안녕하세요 타치코맙니다.
저에게 있어서 캬멜레온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건,
어린시절 사랑의 카멜레온을 아주 느끼하게 불러 주시던 박영규씨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개인적으로 일본드라마의 전성기라고 주장하는 90년대말 00년대 초반에 방영된 ,당시 여신이었던 마츠시마나나코(松嶋菜々子) 씨가 주인공인 진노 사쿠라코의 역으로 출연한 일본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입니다. 일본 트랜디 드라마로써의 모든형식과 요소를 갖춘 명 드라마라고 생각이 됩니다. (Title 곡인 Misia 의 Everything 의 공전의 히트도 한몫합니다만은)
잘 아시다 시피, 야마토 나데시코는 국내 케이블에서는 '내사랑 사쿠라코' 라는 이름으로 방영이 되었고, 국내에서는 김희선씨 주연의 '요조숙녀' 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킹 되기도 하였지만 큰 반향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야마토나데시코에서의 진노사쿠라코는,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 된장녀로써,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을 통하여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잡고, 소개팅의 성공을 위해서는 월급의 70% 를 한벌의 드레스로 질르는것이 일상이 되어 있는 그런 부류의 여자로(단 외모가 일단 나나코입니다 ^&^)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야마토 나데시코의 엔딩 크레딧에는 수 많은 협찬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난무 합니다. (극중 상당 부분의 묘사는 사쿠라코가 남자들을 스캔하여, 복식, 시계, 그리고 자동차 키등에서 재력을 추측하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사쿠라코가 선택한 시계는 무엇일까요? 사쿠라코는 본인의 시계를 잃어 버리고 다시 갖고 싶다고 본인을 사모하는 명문 병원가의 2세히가시 쥬죠와, 사쿠라코를 좋아하지만 현실은 사까나야(생선가게)인 관계로 다가서지 못하는 오스케(쯔즈미 싱이치) 둘에게 카멜레온을 사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생선가게 주인인 오스케의 그녀를 위한 선택!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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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얍
2010.12.22 10:52
앙증맞은 저 무브먼트를 보면 단순 패션 시계는 아닌거 같습니다^^ 귀한 구경한거 같아서 고맙습니다. 빈티지로 하나 구해서 와이프 선물하면 좋겠어요~ -
Eno
2010.12.22 11:19
너무 구엽네요... 전 단순 패션시계라고 생각해서 무브도 쿼츠일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역시 롤렉스 답네요. 이런 제품이 있었다는 사실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극 레어 빈티지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ㅋㅋ 드라마에서도 나왔군요... 일본드라마는 노다메나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정도만 본 지라 잘 모르겠네요... 여튼 롤렉스 답지 않은 스트랩 마케팅도 인상적이고, 박영규 아저씨스러운 카멜레온이란 이름도 참 잼있네요. 정보와 글솜씨를 함께 엿볼 수 잇는 타치코마 님 글 잘 읽었어요^^ -
비니비니
2010.12.22 12:08
오자마자 이런 멋진 포스팅을 보다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는 저 제품이 있다는것을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너무나 감사합니다!! -
짱꾸
2010.12.22 12:37
ㅎㅎ 앙징스럽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빅사이즈입니다만...언젠가는 스몰사이즈 유행이 또 오지안을까요? ^^ -
ray
2010.12.22 12:49
음... 바쁜일이 다 끝나셨나보네요..
포스팅을 다하시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재블랙61
2010.12.22 12:50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우쒸박명수
2010.12.22 12:50
줄질 하는 맛이 있겠는데여 ㅋㅋㅋ~~시게가 잦고 귀엽네여 ^^; -
박과장
2010.12.22 12:51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이군요.........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
복성각
2010.12.22 13:31
타치코마님, 저도 까멜레온 노래 압니다 ㅋㅋㅋ
위의 시계가 정말 까멜레온처럼 변신 가능한 시계네요^^ -
옴마니
2010.12.22 13:35
정말 앙증맞은 시계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
타치코마
2010.12.22 13:42
옴마니님, 실제 크기는 15mm x 15mm lug to lug 입니다 ^&^ -
드자이너
2010.12.22 13:4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앙증맞은 시계 와이프 한테 체워주고 싶군요 -
지나이다
2010.12.22 13:59
오랬만에 올라온 처음 보는 모델이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
pp
2010.12.22 14:10
롤렉스에 이런모델이 있었다니...놀라울 따름입니다....저희 어머니 환갑때를 위해 미리 적금을....험험; -
mariner
2010.12.22 14:11
이런시계가 있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또 남겨주세요~ -
남구
2010.12.22 15:25
오랜만에 타치님의 포스팅을 보네요^^ㅋㅋ 새로운 정보 감사드립니다. -
Pam Pan
2010.12.22 15:40
타치상님....오호...오랜만에 이런 포스팅을...ㅎㅎㅎㅎㅎㅎㅎ^^ -
레퀴엠
2010.12.22 16:10
멋진 포스팅입니다~~
저의 지적인 허영심을 오전부터 채워주는 아주 좋은 글입니다 ㅎㅎ -
cr4213r
2010.12.22 16:28
로렉스 게시판을 잘 찾아보지 않는 저로서는 의외의 득템인데요!!!
메인의 제목만 보고 들어왔는데 역쉬~ 타치코마사마사마사마만의 재미난 내용이네요~ 지금은 단종된 라인이겠지만 로렉스에서 요런 모델도 출시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
에스니센
2010.12.22 16:46
저안에 무브가 들어가나요?? 신기하네요.. -
김프로
2010.12.22 18:59
파랭이꽃을 생각하면 愛撫する子가 생각나네요... -
뮬리
2010.12.22 18:59
처음접하는모델이네요~ 글잘읽고 갑니다 -
줄질의달인
2010.12.22 20:55
예전에 제가 중학교때 제 누나가 차던시계가 패션시계에 저런게 있었는데,,,,로렉스가 원조였군여~로렉스에 다시한번 놀랐네여~~^^ -
토이
2010.12.23 04:57
매일 큰시계만 보다가 작은시계보니 너무 귀엽네여^^ -
민트
2010.12.23 07:21
예전에 장터에 한번 나왔었던 그 시계로군요.
그때 처음보면서...
롤렉스에 이런시계가 있었나 싶었는데...리뷰 감사합니다. -
daytona
2010.12.23 10:14
흥미로운 사진, 잘 보았습니다. -
nocturn
2010.12.23 10:53
튼튼하고 실용적인, 믿을 수 있는 시계 가 저의 로렉스에 대한 이미지입니다만, 여성용라인에 이런 모델도 있었군요... 오늘도 하나 더 배우게 됩니다. -
코만취
2010.12.26 01:16
재미있는 내용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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