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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자에 시계구경이나 할겸 한 번 가봤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이 오메가나 로렉스 랑에 등등 샵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구경이나 할 참이었는데 때 마침 롤렉스 정식매장 긴자 렉시아에서 2010년 바젤 출품작들을
전시해 놓고 작은 파티를 열어놓았더군요.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 그리고 스시와 음식들.. 물론 점내 시계구경하느라
시계나 이런 저런 사진은 못 찍었지만 잡지나 팜플릿은 얻어왔습니다.
 
우선, 신형서브의 일본 정가는 777.000엔, 헐.... 지금 환율로 계산해 보면 원으로 천만원이 호가하네요.
사진은 없지만 실착을 해봤습니다. ㅎㄷㄷ  역시 구형그린섭(벌써 구형이 된건가)보다 살짝 두꺼워졌구요. 전체적인
무게감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러그 부분도 좀 두꺼워진 것이 날렵한 맛이 좀 사라지고 중후한 느낌이랄까요?
 
전체적인 색감은 구형섭이 그린 베젤에 검은 다이얼이라서 통일감이 없었다면, 이번 신형은 정말 통일감이 주는
전체적인 발란스가 좋더군요. 게다가 브레슬릿도 꽉 찬 스타일이라서 안정감이 느껴지고.. 상당히 고급스러워지고
이전의 이미지에 비해 확실히 포스가 남다르더군요. 그래도 전 두개를 두고 비교해보면서 역시 구형섭이 조금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 신형섭에 마음이 끌리면서, 또 구형섭이 낫다는 생각을..... 한 마디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지경이더군요. 돈만 많다면 두 개 다 소장! 역시나 제품설명해 주는 어드바이저도 콜렉터 분들이 계시다는 말을 해주더군요.
전부 다 사버린다는...--;;
 
그리고 베젤을 한 번 돌려봤는데 정말 스무스하더군요. 따라라라-하는 소리와 함께 조절이 좀 더 손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어드바이저 왈, 지금 예약하시면 연말쯤에나 받으실 수 있으세요. 하는 말..... ㅎㄷㄷ  역시 VIP들의 예약이 만땅에
인기 폭발 예감의 신형섭이었습니다. 더불어 신형익스도 봤는데 뭐 그냥 저냥 왜 사이즈가 커졌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커플 시계도 아니고..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게다가 한 쪽 부스에는 롤렉스 cs기사분들이 두 분 나왁계시고 그 앞에는 루뻬나 시계공구, 간단한 점검을 해주는 기기가
있었고 롤렉스의 유명 무브먼트를 투명케이스에 넣어서 전시하더라구요. 물론 만져보고 감아볼수도 있게 되어있었구
이리저리 만지면서 기사분들에게 시계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본격적인 실착 돌입, 요트마스터부터 밀가우스 다이아 박힌 콤비 데이져스트 흰판까지 실착을 하고선,
아.... 이래서 데이토나 데이토나 하는 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진짜 금땡이 포스가 대단하더군요.
ㅎㄷㄷ~
그리고 이래저래 모델들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와인과 음식을 곁들인 시계감상과 실착....
경험해 볼 만 하더군요. 정식샵이라서 그런지 역시 어드바이저들 지식도 상당한 것 같았구요.
 
돌아오는 길에는 브라이틀링과 태그에 들러 이런저런 모델 실착하고 돌아왔는데 흥이 안 나더군요... ㅡㅡ;;
태그와 브라이 팬들에게는 죄송; 그러나 빈티지 복각 모델들은 정말 쩔더군요. 가격도 넘사벽....--;;
 
어쨌든 돌아오는 길에 롤렉스 이 정도로 고객들에게 충성이구나 하는 것을 이번 긴자 렉시아를 방문하면서 느꼈습니다.
게다가 매장 안에서 제가 가장 나이가 젊어보였음에도 줄 곧 나이 드신 어드바이저분께서 챙겨주시더라구요.
이것 저것 먹을 거 마실 것들... ㅎㅎ 미래의 손님을 알아보고 투자하는 건 좋지만 물건을 사도 한국에서 살거라는..
아무튼 운좋고 유쾌하게 신형섭을 경험하고 와서 왠지 기분이 좋네요. 역시 이런 맛에 정식샵에서 사나...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좋더군요~
 
뭐 한 줄로 요약하자면,
신형섭, '지르셔도 후회없으실 것' 같다는 겁니다. 뭐 이 정도면 감상후기 충분하지 않나요?  
 
 
긴자의 까르띠에,
 
 
데잇저스트 커플사진이네요~ ㅎㅎ
 
 
 
 
받아온 잡지들,
 
그리고 이번에 새로나온 신형서브의 수트 샷입니다.
 
 
 
 
 
 
 
 
 
요트마스터 2 실제로 봤는데 상당히 무거워보였으며 커보이더군요. 실착까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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