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야식이 땡기네요. etc
제가 원래 좀 늦게 잡니다. 보통 새벽 3시 넘어서 자거든요.
원래 잠 많은데 뭐 어쩌다보니 이렇게 늦게 자게 되었네요.
저녁을 6시에 거의 칼같이 먹습니다. 오늘도 김치볶음밥으로 6시에 묵고 이렇게 있으니 많이 출출하네요.
물론 오늘 저녁엔 이것저것 많이 먹었습니다. 일단은....9시 넘어서 욘석 먹었습니다.
9시 좀 넘어서 저렇게 챙겨먹었어도....지금 시간은 새벽 2시....또 다시 허기집니다. 군고구마 2개도 먹고, 만두도 몇개 쪄 먹었는데..쩝...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찍어놓았던 괜찮은 음식점 두군데 올리고 사라지렵니다.
일단은 크리스마스이브인가에 먹었던 곱창. 저같은 복부비만자에게는 이런 기름덩어리 피해야되는데, 제가 곱창을 너무 좋아해서.
요기 평상시 저녁에 가면 대기실에서 이름 적어놓고 기다려야합니다.
인기가 꽤 좋아요. 다행히도 저는 늦게 가서 한 3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거 같네요. 12시까지 영업인데 정말 늦게 갔죠?
기본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소찬이죠. 사실 곱창만 좋으면 되지 다른거 크게 필요치 않습니다.
곱창엔 소주도 좋지만 제가 워낙 맥주를 좋아해서 맥주도 한잔~
곱창은 거의 90%는 구워서 나옵니다. 불판에 얹히고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저흰 와이프랑 둘이 갔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는 무려 3인분을 시킵니다.
둘이 이렇게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지 않기 때문에 한번 올때마다 남기더라도 원없이 시켜먹습니다.
곱창에 곱도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도 곱창 상태 참 좋아요. 위액 과다분비로 속이 쓰려옵니다.
언제 또 갈진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이런 집은 왜 24시간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패스트푸드를 참 좋아하는데, 그것만큼 좋아하는게 또 족발입니다. 사실 족발이 패스트푸드는 아니지만....이게 무슨 말인지^^;;;
족발은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은 먹는거 같아요. 주로 먹는 곳이 두군데인데 그 중 한 곳입니다.
여기도 나름 동네에서는 유명세를 날리는 곳입니다. 족발의 비계가 정말 쫄깃해요.
물론 어느족발이든지 식히면 비계가 쫀득해지는데 그런 쫀득함이 아닙니다. 드셔보셔야 알지요.
내부 전경입니다.
그냥 허름합니다. 맛집의 포스가 조금 풍겨지나요? 전 아직 여기서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포장만해서 먹어봤는데 올해에는 식당에서 먹어보고 싶네요. 정말 술 맛 괜찮을 거 같거든요.
아무래도 이 근방이 서식지인 멋진 횐님이 계시니깐 가까운 시일내에 한번 성사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아들내미 이제 37개월 됐는데 족발 킬러입니다. 포장해가는 이유가 다 있는거지요.
족발 사진 함 보실래요?
때깔 좋죠? 여기도 일찍 문 닫아요. 10시 30분이면 영업 종료입니다.
그것보다도 족발 떨어지면 8시에 갔는데도 영업종료한 적도 있습니다. 복걸복이죠.
퇴근하고 늦게 가면은 허탕칠때가 더러있습니다.
포스팅하고 보니 괜히 포스팅한 거 같습니다. 괜히 속만 더 쓰려졌네요.
어쨌든 지금 이시간에 안 주무시고 계신 횐님 계시면 위액과다분비를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ㅎㅎ
오늘은 불금입니다. 회원님들, 즐겁게 재미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굿 나잇~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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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01.11 02:58
-
namie
2013.01.11 09:54
예, 저의 장모님 특허 김치볶음밥으로 해결했죠.
세상 어느 김치볶음밥보다 맛납니다ㅎㅎㅎ 어제 먹고 남은거 있어서 오늘 아침으로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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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초
2013.01.11 02:59
다행히 지금 족발에 소주한잔하고 들어와 타포질합니다.
내일은 곱창집을 찾아봐야겠네요~~~!
맛있는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내 청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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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09:56
많이 늦으셨네요~ 하긴 소주한잔 하시면 원래 새벽에 들어가야하는 우리 남정네들이지요.
곱창집이야 뭐 워낙 동네마다 한군데씩은 유명한 곳이 다 있잖아요. 칸초님 인근에도 아마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항상 한잔하실 때 손목은 신경써주는 센스! (청콤 지금 손목에 있는거 아니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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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1.11 04:46
미국에선 제대로 맛보기 힘든 음식들이군요. ㅎㅎ
친구들과 한국가면 종종 소주와 같이 먹던 음식들~ -
하지만달콤한
2013.01.11 07:25
요새 포장용 족발, 순대들이 맛이 괜찮더라구요~ 독일에서 유학생활할때 많이먹었었는데..곱창은 없었던듯..
미쿡에도 소주는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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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09:57
그런가요? 아직 촌놈이라 미쿡에도 못가봤네요. 살면서 언제 가볼날 있을지 하고 있답니다^^;;
저도 뱅기매냐은식님처럼 한국에 있어도 그리 자주 먹진 못해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다음에 귀국하시면 드시고 싶었던 거 양껏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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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3.01.11 07:24
곱창이 아주 푸짐하네요~~ 아침인데 와이프 출근시키고 컴터켰더니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
언능 밥먹고 슬슬 출근준비해야겠어요^^* -
namie
2013.01.11 10:00
3인분이면 그래도 저정도는 나와야죠. 여기 곱창이 상태가 좋긴해서 더욱 푸짐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휴일 아닌 이상은 아침도 회사에서 사 먹어서...일주일에 집밥을 3번 정도 먹으면 많이 먹는 거 같습니다.
아침부터 배고프게 만들어드려 죄송합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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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1.11 08:02
형님 은근 맛집 많이 아시는것 같아요 ㅎㅎ 어제 밤에 이글을 봤다면ㅠㅠ 잠시나마 제 손목에 올려봤던 청콤이 역시 주인 손목에 잘 어울립니다!!족발 사진은 정말 찰지게 나왔네요!!^^ -
namie
2013.01.11 10:01
그냥 남들 아는 정도만 아는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랍니다.
제가 그래서 일부로 시간대를 늦게 올렸지요. 많은 분들이 괴로워하시지 않게ㅎㅎㅎ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족발은 저의 서식지에서 함 먹도록 하죠~ 그제 밤은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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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오라비
2013.01.11 08:13
아침 잘 먹고 출근해서 보는데...급 땡깁니다. -_- ;;;
저도 곱창이랑 족발 엄청 좋아하는데.....
곱창 3인분이 꽤 많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어딘지 나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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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0:03
사실 이 시간대에 곱창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지금부터 곱창에 달리라고 그래도 잘 달릴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남자중에 곱창, 족발 싫어하는 사람 소수지요ㅎㅎ 술 안주로도 최고고...
여기 곱창이 약간 두툼하고 곱이 많이 들어있어서 양이 솔찬히 괜찮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실 필요도 없구요, 발산역 4번 출구로 100미터 정도 올라오면 옆에 보여요.
-
마젤란윌릿
2013.01.11 08:28
발산역 인근에 있는거 맞죠??? 저도 근처 갈 일 있으면 여친님과 꼭 같이 가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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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0:04
요 동네 근방을 잘 아시는 분이시군요ㅎㅎ 맞습니다. 여기 연인들 참 많이 오더라구요.
나중에 여친님과 시간되실 때 함 와서 드셔보세요. 금연이라서 더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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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3.01.11 08:54
캬.. 정말 ㅎㅎ 맛나보이게 잘찍으셨네요 ㅠㅠ 아 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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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0:05
뭐 음식이야 어떻게 찍든 항상 저의 위를 자극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점심은 맛있는 걸로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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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가는 기차
2013.01.11 09:25
사진 보니 곱창 넘 땡기네요 ㅎㅎ
#6 브레이슬렛이 나오는 부분 사진이 잘 나온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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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0:05
예, 곱창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지만 그럴수록 저희는 더더욱 찾아먹게되죠.
브레이슬릿 나온 사진이 잘 나왔나요? 캄사합니다^^
-
젬마
2013.01.11 09:39
오호~ 곱창도 정말 맛나보입니다~ ㅎㅎㅎ
저도 또이네는 한달에 2번이상 매상올려주고 있어요 으흐흐흐
제가 또이네로 한번 모셔야 하는데~^^
-
namie
2013.01.11 10:09
아마 고 주변에서는 저 곱창집이 제일 인기 좋을 겁니다.
화곡 먹자골목에 저 집에서 일한 사람이 따로 점포도 냈는데 거기도 사람 많거든요.
젊은 주인이 하는데 나름 친절하고, 뭐랄까 약간 신뢰가 가는 집입니다.
역시 또이네 VIPㅎㅎㅎ 이번엔 제가 모셔야죠^^ 근데 언제보지???ㅋㅋ
-
젬마
2013.01.11 10:33
으흐흐흐 저 득템하구, 보시죠~
제가 조만간 큰 놈 두마리 양팔신공 으로 나가겠습니다~
근데, 그때 본 빅파가 아직도 아른아른...
-
namie
2013.01.11 11:22
역시 능력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이거 만나서 서민에게 뽐뿌만 잔뜩 줄까봐 두렵습니다ㅎㅎㅎ 대체 오른손목엔 무얼 올리시려고~ 그리고 빅파야 언제든 고하실 수 있잖아요^^* 양팔신공 기다려보겠습니다. 불금되시길~~~ -
yeshim
2013.01.11 12:02
맛있어보이는게 먹고 싶네요.............^^
-
namie
2013.01.11 15:05
원래 이렇게 올려놓으면 항상 식욕을 돋구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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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2013.01.11 12:10
우와 곱창....ㄷㄷ .. 네이버 찾아보니까 일산, 등촌동 있던데.. 저 사진은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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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5:06
등촌동입니다. 일산에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아마 상호만 같은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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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2013.01.12 00:43
덕분에 내일 갑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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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세마리
2013.01.11 12:28
오늘 저녁은 족발에 참이슬로 가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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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5:06
키햐~ 제대로 금요일 저녁을 즐기시겠네요. 저는 오늘 치맥으로 달릴까 생각중입니다. 아주 늦은 시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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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2013.01.11 13:09
아우~~ 정말 ㅎㅎ 맛나보게보이네요 먹고싶네요 ㅠㅠ 이슬이와같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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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5:07
예, 저도 남자랑 먹을 때는 주로 소주로 달리죠. 저 날은 와이프와 함께라서 맥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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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나인
2013.01.11 13:39
에휴 밤에 안보길 잘했네요 지금봐도 맛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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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3.01.11 15:09
저도 댓글 리플하면서 다시금 생각나네요. 오늘 저녁 맛있는거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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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3.01.12 10:54
족발이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곱창도 좋아하지만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 삼가고 있습니다. 곱창전골이나 대창/양곱창 양념구이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리고 나서 남은 양념에 밥 비벼먹으면 어떤 비빔밥도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 경쟁상대가 있다면 그건 게장 비빔밥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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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3.01.13 08:38
아침 시간에 이런거 보길 정말 다행입니다^^
저녁에 봤으면...흠, 생각만 해도...
근데...너무 늦게 주무시는군요.
하긴 뭐, 저도 피차일반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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