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옥 포스팅이 없길래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냉면이야말로 호불호가 갈리는데다가
평양냉면집은 그 현상이 더 심하죠.
어릴적부터 평양냉면을 먹어온 저로서는
가장 자주 먹은 탓인지는 몰라도 우래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오늘같은 푸근한 날씨에도 딱이겠어요.
물론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입니다만. : )
개인적으로는 손도 안대는 양념통이지만
아무래도 평양냉면이 밍밍하다보니 저 빼고는 거의 겨자, 식초 넣으시는듯해요.
아삭한 김치구요.
일단 불고기부터 올립니다.
금방 익어서 마음에 들어요.
잠시 식혀줍니다.
그러다보면 냉면이 나오는거죠.
저 면발과 육수 정말 좋아합니다!
국물까지 비워줍니다.
이렇게 끝내버립니다.
아참,
우래옥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매주 들리곤 하는데
이번 주에는 을지면옥도 들렸습니다.
의정부 계열 평양냉면이라더군요.
비쥬얼도 상당히 달랐는데 맛도 전혀 다르구요.
역시나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전 우래옥에 한 표 던질랍니다. : )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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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3.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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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3.03.09 12:42
처절함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ㅎㅎ(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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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09 09:06
아. 우레옥 좋죠 ㅠㅠ
Freeport님처럼 저도 미국인데 이런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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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3.03.09 12:42
처절함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ㅎㅎ(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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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13.03.09 10:09
저는 을밀대가 좋아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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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1 08:08
평양냉면 자체에 대한 호불호도 무척이나 갈리지만
평양냉면집에 대한 호불호는 더 갈리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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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3.09 11:08
저도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장충동 방면으로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이름은 잘 기억 안남} 평양냉면집 가서 간혹 먹는데 조금 밋밋하더군요.
그래서 양념을 투척해서 먹는데, 어르신들은 양념 안넣어도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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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13.03.09 11:48
평양면옥 말씀이신듯 합니다.
불고기 먹고 밋밋한 맛에 냉면 먹어요~ ㅎㅎㅎ
저도 처음에는 평양식 냉면은 밋밋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함흥식보다는 오로지 평양식입니다.
육수가 좋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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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driver
2013.03.09 11:54
저도 우래옥이 제일 좋아요!
와이프는 안좋아해, 회사동료랑 주로가지만 중독성이 있는 음식인것 같아요. -
로부스토
2013.03.09 12:16
아앜 냉면!!!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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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3.03.09 12:22
저는 봉피양 냉면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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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1 08:10
저도 우래옥 다음으로는 봉피양을 꼽습니다.
돼지본갈비와 곁들이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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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3.03.09 12:53
저는 MSG덩어리의 결정체 "이태원동아냉면"취향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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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2013.03.13 15:47
저도 이태원 동아냉면 많이 좋아합니다...^^;
고향이 이태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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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3.03.09 13:04
아....오랫만에 위꼴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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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3.03.09 14:41
우래옥 냉면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
키위
2013.03.09 14:43
진짜 왜 외국에는 제대로된 냉면집이 없을까요? ㅠㅠ -
sharp28
2013.03.09 16:32
저 역시 아주 멀진 않아도 못 먹는건 마찮가지네요 ㅠㅠ
뭐 냉면집 뿐이겠습니까...?
그냥 한식 종류는 다 제대로 된곳을 찾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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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3.09 18:32
우래옥도 맛있고 을지면옥도 상당합니다. 저도 좋아하구요. 근데 저는 보드님처럼 봉피앙하고 틱톡님처럼 을밀대가 젤 입맛에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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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3.09 20:09
슴슴한? 맛의 평양냉면 매력에 빠지면....
지방 사는 설움이 더 커진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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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대
2013.03.09 22:06
냉면이라면 둥지냉면에 육쌈냉면 분식집 봉다리냉면 가리지 않습니다만 꼭하나만 고르라면 저두 주교동 우래옥입니다.가격대비로는 양평옥천냉면 참 좋아했는데 접근성이 떨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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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79
2013.03.09 22:07
오늘 저녁 오리바베큐에 냉면 먹었었는데, 또 냉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
데이지
2013.03.09 22:11
구 예지동가면 30년된 함흥냉면집있는데 비빔냉면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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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Guns
2013.03.09 22:42
헐~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예전 냉면 육수 만드는거ㅅ보고 냉면을 안먹기 시작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퓨젼
2013.03.09 22:50
아~매운 비빔냉면이 땡기네요
동아아님 육쌈냉면좋구요.
갤러리아에 있는 속초냉면도 맛나던데요.
암튼 냉면에 계절이온다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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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1 08:10
사실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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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3.03.09 23:07
전 희한하게 을밀대만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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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2013.03.10 00:31
월래 냉면을 좋아하는데 어릴적은 함흥냉면을 좋아하다가 평양냉면의 매력에 빠져는데 그 밋밋하지만 끌리는맛이 좋더군요 저도 거리도 가깝고 해서 을밀대를 주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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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kim
2013.03.10 01:20
면을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봄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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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ab
2013.03.10 11:48
필동면옥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
덴마
2013.03.12 17:50
필동면옥에서 물냉면에 편육한접시면 소주1병 그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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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
2013.03.10 12:01
제 일터에서 걸어서 3분거리지요^^ ..... 순면으로 주문해서 묵음 더 좋아요~ -
Mishkin
2013.03.11 08:11
을지로신가요, 아님 대치동이신가요?
가끔 순면으로 주문하고,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 올리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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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2013.03.10 18:09
아하..이번에 서울가면 부모님하고 같이 가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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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1 08:12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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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2013.03.10 22:43
돈 많으신 친척 할아버지가 우루루 여러 사람 데리고
우래옥 데려가서 식사를 사주시는데 저기서 저 고기 먹고 나니
질 낮은 고기를 더 이상 못 먹겠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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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1 08:12
불고기치고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먹어보면 그 감칠 맛이...
아아- 월요일은 우래옥도 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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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1 17:05
야, 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우래옥 냉면이 땡기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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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닉
2013.03.12 11:30
냉면 땡기는군요... 이번주에는 꼭 가서 먹어야 겠습니다. 제 선택은 봉피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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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e
2013.03.13 00:52
동두천 평양면옥도 끝내줍니다. 편육&소주와의 궁합이란 ㅜㅜ -
블루스카
2013.03.13 10:21
ㅎㅎ 입에 침이 절로 고이는군요. 냉면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니라서 ... 그냥 회냉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 사진을 보니 평양 냉면도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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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yserpent
2013.03.14 18:57
저도 자주 가는데 자꾸 먹을 수록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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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9 13:08
저두요. 질리지않고 점점 더 맛있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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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03.15 05:00
슴슴한 맛의 평양냉면 맛에 빠지면 자다가도 생각나죠
특히나 입안이 텁텁할때나 좀 조미료 맛이 강한 음식먹고나서는 거의 고문수준으로 생각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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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9 13:08
냉면 나오자마자 육수부터 벌컥 벌컥 마셔줘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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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I
2013.03.15 18:50
면식하는 분들에게는 성지나 다름 없다던 우래옥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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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iLL
2013.03.15 21:25
여기 가끔 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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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3.03.16 12:31
저의 4대천황입니다. ^^
우래옥 / 을밀대 / 사리원 / 벽제갈비(봉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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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3.03.19 13:08
오호, 사리원은 못 가봤습니다.
새로운 곳 소개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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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트죈장
2013.03.19 12:48
침나오네요..점심시간인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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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고문입니다...
저같이 타국에 있어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에게는 고문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