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으로부터의 자유

으~저랑 상황이 비슷하신데.

그냥 마음 비우고 살아야지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한번씩 와이프한테 불만을 토로하지만 그건 선전포고와 같기때문에...

아직 결혼도 처가살이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좋은 귀감이 되는 글이네요

그맘 이해 됩니다.  저도 본가보다 처가를 더 자주 가게 되엇는데요...  신혼초기에 무척 많이 싸우기도 했는 완전 해소는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양가집안문제는  서로 안건들여요 ㅎㅎ

속으로 삭히는수 밖에요...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기분을 가끔 느끼긴 합니다만...참아야지요...

장인 장모님 모두 굉장히 딱딱한 분들이고 제게도 예의를 심하게 지키셔서 서로 서먹한 관계인지라 samsa님과 같은 고민은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님 모두 편하지만은 않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 친구중에는 아내가 처가에서 카드를 받아다가 쇼핑 등 용돈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쓰는 것도 아니고 아내가 워낙에 과소비를 해서(교육을 잘못 받아서라고 장인장모님도 인정) 그런 것임에도 상당히 눈치가 보인다더군요...

왕래가 잦아 마찰이 생기거나 경제적 문제까지 엮이면 정말 힘든 관계가 될 것 같은데...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힘내세요!!!

왠지 제 미래를 보는것 같네요;; 저도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인데요..

역시 본가 보단 처가를 자주갑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가서 자고 돌아오는..

본가는 한달에 한번 정도 가는데 낮에 가서 밤에 옵니다-ㅁ-; 이번 설에도 하루는 본가 이틀은 처가..

좀 그래요~ㅎ

저는 좀있으면 결혼 만 1년이 되는데요 처갓집이 집에서 걸어서 5분.

가끔 마눌님이랑 퇴근이 늦으면 처갓집에 가서 저녁도 먹구 가끔 주말에 놀러도 갑니다.

전 개인적으로 마눌님이 저희 부모님 집에가서 제가 마눌님 불편할까봐 눈치 보는 것보다는

제가 처갓집에 자주 놀러가는게 좋더라구여. 저는 솔직히 부담되는 것도 불편함도 없어서 말이져.

장인장모와 정말 편한~ 사이가 되길 바랍니다.

애기가 아주 작은가보군요..

원인은... 애기때문이란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힘든때를 보내고 계신듯한데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니 잘 이겨내시고 여유가 생겼을때 진지하게 생각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피곤하거나 배고플때 내린 결정은 자칫 문제를 야기할수있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좀 있어서..

그리고 사실... 도움을 받았다면.. 그분들의  의견을 어느정도는 수렴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내가 원하는대로만 갔으면 좋겠다.. 라는건.. 좀 어렵죠. ㅎㅎ

잘 이겨내세요..

저도 뱅기매냐은식님 의견과 비슷한데 give and take 개념으로 이해하시고 좀 더 참아보시길 바랍니다. ^^ 

예부터 보리살 서말있으면 처가신세 지지말고, 처가집은 멀수록 좋다는 말이 내려오지요

그러나  모든 것에 절대적 진리는 없듯이  시대가 변하면 문화도 그에 맞게 변해가며,  인간은 변화된 문화에 적응해서 살아가는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장모님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저 역시 경험은 없지만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관계 아닌가요...ㅎㅎ

중대장과 분대장 관계 정도 되려나요?

저도 애들 때문에 처가와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두분 모두 잘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장인, 장모님이 상식밖의 행동을 하지 않으신다면, 좀 더 다가가 보시면  어떨까요?

글을 읽어보니 아기도 잘 봐주신다고 하니.마음먹기에 달린 거 같습니다.

음 애기가 있으니 안가실수도 없고....

복불복인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처가가 5미터 거리도 안됐는데 장모님이 워낙 쿨하셔서 서로 스트레스 전혀없었습니다.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처가가까우면 스트레스죠

처가의 스타일에따라 다릅니다........

저는 워낙에 남존여비 스타일의 처가라 매우 편한....^^

내가 처가집 100번 가는 것보다, 와이프가 시댁 한번 가는 것이 더 힘든게 아직까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위야 처가에서 잘 먹고 마셔 잘 주기만 해도 되지만, 며느리가 시댁에서 그리 편하게 지낼 수는 없으니,

방문 횟수를 등가로 보면 안됩니다. ^^

자는 것도, 남자야 아무렇게나 자도 되지만, 여자들은 조금 복잡하고, 잠자리를 좀 가리는게 일반적이라 그리 생각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저두 엄청 싸우고 서로 삐져대고 했어요 ^^

최근엔 제가 처가에 가자고 조릅니다. 얼마전 늦둥이 쌍둥이를 보았는데, 처가에나 가야 술한잔 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경비아저씨 말씀이 백번 지당한 말씀,,,,,

옛날부터 처가집과 화장실은 멀어야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몸이나 금전적인면에서는 편할지 모르지만 심적으로는 커다란 부담이 가지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내를 설득해서 좀 멀리 떨어지시는게 어떨는지,,,

쩝... 저는 처가살이도 2년 정도 하였고 그랬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라 딱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은 선택같다 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처하고는 최소한 각자 식구 이야기 할 때는 열린 마음으로 합니다. 

(서로 욕해도 같이 욕하는 그런 거죠 -_-; 물론 뒷이야기는 없습니다. 앞에서 다 하니까요)

그리고 장모님과 친해졌습니다. 뭐 집안 고치는거 있으면 제가 고치기도 하고 그러니깐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뭐 그렇더군요. 

부디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16개월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돌 때까지 많이 힙들더라구요.

돌 지나면 확연히 나아지실 거에요.

그리고 나면 아이문제가와 처가문제가 분리되어 보이실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모든 문제는 아내와 먼서 상의하고

아내를 우선으로 한다는 원칙 하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부모님집에서 현재 같이 살고 있는데 예전부터 분가하자는 말은 있었지만 이번 설을 기점으로 와이프가 폭발을 했네요..

물론 분가는 시간 문제였기때문에 분가하자고 합의를 보았지요. 근데 와이프가 분가 얘기를 저에게 꺼내는 중에 해서는 안될말을 뱉어 버렸네요..

아기도 있는데...참으로 어이가 없고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여...그리고 현재 처가집에 있는데..

몇일전 제가 전화를 해서 했던 말에 대해서 전혀 미안함 감정이 없냐고 물었더니 현재는 없다고 하더라고여..울면서..그래서 말이 안통할거 같아 장모를

바꿔달라 했는데(차분한 상태에서 오해도 풀고 싶어서) 이건 뭐....이때다 싶었는데 저한테30분동안 자네가 못챙겨서 이런일이 생겼네..가정이 우선이지..

자기 딸우는거 더 이상 보기싫다..시댁에 안 보낼라고 그랬다..이런 소리를 쏴대더라고여...시집간 딸이 그러면 달래서 잘 풀어라 하지는 못할망정..

참고로 저는 여자,도박,술주정 이런거 전혀없습니다. 무슨 개취급당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안보고 살수는 없겠지만 지금 이 응어리는 없어질것 같지 않네요...

저희 부모님은 와이프가 잘 못해도 안고 넘어가시려고 하는데...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장모라는 사람에 대해서 안 좋은 생각만 들고 그러네요!!!

저는 애를 장모님집에 맡기는 입장이라서, 그것때문에 장모집 위층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 1년 정도 지냈습니다. 조금 불편한 것도 있긴

한데 장모님이 저에게 간섭이 전혀 없어서 오히려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처가가 많이 멀리 있다보니 처가의 불편함은 아직 많이 못 느껴본거 같습니다. 와이프도 처가집 안간다고 막 타박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행이구요.

작년말에 아기가 태어나서 잠깐 와계셨는데 그렇게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와이프는 저보고 살갑게 좀 굴라는데 그게 말처럼 되나 ㅡ.ㅡ;;;;

지금은 어머니가 와서 애를 봐주시고 계신데 와이프는 그게 신경이 많이 쓰이나 봅니다. (하긴 시어머니랑 계속 부대끼는게 쉬운게 아니겠죠.)

그래서 차라리 처가가 가까우면 와이프도 애 맡기기 편할텐데... 이런 생각이 들긴 한데 회원님들 글 보니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세상 사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_<

저는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모시고 사는 형편이라 잘 참고 살아주는 와이프한테 고마울뿐입니다.

처가집에 가더래도 한번도 자고 온적은 없습니다.

그냥 낮에 들렸다가 오후에 본집으로 돌아옵니다. 이유는 와이프의 방이 처제 옷방으로 뺏겨서 다른방에서 자려니 본인이 불편하답니다.ㅋ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