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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스터 코스모그라프 데이토나의 등장과 전개 2 (61~71년) 
 
ref.6239/6241이 등장하고 본격적인 데이토나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61~71년사이의 데이토나에서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새로운 레퍼런스가 등장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수동 크로노그라프 벨쥬 Cal.72를 베이스로 한 Cal. 72B에서 722(개량형인 722-1), 727로 차례로 변화하게 됩니다.
  

밸쥬 Cal.72. 72는 1940년대 초에 개발된것으로 투카운터인 Cal.23에 12시간 카운터를 더한 쓰리카운터 크로노그라프화한것입니다.  

 
6239/6241(61~65년)은 시기에 따라 초기에는 72B, 이 후 시간순으로 722(722-1)를 사용하게 됩니다.  

Cal.72B입니다. 완충장치에서 지금과 다른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옛날에 사용된 플라워 Kif 입니다. 클로버 모양이죠. 하지만 이것은 72B만의 특징이 아니라 생산 시기에 따라 다른 점입니다.

722-1 입니다. 72B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는 찾아볼 수 없지만 롤렉스에 의해 꾸준히 계량되어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최종 진화형인 727입니다. 72B, 722등 수년에 걸쳐 계속 계량이 되어 왔고 또 오랜기간 사용된 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밸런스 휠의 크기를 줄이고 진동수를 기존 18,000bph에서 21,600bph로 올리게 되는것이 특징입니다. 정확도와 조정의 용이함을 고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f.6262

앤티쿼룸에서 65,000불이 넘는 가격에 각찰된 폴 뉴먼 6262.

65년, 스틸 베젤인 6239, 플라스틱 베젤인 6241의 후속 모델들이 각각 등장합니다. 6262와 6264로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앞서 말한 무브먼트의 교체가 있습니다. 롱 셀러(?) 무브먼트가 된 Cal.727를 사용하게 됩니다.   

아직도 오이스터 케이스의 형태만 하고 있지 방수가 완벽한 오이스터 케이스는 아닙니다. 크라운은 트윈락으로 방수성능을 갖추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푸시버튼이 방수기능에 취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일반적인 푸시 버튼이라도 100M 방수가 가능하지만요)

 

ref.6264

플라스틱 베젤의 계보를 잇는 6264입니다. 역시 6262와 마찬가지로 무브먼트가 727로 교체됩니다.

6264의 Cal.727

 

* 데이토나의 성숙기 (71~89년)   

 
롤렉스의 크로노그라프 워치는 다지인도 확립이 되었고 Cal.727이라는 20년이 넘도록 사용되록 수동 크로노그라프까지 확보하게 됩니다. 시계로서는 디자인 + 무브먼트가 갖춰졌지만 문제는 스포츠워치를 표방하는 롤렉스의 크로노그라프로서는 다소 부족했습니다. 바로 방수의 문제인데 취약점이었던 푸시 버튼을 스크류다운식으로 만들어 50M의 방수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다이얼에는 당당히 '오이스터' 라고 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크라운은 트윈 락에서 트립 락으로 업그레이드 되지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틸 베젤, 플라스틱 베젤의 계보는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스틸 베젤의 ref.6239 -> 6262의 계보는 6265가 잇게 되고, 플라스틱 베젤의 ref.6241 -> 6264 ->6263 이런 식이 됩니다.
 
ref.6265
 
 
푸시버튼을 보면 스크류다운식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푸시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푸시 버튼은 기능하지 않습니다.

6265의 옆모습입니다. 든든해 보이는 스크류다운식 푸시 버튼과 트립락을 나타내는 크라운의 도트 3개 로군요.

 

 ref.6263

6263입니다. 6265와 마찬가지의 사양변화가 있습니다. 6265/6263은 롱셀러 데이토나로 71년에서 89년까지 생산이 됩니다.

* 6239/6241, 6262/6264, 6265/6263 모두 이그조틱 다이얼(폴 뉴먼)이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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