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bronze)시계와 브라스(brass) 나이프를 보면서.....

로키님의

브론즈 시계란 무엇인가?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document_srl=6682587&mid=FreeBoard&page=1

오늘에야 정독했습니다.

모르던 사항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브론즈 시계들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VintageETC&page=1&document_srl=6557967

브론즈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1. 브론즈 시계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특성에 대하여 -

브론즈 제품의 앤틱스러움, 즉 파티나를 좋아해서 집안에 브론즈로 된 나이프, 박스, 장식용 꽃병등을 사용하고 있고

특히 브론즈 제품의 파란색 녹을 보면 " 보기 좋다 " 라고 말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썩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고, (지구에 대하여 죄스러운 마음이 있고)

시간이 흐르면 썩어져서 소멸하여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경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생각됩니다.

브론즈 시계를 구입후 파란색 녹 발생에 대하여 걱정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브론즈 시계는 파란색 녹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구입하는 시계입니다.

일반적인 시계에 대한 생각으로 접근하면 답이 않나오는게 브론즈 시계라고 생각됩니다.

2. 피부 트러블에 대하여 -

시계에 많이 사용하는 크롬 니켈 도금에 대하여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브론즈 제품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파란색 파티나와 피부 트러블 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브론즈 시계들은 케이스 백이 티타늄 또는 크리스탈 씨스루백이라서 피부와 브론즈가 닿는 면이 매우 적습니다.

브론즈를 즐겨 착용하는데 아직까지 브론즈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특이하게도 RO*** 메탈 브레이스릿에 대하여 앨러지가 있어서 잘 착용하지 않습니다.

3. 브론즈 부식에 대하여 -

일상적인 생활을 한다면 브론즈의 색상은 다크하게 변하지만 파란색 녹까지 진행은 않될거 같습니다.

곽공님이 로키님의 포스팅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동,,의 파란색 녹,,은 좋은점도 있습니다,,

철기 시대의 유물들은 가루가 되고 바스라져서 형태가 많이 삭아 있는 반면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은,,파랗게 되어있기는 하지만 형태가 온전한편이죠,,

철의 산화는 제살을 깍아먹는 반면

동의 파티나는 표면에 강력한 막을 형성해서 몇천년 동안 땅속에 있어도 형태를 유지할수 있는거죠,,”

제가 가지고 있는 나이프들을 가끔 WD-40 을 뿌린 후 수건으로 딱아주면

파란색 녹들이 묻어 나오는데 묻어나온 곳을 보면 부식됬거나 손상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브론즈 시계들은 소수가 좋아하는 아이템이고 순장템입니다.

브론즈 시계가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후 부식되는지 걱정되면

나중에 제 무덤을 파면 저는 없고 브론즈들은 남아 있을 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파티나가 진행중인 브라스 황동 손잡이에 사슴뿔 나이프들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황동이 멋잇게 늙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