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레스토랑에서 업어온
Cornas Les Chailles 05'
ws92점의 와인입니다.
술먹고 술김에 사올땐 몰랐는데..꽤 가격이 나가는 와인이었네요-.-
역시 제 계좌가 가끔 마이너스에 가있는 이유는 늘 있는듯합니다..
사실 어제 와이프랑 한잔하고 좀 남은건데
어제 먹을때는 맛있는줄 몰랐는데.신기하게.오히려 하루 지나고 나니 훨씬 맛있어 졌네요^^
이걸보고 디캔팅이라고 하나요?
요늘 후배 결혼식에도 선물받은 섭마도 차고 가고,
집에 와서 와인도 한잔마시고..
재밌게 살고있습니다..
다 타포회원님들 덕분인듯합니다
아하.그러고보니 오늘은 섭마사진이 빠졌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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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kim
2013.02.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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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3.02.23 02:49
보통 당일보다 다음날 더 맛있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ㅎㅎ 물론 어떨때는 다음날 절대 입에도 못댈만큼 죽어버리는 경우도 허다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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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2.23 11:50
자연적으로 디캔팅의 효과를 보신 건가요?ㅎㅎ
보통 오픈하고 1시간 정도는 지나야 제맛이 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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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니
2013.02.23 12:54
아.역시 와인고수님들도 많이 계시는군요.^^ 이런와인은 푸욱 익혀서 숙성되면 먹어야 하는건가봅니다. 이러다 집에 셀러까지 하나 들이게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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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3.06 02:26
디캔딩은 디캔더에 옴겨서 산화를 촉진시키는 걸 말하는데 ㅎㅎ
병에 있는 상태로 하루가 지났으니 ㅎㅎ디캔딩은 아니지만 뭐 원리는 같습니다.
아무와인이나 그렇게 한다고 맛이 좋아지는건 아니구요 품종 지역 빈티지에 따라서 맛이 열리는게 다 다릅니다..
빈티지가 영할수록 와인이 열려있지가 않아서 산화시키는거죠 ㅎㅎ. 봉오리진 꽃이 만개했다가 다시 시드는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노화인거죠~ 고급와인일수록 열리는데 시간이 걸려서 장기숙성이 가능하고 ㅎㅎ 가격대가 저렴한 와인은 금방 마셔버리는게 최상의 맛일때가잇고 정말 다 다릅니다. 그래서 와인이 오묘하다는거죠.
보통 오픈하고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후에 드시면 괜찬으시고 와인이 남으신다면 병에 보관하는 것 보다는 조금 없어보이시지만 빈 생수병에 담아서 마개를 꼭 잠가주시면
냉장실에서 일주일정도는 크게 맛 변화없이 즐기실 수 있으십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와인을 좋아하셔서 저도 그 덕에 이거저거 많이 배우게 됬는데요.
와인도 깊게 들어가면 정말 한도끝도 없습니다...ㅎ 아주 고급와인 장기숙성용이 아니라면 그냥 냉장고 냉장실에 누워보관하셔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셀러값도 .. 뭐 적은 돈은 아니니깐요. 와인책 다양하게 있고 뭐 이원복 만화가분이 그려주신 만화책도 있으니깐 편하게 읽어보자 하고 술술 몇권 보시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실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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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슨리
2013.06.15 20:55
오픈하고 1시간 지난 후의 맛은 분명 차이가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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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켄팅은 아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어 병에 잠겨 있던 와인의 성분이 공기와 만나 원래의 맛과 향이 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