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피오야 ㅠㅠ Seamaster
같은 날, 두 시계를 두고.... 삼고삼고삼고... 구고 초려를 하고 결국 두개 다! 장터에서 영입했습니다.
손목이 20cm 정도 되는 통뼈라서 커 보이는 벨엔로즈 03 GMT와 , 45미리 빅사이즈 피오로 결정했지요.
(아마 손목이 가늘었다면 그린섭도 생각해 봤겠지만, 40 mm 사이즈는 제 손목에 고목나무에 매미 껌 붙은 스타일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아뿔사, 전 손목도 손목이지만 , 손이 너무 커서 찰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오렌지 스티치가 들어간 디버클로 줄질을 하던지, 풀코에서 반 코 빼서 익스텐션으로 풀고차고 하던지 해야 할 듯 하네요.
묵직하니 참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영입 일주일이 되 가도록 한 번도 못 차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근처 시계방들에서는 코 좀 늘려 달라는데, 다들 절래절래 하시네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작업인가요?? 허허허...)
물론 일주일 동안 안 차고 잘 돌아다닌 건, 충동적으로 영입한 벨엔로스가 너무 마음에 들고 편해서 일 수도 있겠지요.(가끔 시계 찬 줄도 모르고
차고 자고,설겆이하고,샤워하고.... BR당 당원님들 죄송합니다!)
어서 빨리 여기 회원님과 베젤교환을 하면서, 줄질의 세계에 푹 빠지고 싶습니다 ㅎㅎ
오렌지 러버 스트랩, 스티치 들어간 디버클 스트랩, 벨크로 스트랩..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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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조아요
2013.02.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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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사실은 아까 오전중에 벌써 주문?을...
땀이 많은 체질에 물을 많이 만지는 일을 해서 일단은 러버스트랩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만..
가죽 디버클의 멋스러움도 포기하기 어렵네요
그럴땐 고민고민하지말고 두개다 질러버리는 제 성격..부자 되기는 어렵겠죠 ??ㅠㅠ -
디귿
2013.02.04 01:58
시계도 시계지만..
배경에 보이는 헬스 보조제의 눈길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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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독립해서 산 지 2년차인데 아무래도 밥보다 보충제를 더 퍼먹게 되더라구요;;
뭐 ..아직은 별 문제 없는걸 보니 나쁘진 않은 닷 합니다 ㅎㅎ -
클래이
2013.02.04 02:34
손목이20센티시라니.....ㅎㄷㄷ
15.5인 저한테는 꿈같은 사이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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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안타깝습니다
17~18센티가 딱 좋은 사이즈 인 것 같아요, 41mm이하는 전부 포기하게 되는
지름신을 알아서 발로 차 주는 제 손목입니다 ㅎㅎ -
저도 제 손목이 19인지 20인지 한손목 하는 편인데 풀코가 안들어가신다니 엄청난 손 크기군요..^_^;
오메가 매장가셔서 여분코 신청 하시면 구해드릴겁니다.
한코 더 체결하시면 잘 들어가지 않을까요? -
네 ㅎㅎ 아마도 제 생각에 문제는 손목보다 주먹 크기인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장갑 중 아무리 큰 걸 껴도 뻑뻑하고,그나마 미제 장갑 최대사이즈가
편안하고 딱 맞더군요. 그래서 코를 너무 늘리면 차려고 할 때는 좋아도 손목에서
혼자 노는 불상사가;; -
주먹대장이시네요.^^
얼른 디버클 + 스트랩 구입하셔서 멋진 시계 착용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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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이녀석 차지도 못하고 열심히 밥만 주고 있습니다 ㅠㅠ
얼른 세상구경 좀 시켜주고싶네요 -
포어
2013.02.04 11:06
와... 보충제가..ㅎㄷㄷ 운동엄청열심히 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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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지막 대학 1년을 들어가면서
전국 대학생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식욕이 차나 시계같은 물건에 대한 지름의 열망으로 치환되더군요;; 그래서 두개를..ㅠㅠ -
이지스94
2013.02.04 16:44
밸앤로스가 저정도로 적당하게 보이기 어려운데~~ 잘 어울리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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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그래도 BR01 시리즈는 아직 범접하기 어렵네요 ㅎㅎ
42미리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헬스 보조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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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운동 중독자라서;;그리고 혼자살면서 밥 잘 챙겨먹기 여간 힘든게 아니여서 ,보충제로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을 섭취하며 연명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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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튼
2013.02.05 11:08
둘다 좋은 시계인데 개인적으론 PO가 눈에 쏘옥 들어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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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가 좀 두껍고 무거워서 그렇지,지금 익스텐션 늘려가며 딱 맞게 차는데
이만한 시계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tbvjchxmr
2013.02.05 11:45
po 이뿌네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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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 ㅎㅎ 뒷백도 너무너무 이뻐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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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거기
2013.02.05 12:58
po가 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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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헿 둘 다 너무이뿐 제 새끼들이라 저로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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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X9
2013.02.05 14:26
PO는 PO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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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오션..이름부터 너무 로맨틱하고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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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차고 다니면 사람들이...이야 이시계 뭐야 이쁘네???좋은시계찼다...칭찬이 많은데...
또하나 섭마를 차고 다니면...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다는...
오렌지PO가 정말 이쁜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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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는 음.. 정말이지;;시계를 아는 사람들만 알아보더군요.
특히 그 툭 튀어나온 날짜창.. 예전에 강남 해커스어학원에서
스터디를 하다가 섭마를 차고 나오신 형님을 봤는데,
손목만 1시간 정도 뜷어져라 쳐다봤었죠,그런대 주위 사람들은
그때 제가 차고 간 태그 인디500(쿼츠)를 더 좋아라하시던;;
아련한 추억이... 섭마는 무난하면서도 은근한 멋이 있는것같아요
피오는...??그냥 대놓고 멋있죠 ㅋㅋ꺄 -
wnwnpapa
2013.02.08 15:45
벨엔로스도 아주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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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티가 티타늄 케이스에 리얼카본 베젤이라서 빛 반사를 하면 더 블링블링합니다 ㅎㅎ
저도 은근히 화려하고 튀는 시계를 좋아하는듯 하네요 ㅎㅎ
좋은 시계를 두점이나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얼른 po를 차셔서 줄질의 세계로 빠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