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rb 라고 합니다.
며칠동안 회사일, 집안일로인해 겨를이 없다가 오늘 다소 오랜만(?)에 타포 접속해서 나름 즐기고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예거 포럼은 여느 브랜드 포럼처럼 포스팅이 많지는 않지만 그 내용들이 참 알차구나..'
'예거 좋아하는 많은 분들은.. 뭐랄까.. 고집이 있어보인다고 해야할까.. 뭔가 그 분들의 시계에 대한 확고한 신념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
100% 사견이며, 물론 저 역시 다른 브랜드를 소유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단지 포럼 분위기가 그런 것 같다는... (뭔가 조심스럽다는 ㅡㅡ'')
그리고 문득,
주문한 스트랩이 도착해서 줄질하려고 며칠동안 가방에 들고 다녔던 제 예거가 떠오르더군요..
간만에 꺼내어 보니 참 이쁩니다.
다른 모델들에 비해 화려하지도 멋스럽지도 소위 있어보이지도 않음에도 참 좋습니다 ^^
가장 맘에 드는건 제 손목에 어울린다는 것 ! (적어도 제 눈에는..)
사진 몇 장 투척하고 이만 퇴근 준비를...
PS. 마땅한 휴대 파우치가 없는 관계로 일전에 '아롱이형'님께서 추천해 주신 루미녹스 케이스로 들고 다니는데 참 좋습니다 (이 자릴 빌어 좋은 정보 감사하다는 ^^)
이렇게 꺼내서 보면 흐뭇합니다.
손목에 올려보면 더 흐뭇하죠 ^^ (어서 빨리 줄질해야 하는데..)
이제 정리해야죠. 다시 넣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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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2.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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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님, 수고한다고 말씀까지 해 주셨는데.. 전 지금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먹었답니다
일때문에 미국 거주중입니다 ^^
그리고 예거에 대한 신념이 확실한 분들 같다고 생각하게끔 해 주신 분 중 치우천황님은 당연히 포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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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2.07 11:14
ㅎ ㅎ죄송합니다 worb님도 미국에 계시는군요, worb님이 별로 티를 안내시니 몰랐습니다 ^^.
타포내에 해외거주 특히 미국거주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글로벌 타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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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또 투박하니... 아름다운 면이 있습니다. :) 게다가 이젠 생산되지 않는 구형이죠. :)
소드핸즈에... 889 무브먼트를 쓴 시계... 케이스백이 솔리드라서 확 잡아끄는 맛은 없지만 또 이렇게 보니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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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님, 제 마컨은 2012년 신형입니다. 씨스루백이구요 ^^
마컨이 구형 신형 구분이 좀 힘들긴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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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의 시계를 찬 은행 직원을 실제로 만났을 때 느낌은...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사람일 것 같아 신뢰감이 가더군요..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진중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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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님, 제가 성실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인상을 준다니 지금부터라도 그런 척 하고 다닐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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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la
2013.02.07 09:35
파란 초침이 매력적입니다~ 케이스도 좋아 보이는데요-? ㅎㅎ 여행갈 때 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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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la님, 저도 여행갈 때 한번 써 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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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참 매력적인 시계입니다..단아하면서도 왠지 화려해보이고...예전에 몰랐는데 요즘은 예거만 눈에 보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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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안개님, 얼마 안가면 예거말고 또 다른 시계가 보이시겠죠 ^^? 무서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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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정말 ^^
그리고 데이트 창에 숫자 3이 있으니 더욱 조화를 이룬 모습이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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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님, 저 날짜 3인 12월3일인지, 1월3일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스트랩 길이 때문에 착용 빈도가 낮아서.. 어서 빨리 줄질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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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아라비아숫자도 정말 이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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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6, 9, 12 밖에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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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범생같은 마스터 컨트롤이네요^^
속히 줄질하셔서 자주 착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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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같다면 저와는 안어울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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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4855
2013.02.07 15:14
사고 싶은 모델이네요... 혹시 파실 생각있으면 쪽지좀.. ^^ 현직 은행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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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저보다 더 어울시는 분이 나타나셨군요! 아직 제대로 차고 다니지도 못해봐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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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함의 극치군요. 이런 녀석은 평생 아껴줘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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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타포에서 '평생' 이란 단어는 조심히 사용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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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거포럼 분위기가 굉장히 학구적이라고 느껴집니다.
worb 님의 마스터 컨트롤 같이 모범생들이 많으신 것 같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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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예쁘네요^^
저도 시계 파우치에 대한 팁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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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금한게 참 보기 좋습니다.
이시간에 퇴근하시다니..밤새셨나 보네요. 수고하십니다^^.
worb님의 시계가 너무 세련되면서 우아하게 느껴지는 건 제가 예거에 대한 신념이 확실한(^^) 사람이기에 그런가요? ㅎ ㅎ.
아롱이형님의 루미녹스파우치는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사진 정말 잘 나왔네요.줄질후 착샷 포스팅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