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계 생활이 재미가 없어지는 중입니다.

저도 이상하게 남의 시계들 보는게 더 재밌네요^^... 원래 장터에서 뭐 산적도 한번밖에 없지만요^^;

아마 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요? 뭐든지 좀 하다보면 흥미도 떨어지고 지루해질겁니다. 

그러다 계기가 생기면 또 확 몰입이 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평생 갖고 싶은 시계가 생기기 마련이죠. ㅎㅎ 취미라는게 재미있을때도 그렇지 않을때도 있는거라 마음편히 먹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시계생활 언 3년정도 했는데 돈도 많이 까먹고 요즘은 PO와 G-SHOCK을 번갈아가며 정주고 있답니다

저도 JLC 포럼에 이런 글을 남겼었지만... 

한때는 새로운 시계의 경험과 설렘을 즐겼지만, 지금은 무언가 경험한것과 알게 된것을 놓치고 싶지 않으려는지 다시 되집어보고 있습니다. 무한반복...ㅋ

아무래도 재미는 많이 반감되었지만 그냥 취미려니 하고 편하게 생각중입니다.ㅋ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좋아졌다 싫어졌다 하는게 기본이니.

뭐 다 그런거같아요 ㅎㅎ 근데 확실히 막 좋은거에만 눈이가는건 많이없어지더라구요...물론그리 비싼건 경험을 못해봤지만^^;

지금은 맨날 세이코 다이버차고다니는데 그래도 이쁘고 좋습니다 ㅎㅎ

딱히 재미가 떨어졌어도 여전히 타포와서 구경하는 재미는 남아있네요^^

이렇게아무렇지않은것처럼하다가 어느순간 또 미친듯이 꽂히는게있겠죠? ㅋㅋㅋㅋㅋㅋ

한방에 와서 그런지 다른거 경험하고싶지만 총알이...

보는 재미에 삽니다..

저도 세기님과 비슷한 증세가 생겼다가 다시 새로운 시계에 뽐뿌를 받기도 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뽐뿌를 받을 때도 강렬함은 좀 떨어진 거 같구요... 그러면서 자기에 맞는 시계생활에 정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전 아직 초보라 기변증이 심하네요 막상 가지면 다른게 보이고 ... 시계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했어 그래도 평생 소장할 시계를 고르기 위해 오늘도 타포에 접속하네요

사고팔고 하다가 오래가는 놈이 저하고 궁합이 맞는 놈입니다..막상 사기전에는 정신이 혼미해져버리는데 사고나면 참 허무하더군여....공수레공수거

다 방출하고 나면 또 지름신이 올겁니다 ㅎㅎ

저는 구입한 시계들이 맘에 들다보니 교체보단 추가 영입쪽으로 뽐뿌가 옵니다만 더는 구입할 여력이 없고 기존 시계들을 방출하면서까지 다른 시계를 경험하고 싶진 않더군요. 추가로 다른 시계를 경험하는건 마눌님 눈치도 보이고 해서 시계 쪽은 타포 포스팅 보며 그냥 대리만족하고 있네요. 얼마전 시계수리 관련쪽으로 물고를 터서 시계콜랙터동아리에서 알게된 명장님께 가서 주말마다 무료과외수업받고 있습니다. In return, 저는 명장님 마눌님 컴터 수업을 무료로 제공 ㅎㅎ

전 카메라가 그래요.. 하도 추가했다가 팔았다가 바꿨다가..ㅋㅋ 이제 정착됐나봅니다.ㄷㄷㄷㄷㄷ

마음은 갈대죠~~ 저도 심각히 느끼는 중입니다.

저도 한동안 그러다가 다시 뽐뿌가 오기도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통장잔고가 없어서 일부러 관심을 끊고 있는지도 ㅎㅎ

저도 꾸찌남처럼 제것 보내기고 다시 구하는 리스크는 싫어서 다른분들 보며 대리만족 중 ㅠㅠ 부러워융

무슨 취미를 해도 권태기는 있기 마련이지요

좋아져다 싫어졌다 하다가 세월가는 거지요

일종의 수순이죠..그러한 권태기를 거치고 나서 더 불붙는 분들도 있을테고 차분하게 정착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그냥 식어서 결별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여러가지 유형이 있겠죠..저는 그래도 없으면 허전해서 제 현실에 맞는 걸 두어개 추려내서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떠나 보네면 또보고싶어지능....

흐음....

ㅎㅎㅎ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요? 아뭏든 걱정하실 일은 아닌듯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지름신이 또 찾아오겠지요^^

다들 그렇다고 봅니다 ㅋ

저도 그냥 딱 지금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은 시계도 탐이 났었지만, 좋다는 정의가 타인의 시선에서인지 제 자신의 만족인지를 따져보니 딱 지금에서 멈추게 되더군요.

내 손목에 남는 것과 다른 사람의 손목에 남는 것으로 나뉘어지는 때가 온 것 같군요^^ 몇개 남긴 것에 정말 애정을 갖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재이찾으면 더재미없어요...... 맘을비워야 다웃긴일들이생겨요!!힘내요^^*

저도 이래저래 바빠서 시계 생활이라고 까지는 아니지만 ㅠㅠ

저만 그런것이 아니었네요. (이런게 힐링?) ^^;;

권태기 이시네요.

다그렇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