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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눈사람 신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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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의 서유럽 여행기 3탄 입니다. 프랑스에 Nîmes 이라는 도시 들어 보셨나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작은 도시 입니다. 로마제국과 근접한 스페인의
문화적인 색채를 지닌 낭만적인 남프랑스에 소도시 입니다.
('님'이라고 발음 합니다. 어디가면 '니므'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발음은 님에 가까움)

 


(이제부터 편의상 경어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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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일에서 님으로 가는 기차에서 펼쳐지던 정겨운 남프랑스의 풍경

 

 

이번 서유럽 여행은 휴가를 내서 개인적으로 다녀온 여행이긴 하지만
나름 공식 일정도 있었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회사에 오랜 사업 파트너(혹은 고객)인
furygan 사를 방문하고 furygan 사의 현재 사장인 David 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는 일정이 있었다. furygan 사는 나름 간지 나는 모터사이클용
자켓, 수트, 장갑 등을 만드는 유럽식의 가족 경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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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이라고 하고 할아버지, 아버지를 거쳐 현재는 3대인 David 이
경영을 하고 있다. 아버지 회사와는 David 아버지 때부터 사업을
해왔다고 하신다.

공장과 쇼룸을 방문 했는데 나름 간지나는 오토파이 자켓과 수트, 장갑등을 보고
살짝 '두가티 몬스터 정도 한 대 사서 furygan 쟈켓이랑 입고 다녀볼까?'라고
고민을 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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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과 작년 12월에 구입했다는 그의 케간지 CL 500 4 Matic.
유치하게도 몇 km 까지 밞아봤냐고 물었더니 200km 이상은 안밟아봤고
프랑스에서 그정도 속도로 달리다가 걸리면 차 뺏기고 감옥에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가티는 왜 만드는거지? ㅋㅋ

공항까지 저 차로 태워 줬는데 '한번 만 몰아봐도 될까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아버지 회사와의 관계도 있고, 국제면허증도
없고 해서 겨우겨우 참았다. CL63 이 드림카 중에 하나 였는데 실제로
CL 을 타보니 그닥 사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다...역시 쿠페로 가려면
차라리 포르쉐로 가는것이 나을듯...물론 CL 이던 포르쉐던 지금은 꿈도 못꾸지만...

Daivd 이 차고 있는 시계가 구형 GMT2 검판인데, 내 데이토나를 보고
한마디도 안물어보는걸로 봐서는 시덕후는 아닌것 같았다.
David 아버지도 씨드웰러인지 서브논데이트를 차고 계셨지만
역시나 내 데이토나에는 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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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로저스를 연상시키는 David 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스타워즈에 츄바카를
연상시키는 David 부모님의 개. 내가 츄바카를 보고 엄청 크다고 놀랐더니
David 네 집에 개는 더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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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덩치가 큰 내가 외소해 보일 정도로 크나큰 David 의 개. 거의 송아지 만했다.
David 의 집은 잡지에서 튀어 나온것 같은 갤러리 같은 대저택이였다.
왼쪽 계단 위의 현대백화점 봉투는 내가 준비한 선물을 담은 봉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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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이 사준 프랑스 남부식 레스토랑에 전채 요리. 생선과 아보카도가 곁들여진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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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나왔던 생선 요리. 원래 양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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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의 메인요리인 돼지고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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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나왔던 염소 치즈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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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로 마무리 해주는 센스! David 이 맛있는 점심 사준건 물론 고마웠지만
David 은 정말 빨리 먹는 스타일이였다. 워낙 식사를 천천히 하고 중간중간 사진도
찍었던 나는 좀 힘들었다. 그리고 낮부터 와인 마셔서 알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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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원형 경기장. Arena 라고 불렀는데 물론 규모나 유명세는
이태리에 콜로세움이 더 유명하지만 로마시대에 지어진 님의 Arena 는 매우 보존 상태가
좋고 매년 투우 경기가 아직도 열리는 관광 명소이다. 덜 붐비는것도 좋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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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a 내부 모습과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참으로 호강하고 있는 나의 데이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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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a 근처에 좋은 위치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하였다. 카페의 붉은 파라솔 천과
멋스러운 님에 Arena 와 하늘색이 참 잘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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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이 예약해준 님에 유럽 스타일에 호텔과 내방에서 내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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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거리 풍경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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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워 보이는 공원에 갔었다. 역시 이곳에도 모든 공원의 필수 요소인
개수작 중인 커플이 빠지지 않았다. 인공호흡 중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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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이 저녁으로 사준 요리. 연어 샐러드와 라비올리, 그리고 마지막에
저 요리는 David 이 시킨 요리인데 우리 나라 고깃집에서 먹을수 있는 육회였다.
프랑스에도 육회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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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관광 포인트 중에 한 곳인 파르테논의 님 버젼이다. (여기서는 Maison Carre 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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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 여행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 샷이다.
연속적으로 찍었는데 저 커플이 키스하는 순간을 정확히 담았으면 정말 걸작이였을텐데
너무 찰라의 순간이였다. 역시 '결정적인 순간'을 잡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다.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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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님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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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로 넘어가는 공항에서 먹은 점심.
님에서 줄창 프랑스 요리를 먹었더니 샌드위치가 도저히 그냥
넘어가지 않아서 대한항공에서 득템한 고추장을 발라서 먹었다.

 

 


*촬영은 캐논 익서스 870 똑딱이 디카, 로모, 라이카 MP 로 찍었고, 필름은 주로 E100VS
썼습니다. 라이카 렌즈는 15mm, 35mm를 썼고요. (스캔은 큐픽에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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