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da Retrograde Annual Calendar
Founder, Michel Parmigiani
Parmigiani Fleurier (이하 팔미지아니) 는 1976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시계회사입니다. 그러나 팔미지아니가 여타 시계회사들과 다른 점은, 팔미지아니는 최초에는 시계를 제작하는 회사가 아니라 오래된 시계를 복원하는 회사로 출발했다는 점입니다. 설립자 팔미지아니씨의 놀라운 복원실력은 많은 사람들이 복원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Breguet Sympathique 1820 등을 복원하면서 팔미지아니라는 이름은 점점 더 알려지게 되었고, 시계 복원에 사용된 기술을 응용하여 새로운 시계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Breguet Sympathique
팔미지아니가 복원한 시계도 이런 시계들 중의 하나였을겁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Jean-Marc Vacheron이 직접 만든 시계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혹은 Jaquet Droz가 직접 만든 시계라면요?
해당 브랜드를 설립한 뛰어난 watchmaker가 직접 만든 시계라면 그 가치는 아마 숫자로 환원하기 힘들 것입니다. 팔미지아니가 내놓는 시계들은 물론 팔미지아니 본인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시계들은 아니지만, 동시대의 전설적인 시계 복원가이자 무브먼트 설계자인 팔미지아니 본인이 직접 설계해서 나온 시계라는, 아주 매력적인 가치를 가진 시계들입니다.
물론 독립시계장인들의 시계는 watchmaker 본인이 직접 만들고 가공하는 시계이니 그 매력적인 가치가 더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큰 회사로 발전하지 못한 독립시계장인의 시계들의 문제는, 그 장인의 사후(死後)에는 과연 그 브랜드가 시계의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남게 마련입니다. 물론 팔미지아니도,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현재의 바쉐론 콘스탄틴이나 기타 고급 시계 브랜드들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볼 때,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아마도 FPJ와 팔미지아니 정도이겠지요. 그런 관점에서 현재 팔미지아니의 시계들은 매우 흥미있는 존재들입니다. 동시대의 '천재 시계 복원가'로 불리는 팔미지아니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시계를 가질 수 있다라는 점에서는요.
제가 자주 보는 외국 시계 컬럼중에 The Watch Snob이라는 컬럼이 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주 솔직한 독설이 재미있는 컬럼인데, 이번 SIHH에서 팔미지아니의 시계들을 평한 부분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Parmigiani continues to produce gorgeous watches that no one really cares about."
팔미지아니는 계속해서 매혹적인 시계들을 만들어낸다, 아무도 신경 쓰지는 않는.
Parmigiani for Bugatti
조금은 심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팔미지아니 시계들에 대한 아주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팔미지아니의 시계들은 우아합니다.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케이스도 그렇지만, 기계적으로도, 팔미지아니가 설계한 자사무브먼트들은 매우 훌륭합니다. 충분히 얇으면서도, 오랜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고, 무브먼트의 마감도 뛰어나며, 크기도 적당하며, 시간도 잘 맞습니다. 기계적으로도 매우 훌륭하고, 미학적으로도 보기에 아름다운 무브먼트들입니다. 쇼파드에 공급되는 무브먼트들도 그렇고, 8 days 파워리저브의 자사무브먼트들도 그렇습니다. (파워리저브가 8일인 이유는 과거 태엽 감는 시계가 집에 있던 시절에는 일요일에 시계들의 태엽을 감는게 일반적이었고, 그러한 과거의 일상을 손목에 옮기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 와인딩을 하는 것을 위해 7일 이상의 파워리저브를 달고자 했다고 합니다. 왜 일주일보다 하루가 긴가 하면, 하루 까먹고 지나가도 시간이 멈추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8일 리저브를 달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팔미지아니의 브랜드는 아직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계업계에서 신생브랜드에 속하고 있을 뿐이고, 위블로와 같이 마케팅을 통해 성장하려는 모습 없이 그저 계속해서 훌륭한 시계들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아직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 먼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타임포럼의 리뷰이겠지요. 훌륭한 시계이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살펴보는.
그럼 팔미지아니의 톤다 레트로그레이드 애뉴얼 캘린더 모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migiani Fleurier Tonda Quator
시계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른 시계들과는 차별점이 느껴지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케이스의 독특한 러그 디자인과 줄의 너비입니다.
40mm의 케이스에 넓직한 가죽줄.
시계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줄의 너비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드레스워치 치고는 매우 파격적인 너비의 줄이 채워져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슨 줄이 이렇게 넓냐고 싫어하실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시계를 제 아내에게 보여주자, 돌아온 감상은 "남성적이지만 우아하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상당히 oxymoron 같은 표현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아함과 남성적인 이미지는 같이 가는것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톤다의 경우에는 우아한 다이알 디자인과 색상에, 넓은 가죽줄을 달아놓음으로서, 굉장히 상반되며 잡기 힘든 두가지 이미지를 같이 잡아놓은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러그의 경우 많은 다른 시계들과 다르게 러그를 따로 제작해서 가져다 붙이는 형식입니다. 브랜드에서는 이렇게 하는 편이 착용감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솔직히 과연 그럴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러그와 줄이 이어지는 러그홀의 위치, 그리고 케이스와의 상관관계에 있지, 러그가 어떻게 이어졌는가에 달려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렇게 만드는 것이 더 힘들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굳이 그러한 제작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100% 납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옆모습을 볼 때, 러그가 아래를 향하고 있고, 가죽줄이 러그에서도 상당히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니까 이 리뷰를 보시고 혹시나 이 시계를 구매하시는 분이 계시면 제게 1년간만 대여해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톤다 레트로그레이드 애뉴얼 캘린더 모델은 두가지 색상의 다이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하얀색과 검은색 다이알이 있는데요, 솔직히 이 모델에는 하얀색 다이알이 훨씬 더 어울립니다. 스포트하게 검은색이 취향에 더 맞는 분들도 있을 수는 있지만, 이러한 포말한 드레스워치의 경우에는 하얀색 다이알이 더 일반적일 뿐더러, 하얀색 다이알에서 보이는 matte 한 느낌들이 어두운색 다이알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이 다이알이 가진 아름다움이 올바르게 표현되지가 않는 편입니다.
다이알을 들여다보면, 그리고 빛에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다이알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에 놀라게 됩니다. Matte 한 느낌도 훌륭하고, 다이알에 있는 여러 layer들이 보여주는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바늘들의 퀄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시계들을 착용하다 보면, 의외로 바늘의 마감이 매우 중요하게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을 읽기 위해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일전에 드레스워치로 저렴한 시계를 하나 구했었고, 가격대비 너무나 훌륭한 모양과 기능에 대만족이었지만, 딱 하나, 바늘의 마감이 뛰어나지 않았고, 시간을 읽을 때마다 너무 거슬려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분께 넘겨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얀 다이알의 드레스워치일 때 그런 점이 더욱 더 부각되는것 같은데, 이 톤다는 그 점에 있어서 합격점을 무난하게 뛰어넘는 퀄리티의 바늘들을 보여줍니다.
특히 날짜를 가르키는 빨간색 달의 경우엔 입체적인 처리까지 되어있어서 매우 보기 좋습니다. 초침의 뒷부분과 이루는 조화도 훌륭하고요.
시침과 분침의 마감도 물론 훌륭하지만, 드레스 워치에서 보기 특이하게도 야광이 발라져있습니다. 이런 드레스워치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입니다만, 좋은 점은 그 야광이 발라져있다는 것이 시계 다이알의 조화를 깨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시계를 한참이나 이리저리 살펴보았었지만 정작 바늘에 야광이 있었다는 점은 모든 사진을 다 찍고 난 뒤에 팔미지아니 직원분께서 알려주셔서 알았을 정도니까요. 야광이 발라져 있어도, 그 색이나 모양이 시계 전체적인 모습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어두울 때 시간 확인에 도움을 주는, 정말 보조적인 역활만 한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시계의 기능 부분을 살펴보면 우선 아래쪽에는 북반구 뿐만 아니라 남반구에서도 확인가능한 달의 모양을 나타내주는 문페이즈가 있고요, 9시 부분엔 요일, 3시 부분엔 월, 그리고 8시부터 4시까지는 날짜를 레트로그레이드로 나타내주는 날짜 바늘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12월19일 목요일을 가르키고 있는 것이지요.
유럽과 미국과 우리나라는 날짜를 표기하는 방법에 있어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도/월/일 차례로 표시하는 반면, 미국은 월/일/연도, 그리고 유럽은 일/월/연도 순서로 표시를 합니다. 그래서 일부 브랜드의 시계들은 9시쪽에 일, 3시쪽에 월을 표시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읽기에는 초반에는 어느정도 힘든 적응기간을 가지게 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이렇게 디지탈 방식으로 표현하는 시계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다행히도 톤다의 경우에는 날짜를 레트로 형식으로 표현해주고 요일/월 순서로 왼쪽에서부터 표현이 되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헷갈릴 일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자주 보게 되는 데이트를 위에 큼직하게 놓은 것도 실생활에 유용하게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고요.
애뉴얼 캘린더 기능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1년에 날짜를 단 한번만 조정하면 됩니다. 2월달에 28일 혹은 29일 이후에 한번만 넘겨서 3월로 조정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30일 31일 모두 자동으로 넘어가게 되죠. 퍼페추얼 캘린더는 전혀 조정할 필요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애뉴얼 캘린더에 비해 약 2배 정도 가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날짜를 고치는 것이 불편하다면 애뉴얼캘린더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의 컴플리케이션 기능입니다.
다이알 사이드에서 딱 한가지 불만이라면 요일과 월을 표시하는 바늘 모양이 날카롭게 마감되지 않고 둥그스럼하게 마감이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분침과 시침 모양과 같은 형태로 더 날카롭게 마감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어쩌면 7개, 혹은 12개의 인덱스 사이에서만 돌아가는 바늘이니만큼 조금은 둥그스럼한게 보기 편한 형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으로 시계의 다이알 사이드는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계의 양쪽 옆에는 월/일/요일/문페이즈를 조절하는 4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이정도 컴플리케이션 시계가 되면, 한번 멈췄을 때 시계의 날짜 및 문페이즈 재조정은 정말 머리에 쥐가 날 만큼 귀찮은 일이 됩니다. 트리플 캘린더 이상의 컴플리케이션에는 와치와인더가 꼭 같이 있어야 하지요.
이 시계와 함께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에 나와있는 스위스큐빅같은 와인더는 이러한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와인딩을 책임지기에 아주 좋은 와인더일것입니다.
5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여주는 자동 무브먼트는, 애뉴얼캘린더라는 컴플리케이션에도 불구하고 꽤 얇아서 시계 전체의 두께는 11.2mm로 비교적 얇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합니다. 당연히 무브먼트는 팔미지아니 자사 무브먼트입니다.
매우 인상적인 각인이 들어가 있는 로터입니다.
그 외에 무브먼트의 마감에 있어서는 크게 특별한 점을 찾기는 힘듭니다. 프리스프렁 밸런스가 쓰이지 않았다는 점이나 앵글라쥐 처리가 극한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뒷면의 사파이어 글래스를 통해서 보여지는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가죽줄입니다. 물론 저는 가죽줄 전문가가 아니라서 봐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 가죽줄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죽 전문가 분께도 사진을 보여드리니 질 좋은 가죽으로 잘 만든 줄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뭐 뒤집었을 때 나오는 브랜드 명을 보니 그럴만하다 싶기는 했습니다. 흐흐흐.
가죽 전문가 분 말씀으로는 한가지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버클을 끼우기 위한 저 구멍에 마감처리를 하지 않은게 약간 아쉽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고, 기억을 더듬어봐도, 시계줄 구멍 안쪽에까지 마감을 한 시계줄이 과연 있을까 싶기는 했습니다. 파네라이용 줄이라면 그리고 버클용 구멍이 커다란 것이라면 조금 처리를 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시계 버클 구멍은 워낙 작으니까 거기에까지 마감을 한 줄은 아마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가 브랜드이다 보니까 어느정도는 과하게 높은 기대를 저도 해보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40mm/11.2mm 알맞은 사이즈의 케이스 안에 애뉴얼캘린더와 문페이즈가 조화롭게 들어가있는 이 Tonda Quator Retrograde Annual Calendar 는 확실히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시계입니다. 특이한 케이스 모양과 가죽줄의 너비 때문에 취향에 따라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외에는 흠잡을 곳이 없는 시계입니다.
하지만 레트로그레이드 애뉴얼캘린더 모델이라는 점과, 북반구와 남반구 달의 모양을 모두 표현하고 있는 문페이즈가 있다는 점 이외에는 또 크게 특별한 점이 없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무난한 선택이 될 수도 있고, 특별함이 적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브랜드의 훌륭한 시계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4천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동일한 가격대에 대안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선뜻 선택이 쉽지 않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미 주말용, 주중용 시계를 2개 이상씩 가지고 있으면서, 드레스워치로 조금은 색다른 시계를 추가하고자 하는 분께는 아주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시계이지만, 처음 시계를 하나 장만할 때 데일리워치로 추천하기에는 '좋기는 하지만 그래서 추천대상에는 늘 올라가지만 대안이 너무나 많아 결국 선택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될 가능성이 너무나 높게 보이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 덕에 '남들과는 다른 시계' 그리고 '남들이 잘 알아볼 수 없는 좋은 시계'를 찾는 분들께는 역시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라도 팔미지아니는 꿋꿋하게 우아한 시계들을 만들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보는 소비자들에게는 큰 만족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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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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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3.02.18 19:28
잘 읽었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에서 눈물이 흐르네요 ㅠㅠ -
manual7
2013.02.18 19:31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장하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셨지만 지난 몇 년간 브랜드를 지켜온 바로는 짧은 역사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브랜드로 여겨집니다.
산도즈 재단이 후원해서 부품 제조 회사를 만들고 사들여 정비를 끝낸 게 2009년인가 2010년 즈음이었습니다.
역사가 짧으니 아직은 알아보는 이 없고 알아주지도 않으니 그럴 수 있겠지만 10년 후, 20년 후 어떤 위치에 있을지 몹시 궁금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일년 생산량이 4천~6천개인 지금 이 시절에 만든 시계가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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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3.02.18 21:35
"마케팅을 통해서 성장하려고 하지 않는것처럼" 보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계 라인업도 탄탄하고 또 부가티 시계를 통해 얻은 인지도도 이제는 가속도를 얻을거라 생각됩니다. 10년 후 20년후엔 어떨지 저도 매우 궁금한 브랜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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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3.02.18 21:52
네...그렇군요.. 예전에 경영부분을 맡고 있는 대표 쟝-마크 자코 씨는 2010년 인터뷰에서 "10년간 터를 잡아놓았으니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이제 3년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그간 벌룬 페스티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등의 이벤트 후원에 아틀리에 방식의 부티크 오픈 등...왠지 아직 파르미지아니 시계는 없지만 신생 브랜드라 같이 커간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언젠가 쟝-마크 자코 대표와의 인터뷰 한번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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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02.18 19:45
매트한 피니싱의 은빛 다이얼이 매혹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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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2.18 21:28
팔미지아니 매우 예쁘네요.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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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3.02.18 21:50
시계 브랜드에겐 전통성이란 소비자에게 아주 큰 신뢰요소입니다.
팔미지아니에게 전통성마저 주어졌다면...저런 독설을 들을 이유는 없겠지요..
전통성 없이 마케팅만으로 이루어진 몇몇 브랜드들이..이 시계업계에서 '깝(?)'치는 모습을 보다보면..화가납니다만..
그들과는 다르게 팔미지아니는 기술력과 독창성,예술성을 필두로 전통성 있는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브랜드입니다.
세월이 흘러 전통성 마저 가지게 된다면...우리는 팔미지아니에게 독설을 한 사람에게..더한 독설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팔미지아니중에 하나를 갖는다면 톤다 1950이라고 생각했는데..애뉴얼 캘린더가 눈앞에 확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김우측님 리뷰....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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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3.02.19 09:38
부가티 같이 회자되는 시계들을 몇개만 더 만들어낸다면, 팔미지아니만의 전통성도 보다 쉽게 확보되지 싶습니다. 세월지 지날수록 더 기대가 되는 브랜드네요. 저도 커다란 관심은 없다가도 이번 리뷰를 통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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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2.18 22:23
타임포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애뉴얼 캘린더는 '우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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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3.02.18 23:06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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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3.02.19 01:23
솔직히 돈만 있으면 하나 꼭 사고 싶네요, 아직 하이엔드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하이엔드 모델들 보다도 훨씬 더 끌립니다.
다이얼에 은근히 여러가지의 색상이 들어가있는데도 불구하고 조화로운 채도의 영향인지 기가 막히게 멋집니다. 스트랩이 넓게 나온것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신선하고 맘에 드네요. 너무 야리야리한 드레스 와치 보다는 좀 더 남성적인 드레스와치의 색깔을 스트랩이 명확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듀오미터 이후로 오랜만에 굉장히 맘에드는 모델을 봤습니다.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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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3.02.19 09:39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알 사이드의 조화는 분명한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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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2013.02.19 01:30
핸즈의 마감이야기에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타포의 다른 리뷰들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역시 저는 위트있는 김우측님의 리뷰가 가징 재미지네요.
글 잘 쓰시는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춪현~ -
김우측
2013.02.19 09:40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리뷰 퀄리티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너무 힘듭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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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9 01:41
전 첫번째 사진의 젊은 시절 파르미지아니 아저씨 모습을 보고 순간 우측 님인줄 착각했습니다.ㅋㅋ 은근히 분위기가 닮으셨다능...우측 님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진솔한 화법이 리뷰에 잘 어우러져 읽어내려가는 내내 보기 즐거웠습니다.남성적이지만 우아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oxymoron같지만 또 이보다 적절할 수 없는 수식이라는 생각입니다.넓직한 러그폭과 독특한 러그 형태가 일단 눈길을 끌고 다이얼의 퀄리티는 한눈에 봐도 참 인상적일 정도로 수려하네요.^^무브먼트도 마찬가지로 이 정도면 충분한 눈요깃거리입니다....^^블랑팡이나 브레게의 비슷한 기능의 무브먼트와 비교해도 피니싱면에선 비슷한 급이거나 좀 더 나은듯ㅋ위에 수동칠님이나 지노 님께서도 언급해 주셨지만, 앞으로 10년 20년후 모습이 더 궁금한 브랜드이고,전통성마저 획득한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브랜드라는 데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다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들 브랜드의 시계의 기술력에는 이견을 달지 않더라도, 일단 디자인적으로는좀더 대중 친화적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그릇(디자인)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지금 컬렉션도 물론 나쁘진 않지만, 일부분 어떤 분들에겐 다소 난해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비춰질 소지도 있기 때문입니다.시계라는 것도 사람처럼 첫인상으로 어필되는 면이 큰데, 파르미지아니의 뛰어난 퀄리티의 시계들이 자칫 그 외향 때문에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근데 어느 브랜드건 컬렉션을 정비하는 게 참 어렵긴 어려운 난제인듯...이게 성공해서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회자되느냐 못하느냐가 어쩌면 더 직접적인(그리고 내실 있는) 성공의 관건인듯 싶습니다.아무리 기술력이 좋고 자본도 뒷받침되어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라 해도 장기적으론 일단 일정 수준이상 잘 팔려야 롱런도 가능한 거니까요.암튼... 조금은 독특하고 멋진 시계에 걸맞는 톡톡 튀는 상쾌하고 정확한 리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추천^^!! -
김우측
2013.02.19 09:42
에이 저보다는 팔미지아니씨가 훨씬 멋있죠 ㅎㅎ
근데 정말로 가끔 제가 주저리주저리 쓰는거보다 아내한테 감상 한마디 맡기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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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3.02.19 02:40
솔직해서 좋은 리뷰입니다. :) 제 글이 거품 목욕을 하는 기분이라면, 우측님 리뷰는 사우나 같아요. 컴팩트하고 개운합니다. 리뷰를 쓰는 많은 분들께서 그러하듯, 시계 또한 각자의 역할이 있고,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팔미지아니의 다이얼과 비율, 핸즈는 복잡해질수록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Golden Ratio를 사용한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미쉘의 말대로 만들어진 시계이며, Golden Ratio는 반복되는 패턴이나 Ratio의 반복이 있을 때 가중되는 아름다움이지요. 담백한 리뷰속에 느껴지는 감정과 왠지모를 '끌림'은 자연계가 가져다주는 비율의 미학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마니아들의 이해도가 점점 더 높아져만 가는 시장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눈높이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플워치를 선호하던 몇 년 전과는 또 다르지요. 미쉘은 전통은 없지만 전통을 무시하진 않습니다. 데이트를 위로 활짝 펼쳐놓은 것은 3:1의 비율이 그렇고, 스윕세컨즈와 데이트 핸즈의 팁 쉐잎이 그렇고, 인덱스 또한 차분합니다. 그러나 스윕세컨즈 핸즈는 그 끝을 뒤집어 사용하는 위트를 발휘하고 있고, 북/남반구는 지극히 현대적인 것이며, 러그는 개성이 넘치죠. 비록 만져보지 못해서 조작감은 확인할 길 없으나, 분명 좋을겁니다. 무브먼트 수정으로 그 일을 시작했던 팔미지아니는 지금도 시계를 진두에서 디렉트 하고 있죠. 자타가 인정하는 피게 무브먼트를 진작에 들여와 쓰던 브랜드였으니, 무브먼트를 대하는 출발점 또한 다를 것 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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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2.19 03:35
아름답네요 -
텍사스
2013.02.19 05:52
제가 사기엔 금전적으로나 정서상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이런 멋진 리뷰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은 구경 잘했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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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2.19 05:53
한참동안 심플 드레스워치를 하나 구입할까 생각만 하며 지켜보는 브랜드인데, 선뜻 구매로 이어지진 않네요...
리뷰를 보니 구매욕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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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3.02.19 07:06
잘 보았습니다!!^^ -
parmigiani
2013.02.19 10:32
더 많은 관심으로 발전하는 파르지미아니가 되도록 2013년 많은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브랜드의 위상을 위해 본사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7월에는 Montreux Jazz Festival 의 메인 주관사로 타임포럼의 생생한 리뷰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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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네
2013.02.19 10:56
상세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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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
2013.02.19 10:59
약간은 다가가기 힘든 브랜드지만 리뷰로 보니 좀더 친숙해진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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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함
2013.02.19 11:54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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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633
2013.02.19 11:59
파르미지아니는 개인적으로 저 숏다리(?);; 핸즈가 참 귀엽더군요... 최고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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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2.19 12:19
리뷰 잘 읽었습니다.
매력적인 시계인데 가격이 4천만원대라는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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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산다는건
2013.02.19 12: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둥근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았을 때 AP의 로열오크를 보는 듯한 착각을 했네요.
아무래도 줄의 넓이 때문이 아닐지요.
둥근 시계에서 처음 받는 느낌이라 무척 신선했습니다 -
dans
2013.02.19 13:21
잘 읽었습니다.
리뷰를 읽다 보니 이 브랜드에 대해 급 호기심이 생기네요..
다른 리뷰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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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벨
2013.02.19 14:11
리뷰 잘봤어욧
요즘 팔미가 언급많이 되는데 팔미빠로서 반갑네요 -
히데오
2013.02.19 14:39
케이스... 그리고 부식처리된듯한 질감의 다이얼... 핸즈등 전체적인 느낌 자체가 몽환적인거 같습니다. 섹쉬하네요. 웬지 김우측님께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하나 지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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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컴크
2013.02.19 14:41
파르미지아니의 저 러그는 참 특이하지만 이뻐보이지는 않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
양군님
2013.02.19 15:36
제 눈에는 엄청나게 멋진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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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헬커
2013.02.19 15:43
저는 파르미지아니를 좋아하다보니 계속해서 이 브랜드 밖에 눈에 안 들어 왔는데 오늘 이 리뷰를 보니 눈길이 떠나질 않네요. 저는 이 시계를 처음 봤을때 보다 자꾸 보니 더 호감이 가는 쪽이더라구요. 이 모델도 사진 보다는 직접 보면 더 예뻐 보입니다. 매장에 가셔서 직접 구경 해 보시길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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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blue
2013.02.19 17:38
페이스가 참 얼짱이네요. 어쩜 모서리 하나하나까지 저렇게 매끄러운 지... 그런데, 뒷백의 나사는... 너무 유니크한데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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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개
2013.02.19 18:13
언제봐도 러그는 독특하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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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킴
2013.02.19 18:19
파르미지아니 는 항상 눈여겨보고있는 시계인 리뷰가 참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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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3.02.19 22:10
문페이스가 금색이 아닌 눈에 띄는 색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느낌이 있네요...
포인트가 없으니 다른 에뉴얼들보다는 단아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무언가 심심해보여서 좀 별로라는 생각이... 뭐 디자인은 개인적 선호니까요...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려 노력하는 측면에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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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ry
2013.02.19 22:15
시계는 악세서리가 아닙니다.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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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2.20 05:36
매력적인 시계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러그의 모양이나 가죽줄의 너비는 조금 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드레스워치의 역할을 하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지노님께서 말씀하신 전통성을 비롯해 기술력, 독창성 그리고 예술성이 훌륭한 시계메이커를 만드는 요소들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마케팅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들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만약 그런 노력이 성공했다면 소비자들은 결국에는 그 이미지를 동경하게되고 그것이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력 및 다른 메리트가 없다면 마케팅은 빈 껍데기일 뿐이지만, 반대로 마케팅이 부족하면 포장되지 않은 선물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파르미지아니가 마케팅에서도 더욱 더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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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3.02.20 05:57
남성적이지만 우하하다는 말이 꼭 들어 맞는시계 같습니다. 언제 한번 실물 구경도 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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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bx2
2013.02.20 11:01
매력적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대안이 많다는 점에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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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꿍
2013.02.20 13:11
참 이쁘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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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2013.02.20 16:34
좋은리뷰 잘 봤습니다.
파르미지아니중에 톤다 1950을 좋게 봤었는데
이 모델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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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휠
2013.02.20 17:52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마치 시계를 제 손에 들고 루뻬로 들여다 보는 듯했습니다.
글 쓰신 분께서는 핸즈가 마음에 든다고 하셨는데, 저는 좀 날렵하고 뾰족한 핸드를 좋아해서 오히려 이 시계의 핸즈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만듦새는 정말 좋아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계의 글꼴이 마음에 드네요. 특히 문페이즈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가리키는 n과 s 글자체가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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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lee
2013.02.20 19:08
넘 예뻐요~~ 파르미지아니는 피니싱이 정말 예술이죠 ㅎㅎ
저는 특히 캘린더 인덱스가 마음에 드네요~!
이 리뷰 보고 구매욕 수직 상승하신 분들 많겠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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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s
2013.02.21 08:29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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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2000
2013.02.21 23:21
러그가 정말 독특하네요? 두툼하면서 세련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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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3.02.22 09:56
어느 잡지에선가 시계전문가 몇분이 선택한 하이엔드 워치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한분이 다른 분들과는 달리 파르미지아니를 하이엔드워치로 선택하던데..
파텍이나 랑에급의 하이엔드 워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라는 점에 점차 수긍이 가고 있습니다.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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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_genius
2013.02.22 23:13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파르미지아니의 행보가 참으로 인상깊게 느껴집니다ㅎ
김우측님의 솔직담백한 멋진 리뷰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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