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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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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I

조회 8969·댓글 17

너무나도 늦었습니다. 기다리신분이 있으셨다면 업로딩이 지연된 점 너무나도 죄송하구요, 그동안 한국 방문에 몸이 너무 심하게 아파 컴퓨터를 거의 한달간 못하였습니다.

저번에 댓글로 제 시계에 맞는 시계줄을 만들어주신다고 하셨던분, 혹시나도 제 답변을 기다리고 계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미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면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 _ _ ) 꾸벅.

 

우선 첫번째 이야기를 보지못하신 분들 께서는...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Technical&document_srl=6127276&page=1

 

자 그럼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이번에는 거의 마무리 단계였음으로 사진이 많지가 않습니다.

 

지난번 마지막 사진 기억 나시는 지요?

거의 마무리를 할 무렵 한국에 들어가야하는 시간이 이틀정도밖에 남지않았을 무렵 허겁지겁 마무리하여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제작해본것이라 많이 서툴고 미숙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잘 나와준 덕분에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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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을 들였던 첫 브릿지가 80%완성이 되고 크라운휠, 라쳇휠, 그리고 클릭을 넣은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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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실수가 있었던 부분인데요, 필립 뒤포르의 시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스케이프휠과 3번째 4번째 휠의 브릿지가 각각 따로 존재합니다.

첫 브릿지를 만들었을때 큰 오류를 범하여 작동되지않아 그 부분만 새로만들게 되어 많은 시간을 빼았겼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시면 안쪽의 모서리 부분들이

뭉툭한것들이 보이시지요.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없어 어쩔수없이 저렇게 남겨두고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케이싱을 한 사진인데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발란스도 직접 만들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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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짧게 2번째 이야기가 끝이났네요.

 

뭔가 아쉬울분들이 계실것같아  제자기 이외에도 수리기를 써보려합니다.

 

한국에 방문했을 때, 시계를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씩 값비싼 시계들을 파시고 골동품(?)으로 남겨두신 시계입니다.

10년전쯤 구매하셨다고하셨으니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거의 절반동안 함께했던 시계네요. 물론 착용은 첫 1-2년 이후엔 안하신듯 합니다.

집안 청소를 하면서 그동안 제가 어렸을적부터 착용해왔던 디즈니랜드 미키마우스 시계나 카시오 시계 등등, 여러 시계들을 한 상자에 보관하였는데요,

제가 커서 시계를 평생 만질것을 어렸을적부터 예견이라도 하였는지 어마어마한 숫자의 시계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 많은 시계에서 쓰이는 eta-2824-2 시계의 아버지격인 eta-2842를 발견하게되어 미국행를 저와 함께 오르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더이상 생산되지도않고 파트들도 구하기 힘들어졌지만 사실 2824-2와 거의 90%이상의 파트들을 공유하고 그 크기 또한 정확히 일치합니다.

 

타임포럼에서 많은 분들이 시계에 관심이 있고 지식을 시계에 사용하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많은 수리기가 있지만 저만의 수리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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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줄이 굉장히 노화(?)되어 가장 먼저 제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계 케이스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어 시계줄을 빼는 과정에서 그만 케이스 러그가 부셔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너무나도 오래되어 강한 충격을 이기지 못한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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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리기를 올릴 생각을 하지못하고 부모님께 보여드릴 목적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그 전에 케이스에서 무브먼트를 빼고 다이얼을 뺀것을 찍지못하였습니다.

하나 특이한 점은 다이얼에 발이 달려있지않아 고정이 되지않고 플라스틱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이 오리지널 케이스가 없다면 이 다이얼을 사용하지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부러뜨린덕에 다이얼을 다른것으로 교체하거나 골동품상인을 물어물어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이외에는 딱히 이 시계를 되돌릴 방법은 없었습니다. 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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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ta-2842입니다. eta-2824에 익숙하신분들은 어? 무엇이 다르지? 라고 흠칫! 놀라셨을텐데요. 발란스 부분에 부분부분 깍여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외관상, 구조상 두 무브먼트가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심지어 파트까지도 스왑이 가능하니까요.

 

한번도 오버홀을 받지않은 10년 된 시계치고는 상당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착용을 잘 하지않은 덕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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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로터를 제거합니다. 계속해서 작은 움직임에도 시계의 태엽을 감기에 거슬리기도하고 이 부품을 가장 먼저 제거하지않는다면 분해작업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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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부품은 오토매틱 디바이스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이 것이 로터와 라쳇휠을 연결해줌으로써 손목의 움직임에 의해 시계가 계속해서 감기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eta에서는 현재 이 부품을 서비스하지않고 무조건 교체하는것을 권장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고 제대로 서비싱을 해준다면 돈을 쓸 이유가 있겠습니까?!

저는 쿨하게 닦고 기름칠하고~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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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먼저 제거하는것이 발란스(balance complete)인데요, 되도록이면 헤어스프링을 만지지않는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일단 무브먼트홀더를 뒤집은후

가볍게 트위져로 무브먼트홀더를 탁탁 하고 치게되면 발란스가 저렇게 톡! 하고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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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식으로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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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분해를 진행하기전, ruboff(혹은 rodico)로 라쳇휠과 베럴의 인쉐이트(in-shake)를 체크합니다. 만약 브릿지와 휠들간의 공간이 너무나 많거나 적을 시에는 쥴(jewel)을

조절하여 공간을 확보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렇지않다면 브릿지와 휠들의 마찰이 일어나 마모가 오거나 시계가 아예 뛰지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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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쳇휠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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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크라운휠을 제거하고 클릭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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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스프링을 제거할때에는 숙련된 상태에선 트위져 하나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그렇지못한 경우에는 아크릴 혹은 브라스(brass)로 제작된 막대기를 사용하여 양손으로

제거해주시면 잃어버릴 일 없이 쉽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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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렛 브릿지를 제거할때에는 eta-2842(2824)의 경우엔 저렇게 브릿지 밑에 틈이있는데 그 안으로 트위져나 스크류드라이버를 쑥 집어 넣어주신다면 쏘옥~하고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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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트레인(gear/going train)브릿지 역시 작은 틈 사이로 이렇게 쉽게 제거가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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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렇게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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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럴의 경우 양손가락으로 끝부분을 눌러주시면 드럼과 함께 분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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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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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프링을 제거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트위져로 가운데 부분을 살며시 빼주신후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풀어나가시면 됩답니다.

성질 급하신분들, 베럴이 튕겨 나가 기어가 나가지만 않는다면 쿨하게 날려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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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거가 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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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클리닝 바스켓에 들어가 있는 부품들입니다. 브릿지들은 따로 들어가구요. 만약 아직 숙련이 안되 부품들이 헷갈리신다면 여러개의 바구니에 따로따로 하나하나씩 담으셔서 본인이 기억하기 쉽게 보관하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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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거한 메인 스프링입니다. 역시나 대부분의 시계장인 분들께서는 새것으로 교체를 하시는데 무엇하러, 왜? 왜! 왜! 멀쩡한 부품을 버리시는겁니까?ㅠㅠ

많은 손상이 가지 않았다면 수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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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입니다. 아까와는 다르게 정말 반듯한 일자가 되었지요?  이렇게 오늘도 돈을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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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쪽을 공략합니다. 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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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저기 두개의 나사가 보이세요? 마구마구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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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어라? 눈치채셨나요? eta-2824-2와 또 다른 것 하나! 바로 저 머~~~찐 금색 브릿지인데요, 저것이 아워휠(hour wheel) 도 고정하고 있습니다. 신기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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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멋져부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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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드디어 분해가 끝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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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은 다이얼 쪽에서 나온 부품들이 들어가는 바구니입니다. 이것 역시 두개의 나사가 들어있는 각각 두개의 다른 바구니로 나누어 담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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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발란스는 항상 클리닝머신에 들어가기전 다시 메인플레이트에 조립해줍니다. 데미지를 줄이고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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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발란스가 위로 가야한다고 생각하셨나요? 아니에요. 다이얼 쪽에 저기~저~~~~~~기 4번째 휠이 나오는 포스트가 데미지를 입지않게 위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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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이 새것이 되서나오는 아주 기분좋은 시간. 30분간 저도 휴식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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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깨끗해. 기분 좋아지는 사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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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순서는 가장 먼저 스탬과 슬라이딩, 그리고 와인딩 피니언을 조립합니다. 그리고 세팅메카니즘두요. 막대기가 있어야 잡고 쉽게 조립하니까요!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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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그리고 저는 베럴을 먼저 서비싱합니다. 나중에 조립하다가말고 하려면 너무 귀찮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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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틱의 경우 옆에는 p125(완존히 까맣고 쫀득쫀득) 그리고 위아래로는 8200이 들어갑니다. 진달래보다 더 이쁜 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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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arbor)를 조립하고 메인스프링을 와인더에 넣고 이렇게 총쏘듯이 쏴줍니다. 그러면, 어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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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깔끔~ 너무이뻐요!! 10점 만점에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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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닫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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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들을 조립하기전 4번째 휠에는 9010을 주유합니다. 저기 보이는 아주 조그마한 부분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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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스케잎 휠에는 이렇게 픽소드랍(fixodrop)이라고 하는곳에 담가줍니다. 이 이유는 나중에 팔렛 스톤에 주유하게될 9145(맞나-__-)가 잘 달라붙어있게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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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브릿지가 장착! 되었다면 이렇게 베럴까지 듬직하게 장착!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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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틈나는대로 오토매틱 디바이스를 다시 주유&조립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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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ㄴ 자로 되어있는 스탑레버가 보이시나요? 시간을 조절할때 시계가 뛰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품입니다. 저것이 발란스휠을 아주 꽈악~ 잡아줍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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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휠이 앉는곳에 저렇게 더러운 천박한것이 있었지만 고객 의 시계가 아니기에 쿨하게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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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스프링과 클릭의 옳바른 조립방법. 많은분들이 실수하고 계시는 부분입니다. 어 ? 왜 내 태엽이 안감기지? 클릭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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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도 이렇게 조립해주시구요~~

라쳇휠도 조립해줍니다. 라쳇휠 사진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어요~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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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이스케잎 휠과 마찬가지로 픽소드랍을! 하지만 팔렛스톤에만 발라주세요 아주 예~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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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ㅠㅠ 또 팔렛을 조립하는 사진이 사라져버렸어요. 아무쪼록 발란스까지 이렇게 조립해주시고~ 주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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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만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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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선 이렇게 다시 쥴을 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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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미리 조립해두었던 오토매틱 디바이스를 조립해주시구요, 주유하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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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뒤돌려서 나머지 다이얼쪽도 조립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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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 님

나: 네?

낯선 사람: 님 왜 데이트휠(date wheel)먼저 조립안하셈?

 

2번째 포지션에 놓고 살짝~ 반걸치기 한 후 데이트휠을 끼어넣는것이 더더욱 편하기에 이렇게 합니다. 뭐 취향에 따라 먼저 조립하신후 다른것들을 조립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허나 저것이 숙달되면 나중에 데이트휠만 빼야할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브릿지들을 분해하지않고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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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걸치기를 해서 말이지요. 보이시나요??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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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뒤집어서 로터(oscillator weight)을 조립해주면 끗! 끗!!!!

 

케이싱을 하지않은 이유는 처음에도 나왔다시피 제가 깨먹었습니다. ㅠㅠ 새것을 찾기전까지는 안전한곳에 보관할 예정입니다.

 

너무나도 긴 스크롤 내려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조만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케이스 폴리싱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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