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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논란이 많았던 컬럼 때문에 조금은 울쩍(?)해져서, 옛날 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왠지 눈치 보여서 숨어계시는 매니아님들의 댓글들도 유도해보고 싶었고... (아주 오래전부터 링고의 취미입니다...^^;;;)
기왕이면 매니아님들의 시계와 무브먼트의 두께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알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별 다른 생각 없이, "우리 옛날처럼 놀아봐요~~"하는 의미로 올린 짧막한 글 때문에 나름 정성들여 포스팅한 글이 누더기가 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 때문에, 처음 예정했던 방향(토론을 유도하기 위한 자극적인 내용들...)으로 글을 완성하지 못하고, 조금 서둘러 안전한 마무리 전략으로 선회하고 말았습니다. 댓글들이 누더기라는 의미가 아니라, '링고의 포스팅이 예정된 방향이 아닌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억지로 결론을 쓰고 말아버린'이라는 의미입니다.
'누더기'라는 표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회원님들에게는 조금 낮선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예전에는 심각한 의미 없이 농담삼아 다른 브랜드 욕도 하고, 그 브랜드의 시계도 하나 없으면서도 교주노릇하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각 브랜드 포럼의 게시판 끝에 가보시면 이런 글들이 많을겁니다...^^*
IWC는 즐거워... 유머와 함께하는 IWC
TF에서 다시 만나는 IWC, 언제 보아도 가슴 뿌듯한 IWC
(TimeForum IWC 캠패인)
지름신 강력 추천 브랜드 IWC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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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13.01.03 23:18
100원도 안보태주시는 지름신인건 여전하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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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1.03 23:20
그 시절의 타임포럼. 저에게는 정말 단비 같은 삶의 활력소 였습니다. 링고님을 비롯한 선임 모더레이터분들로 부터 배우는 시계세계의 지식은 물론이고 위트가 넘치는 나름 시계를 배경으로한 해학적인 글들까지, 그야말로 타임포럼은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규모가 커져가는 타임포럼의 성장을 지켜보는것도 즐겁지먼 한편으로는 그 시절이 많이 그립습니다. ^^ -
뽕세
2013.01.03 23:25
타포 신입 회원입니다.우선 새 해 복 많이받으시고 항상 좋은 글 잘 읽고있습니다.
저 또한 타포를 알기전 시계에대한 취미를 알기전엔 다른 他 사이트를 밥 먹듯이들락거렸고 그 쪽 계통에는 어느정도의 지식도 가지고잇었고 자부심도 가지고있었습니다.
자기가 애정을가지고있는 사이트의 초창기 맴버?라고하면 그렇겠지만...[타임포럼]을 예로들면...싸이트 개설 초반부터계셨던분들이라면 싸이트의 애정도 어느 회원보다 깊고 누구보다 타포를 아끼실겁니다.타임포럼을 처음 시작해 지금의 타포를있게한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근데 커뮤니티라는 공간이라는곳은 커지면 커질수록 회원수가 많아지면많아질수록 당연한 말이겠지만 부딪히는일도많고 어려운점들이 많아질것입니다.
링고님이 예전에 글을보시면서 예전엔..이랬는데..예전엔 이러고 참 재미있게 놀았지.....즐거운 회상을하실것이고... 요즘은 그러지않고 많은분들이 공유하는곳이되다보니 이런 저런 댓글들도 예전만큼못하고..그런것을 느끼실것같습니다.
저 또한 他 사이트 개설때부터 활동을해서..비교를 많이했던적이있습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예전엔 이렇게놀았는데..
근데 이게 예전부터있었던분들한테는 당연한 생각을하는것같지만..새로운분들에게는 뭐지?? 이해도안되고 끼지도못하고 대화도 안통하는 상황이되는거죠.
벽이 생겨버립니다. 다가가기 어려워지고 벽이 저절로 생겨버리는 현상이만들어지는거죠..
이야기가 딴데로새는것같아 급 마무리를하자면..
지금의 타포에 예전분들이 지금의 흐름을 맞춰야하는것도있고 저 처럼 가입한지 별로안된분들은 예전 타포에 맞춰가야하고 어느정도는 지켜가면서해야하는거겠지만요...^^;; [덧붙혀 쓰자면 초창기분들중 예전엔 안그랬는데~하고 지금은 뒷짐만지시고 먼 산 보듯이 뒤에서 바라보시는분들이 계시면 그러지않으시길바라겠습니다 ^^;;지금의 타포도 충분히 매력있고 정말 좋은곳임이 틀림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논쟁을 참 좋아합니다. 아직 시계에 대한 지식이 습자지인지라 끼지는못하지만 링고님의 글 그리고 다른분들이써주시는 리뷰 뉴스와 타포 회원님들이써주시는 댓글들보고 공부 많이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ps. 제가 오버한것은 아닌지 성격이 소심해 걱정이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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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1.03 23:39
칼럼 읽으면 -1점이라고 해서 링고님 글 다 썼다고 공지가 뜨면 읽어 볼려고 했는데
댓글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ㅎㅎㅎ
시계를 알게 되면서 배운 건 한가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자신이 열광하는 시계가 10년 후에 자신이 욕하고 다니는 시계다 될 수도 있다는 것... (내가 그러고 있음 ^^; )
거들떠보지도 않던 브랜드의 시계가 어느날 내 손목에 올려져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인생사 새옹지마요
아낀 자식 망나니 되고...
버린 주식 대박 나고...
꼭 이런 여자랑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면 그런 여자랑 결혼하게 되는... ( 이거 뭐라 하죠???? 머피의 법칙인가?? )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좀 관조하는 마음이 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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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04 01:13
10여년 전 멋모르고 독립회사였던 위블로의 빅뱅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AP의 카피캣, 버블로라 폄하되는 LVMH산하 위블로 빅뱅을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위블로에 대한 비난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반박할 마음도 없습니다.(어느정도 비난에 동의하기도 합니다..ㅋ)
그냥 제가 좋아 산 것이고, 어차피 다 알고 산 것이니까요...만약 몰랐다 하더라도 기왕에 산거 어쩌겠냐며 찰 것 같습니다.
자신의 것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의 비난 역시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여야지, 그러지 못한다면 각양각색 익명의 사람들이 모인 포럼에서 언쟁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링고님의 좋은 칼럼이 한 분의 분노댓글 도배로 난도질당한 것같아 심히 유감스럽습니다만...그런 것 역시 있을 수 있는 일이려니 합니다.
전 예전 타포를 모르기도 하고, 옛날이 100% 좋은 것만도 아니긴 하겠지만 위의 포스팅에서와 같은 여유가 아쉬워집니다만...
날세우는 분들이 간혹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포럼이라 생각도 들고...
링고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 분쟁(?)들을 통해 교훈도 얻고..타포는 이래저래 참 좋은 공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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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스
2013.01.04 01:20
굉장히 긴 장문의글을(주관적느낌이 많이 내제되어있는) 수많은 불특정다수에게
자신의 원하는말하고자 한 본의와 요점만 오해가 없게끔 전달하고
그것을 듣는입장에서 오해가 없게끔 이해하고 한다면 링고님이나 저희나.. 사람이아니죠. 그건 기계겠죠^^
저희가 사람이기에 일어날수 있는 일이니 너무 상심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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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04 04:21
토리노님의 직설화법에서 예전 타포 (2006년이니 정말 한참 전이군요) 의 분위기를 엿볼 수있어서 참 재밋네요. 물론 지금 어느 특정 브랜드의 시계에 대해서 어떤분이 저런 코멘트를 다신다면 난리가 나겠지요 ㅎㅎ. 위에서 뽕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어느 커뮤니티던 회원수가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면 그 내에서의 독특한 문화와 통용/허용되는 에티켓에 관한 일종의 암묵의 코드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진화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그리고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기존 회원들과 또 새로운 멤버들은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분에 그 안에서의 미세한 긴장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런 현상이고, 또 타포가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긴장감이 사라진 커뮤니티는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나저나 링고님의 새로운 칼럼이 "작성중" 이었던 것 같아서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제 "완결후 교정중"으로 바뀌었군요. 100개도 넘는 엄청난 양의 댓글이 달린 것 같은데 가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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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01.04 10:12
사람들이 다 제마음 같지 않지요.
힘 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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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3.01.04 10:20
그랬죠~~~~ 그땐..
지금은 그냥 사람의 탈을 쓰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링고님 어째 울쩍하신가 봐요.. 언제 소주일잔 기울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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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13.01.04 11:49
저도 예전의 놀이터에서 밤새도록 쿵짝거리면서 놀던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ㅎㅎ
그때도 그때 나름의 재미가 있고, 지금은 지금 나름의 재미가 또 있는 것 같습니다.
타포가 바뀐게 아니라.. 고 시절에는 시계 공부하면서 그렇게 노는 게 재미였던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대한민국 시계 커뮤니티의 초기시절"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0년 뒤엔 지금을 회상하며 '그때가 좋았지' 라고 하실 분들도 많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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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3.01.04 12:22
링고님의 칼럼이 퇴색 되었다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수고 하셨구요.. 과거는 항상 아름답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몇년 전부터 타임포럼과 함께하던 분들은 이루 말할수없을 겁니다.... 저는 불과 2년전의 타포 문화마저도 그리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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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각
2013.01.04 12:22
다시 한번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문제의(?? 왜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칼럼을 봤지만.....좋은 글이 좀 이상한(?) 댓글에 가려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뭐라 하는 것은 성숙한 성인의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롤렉스를 가장 좋은 시게로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지만....그렇다고 남들이 롤렉스를 씹는다고 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시계를 좋아하는 만큼 다른 사람은 저와 다른 의견으로 그 시계를 싫어할 수도 있으니깐요...
나와 의견이 상반되더라도 서로 존중하고 토론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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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13등급
2013.01.04 13:39
역시 구경은 불경하고 싸움구경이 재밌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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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1.04 14:13
예나 지금이나 지름신은 강림만 하시지 1원짜리 하나도 안 도와주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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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1.04 14:30
나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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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댁
2013.01.04 18:15
예전 파네종교와 국시공종교의 댓글 싸움이 굉장히 재밌었는데......
개지지님과 보톰라인님인가 두분이 피터지게 싸우시는 모습이 정말 압권이였네요...ㅎㅎㅎ
솔직히 전 아무것도 모르고 타포에들어와 재미있게 시계에 대해 공부하고, 좋은시계, 좋은글을 구경했을때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요즘엔 자기생각과 맞지않는다싶으면 너무 감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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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2
2013.01.04 20:50
저의 마지막 갈곳으 데이토나 화골..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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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3.01.04 21:35
타임포럼 회원이 이제 6만명입니다.
우리사회에서..6만명이면 작은 소도시 구성원은 되겠지요?
그안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을 겁니다.
타임포럼 회원 6만명안에도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을거구..
이젠 그사람들도 타임포럼의 구성원으로 함께 흘러가겠죠..
그간 오래동안 커뮤니티 활동 하시면서 담근질 되셨을거라 믿습니다.
최근 쓰신 컬럼글에 다시가보니...
댓글들이 뒤쪽으로 가면서 제대로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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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13.01.05 04:00
ㅎㅎㅎ 뭐, 그만한 일로 '담금질'까지 언급하십니까?
다만, 앞으로는 댓글들이 링고가 기대하는 토론과는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2013년의 TF에 맞는 글쓰기의 스타일은 예전과는 조금 달라야겠다는 반성과 새로운 글쓰기 방식에 대해 조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지난 몇 년간 시계와 멀어졌던 시간의 갭이 처음으로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나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해서 오랫만에 초창기 TF의 글들을 몇 편 읽어보다가 이 때는 이렇게 인터넷 카페 분위기로 놀았었는 데 이젠 믾이 엄숙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은 우울한 기분이었지만 마지막에는 링고를 포함하여 초창기 멤버들이 초딩처럼 뛰어놀던(?) 모습들이 떠올라 미소를 지으며 올린 글입니다....ㅋㅋㅋ
TF가 2006년 무렵에는 초등학교였다면, 이제는 어느덧 대학생이 된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몇 년만에 복귀하여 아직도 그 시절로 착각한 링고 혼자서 초딩처럼 "우리 놀자~~~" 했다가 혼쭐이 난 꼴이지요....ㅋㅋ
다음부터는 대학생 링고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ㅋㅋㅋ
위의 여러분들의 많은 위로와 응원은 염치불구(까불다가 혼난 초딩에 대한 대학생 형님들의 따뜻하고 조금은 과분한 위로)하고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컬럼부터는 조금 다른 방식의 글쓰기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혼자 미친넘처럼 주절거리기 보다는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선택해서 링고의 주장으로 끝나는 글이 아닌 댓글들을 통해 열린 결말이 될 수 있는 글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다음 컬럼글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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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013.01.06 19:21
아 매력적이네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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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맨쉬
2013.01.16 01:10
난 인게뉴어 있는데...볼수록 탐나는시계인듯합니다...아이더블유씨.....
암튼...다른시계도 가지고 싶다는....암튼 구경할게 너무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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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2013.01.18 18:15
예전엔 지금만큼 큰 커뮤니티가 아니엇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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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털
2013.01.24 14:12
iwc 넘 깔끔하니 이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