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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조회 28496·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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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후 얼마되지 않아 철수라는 전무후무(파네라이도 비슷한 역사가 있지만 훈늉하게 재런칭되었으므로 제외)한 선례를 남긴 글라슈트 오리지날입니다. 

랑에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메이커의 하나이지만 아픈 과거때문에 현재에는 국내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뉴스 분류란에도 이름이 없는.....)


독일 시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랑에와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마 랑에가 회사 내부의 과격파에 점령당하지 않는 이상 군용이나 스포츠 워치를 볼 수 없을 텐데요.

글라슈트 오리지날은 랑에를 대신(?)해 옵저버 워치인 B-Uhr을 생산하고 있고,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를 만드므로 접근이 좀 더 용이합니다. 파노라마 라인을 두고 

랑에의 아류라는 이야기도 없진 않지만 점점 자기 색깔을 내고 있습니다. 



Glashutte-Original-Senator-Panorama-Date-Watch-3.jpg

글라슈트 오리지날의 라인 중 하나인 세네이터. 세네이터의 엔트리 모델이나 글라슈트 오리지날의 엔트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세네이터 데이트가 변신했습니다. 

기존의 바 인덱스를 버리고 로만 인덱스와 레일웨이 인덱스를 다이얼에 깔았습니다. 바늘도 새로운 것으로 바꿨고요. 로만 인덱스는 크로노미터 모델을 발표하면서

처음 도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세네이터 전체를 이런식으로 바꿀 것 같습니다. 케이스 지름이나 무브먼트는 기존과 같고 디자인을 바꿨는데 효과가 상당합니다. 

시계가 달라보이는군요. 

100-04-32-12-04_Senator-PD-M_ST_ZB-sil_LB_isolated_25cm_Office_7686.jpg 
데이트&문 페이즈 모델로 역시 다이얼을 바꾸고 디자인을 다듬어 낸 정도지만 완전히 새로운 시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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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그룹의 하이엔드 그룹인 브레게, 블랑팡, 자케 드로가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글라슈트 오리지날도 재런칭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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