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ighend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고민이 있어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 씁니다
이번 여름이 되면 저는 학교를 졸업하게 되는데요....
한국에 귀국을 해서 취업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먼저 졸업한 선배들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한국 사정도 좋지 않아서 그거 마저도 어렵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하기 싫은 공부를 더 해야하는지도 의문이고요.
그중에서도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이번 여름에 결혼을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프로포즈를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을 해도 떠오르지 않네요....
제 주변에선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서 물어보는것도 어렵고요
그래서 많은 선배님들의 프로포즈 노하우를 알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혹 프로포즈를 안하면 안되겠죠???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만 올리면 매너가 아닌거 같아서 이렇게 사진 올립니다
얼마전 시카고에 요요마 공연 보러갔을때 가서 찍은 사진들 올리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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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2013.03.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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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12
2013.03.27 11:36
갑자기 든 생각인데, 시계를 풀어 채워 주면서, '남은 나의 시간을 너와 함께 하고 싶어' 하면 어떨까요. 시계가 좋은 것을 아는 분이라면 나름 효과가 있을 듯 한데요.
뜬금없이 그러면 안되겠고, 분위기 잡고, 시계에 반지까지 끼워줘야 되겠지요? ...... 결국엔 여자는 반지를 받아야 진짜라고 생각하니까요...
말하다보니 이걸 꼭 왜 해야하나 싶지만, 저도 했답니다.
저는 여행계획을 세워놓고, 비행기 태워서 제주도 가서 서프라이즈로 했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잘 해주면 여자들이 친구들한테 자랑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 프로포즈인것 같습니다. 안해주면 친구들과 대화중에 할 말이 없잖아요. 오직 그게 문제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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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3.03.27 11:48
저는 제주도에 호텔 하나 잡고 촛불키고 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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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3.03.27 12:24
요즘 프로포즈는 어차피 짜고 치는 것이니 서프라이즈 이런건 하지 마시고요. 분위기 좋은 루프탑이나 라운지에서 식사하시고 반지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자꾸 특이한거 생각하려면 복잡해요. ^^; -
chihyung
2013.03.27 12:28
헛다리님 화이팅 하세요 ^^ㅎㅎ
두드림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남자의 감성과 여자의 감성이 틀리니 좀 오글거리긴 해도 감동 받겠죠???ㅎㅎㅎ
SubM님 참고하겠습니다 한국가자마자 제주도 가야하나요???ㅎㅎㅎ
longman님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심플하게 가야 할거 같아요 괜히 서프라이즈 했다가 정말 본전도 못찾을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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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27 13:20
프로포즈는 안하면 두고두고 잔소리 듣습니다. ^^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어도 꼭 해야합니다.
저는 평범하개 기념일에 저녁먹으면서 반지랑 선물 줬구요, (이럴때는 오글거리는 편지와 곁들이는 작은 선물 있으면 좋습니다)
친구들 보면 당일치기로 일본이나 제주도가서 프로포즈 하고 오기도하고,
까르띠에에서 반지사니 청담부띡에서 프로포즈 이밴트 해주기도 하더라고요.
아마 많이들 "평범하지만 의미있는" 프로포즈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직장과 관련된 부분은 전공과 향후 염두해둔 진로의 분야(금융, 컨설팅, 법, 등등) 그리고 나이와 최종학력(학사인지, 석사 또는 박사인지)를 알아야 더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58이탈리아 스티어링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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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hyung
2013.03.27 13:47
메디치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학사 졸업입니다 전공은 통계학 이구요
증권쪽으로 가고 싶습니다....애널리스트쪽으로 하고싶습니다만 원하는 포지션으로 가는게 어려울거 같아서요나이는 87년생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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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27 14:11
한국에서 대형증권사, 외국계 회계법인이나 컨설팅, IB, PE 쪽 모두 취업 상황이 안좋아요.
애널리스트하면 좋기는 하지만, 아마 원하는 포지션은 힘들수도 있겠네요.
회사 임원이나, 각 법인의 파트너 빽으로 그나마 겨우 들어가는게 요즘 현실인듯합니다.
그쪽으로 먼저 알아보는게 순서인 것 같네요.
친구들이 주로 빅4회계법인이나 컨설팅쪽에서 일하는데, 요즘 농담삼아 휴가쓰면 퇴사라고 하니 뭐..
시카고 쪽이신 것 같은데, 미국에서 일하시는데 문제가 없다면 미국쪽 회사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뉴욕까지도..) 한국에서 일하시려면 연줄을 동원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친구들도 제대로 들어간 애들이 몇몇 없어서..
시카고 쪽이면 노스웨스턴이나 얼바나 졸업한 한국선배들 많을테니 좀 알아보세요.
그나저나 87년생이신데 벌써 결혼하시면 빠르기도 하지만 엄청 재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
나중에 혹 한국에 여름에 계시면 신사시장 떡볶이나 한그릇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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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hyung
2013.03.27 14:26
그렇다고 대학원을 가자니 뭔가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가겠단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상황이 안좋아서 어려운거 같습니다
미국 몇군대와 홍콩쪽 지원했습니다만 답변이 안오네요 ㅎㅎㅎㅎ
올 여름에 신사시장 정모 주최해 주세요 ^^ 꼭 참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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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마
2013.03.27 17:26
AP 이쁘네요^^ 프로포즈는 꼭 하셔야 합니다. 이미 결혼하기로 날까지 받은 상태에서도 프로포즈는 다들 하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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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ng
2013.03.27 18:07
딴얘기 입니다만, 빼라리 핸들 참 아름답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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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손
2013.03.27 20:54
프로포즈 안하시면 결혼후 드라마등등 프로포즈하는 장면 나올때마다 바가지 긁히실겁니다^^;; 그나저나 458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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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Guns
2013.03.27 22:56
저도 프로포즈 안해서 비슷한 내용이 TV에서나 어디에서 나올때면 한소리 듣습니다~^^;;;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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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비행
2013.03.27 23:16
페라리........시계도 차도 ㅎㄷㄷ 하군요.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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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3.27 23:54
engine start!! 가 똭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프로포즈는 무조건 해야합니다!! 저도 이벤트성 없이 평함하게 했는데 꽤 좋아해 주더라구요
잘했냐 못했냐가 아닌 했냐 안했냐 가 핵심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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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님
2013.03.28 11:29
프로포즈 안하면 두고두고 욕 먹죠 ㅎㅎ
남사스럽다 생각하시면, 호텔(장식)+편지+반지+꽃 정도도 괜찮고,
주위 시선이 두렵지 않으면 친구들의 도움으로 야외에서 하는 것도 좋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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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2013.03.28 22:12
카본을 아낌없이 쓴 저 스티어링 휠이 어느 차의 것인가 궁금했는데...차 역시 하이엔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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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Watch
2013.03.29 13:39
라리 스티어링 휠도 이쁘고 시계도 이쁩니다!
프로포즈 꼭 하시고 성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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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
2013.03.29 21:15
프로포즈는 겉으로 보이는 것도 약간 있어야 겠지만 그동안 둘만의 시간을 추억하면서 뭔가 감동을 주는 포인트!! 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화이팅입니닷!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프로포즈를 안하면 안되는걸까 ㅠㅠ
답변이 안돼서 죄송하네요....... 댓글달리면 저도 참고좀 해야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