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안 정리하다 나온 시계입니다.
그 후 저에게 넘겨졌구요.
시계 상태는 살짝만 움직여도 초심이 잘도 움직입니다.
시간도 잘가고요. 오차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용두가 망가졌는지 시간을 맞추는 것이 안됩니다.
시계 뒷면 하단에 세자리 숫자가 선명히 보이고요.
12방향으로 뒷면 시계줄 첫번째 마디에 7로 시작하는 4자리수와 아랫줄엔 1로 시작하는 2자리수가 새겨져 있습니다,
가품이거나 진품이거나 하겠지만(당연한 애기군요...) 우선 시계의 지난 발자취를 알고 싶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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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께 패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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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뽕이
2008.12.15 11:45
사진상으로 볼때 진품은 맞는것 같고 모델은 16014 모델 같군요... -
thdghwns
2008.12.15 22:33
이쑤시개로 유리테두리한번돌려요 깨끗해질겁니다.목욕한번시켜주세요.구석구석때가 많아요.6시방향swiss문구 찌끄러짐현상이있어요 -
얼마전에 역삼동 서비스 센터에 가서 문의 하였습니다. 혹 가품은 아닐지 마음 졸였지만 진품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제가 35살인데 이 시계의 나이가 저도 한참 많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견적이 많이 나와 다시 한번 놀라고요.ㅋㅋㅋ 그냥 고쳐서 아들에 아들에 아들까지 물려주려 합니다. 내부에 기스하나 없이 아주 잘 보관되었도 한번도 열지 않은 나름 "신상"이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더 기분 좋은 소식은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무브먼트의 모든 것을 일일이 손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아주 귀한 시계라 하시더군요...ㅋㅋㅋ 굳이 직원의 말을 빌려 설명하면 " 오래된 벤츠가 겉모습은 약간 후져보여도 내부의 모든 제작은 사람 손으로 만들어 더 가치가 높다"
라는 식의 이야기... 만세입니다. 1월 8일에 수리 끝나면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 -
geneve82
2013.04.14 22:14
대단하다는 말씀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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