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데부 나잇 앤 데이
최근 시계 브랜드들의 동향을 보면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기계식 시계를 기반으로 한 여성 시계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이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 역시 지난해 여성들을 위한 랑데부(Rendez-Vous) 컬렉션을 런칭했는데, 여배우 다이앤 크루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이 컬렉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분투하는 중입니다.
물론 예거 르쿨트르는 그 전 까지 여느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여성용 시계를 꾸준히 생산해 왔습니다. 전설적인 듀오플랜 컬렉션이나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사용된 칼리버 101 무브먼트가 장착된 컬렉션은 예거 르쿨트르의 영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고 있으며, 최근까지 하이 주얼리 컬렉션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리베르소 컬렉션이나 마스터 컬렉션 속에 '리베르소 레이디' 또는 '마스터 레이디' 등의 이름으로 여성들을 위한 시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성 시계는 고가의 '보석 팔찌' 개념이거나 남성 시계에 종속되는 '커플 시계' 개념으로 존재하며 독립적인 위상을 갖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컬렉션 런칭은 최근의 여성 시계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증이 아닌가 합니다.
<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홍보 대사로 위촉된 여배우 다이앤 크루거 >
랑데부의 전신은 마스터 레이디 컬렉션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예거 르쿨트르의 대표 모델은 역시 리베르소 컬렉션이지만 특유의 사각 형태로 인해 원형 케이스의 시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터 컬렉션은 만족스런운 대안이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커플 시계(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예물 시계 시장이 크기 때문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리베르소와 리베르소 레이디, 마스터와 마스터 레이디라는 두 종류의 색다른 선택권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계식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하는 고급 시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여성용 시계의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났고, '팔찌'나 '커플'이라는 개념으로부터 '시계'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원하는 여성들을 만족시켜 줄 독립적인 컬렉션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스터 레이디'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시계들이 자체로도 너무 독특하고 세련미 넘치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이 랑데부 컬렉션이라는 독립적인 라인업으로 분리될 수 있었던 큰 원인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현재 랑데부 컬렉션은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한 '나이트 앤 데이' 모델과 함께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데이트' 모델을 비롯해 '투르비용' 모델, '와일드 로즈' 같은 오트 주얼리 컬렉션 등 다양한 가격대의 시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랑데부 투르비용 모델과 랑데부 나이트 & 데이 WG 자개다이얼 모델, 랑데부 나이트 & 데이 PG, SS 모델과 랑데부 데이트(쿼츠) 모델 >
랑데부 컬렉션은 독특하게 전 모델이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대가 가장 낮은 랑데부 데이트 모델(쿼츠 무브먼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서 조차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성들 가운데에서도 좀 더 저렴하면서 심플한 베젤을 가진 모델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언젠가 랑데부 컬렉션이 확실히 자리를 잡는 후에는 심플 베젤 모델도 출시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랑데부 컬렉션 중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 볼 모델은 '랑데부 나이트 앤 데이 핑크골드 34mm' 모델입니다.
랑데부 컬렉션을 대표하는 모델이면서,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골드 모델, 브레이슬릿과 가죽 스트랩, 34mm와 29mm 의 케이스 사이즈 등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등에서 랑데부 컬렉션의 특징을 살펴 보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인 듯 합니다.
시계를 대하는 첫 느낌은 예거 르쿨트르라는 정통 시계 메이커에서 나온 여성 시계 답게 고전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절제된 화려함이 돋보인다는 것입니다. 60개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베젤은 역시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물일 텐데 남자의 눈에도 그 화려한 아름다움을 반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베젤에 다이아몬드 세팅이 없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다이아몬드 못지 않게 충분히 화려함을 뽐내는 다이얼의 모습 때문입니다.
은은한 아이보리 색상에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의 잘 잡힌 주름을 연상시키는 길로셰 다이얼은 아르데코 풍의 아라비안 인덱스 어울려 확실히 남성 시계와는 다른 우아하고 섬세한 감성을 풍깁니다. 가장자리와 중심부에 이중으로 처리된 도트 인덱스 또한 시간을 가리키는 실용성 못지 않게 다이얼의 미적 감흥을 더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불에 구운 블루 핸즈는 시계의 품격을 높이면서 확실한 시인성을 보장해 줍니다.
같은 원형 케이스의 마스터 컬렉션은 핸즈를 대부분 케이스와 같은 골드나 실버 색상을 사용하는데 반해 랑데부 컬렉션은 불에 구운 블루핸즈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모양 또한 남성용 마스터 컬렉션과 상이한 소워드 핸즈를 채용한 것은 전적으로 여성적인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계의 아이콘과 같은 낮/밤 인디케이터는 6시 방향에 반원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흔히 보는 디스크 방식이 아닌, 입체적인 조각으로 처리된 해와 달은 여성의 드레스 위에 살짝 포인트를 준 브로치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낮/밤 인디케이터의 조각은 케이스와 같은 소재를 적용하며 이 모델은 핑크골드 케이스이기에 낮/밤 인디케이터의 재질 역시 핑크골드 소재입니다. 스틸 모델의 경우 낮/밤 조각은 블루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핸즈 처럼 불에 구운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 밤 시간대의 낮/밤 인디케이터 모습 >
< 낮 시간대의 낮/밤 인디케이터 모습 >
<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낮/밤 인디케이터 >
< 낮/밤 인디케이터의 안쪽. 왜 난 이렇게 속살이 보고 싶을까??? >
34mm의 핑크골드 케이스는 측면 라인과 러그가 심플하면서 상당히 직선적인 느낌을 줍니다. (물론 느낌상 직선적이라는 것일 뿐 모서리 가공은 뛰어납니다.) 베젤과 다이얼에서 받은 고전적인 화려함을 좀 상쇄시키려는 의도였을까요? 단아하면서 이지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좀 더 현대적인 여성성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예거 르쿨트르의 남성용 컬렉션인 마스터 컬렉션의 측면 라인과 러그들을 보면 부드러운 곡선을 많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대조적입니다.
그래도 시계의 케이스백 쪽을 돌려 보면 여성적인 취향의 디자인에 낯 설어 할 타임포럼 회원들에게 친숙한(?) 시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도 여성 시계에서는 쿼츠 무브먼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랑데부 컬렉션에서도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한 모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여성들 사이에서도 기계식 무브먼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그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랑데부 나이트 앤 데이 모델은 케이스가 34mm 와 29mm 로 두 종류의 사이즈가 있다고 위에 언급했는데 여성 시계의 경우 현재의 트랜드가 된 오버 사이즈의 시계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작은 사이즈의 시계를 선호하는 분들 역시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거 르쿨트르에서는 같은 디자인에 두가지 사이즈의 버전을 함께 선보인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버전의 케이스에 들어가는 무브먼트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진정 예거 르쿨트르니까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즈가 다른 무브먼트를 별도로 사용함으로써 케이스가 다른 두가지 버전의 시계에 통일된 다이얼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여느 브랜드에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너무나 큰 장점입니다.
리뷰용 시계인 34mm 버전에 장착되는 무브먼트는 칼리버 898A 무브먼트이며 29mm 버전에 장착되는 무브먼트는 칼리버 967A 무브먼트입니다. 두 무브먼트 다 공통적으로 시, 분, 센터 초침, 6시 방향의 낮/밤 인디케이터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칼리버 898A 무브먼트는 28,800 vph 에 30석, 43시간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의 1000시간 검정과정(1000 hour control)을 거쳤으며, 여성 시계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피니싱 상태를 보여줍니다. 씨스루백 케이스를 통해 보여지는 무브먼트는 예거 르쿨트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많이 익숙한 모습일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무브먼트인 칼리버 899 무브먼트를 사용한 마스터 콘트롤 데이트 모델이나 마스터 울트라 씬 문 39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케이스백에 꽉 찬 모습이 남성용 시계에 장착되었을 때 보다 더 아름다운 뒷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스트랩은 광택의 블랙 악어 가죽 스트랩입니다. 스티치가 없는 스트랩은 여성시계들에서 많이 익숙한 형태의 스트랩입니다. 뒷면에 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린 스프링 핀 방식을 채용한 것은 여성들이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서 그날 그날 패션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입니다.
버클은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핀 버클 입니다.
보통 리뷰를 쓸 때 착용샷은 저의 손목을 이용해 왔습니다만 이번 만큼은 역시 여성의 손목을 빌리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아 여성의 손목을 잠시 빌려 왔습니다.
역시 34mm 사이즈의 시계이니만큼 여성의 손목에는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나 보입니다. 사실 34mm는 10년 전 만 하더라도 남성용 드레스 워치를 위한 사이즈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여성들을 위한 사이즈가 된 듯 합니다.
타임포럼에서 종종 "나에게 시계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곤 합니다. 저 역시 늘 고민하지만 아직 확실한 답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만... 과연 여성에게 시계(특히 기계식 시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리뷰어로서 여성 시계를 리뷰 한다는 것은 꽤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검증된 정보를 위주로 내 안의 모든 여성성을 꺼집어 내서 시계를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타임포럼 여성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남성 회원들은 주위의 여성들에게 보여 주신 후 그 여성의 의견을 댓글로 올려주시면 댓글들이 모여 또 하나의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여자 친구나 아내에게 시계 가격을 5분의 1로 속여 온 분들에게는 절대로 보여주지 말 것을 권합니다. ^^
.
.
Copyright ⓒ 2012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133
-
페니
2013.02.23 01:09
말씀대로 고전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다이얼도 이쁘고 여성들이 좋아할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차마 아내에게 보여주진 못하겠네요^^; -
Picus_K
2013.02.24 15:15
시계 가격을 1/5로 줄여서 얘기한다는 바로 그분...?? ^^;
-
manual7
2013.02.23 01:10
수고하셨습니다. 여성용 시계 리뷰를 하면 타포 내 여성 회원들께서 수면에 올라 오실까요? ^^ 앞으로 타임포럼 리뷰에는 여성 시계를 간간히 소개할 계획에 있습니다. -
Picus_K
2013.02.24 15:16
저도 간절한 바램입니다.
여성회원 10만 양성을 위하여... !!
-
서브마리너
2013.02.23 01:21
다이얼 퀄리티가 대단하네요..멋집니다^^
-
Picus_K
2013.02.24 15:18
동감입니다. ^^
-
Questlove
2013.02.23 01:41
개인적으론 현행 여자모델중에 제일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
-
Jason456
2013.02.23 02:05
지난 여름 처음 보면서 블랑팡에서 나온 제품인줄 알았습니다.
아내의 선물을 고르다가 자세히 봤던 제품인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저는 좀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근데 사진을 잘 찍으셔서인지 사진이 실물보다 나아보입니다!
요즘 여러 브랜드들이 여성용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지만, 유독 블랑팡이 종류도 압도적으로 많고...멋진 여성용 시계들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는 것 같더군요...ㅎㅎ
공감:2 댓글
-
Picus_K
2013.02.24 15:22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라인과 블랑팡의 빌레레 라인이 어떻게 보면 비슷한 컨셉의 라이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성용 시계 역시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한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
아르파
2013.02.23 02:16
길로셰가 기묘한 아름다움을 주는군요
-
타치코마
2013.02.23 02:36
흔치 않은 리뷰 감사 드립니다. 뒷태가 인상적입니다. 아담한 케이스에 꽉 들어차 있는 무브먼트는 심미적 포만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
Picus_K
2013.02.24 15:22
웬지 타치님 속에 내재된 여성성이 발현되는 듯한 인상입니다. ^^
-
starking
2013.02.23 02:47
아내에게 선물해주고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금액이 장난이 아닐거 같네요^^;;
-
Picus_K
2013.02.24 15:23
늘 타포님들의 고민 중 하나죠.
아내 시계를 살 것이냐 내 시계를 더 좋은 거 살 것이냐... ^^
-
worb
2013.02.23 02:57
실물은 보지 못했으나,,
'과연 이 시계를 보고 이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분이 있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가격을 듣고 나면,
'과연 이 시계에 그 정도 투자할 수 있는 여성분이 몇 명이나 될까'라는 생각해 들겠지요.
-
Picus_K
2013.02.24 15:24
여성 분들 중에서도 타포님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부자라서 시계 막 질러 대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ㅎ
-
jay9240
2013.02.23 03:01
와이프와 같이 매장 방문했다가 완전 꽂힌 모델이네요....다이아만 안 박혀있었어도 당장 사라고 등떠밀만큼 이뻤습니다. ㅎㅎ
쿼츠는 있는지 몰랐는데, 가격적으로 접근이 용이 할테니 함 알아봐야겠네요....근데 이제 저희 와이프는 쿼츠를 싫어한다는...쿨럭
-
Picus_K
2013.02.24 15:25
큰일입니다.
큰 돈 나가게 생겼습니다. ㅎㅎ
-
죄네
2013.02.23 03:25
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알라롱
2013.02.23 03:26
아니!!!! 착샷에서 피쿠스님은 여성용이 참 잘 어울립니다라고 댓글 준비해왔더니 이 배신행위는 뭔가요? ㅎㄷㄷ
공감:1 댓글
-
소고
2013.02.23 04:05
그렇다면.......피쿠스님은 여성용이십니다...로 댓글을 다시는 건 어떨까요?!?!?!?
-
Picus_K
2013.02.24 15:25
미리 준비한 댓글 사양합니다. ㅎㅎ
-
소고
2013.02.23 04:05
가끔은 이렇게 아름다운 시계가 남성용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 데이&나잇 인디케이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히 케이스가 무브먼트에 꼭 들어맞는 것 같은 느낌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네요 ^&^ 890번대 자동 무브먼트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무브먼트 사진 또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 래칫 휠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밸런스 휠 또한 2스포크로.. . 최신&검증형 무브먼트임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어요 ㅠㅠㅠㅠ아아아 ㅠ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ㅠㅠ
-
Picus_K
2013.02.24 15:26
로저드뷔를 권해 드립니다.
-
치우천황
2013.02.23 06:18
제가 알고있는 여성용 고급 기계식 시계 중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랑데뷰가 올라왔군요 ^^. 브레게, 블랑팡의 여성용 시계가 화려함이 다소 과장스럽다면
이넘은 세련된 화려함 그자체더군요. 실물에서도 제대로 보지 못한 세세한 길로쉐 사진 감탄스럽네요.
"내안의 모든 여성성"을 꺼내느라 고생하신 피쿠스님 ㅋ ㅋ 고생하셨습니다 ^^. 추천 안드리면 화내실테니....추천도...ㅎ ㅎ.
-
Picus_K
2013.02.24 15:28
큰 감사 전합니다. 넙죽~~
여성 시계는 대부분 다이아몬드가 주루룩~ 박힌게 이렇게 화려합니다.
이유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오히려 남성보다 선택권이 더 넓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여성은 남성시계도 찰 수 있으니까요... 부럽~
-
soze
2013.02.23 07:10
여성용 시계에 다이아는 필수인건가요.. 흠.. -
Picus_K
2013.02.24 15:28
아무래도 여성들이 다이아몬드를 좋아해서가 아닐까요...
-
랄프파리
2013.02.23 07:57
제 성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물건이네요...
예거에서 나오는 제품 라인 중 가장 제 맘에 들어요. ^^;
커플용으로 38미리도 만들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ㅋ
-
Picus_K
2013.02.24 15:29
랑데부 컬렉션이 히트한다면 '랑데부 맨즈'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랑데부란 말 자체가 남녀간의 은밀한 만남을 뜻하는데...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ㅎㅎㅎㅎ
-
zzang
2013.02.23 08:21
여성용 리베르소를 한참동안이나 고르다가 매장 직원분이 추천해줘서 봤다가 제가 한번에 꽂혀버려서 웨이팅해 놓고 샀던 시계...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네요. 토요일 저녁에 전화받고 일요일 아침 문열자마자 가서 사서 집사람에게 사진찍어서 보냈었죠..ㅋㅋ
스틸 모델로 샀었는데 시계가 이쁜거는 물론이거니와 스트랩 교체가 아주 쉽게 되어있는 구조라서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pam 보다 더 쉬워요..^^
흐드드한 브레이슬릿 가격에 좌절하구 얼마전 흰색 스트랩을 추가로 구매해서 보냈는데 혼자서 쉽게 교체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Picus_K
2013.02.24 15:30
이미 구매한 분이 게시군요...
커플 사진 부탁드려요~ ^0^
-
ujuj56
2013.02.23 08:32
다이아만 없고 사이즈만 조금 더 크면 남성용으로도 이쁠듯 하넹 ㅎㅎ
-
Picus_K
2013.02.24 15:31
많은 분들이 원한다면 분명 예거에서도 만들어 줄 겁니다.
-
폴크니븐
2013.02.23 10:15
와 여성용도 매우 예쁘네요.
시계 관심없는 여자가 봐도 매우 끌릴듯 합니다 ㅋ
-
源の神風
2013.02.23 10:36
데이 앤 나이트 인디케이터가 인상적이네요.
마더 오브 펄 다이얼도 자세히 볼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꼼꼼한 리뷰 잘 봤습니다.
-
히데오
2013.02.23 10:54
잘 봤습니다. 피쿠스님의 여성성이 충분히 발휘된 리뷰인거 같습니다. ^^; 추천 쾅~!
-
Picus_K
2013.02.24 15:32
정체성을 다시 되돌리는데 시간이 걸리는군요... ㅎㅎㅎㅎㅎ
-
choiperman
2013.02.23 11:29
집사람이 잠시 관심을 갖고있던 모델이었는데 막상 직접 보고는 다행히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ㅋㅋ
-
Picus_K
2013.02.24 15:33
혹시 안도의 한숨을... ㅎㅎㅎ
-
케캐
2013.02.23 12:39
다이얼 참 예쁩니다 어서 남성용도!!! -
Evo3714
2013.02.23 14:01
시계 참으로 이쁩니다 ! -
내신13등급
2013.02.23 15:57
이쁘긴 한데...가격은 안이쁘겠죠??ㅜㅜ -
광대™
2013.02.23 16:20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네요
-
세러데이
2013.02.23 19:31
음 ~ 저희 집사람 시계 고르러 다니다가 한눈에 빠져 산 모델이네요^^
찰수록 아름답습니다
-
Picus_K
2013.02.24 15:34
축하드립니다. 좋은 선택 하셨습니다.
-
천지인
2013.02.23 20:15
리뷰 잘 봤습니다.
여성시계에 다이아가 들어가니 가격이 고가로 점핑,,,
시계 참 이쁩니다.
-
Picus_K
2013.02.24 15:34
저도 무다이아 심플 베젤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
푸른삶
2013.02.23 23:14
지난해 씬문과 마스터캘린더를 구경하고자 예거매장에 들른적이 있었습니다.
집사람과 동행했었는데 저도 집사람도 이 시계가 눈에 띄더군요.
친절한 매장직원덕분에 집사람 손목에 올려보게 되었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언젠가 집사람한테 시계를 선물한다면 이걸로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요.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
Picus_K
2013.02.24 15:35
얼른 돈을 버셔야 겠습니다. ㅎㅎㅎㅎ
- 전체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ll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reguet
- Breitling
- Buben Zorweg
- Bu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ublot
- IWC
- Jaeger LeCoultre
- Junghans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ichard Mille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meforum
- Tissot
- Ulysse Nardin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Zenith
-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