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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인들의 쇠고기 소비량은 상상을 초월하며, 한국과 달리 기름기가 없는 퍽퍽한 고기를 잘 먹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좋아하는 꽃등심은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기름진 고기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맨날 퍽퍽한 고기만 먹다보니 간혹 한국에서 먹던 꽃등심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일본인 친구에게 고베 와규를 파는 사이트를 소개받았는데 100g에 무려 2만원이 넘습니다.
한우를 생각하면 너무 비싼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워낙에 싼 고기들만 보다보면 지나치게 비싸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큰맘먹고 실컷 먹으려고 2kg을 주문했는데, 2kg이라 해봤자 지방을 제거하고 나니 1.5kg 정도밖에 남지 않더군요...ㅠㅠ
한국에서 할머니, 어머니가 방문중이시고 큰어머니도 와 계셔서 아이까지 총 6 식구인데, 세분 할머니는 고기를 싫어하셔서 거의 드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다같이 1kg 정도를 먹고, 나머지를 오늘 저녁에 먹으려 하던 참이었습니다.
나머지라 해봤자 500g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쉬운 양이긴 했지만 할머니들은 드시지 않으니..아이가 약간 먹고 저와 아내가 적당히 먹으면 될 양이었습니다.(보통 식당가면 200g 정도를 1인분으로 줍니다)
요 작은 덩어리가 40만원...ㄷㄷㄷ
사실 제 아내는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이 사용하는 세면대 청소 정도만 합니다.
청소와 빨래는 멕시칸 아주머니가 일주일에 몇 번 와서 하고, 큰어머니와 어머니가 한동안 계시면서 도와주시는 편입니다.
아이는 유치원에 갔다가 오후에 놀아주는 학생이 오고, 나머지 시간은 할머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잠도 할머니와 잡니다.
그 외 잡다한 일은 다 제가 하는데..그런데도 여성들이 많다보니 저를 노예 취급하고 잔소리들을 심하게 합니다.
오늘은 유달리 피곤한 하루였는데(그래도 다행히 야근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가 저녁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남은 고기를 굽고 있는데, 어머니가 부엌에 슬쩍 오시더니 고기 양을 보시고는
"너는 먹지 말고 OO이(아내)가 다 먹어라!"
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뭐 늘상 있는 일이니 그러려니 하고 구우면서 몇 점을 집어먹고 있는데 또다시
"너는 먹지 말라니까! OO이(아내) 먹을것도 없는데 왜 자꾸 먹어? 넌 고기 안 좋아하니까 두부먹어!!"
라고 핀잔을 주시는데...순간 울컥하더군요...
결국 아내와 아이가 다 먹고 저는 세 조각 맛만 봤습니다.
두부를 맛있게 먹긴 했으나...늘 그렇듯이 아내는 먹어보란 말도 없고...나중에 다 식은거 두 조각이 남으니 하나 먹으라네요...
그 순간에도 세 할머니들이
"맛있는데 너(아내) 많이 먹어라. 쟤는 두부 먹으면 되지"
라며 뭐 재밌는 이야기라고 깔깔깔 웃으시네요...ㅠㅠ
제 입으로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사람들이 부처님, 예수님같다고도 할 정도로 웬만한 일에는 화가 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압박이 계속되다보니 가끔은 정말 신경질이 납니다.
여성과 남성은 너무나 다른걸까요?
심지어 결혼할 때조차 "너는 시계 많으니까 OO이(아내) 두개 사라!" 고 하셔서 저는 시계도 못 받았습니다.
저희 집이 원래 여성을 우대하는 문화이긴 하지만 이건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의를 해봤자 본전도 못 찾으니..인상이라도 썼다가는 "남자가 쪼잔하게 그게 뭐냐?"는 핀잔을 듣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기분이 나쁠 때마다 바보처럼 웃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일 정도면 사실 기분 상할 수준도 아니긴 한데, 오늘은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아서 식사 후 곧장 운동을 하러 가서 분노의 펌핑을 하고 왔습니다.
두시간동안 웨이트와 복싱을 마구 했더니 죽을 것만 같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집에선 순한 양처럼 사셔야 하나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분풀이는 "너가 남자였으면 나한테 맞아 죽었어!" 정도의 표현입니다.
물론 아내는 무서워하긴 커녕 놀리는 얼굴로 낄낄 웃지만요...
할머니, 어머니, 큰어머니, 아내 모두 다 너무 사랑하지만 여성들 사이에서 잔소리에 시달리는 것은 견디기 힘드네요...ㅠㅠ
회원님들의 위로 부탁드립니다..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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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3.01.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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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26
정말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네요..한국 가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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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화신
2013.01.18 15:23
슬쩍 줄 서보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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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3.01.19 00:17
형님~ 저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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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pain
2013.01.18 13:15
그럴땐 독립하세요 ㅡ3ㅡ;;;;
나 당신들과 살기 싫다. 한 6개월만 나가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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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27
그러고 싶지만 갈 곳이 없는데다 돌아왔을 때 대미지를 생각하면 언감생심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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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1.18 13:19
추천날립니다.
이것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위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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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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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3.01.18 13:20
여자들에게 둘러싸이면 감당이 안되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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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28
그러게 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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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3.01.18 13:25
저희집도 모토가 여존남비인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고기 같은거는 어머님께서 처음에 두부먹으라고 하셨을 때, "으앙 나도 고기 먹을꼬야. 꼬기꼬기." 같이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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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29
그럴땐 침묵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서..말이라도 한 번 해봤어야 하는데 그랬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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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kim
2013.01.18 13:29
좀 너무하군요. 이런 것이 쌓이면 결국에 같이 살기 힘들어집니다. 좀 심하다 싶습니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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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30
두 분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할머니 세 분이 동시에 계신 것은 정말 감당하기 힘드네요...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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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1.18 13:39
주변(가족)에 여자 많으면 피곤하지요.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게 상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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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55
역시 연륜이 묻어나는 말씀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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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3.01.18 13:42
제이슨님 ㅜㅜ 저도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에 1인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근데 그 싸이트 저도 좀 알려주시면....ㅜㅜ 안될까요?
미국에서 맨날 퍽퍽한 고기만 먹어서...ㅜㅜ 요새 소고기가 꼴도 보기 싫습니다
뭔가 미국애들은 고기 먹을줄을 모르는것 같아요 ㅋㅋㅋ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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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56
쪽지 보냈는데, 미국에 계신 회원님들을 위해 링크 올립니다~
http://www.allenbrothers.com/allen-brothers-wagyu-ribeye-steaks.html
미국애들 입맛 정말 이상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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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3.01.18 19:52
아~~~ 제이슨님 정말 감사합니다^^
요새 몸이 참 허하다고 느끼는데 ㅎㅎ 이걸로 좀 풀겠네요 ㅋㅋ -
멋진폭탄
2013.01.18 13:46
제가 제이슨님 입장이었다면 아마 표정 관리가 안되었을듯 합니다.ㅜㅜ
모쪼록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광안리에 언*불고기 꽃등심이 생각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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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58
부산에서는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인가...파라다이스 호텔 근처에 길건너 있는 집에 가봤는데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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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털
2013.01.18 13:55
저 부위가 꽃등심인가요 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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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8 13:58
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는데 실물을 보면 침이 넘어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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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홀릭
2013.01.18 14:04
고베 와규는 정말 맛있지요^^~~~ 한우 VS 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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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569
2013.01.18 14:05
아하....저도 주위에서 마눌님한테 잡혀 산다고 놀리는데..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이거 생각보다 크더군요..ㅜ.ㅜ
그래서 한잔 먹고 뭐라고 했더니..또 울어서...ㅠ.ㅠ 에효..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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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1.18 14:07
많이 힘드실듯합니다. 특히 기운넘치는 할머니들 당할 재간이 없죠. 거기다 3명이나 한꺼번엔... 무리죠.
몸 만드는 원동력으로 생각하시고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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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ico
2013.01.18 14:23
꽃등심의향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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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3.01.18 14:32
이런 섭섭한 경우가 있는 반면 또 그 모든걸 보상받을 수 있는 좋은 일들도 많기에 다 조화가 맞는 것 아닐까요? ^^
저는 심한 마초성향이라 여자 눈치를 보고 사는 편은 아닌데 그렇기 때문에 포기해야하는 것들도 많거든요. 모든 일이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는것이니..
내 맘대로만 하고 살수는 없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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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r
2013.01.18 14:57
와규를 2키로 주문해서 드릴 수 있는 능력 정말 부럽습니다. 일본에 3년차인데도 아직 한번도 못 먹어본 와규입니다. ㅋㅋ
전 싼고기 많이 먹어서 지금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고기는 정말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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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77777
2013.01.18 14:58
와규진짜맛이있지요
힘내시고요 화이팅하십시요 -
리델
2013.01.18 15:07
이제보니 부처가 미국에 있었군요. 머리가 짧으신 이유를 알겠네요^^
시원하게 성질 한 번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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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28
2013.01.19 04:46
ㅋㅋㅋ 제가 하고싶은얘길 님께서 하셨네요.^^ 추천한방하고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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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쟁이
2013.01.18 15:10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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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년
2013.01.18 15:27
보통 어르신들이 그러시면 아내가 조용히 먹을것 챙겨주는데 그렇게하지 않으셨나보네요. ^^
저는 다른건 참아도 먹는것 가지고 타박하면 화냅니다. 딱 한번 화냈는데 그 다음부터는 조심하더라구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많이 참으시는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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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013.01.18 15:43
가격이 ㅎㄷ ㄷ하네요 ㅋ그래도 먹고싶다면 고고하시는게 정서에 좋으실거같네요 -
클래식
2013.01.18 16:11
왠만하면 어머니를 비롯한 친가에서는 며느리보다 아들을 챙기는 분위기일텐데 현대화(?)가 잘된 집안인가 보네요...
고양이 앞의 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두가지 속담이 머리 속을 계속 맴맴돕니다. 어쩌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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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데이토나
2013.01.18 16:33
저는정말대감같은 생활을 하고있었군요 와이프에게 잘 해줘야겠습니다ㅜ -
영다리
2013.01.18 16:41
진짜 비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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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18 17:04
집안에서 여자가 우대받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두부먹어!!" 는 좀 너무합니다. 저라도 서글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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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2013.01.18 17:54
아..... 읽는 저도 왠지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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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ne
2013.01.18 19:00
요즘 어머니, 집사람과 갈등중인 저로서는 좀 울컥하는 상황이네요 ^^ 좌우간 요즘같아선 여자들(나이든 여자)이 징글징글합니다... -
원맨빌리지
2013.01.18 20:36
ㅎㅎㅎ 가정에 충실하신 듯 느껴집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냥 좋아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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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
2013.01.18 22:51
한국오시면 대도식당 가세요
그맘알죠 사다드리고 싶네요^^
아쉬운데로 호주산 와규래도 사드세요 미국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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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비니
2013.01.19 07:12
호주에서 저도 지금 미칠 정도로 소고기 먹고있는데 영 한국 소고기와는 다르네요. Jason님 부산오실 일 있으면 연락주십시오. 맛있는 소고기랑 양곱창집을 알고 있으니 한턱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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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2013.01.19 08:37
전립선에는 쇠고기 보다 두부가 좋습니다. 전립선 암이 많이 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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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1.19 08:42
이글을 읽으면서 저정도면 행복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산 와규 너무비싸네요...
너무 맘상하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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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팡
2013.01.19 08:55
신기하네요 시어머니가 아들보다 며느리를 이뻐하는건 드라마에서나 봤는데 이유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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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1.19 09:18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먹어보라는 빈말이라도 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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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der
2013.01.19 11:01
저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ㅎㅎ
평소 유순한 성격이라 왠만한 일에는 쿨하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가끔 선을 넘을때는 확실하게 제입장을 말합니다.
한번씩 정색을 해서인지 잘 먹히더군요 ㅎㅎ
그나저나 미국생활할때 소고시 진짜 많이 사먹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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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3.01.19 13:10
울컥하네요...암튼 여자들이란 존재는 알다가도 모를 존재입니다...;;
토닥 토닥. 한국 들어올때 연락 주세요. 동네에서 꽃등심 사드릴께요. 저희 동네는 꽃등심이라 그래도 별로 안 비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