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승아대디입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 혼자 홍어에 막걸리 한잔 먹고 있다가 지난주 다녀온 첫 캠핑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외향적 성격에 사람,스포츠,술, 시계등을 좋아하는데요~
캠핑이란 큰 ~ 취미가 또 생길듯 합니다!!
평소 회계업무를 하시던 아주 평범한 호형호제 하는 형이 회사를 그만 두고 모 브랜드 캠핑 판매 사원으로 직업을 전향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돈을 벌고 싶지 않다는 매운 本에 가까운 이유 였습니다!!
그리고 일을 배운후 자기 사업을 곧 시작하실거라고 하더군요!!
평소 너무 배울게 많은 형이 였기에 저는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총각이라 가능한 일이라 정말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도 모르는 저에겐 항상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형입니다!!
쉽게 말해 그 형이 가는 캠핑에 제 가족은 꼽사리 였는데요~ 제겐 두돌이 안된 딸 아이가 있어 장거리는 힘들어 가까운 양평쪽에 캠핑장을 잡았습니다!!
일단 텐트 입니다!!
약 5평 정도 되는 텐트 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텐트 안에 난로도 있습니다!!
왠만한 찜질방 보단 후끈후끈 하더군요~~
형의 배려 덕분에 저흰 텐트가 다 완공된 다음 도착을 했습니다!!
텐트에 처음 들어가본 딸이 자꾸 있다 없다 놀이를 합니다!!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불부터 짚이기 시작합니다!!
형이 텐트와 그외의 모든것을 준비해서 저희 가족이 먹는것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등심과 새우입니다!!
먹음직 스럽나요??
이런 음식을 먹는데 술이 빠질 순 없죠??
자연 친화적 냉장고 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타포인데 시계사진 한장 없으면 심심할거 같아 제 하나밖에 없는 타포용(?) 시계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밖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맛이 2배 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요!!
이렇게 점심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후 따뜻한 텐트 안으로 들어가 조금 휴식을 취한후 또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제 딸은 큰 가방이 마음에 드는지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드립 커피 여과지를 접는 형을 유심히 쳐다보는 제 딸이네요~
아참!! 이 형은 시계에 전~~~혀 관심이 없으므로 모자이크 없이 그냥 올립니다 ㅎㅎ
형은 커피를 준비 해줍니다!!
참 배울게 많은 형인데 그중에서도 커피에 대한 지식이 일품입니다!!
핸드그립으로 갈아서 직접 커피를 타주었는데 커피맛도 분위기도 최고였습니다!!
먹고 자고 쉬는게 캠핑의 묘미인것 같습니다...
잠시 커피를 마시고 쉬니 벌써 저녁을 먹을 시간 입니다!!!
저녁은 삼겹살과 오뎅탕으로 합니다!!
텐트 내에서 먹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따뜻하고 정말 굿!! 입니다!
특히 소주잔이 아닌 소스그릇(?)으로 잔을 하니 더욱 소주 맛이 좋습니다!!
소주가 떨어지니 언제나 그렇듯 맥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일본식 오뎅이었는데 정말 맛이 좋더군요!!
아마 캠핑가서 먹어서 그런듯 합니다!!^^
분위기 있어보여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다음날은 술도 많이 마셨고 사진기 들기도 귀찮아 사진이 없네요 ㅎㅎㅎ
형의 배려덕분에 날로(?) 캠핑을 다녀오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와이프도 좋아하더군요....
와이프가 좋아하는 이유는 남자들이 모든것을 다 하기 때문이죠...ㅠㅠ
그래도 가족과 친한 형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는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네요!!
그 형님께 자문을 구해보니 제 시계팔면 기본적인 캠핑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ㅠㅠ
시계뽐뿌는 제 개인적인 뽐뿌지만 와이프가 자꾸 캠핑에 뽐뿌를 ;;;;;;
술먹으면서 써서 맞춤법도 내용도 뒤죽박죽 이지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3D에 종사하는 저는 토일 모두 출근이랍니다!!ㅠㅠ
전 일하지만 타포회원님 모두 즐겁고 기억에 남는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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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뚜비
2013.01.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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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08
삼겹살 구워드셨나요??ㅎㅎ 늦은 시간에 음식 테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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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3.01.26 01:25
아...좋습니다.텐트도 캠핑도구도 좋은 지인도 너무나 부럽네요...
아...소주 땡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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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08
중요한건 제게 아니라는 거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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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지
2013.01.26 01:26
우와...텐트 정말 크네요...저거 혼자 칠려면 정말 힘들듯해요.. 작년부터인가 ...제 주변분들이 캠핑을 많이 다니시더군요...
텐트도 사고...뭐도사고...이것저것 사다 나른것만 꽤 된다고 하네요...
저도 올해부터 같이 다니자고하는데..;;
저런거 혼자 치고 사고 할려면...어휴,...
암튼 저렇게 자연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일품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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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09
의외로 텐트 치고 거두는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단지 부수적인 것들이 시간 오래 잡아 먹죠!!^^;; 음식도 술도 정말 맛있었어요~한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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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아노
2013.01.26 01:28
진정한 캠핑의 맛은 겨울 캠핑이라던데 ...부럽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 중에 캠핑 매니아들이 몇몇 있어서 가끔 따라 가봤는데
정신적 힐링에는 최고 인듯 했습니다. 관심을 가지려하니 이것도 자금이 만만치 않더군요..
시계엔 관대 하면서 이런것들에 대해선 쫀쫀해 지는것 같습니다 ㅠㅠ.
이번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구입하고 캠핑에 관심을 가져 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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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10
캠핑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하고 귀찮은것을 즐겨야 하는데 저또한 그런 성격이 못되어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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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01:31
텐트안에서 불을 사용한다는 것이 놀랍군요.
미국에 있다보니 캠핑부터 패러글라이딩, 사냥 등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용품점에 가보면 정말 입이 벌어집니다..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비싼건 한없이 가격이 올라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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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16
8각형 모양의 텐트인데 위 꼭지점 부분에는 열 전도율이 낮게 난로 기둥을 2개 더 설치하더군요! 난로 기둥을 4미터 이상 해야 바람이 난로안에 공기를 빨아내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모든 취미가 돈이 다 많이 드는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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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kim
2013.01.26 01:48
아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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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16
정말 굿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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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26 05:33
난로도 들어가는 저렇게 큰 텐트도 있군요!
캠핑가서 만들어먹는 음식 정말 맛있죠.
결혼하고 나서는 캠핑을 한 번도 못갔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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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18
그 형 말대로라면 그렇게 큰 텐트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이 먹었어요!! 미국은 더 좋은곳 많이 있잖아요~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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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돌이
2013.01.26 06:44
캠핑의 매력도 무섭죠~
저 안의 난로가 무척 따뜻해 보이고 좋아보이네요~
그러나 역시 캠핑서 먹는 고기와 소주가 갑입니다^^ -
승아대디
2013.01.26 22:18
밤에 더워서 설잠 잤어요~호돌이님 말씀대로 캠핑서 먹는 고기와 소주가 정말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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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1.26 07:06
다섯병을 다 드신건가봐요? ㅎㅎ
왠지 쓰신 글로만보면 틀림없이 좋은 분일것같네요. 저도 캠핑 좋아하는데. ㅎㅎ 산악자전거 낮에타고 밤엔 바베큐와 술~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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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0
소주는 6병짜리 번들 사갔어요~ 다 마셨습니다...밖에서 마시니 와이프도 머라고 잔소리 안해서 좋았습니다~~!! 산악자전거도 비싼 취미중 하나인데 멋지십니다!!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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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zzu
2013.01.26 07:37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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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0
감사합니다! 한번 큰 맘 먹고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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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3.01.26 09:01
냉장고 끝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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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1
냉장고가 너무 멋있죠???ㅎㅎㅎ 소주와 맥주 무한대로 보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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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텀
2013.01.26 09:04
와~ 첫캠핑을 정말 제대로 다녀 오셨네요...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은 언제 가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라하고 정서적,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게 더욱 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캠핑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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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2
눈과 비가 섞어 내려 주위 경관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캠핑은 가능하지만 돈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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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
2013.01.26 09:15
죽이네요...라면 끓이는 기계가 탐나네요 ㅋ -
승아대디
2013.01.26 22:22
다양도로 쓰는 도구였습니다..라면도 끓여먹고 고기도 구워먹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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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각
2013.01.26 10:51
승아대디님처럼 저도 제 딸 데리고 캠핑 가고 싶습니다^^
야외에서 해 먹는 밥, 커피 등등......호연지기가 절로 생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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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3
가족과 함께 떠나보세요~ 정말 좋은 시간이고 티비도 컴퓨터도 없으니 가족간에 대화도 많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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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
2013.01.26 11:00
진솔한 대화에 술술 넘어가는 소주에 ...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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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4
진솔한 대화는 술먹을때만 기억나고 그 다음날은 40%도 기억이;;;; 소주는 항상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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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수산
2013.01.26 11:1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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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4
감사합니다! 대창수산님 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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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26 11:28
아...부럽군요. 저도 캠핑 좋아하는데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
조만간 동생이 캠핑장비 구비한다니 첫 캠핑을 함께 갈 예정이 있네요.
급 오늘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오늘은 10시간 이상의 술약속이 있어서ㅎㅎㅎ
정말 즐겁고, 재미난 여행이었을 거 같습니다. 아...나도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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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5
10시간 이상의 술 약속이라구요??ㅎㅎㅎ 부럽습니다!!^^ 형님도 얼렁 떠나세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단, 술먹고 나면 치우는게 너무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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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1.26 13:06
옛날 철제폴대의 무거운 텐트에, 이불과 쌀가지고 놀러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텐트도 가볍고 장비도 좋아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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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7
정말 가볍고 간소화 된것 같아요!! 특히 2인용 오리털 패딩이 정말 작게 나오고 가벼운것 같습니다!! 여름에 가족과 여행을 갈때는 부모님이 시골분이어서 그런지 가마솥까지 가지고 다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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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2013.01.26 14:15
한국의 캠핑 문화와 미국의 캠핑 문화는 또 많이 다른 거 같습니다....
미국에서 잠시 지낼 때 캠핑 참 많이 다녔는데 한국의 캠핑 장비는 거의 호텔 수준인거 같습니다....^^*
한국에 오니 캠핑장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워 잘 못다녔는데 포스팅 보니 또다시 캠핑에 대한 욕구가 불끈불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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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1.26 16:55
그쵸. 전 미시건, 위스컨신, 시애틀 근교 에서 야영을 많이 했는데 장비는 항상 세단 트렁크 하나로 넷이서 자고 먹고 했거든요. ㅎㅎ
물론 전기스텐드나 밥솥, 전기장판은 따로였지만요. ㅎㅎ -
승아대디
2013.01.26 22:28
요즘은 겨울이고 제가 간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싸고 한산 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평일을 노려보세요!! 욕구를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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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1.26 19:25
라면을 구이바다로 끓이는 방법도 있었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전 2-3년 정도 캠핑을 즐기다....
요즈음 늘어가는 짐에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특히 동계 캠핑에는 트레일러가 필요할 지경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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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29
트레일러면 정말 어마어마한 장비를 소유하고 계시겠네요~ 정말 부럽습니다...저 모든 장비가 소형차 안에 들어갔다는게 함정이었죠..물론 운전석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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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01.26 21:28
오.. 스노우픽!
캠핑도 브랜드 욕심이랑 대자연에서 집짓겠다는 욕심만 자제할 수 있다면 괜찮은 취미일 것 같습니다.(자칫하면 시계랑 맞먹는 취미가;; ㅎㄷ)
지인이 캠핑에 빠져서 한두번 다녀오고 좋다 했다가 개인창고 계약하는날 창고에 들이는 용품을 - 세컨카로 스타렉스를 - 보면서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을....
저는 더운거 싫어하고 추운건 더 싫어하고 운전은 아주 싫어하는데다가
게으르기까지 해서..
캠핑이랑 자동차에 관심없다는 것을 늘 감사하면서 삽니다. ㅎ
좋은 펜션에 택시타고 가면 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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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6 22:30
역시 돈이 관건이네요!! ㅎㅎㅎ 저도 귀차니즘이 매우 심한 사람인데 막상 배고프면 다 해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많은 장점이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하고 같이 한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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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3.01.27 22:22
승아대디님 잘 지내시죠? 112 정말 사랑받고 있군요
저도 캠핑 너무나 하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아 못하고 있습니다. 부럽네요.
여름에 하는 캠핑은 더워서 힘들거 같은데 이렇게 난로까지 있으면 너무 재미있게 고기 구워먹으면서 할수 있겠네요.
기분좋아지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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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8 16:31
승짱님 오랫만이에요~ 잘지내시죠?? 제가 112는 매~~우 이뻐해주고 있습니다 ㅎㅎㅎ
시간내시어 와이프님과 함께 다녀오세요!!
아마 좋아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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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일피쉬
2013.01.27 22:40
캠핑 재밌죠...ㅎㅎ..
애기가 이제 18개월인데 어여 커서 ...총각때 누리던 산과 바다와 강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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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8 16:33
제딸은 21개월입니다 ㅎㅎㅎ 다니셔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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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1.28 10:13
부럽습니다.^^
텐트에 난로라 춥지는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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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28 16:34
후끈후끈하더라구요~~ 연료가 떨어지지 않게 계속 신경써야 하는것도 하나의 재미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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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01.28 10:27
오 벨500 인가보네요. 저도 사려고 했는데 쩝 아직 여건이 안되서
봄 철에 시도해야죠 ㅎㅎ;
지금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삼겹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딱 삼겹살이 보이네요 ㅎㅎㅎㅎㅎㅎ 당장 구워 먹어야 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