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불경기엔 립스틱이 호황이라고 하더군요.. (와이프도 몇 개 사던데;;)
저야 뭐... 결혼 후로 늘 불경기입니다.. 남들은 아껴야 잘 산다며 다독거려 주지만.... 읍.. ㅠㅜ
그래서 최근 업글기변, 기추가 계속 없네요.
시계에 립스틱을 바를 순 없고..
업글이나 기추에 비해 비교적 경제적인(????????) 줄질을 시전하고 있습니다. 줄질만 시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OEM 악어가 제일이고 파이터 브레이슬릿이 브라이틀링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죠.
(이번 줄질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OEM 악어 및 브레이슬릿 사진은 과감히 생락합니다ㅎㅎ)
흰판 논크 콕핏엔 어두운 계열도 좋지만 누런 색깔도 은근 잘 받더군요.
미네르바복스 스트랩입니다.
줄질을 준비하고.... 구멍 세 개는 주문 제작에만 할 수 있는...ㅎ
후딱 해치웁니다..ㅋ 예전엔 러그에 테입도 붙이고 조심조심 했는데 요샌 뭐...ㅎ
악어에 비해 뭔가 살짝 심심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나름 무늬가 뽀글뽀글 있네요.
패딩도 두툼하게 들어있고.... 스포츠 워치는 역시 두툼한 패딩이 있어야죠.
이번엔 착샷 입니다. 콕핏의 케이스 지름은 용두 제외 40.5m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6.5cm 손목에 그럭저럭 크지 않게 맞습니다. 손목 폭은 5.5cm 정도 되는 듯..
줄 길이는 일반 사이즈인 11.5cm / 7.5cm 로 제작 요청 했구요.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구요.... 뒤에 살짝 보이는 브레이슬릿은 여름을 위해 잠시 넣어둬야 겠네요..ㅋ
자.. 마지막 샷입니다. 이번엔 좀 오래 차야할텐데 말이죠...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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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3.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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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2013.03.14 08:57
요새는 주문이 몰리는지 한 3주 기다린 것 같습니다 무념무상으로......ㅋ -
RUGBY™
2013.03.14 00:54
저도 미네르바 복스 패딩 버전을 소장해서 알고있는데..
콕핏과 딱 봐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줄질 센스가 탁월하시다능...IWC 모양의 버클을 매칭하신것도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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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2013.03.14 08:56
모바일로 댓글에 사진 첨부는 안되는군요
저 밑 제 포스팅에 마네르바복스 추천하신 장본인이십니다... 아직 좀 뻣뻣하지만 만족스럽네요ㅋ 오일풀업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
BJJ
2013.03.14 09:22
아주 잘 어울리시네요. 흰판이라서 갈색과 검정색이 모두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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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3.03.14 09:43
도톰한 패딩 스트랩 느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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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이디엔
2013.03.14 11:14
흰판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나 장만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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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3.14 11:29
줄질뽐뿌를 ㅎㅎ
콕핏입니다만 샴페인판이라 뭐가 잘어울릴지... 현재는 그냥 무난한 검정아거무늬 가죽줄이라 심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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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2013.03.14 21:25
샴페인판, 은근 어느색이나 매칭이 잘 될 것 같은데요? -
샤킥
2013.03.14 15:54
미네르바 복스와의 매칭이 아주 굿입니다.
흰판이라서 어떤색이든 잘 어울리겠지만
화시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주는 미네르바로 잘 선택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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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2013.03.14 21:26
오오... 샤킥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내일도 이거 차고 나가야겠습니다ㅋ -
백오프
2013.03.14 21:24
패딩이 한껏 더 멋스러움을 더해주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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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골드
2013.03.15 14:14
색감한번 끝내주게 좋네요^^
아. 저도 급 색색깔로 줄들이 구하고 싶은데, 맘에 든다 싶으면 주문제작... 대기기간 몇주~몇달...
애간장이 탑니다;;; 줄 색상 참 곱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