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
타임포럼 회원님들 오늘은 AR코팅제거 과연 필요한가??
에 대한 저의 생각과 의견을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며 시계를 좋아하는 일반 소비자로서 저의 경험담을
적은것이니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편안히 봐주셨음 합니다.
해보셨다가 본인이 생각한대로 효과가 없다고 저한테 돌을 던지시면 아니됩니다.^^
일단 AR코팅제거 과연 필요한가??
에 대한 논제에 대한 제 답은 ``아니오`` 입니다.
전에 시계에 케이프 코드를 쓰던 중
시계 유리표면의 AR코팅에 자잘한 기포나 기스가 생겼습니다.
기스나 자잘한 기포로 보일 뿐이지
실상은 케이프 코드로 인해 코팅이 벗겨졌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이당시는 시계 글라스를 볼때마다 상당한 스트레스와 그로인한 해결책때문에 골머리를 쌌습니다.
얼핏보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타포회원님들 모두 아끼는 애장품에 변화가 있으면 그 골치는 다들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AR코팅은(무반사 코팅) 높은 빛투과율로 시계의 시인성을 좋게하며 또한 시계를 고급스러워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지요.
그리고 불빛을 비추어 보면 파란색 혹은 옅은 보라색상의 빛이 유리 표면에 뜨는데 시각적 미관상으로도
이쁘게 보여 고급 시계들에 많이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허나 이AR코팅이 벗겨지거나 그러면 자잘한 기스처럼 보이게 되고 신경이 이만 저만 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아예 AR코팅을 하지 않는 브랜드도 있는데 ``로렉스``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AR코팅의 푸르른 매력또한 무시할 순 없지요..
확실히 AR코팅이 안된 글라스 보다는 AR코팅이 되있는 글라스가 괜찮아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1. AR 코팅을 다시 하자!!
어차피 AR코팅이 벗겨진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그 대안법인 첫번째는 AR코팅을 다시 하면 되지 않느냐는 단순하고 확실한 해결법이
떠올랐습니다.
정식 A/S 센터에 문의 해보니 AR코팅만은 불가하다 글래스 교체는 가능하다 였습니다.
코팅때문에 정식 글라스를 더군다나 사파이어 글라스를 교체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과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제외 시켰지요..
두번째는 정식센터가 아닌 예지동 쪽 수리 전문점이나 기타 수리 업체에 문의를 했습니다만..
역시 A/R 코팅만은 불가능 하다 벗겨내는것은 가능하다란 답변을 들었습니다.
업체마다 가격차이는 있겠지만 AR코팅제거 비용 5만원 정도를 부르더군요..
굳이 고급 스펙인 AR코팅을 입히는 것도 아니고 제거를 하면서 5만원을 주는것은 시계를 다운시키면서
돈을 준다는 것인데..
일반 소비자 입장으로서 도통 이해가 안가는 행위라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때부터 AR코팅을 다시 입히기 위한 업체를 찾는것에 불타올랐습니다.
세번째는 공장입니다. ;;
AR코팅을 처리하는 공장인데.. 할 수는 있는데 단가가 문제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한개든 100개든 한라인에서 돌아가야 한다는데..
단가가 문제지요..
사실 AR코팅 별거 아닙니다.
별거 아닌데 별거 아닌데 참 안되니 힘들더군요 ;;;
이때부터 시계를 만든 브랜드가 짜증이 나더라구요.
왜 코팅을 해서 내놨으면 벗겨질때 코팅도 다시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소비자로서의 불만제로성 표출이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이 명품 계통은 문방구보다도 못한 A/S가 현주소라..
요약하자면
결국 단가가 문제 돈이 안되서가 문제고 브랜드에서는 귀찮다는걸로 요약 되겠습니다.
할 수는 있고 해 줄 수는 있는데 안한다지요.ㅎ
AR코팅을 다시 입히긴 힘듭니다.
괜히 저처럼 힘빼지 마십시오 ^^
하는데가 있으면 저한테 알려주세요~
전 알아볼만큼 알아봤습니다. ㅎ
2.AR코팅 필름을 붙이자!!!
AR코팅을 다시 입히는 방법에 실패한 저로서는 또 골치아픔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는 의지가 발동합니다...일종의 집착이자 병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골머리를 앓던 중 제 핸드폰을 보았습니다.
근데 핸드폰 액정에 뭔가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것은 액정보호 필름이지요..
흡연으로 인해 줄어가는 뇌세포에 전구가 켜졌습니다.!!
아 저것을 붙이면 되겠구나..라며 말이지요..
그래서 알아보던중 AR코팅필름이 있더군요..
금상첨화였습니다.
노트북용 AR코팅필름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던데 메이커나 좋은건 3~4만원정도 하더군요..
문제가 해결되는듯 되는듯 보였으나...
문제는 저 필름을 어떻게 시계 글라스에 티를 안내게 정밀히 붙일 작업을 할 수 있게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제도용자의 원을 이용해서 잘라 붙여야 되나..
붙였는데 쭈글하게 잘못 붙임 어쩌나..
아무래도 코팅이 아니라 필름을 붙이는 것이기에...
문제는 요약해서 티안나게 작업을 해서 필름을 제대로 붙이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포기..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저는 포기했습니다만..
정밀히 붙일 자신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고
포스팅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저는 정밀히 붙일 자신이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제품 광고들을 보니 스크래치에도 엄청 강하더군요..
광고상으로 보면 열쇠로 박박 긁고 뭐 암튼...
3.AR 코팅제를 써보자!!!!!
코팅필름까지 생각을 했던 중 코팅제는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팅제는 일단 필름을 시계 글라스에 정밀히 맞춰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기에
그러던중 AR코팅제를 알아봤습니다.
정확한 AR코팅제는 없었고
렌즈 코팅제와 발수 유리 코팅제가 있더군요..
가격은 좀 좋은 제품들중 렌즈 코팅제는 2만5천원 정도 발수 유리 코팅제(차량용)는 4만5천정도 하더군요..
코팅제 스펙에 높은 빛 투과율 그림이 있거나 설명이 있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즉 높은 빛투과율로 빛반사 차단은 무반사와 일맥상통하는 설명이기에 말이지요.
제품을 받아서
드디어 사용을 해봤습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시계 유리표면에 코팅액 한방울 떨어뜨리고
유리표면을 골고루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면 됩니다.
그리고 5분정도 지나서 뿌옇게 형성된 막을 극세사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끝이더군요.
그렇게 작업을 한후 하루정도 놔뒀다가
다양한 각도로 글라스의 자잘한 코팅벗겨짐을 확인해 봤습니다.
자잘했던 코팅벗겨짐이 메꿔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멘~!!
역시 원하면 얻어지는 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리지널 코팅과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일단 코팅 벗겨짐 부분은 메꿔져 매끈한 글라스가 됬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여드름이 제거 된 매끈한 페이스라고 하겠네요.. ㅎ
요약하면 코팅제를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효과를 봤고 만약 안되더라도 돌은 던지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리기에 안올리고 시계토론방에 올린것은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리고 저외의 더 좋은 방법은 없나 고견들을 나누고 듣고 싶어서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 방법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셨음 좋겠고
저같은 경우는 현재 이방법으로 불만이 사라졌기에
정보공유차 올립니다.
저같이 골머리를 쌓지들 마시라고요 ㅎ
지금은 글을 편하게 적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 스트레스 였습니다.
몇일 밤낮을 방법을 헤매며 괴로워 했으니깐요..
만약 효과가 있다면 추천정도로 답례해 주셨음 합니다. ㅎ
전 괴로운 주말이 될듯 합니다만
회원분들은 다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31
-
jini
2013.04.06 08:04
-
싸가지정
2013.04.06 09:25
저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첨에 무반사 코팅이 벗겨졌을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 말씀처럼 기스에 눈길이 가시는 분께는 무반사코팅은 골칫덩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공감하나 저같은 경우 코팅제로 극복했습니다.
운모유리의 경우 폴리와치로 극복하듯이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관리를 하시기 싫으시다면 첨부터 무반사 코팅이 안되있는 모델로 가시는게 정답이겠으나 의외로 무반사 코팅을 채용한 브랜드들이 많다는 것이 함정이겠네요 ㅎㅎ
좋은 의견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
jini
2013.04.06 10:44
코팅제로 복원하는것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것 처럼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면
궂이 기스난 코팅을 벋겨낼 필요가 없어지겠군요. 작업 결과를 한번 보고싶습니다.
무반사코팅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나 무척이나 매력적인 부분이니,
자가 보수가 가능하다면 궂이 무반사코팅된 시계를 멀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눈괴물
2013.04.06 10:03
오 그럼 원래 AR코팅의 색감도 돌아오나요?? 굉장히 좋은 정보군요!! 쪽지로 구매하신제품하고 구매처정보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확실히 코팅이 있는게 더 이뻐보이긴 합니다. 사진찍을때도 좋고요. 특히 검판시계에는 무반사코팅이 멋드러지게 어울려서 하나의 디자인 요소처럼 보이기도 하죠~ㅎ 하지만 자글자글 기스는 정말 신경쓰여서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
싸가지정
2013.04.06 21:11
안녕하세요 ^^ 눈괴물님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AR코팅의 색감까지는 모르겠으나 자글자글 기스는 메꿔 주는 것 같습니다.
색감도 제 생각엔 별 차이없는듯 싶습니다. ㅎ
-
insanity™
2013.04.06 10:58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ar 코팅 되어있는 시계는 하나밖에 없긴한데 일할땐 셔츠안에서 놀고 있어서 아직까진 양호합니다. ^^
-
강남스타일
2013.04.06 12:03
학자의 호기심과 열정에 일단 추천을 한방드립니다~!!ㅎㅎ
근데 AR코팅의 기스에 코팅액이 침투하여 미세히 파인부분을 매꿔서 기스가 안보이는 원리일건데....
색감에서 또다시 차이가 나지않나요??
당장 브라이틀링의 코팅색감과 SINN의 코팅 색감이 다르듯,
보라빛이 강한 코팅이 있고 파란빛이 강한 코팅이있는데요..흠...
여튼 저도 항상 고민이던 무반사코팅의 흠집을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방법을
알아내신것만도 정말 대단하신 과업을 이루신것같습니다.^^
-
싸가지정
2013.04.06 21:13
제 경험상 색감면에 차이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만 신이나 브라이틀링은 모르겠네요 ㅎㅎ 좋은 댓글과 더불어 추천 감사드립니다.
-
꾸찌남
2013.04.06 12:04
정말 고심하고 노력하신게 느껴지네요. 역시 고뇌와 연구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군요! ㅎㅎ
하도 조심히 써서 코팅에 기스하나 없지만 만에 하나 생긴다면 AR코팅제를 써봐야겠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드리구요 사용한 코팅제 사진 올려주세요.
-
싸가지정
2013.04.06 21:14
사용한 코팅제를 올리면 제가 광고하는 것 같구요 ㅎ 그래서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알아본 제품들입니다.
직접 장인의 길로 뛰어드신 꾸찌남님만 할까요 ㅎ
-
SANGTHEMAN
2013.04.06 12:40
열정과 그로 인해 얻어낸 정보를 공유하시는 마인드에 추천 한 방 드립니다. 상당히 흥미롭네요 ^^
-
싸가지정
2013.04.06 21:16
네 상더맨님 좋은 댓글과 말씀 감사합니다. ^^
-
아트핸드
2013.04.06 19:42
오!!!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저도 코팅 벗겨지면 다시 복원하는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해서...
그냥 나중에 벗겨내야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코팅제가 있군요^^
확실히 코팅이 되어있는시계가 시인성이 좋더라구요.
코팅된 시계가 어라?편한데? 라고 느껴서 나중엔 어떻하나 했었죠.
정말 좋은 정보이네요. 아직은 코팅 문제는 없지만 나중을 위한 좋은 정보라생각합니다.
추천 받으십시요.^^
-
싸가지정
2013.04.06 21:16
감사합니다. 아트핸드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제노양
2013.04.06 22:37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꼭 써먹어 봐야 겠습니다.~!~!~!~!
-
먹시
2013.04.07 01:38
와우 멎진 정보네요..
저도 구입하신 코팅제 좌표 좀 부탁합니다..
-
짱이아빠
2013.04.07 10:00
엄청난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정말 잘 보았구요, 저도 그 코팅제 부탁좀 드려요~! -
싸가지정
2013.04.08 03:36
쪽지문의가 많이와 그냥 댓글로 남깁니다.
저는 코팅제 관련해서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임을 밝히구요 ^^
저같은 경우는 사용후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만족스러우지 못하시거나 원하시는 효과가 없다하셔서 저한테 문책을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깐요)
이점 유의하시고
저는 나노프로 안경렌즈 코팅액을 사용했는데요.
이외에 폼포나치 발수 코팅제나
저는 사용을 안해봤습니다만 동영상 링크 겁니다.
시계에 사용한 동영상입니다.
http://www.pomponazzi.com/bbs/view.php?id=qna&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시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19
마찬가지로 글릭스 리퀴드 나노 액정 코팅제입니다.
이동영상 말고 다른 동영상 보시면 끝에 위블로가 나옵니다. 시계에 사용해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나노프로는 2만2천원 정도 발수 코팅제는 4만5천 글릭스는 3만5천정도 합니다.
저는 아직 나노프로가 남아있어
다쓴후 글릭스나 발수 코팅제를 써볼 생각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번거로우실까봐 상호명을 언급했는데 문제시는 삭제하겠습니다.
-
페니
2013.06.12 09:24
꾸지남 때문에 포스팅 읽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정보네요~
완벽한 무반사코팅 아니어도 스트레스는 훨씬 줄겠습니다! 정말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추천!!
-
해밀턴살사
2013.06.12 12:38
좋은글 읽고 갑니다..
-
오캐랑
2013.06.12 12:57
유익한 정도 얻고 갑니다^^
이제 벗겨저도 상관없겠네요(안벗겨지는게 좋겠지만ㅎㅎㅎ)
-
dfefdfe
2013.06.12 13: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Dream Watch
2013.06.26 11:08
좋은 정보네요~
원래 AR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사파이어글래스에 시공시에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ㅎ
-
EC연두
2014.08.29 01:00
가능할것 같습니다 ^^ 단, 골고루 잘 묻혀줘야 겠네요 -
인연.
2013.07.23 20:21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후니필승
2013.08.17 15:17
이런게 있었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vio
2014.06.04 16:34
좋은 정보 보고갑니다
-
EC연두
2014.08.29 00:54
와 정말 대단한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추천 꾹! 누르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_._ -
울트라마인드
2014.09.05 09:16
대단하네요~~이포스팅을 이제야 봤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로우
2015.03.18 22:21
추천 한방 날립니다~ 코팅제라 혹시나 이 글을 다시 보실줄 모르겠으나 저도 쪽지 하나 보내주세요.
-
timeless7
2016.04.03 08:45
추천남기며 정보공유해갑니다 ^^
운모유리나 미네랄글래스 보다 사파이어글래스를 선호하는것은, 충격에는 오히려 약한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흠집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웬만한 접촉에는 기스가 나지 않지요. 베젤에 세라믹인서트를 사용하는 이유도 다름아니라 봅니다.
그러한 사파이어 글래스에 코팅을 입혀, 흠집으로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제 브라이틀링 슈오크의 경우에도 오버홀 시 무료로 코팅을 벗겨버리고 마음 편히 썼습니다.
물론 무반사코팅이 주는 매력과 장점은 너무나도 큽니다만, 저의 경우 그보다 더 큰 스트레스가 있었기에 이제는 시계구매 시 무반사코팅이 없어야함이 조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코팅 없는 사파이어글래스에 세라믹베젤을 사용하는 로렉스로 왔고,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스에 초연한 성격이 아닌 분, 다시말해 시계를 볼 때마다 기스에 눈길이 가시는 분께 무반사코팅은 스트레스메이커이자 골칫덩이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