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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 아는 지인이 면세점 시계코너 담당입니다. 몇일 전 시계이야기 하다가 나온 잡설이죠.
이 이야기는 아직 진행형 이라고 합니다.
4~50 십대 남성 전화옴.
남자 : 펜디시계의 전지교환 문의.
여직원 : 구입한 판매처에서 가능하다고 답변.
남자 : 어디서 구입했으나 여기가 가까워서 그렇다고 함.
여직원 : 편의 봐드려 교체해 드리라는 상사 말에 알겠으니 전지 교체 하러 오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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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디시계 맞기러 옮
여직원 : 전지 교체 비용 2만 5천원 입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십니다.
남자 시계 맞기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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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계 찾으러 옮.
여직원 : 전지 교체 비용 2만 5천원 입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십니다.
남자 : 무슨 소리냐. 난 항상 2천원에 교환했다.
여직원 : 교체 비용 제가 입사한 뒤로 계속 2만 5천원 이었습니다.
남자 : 무슨 소리냐. 난 항상 2천원에 교환했다.
여직원 : 펜디시계 한국 본사에 문의해 보겠습니다.
펜디시계 한국 본사 해당 당담자 : 교체비용 2만5천원이고 20XX년도 이전에 2만원이었습니다.
남자 : 2천원이다. 그리고 카드로 하겠다.
여직원 :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만 5천원입니다.
남자 : 지금 돈 없으니 일단 시계만 가져 가겠다. 돈은 다음에 주겠다.
여직원 : 안됩니다. 결제하시고 시계 찾아가셔야 합니다. 시계만 먼저 드릴 수 없습니다.
남자 : 내가 바쁘니 일단 그냥 가겠다. 시계 가지고 내가 사는 집으로 와라 그럼 돈 주겠다.
여직원 : 전지 교체비 계좌 이체 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리 겠습니다.
왈가 불가 하다가 남자 그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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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다시 전화옮. 시계 가지고 자기 집으로 오라함.
직원중 상사가 전화 전달 받아 응대.
상사 : 시계 찾으로 오십시오.
남자 : 나 엄청 바쁜 사람이다. 가지고 와라. 그리고 전지 교체 비용이 무슨 2만 5천원이냐. 몇번 바꾸면 시계 사겠다.
상사 : 오토메틱시계의 경우 50~ 100만원 정도의 오버홀 비용이 주기적으로 발생합니다.
남자 : 난 항상 2천원에 교체했다.
상사 : 할말잃음.
상사 : 고객님 정 그러시면 2만원만 받겠습니다 5천원은 제가 내신 내어 드리겠습ㄴ디ㅏ.
남자 다시 전화 하겠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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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코너 직원들왈...
저 남자... 진짜 이렇게 해서 2천원만 주고 계속 전지 교체한것 같다고 생각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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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계 찾아가기전 이라고 합니다.
이런경우 시계를 법원에 맞기고 거기서 정식 교체비용 내고 찾아가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개콘의 브라우니가 생각나더 군요.
그 사람이 자기 사는 집이 어디(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에 하나임, 여기서 밝히기는 좀 그렇구요) 라고 하던데...
무슨 생각인지...돌아이 인가 봅니다.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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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짱
2012.12.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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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크
2012.12.29 16:37
멍청한 놈이네요.
그럼 처음부터 동네 시계방 가서 교환하지.
대우는 받길 원하고 돈은 쓰기 싫은 부류이네요. -
체스
2012.12.28 22:54
왜 저렇게 사시는지;
전화받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과 에너지 소비가 더 아깝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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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총
2012.12.28 23:00
ㅁㅊㅁ 이내요 그냥 시계 부셔버리....
안타깝습니다 -
luvjins
2012.12.28 23:13
완전 쫌스러운 아저씨네요 -
zelator
2012.12.28 23:18
doggy psycho 네요, 저같으면 전화 오면 2만5천원 내고 찾으러 오라 한마디 딱하고 끊어버리겠습니다.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시네요... 메뉴얼대로 하시는 것같은데 저런 인간은 한번 제대로 걸려서 정신차려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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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2.12.29 20:07
본성이 친절한 사람도 저런 억지쟁이를 만나게 되면 친절한 응대가 힘들어지요. 요즘 서비스업은... 육체노동 + 감정노동... 많이 힘들죠.
특히 고객센터의 직원들은 우울증에 화병에... 개인 생활까지 망가져 버린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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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옹삼
2012.12.28 23:28
전 이해되는데요~~
개드랍쳐도......
블랙 컨슈머...쌍욕해도..
2만원 받고 결국엔 가져다줄꺼같지 않나요>,,,??
목소리큰놈이 제일인 세상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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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2.12.28 23:29
2천원에 동네 시계방가도 안될듯 싶은데요;;;
참 진상도 가지가지네요....참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는 말이 요즘따라 진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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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네스
2012.12.28 23:31
왜 사람이 저렇게 까지 변하게 될까요~ 요즘 무척 변해가고 강팍해지는 내 자신을 보면서 먼가 느쪄지는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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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2.12.28 23:32
정신병자라고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 이런사람을 무뇌아라고도 하지요. -
남자의자존심
2012.12.28 23:44
세상에 별에별 사람이 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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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2.12.28 23:47
답이 없네요 진짜.. 시계를 계속 안줘서 열받게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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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2.29 00:06
다 닳아 없어진 배터리를 넣어서 가져가라고 하면 또 진상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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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2.12.29 00:14
요샌 블랙컨슈머도 구속시켜버리는 분위기던데...
유치권 행사의 일환으로 찾으러 올때까지 계속 매장에 가지고 계셔도 되지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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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12.29 00:38
돈이 많던 적던 마음에 여유가 참 없는 사람이군요. 저도 간혹 저런 사람 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저런 사람은 항상 가난에 허덕이면서 살더군요 ㅉㅉㅉ
그냥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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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2.12.29 00:46
시계방에서 줄줄이는데도 오천원준 저는... 이양반보다 부자인거겠죠? ^^;
2천원에 교환하셨다면 비싼 자기집가서 '흐흐 싸게바꿨다' 하면서 좋아하실까요...
참 신기한분도 다있군요.. 왔다갔다하는 돈이 더 들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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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탄백마
2012.12.29 01:03
개콘처럼 : 시계 건전지 비용 드는거 알지 아는데 비싸도 너~~~~무 비싸 2000원에 줘! 이거군요;;
으음 저런경우 현명한 대처는 어찌해야합니까...? 맞아야 말을 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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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569
2012.12.29 01:10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인가 보네요....사람 괴롭히는게 취미라서 미친척하는거라면 날 풀릴때 살짝 묻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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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화신
2012.12.29 01:49
정말 dog 진상이 뭔지 잘 보여주는 블랙컨슈머네요
어느 시대에 시계 배터리가 2000원이었는지...
저도 쿼츠 시계 하나가 배터리가 다 되어서 시계방 갔더니
10000원 달라고 하더라고요
비싸다고 살짝 생각은 했지만 뭐 군말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냈습니다.
저런 dogXX 때문에 직원들의 서비스정신이 사라질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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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uvex
2012.12.29 02:36
간단한 해결법..
교체전의 다 된 베터리 다시 넣어서 돌려보내고 돈 안받는다 -
아비시니안
2012.12.29 03:15
진상 고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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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omagic
2012.12.29 03:47
요즘 엄청난 고객들 많더라구요. 제친구가 있는 회사에서도 오늘 일이 있었다는데 아까듣고 온이야기 적어봅니다.
친구네회사가 아웃도어 용품을 수입하는데, 인터넷몰도 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몰에서 구십만원정도하는 다운자켓이
(저도 사진 봤는데 그정도 가격되보입니다 북극에서 입는 거라는데, 사람이 입은거 멀리서보면 엠엔엠에 샤프심꼽아놓은거같아요. 살아남기 위한 도구 처럼 보이더라구요. 정말 쥐도 입기 힘들겠구나 생각드는 그런 옷입니다 ㅎ)
두건의 주문이 있었는데요, 고가에다가 잘나가는 모델이 아니라서, 목동 백화점에서 한장, 대전 백화점에서 한장 씩 택배로
각각 두명의 고객에게 보냈는데, 문제는 어디선가 전달이 잘못되서 두 택배가 한 고객에게 간거죠.
오늘 이사실이 통보되어 택배사에 요청하고 고객에게 전화를 했는데,
한 사십대 아주머님이 받으시더니, 못준다. 라고 하셨답니다. 자기 바쁜 사람인데, 왜 이런걸로 귀찮게 하냐 부터 시작해서
너희들이 한 실수를 왜 내가책임져야하나 등등. 받으러 오면 경찰에 협박인지 위협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신고하겠다 부터해서
기가막힌 이유들을 대면서 안준다고 하고 전화도 안받는다고 했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백화점에 의견을 물어보았는데, 일단 사은품등으로 고객을 진정(?)시키고 대화를 해보라고 했는데
그쪽에서는 자꾸 이렇게 전화하면 신고하겠다 이런식으로 진상을 부리더랍니다.
결국 백화점에서도 정안되면 그 고객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라 까지 나왔다는데요.
아까 밥먹다 들은이야기인데, 상식적으로 이게 사람이 할말인가 싶기도하고, 무슨 깡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세상에 참 신기한 사람 많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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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2012.12.29 07:11
원래 있던 건전지 도로 넣고 다른곳 가서 2천원에 교체를 하라고 주면 되지 않나요? 2만5천원 지불하시던지 아님 다른곳 가셔서 교체하던지..
좋은 아파트에서 사는 양반이 참 쪼잔하네요. 죽을때 싸가지고 갈것도 아니면서 쓸땐써야지. 스크루지 같으니라구. 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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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사랑4
2012.12.29 08:50
쇼핑몰 하는 입장에서 젤 화나는 부류에 사람이군여.제가 화가 날려고 합니다.왜 그러는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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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2.12.29 09:55
원래 있던 건전지로 바꾸면 또 시계에 없던 기스 생겼다고 진상 피울 것 같네요. 진짜 인생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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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계
2012.12.29 09:59
왜 그럴까요...왜 굳이 그렇게 하려고 할까요
25000원이라는 금액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투사가 되고싶은걸까요? -
가끔하늘을
2012.12.29 10:04
제 마음이 다 답답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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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주르르
2012.12.29 11:10
참 세상에 ㄸㄹㅇ들이 많네요.... 그런 분들의 인생사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떤 환경요소들이 그분들을 그렇게까지 만들었는지 -
yeshim
2012.12.29 11:11
이런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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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12.29 11:27
남자란 사람이 참...
규정이 저런데 억지로 떼를쓰는걸 보니 마치 어린애가 징징거리는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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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2012.12.29 12:27
예전에 양희경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한말이 기억나네요!
"서비스하는 사람의 수준은 30년전보다 엄청나게 발전하고 변화했는데
서비스 받는 사람의 수준은 30년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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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2012.12.29 12:47
그냥 다시 처음 전지 넣고 2000원 하는데서 교환 하라는게 답일듯...
저런 사람 진짜 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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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2.12.29 12:56
허허..
허허허.... -_-;
그렇게 해서 부자되셨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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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2.12.29 13:48
서비스업의 비애네요!!! 블랙컨슈머에겐 강경책을!!!보통 서비스업계는 신경쓰는게 귀찮아 해줘버릇해서 저런 진상이 계속 생기는것 같아 안타깝네요!!후기도 올려주세요!! -
개구리왕
2012.12.30 00:39
신경쓰는게 귀찮다기 보다는.... 이치에 맞게 상식의 범위안에서 응대 해주면.. 분명 그게 맘에 안들테고
여기 저기 욕하고, 없는 말 지어서 하고, 자기가 당한것처럼 떠벌리면....
전후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그 말을 믿게 되고... 그게 브랜드 이미지, 해당 매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겠죠.
급발진 사고의 예로, 진짜 차량 문제의 급발진도 있겠지만, 운전 미숙으로 브레이크 밟아야 할때 풀악셀 때린 사람도 있으니깐요.
(저 아는 사람의 아는 여성분께서 마트에서 풀악셀로 벽 들이 받았고, 본인도 울면서 인정 풀악셀...)
제조사에선 이것을 분간해 낼 수 없으니, 악의적 고객에게 당할 것을 우려해 급발진 사고의 원인이 잘 밝혀지지 못하는 것이죠.
이미 백화점에서는 너무 많이 당해서... 블랙컨슈머라는게 존재한다는 것을 선량한 소비자들도 인지하게 되서 요즘은 강하게 나가는 것 같기도 하죠.
또.. 예전에 차량의 화재 (로체)로 인터넷에 기아차 욕하고, 자기는 억울하고 대기업의 횡포라며 글 올리고 다닌 사람 알고 보니...
차량을 집 주면 공터에 주차해 두었고,
그 옆에서 또 다른 동네 사람이 쓰레기 태웠고, 불붙은 골판지가 차량 아래로 들어가 본넷 엔진룸 불 붙었고
다음날 일어나 보니 차는 불이 났고
자기는 자차 보험에 안들었고
불냈놈은 못 찾겠고...
결국 기아차를 상대로 ....떠 벌리다... 걸리자 딱 입다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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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12.29 15:09
에고고;; 정말 진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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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2.12.29 20:08
20년 전에도 2천원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도대체 언제 2천원 이었던 건지... 참...
가격은 또 "본인의 세상안에서" 2천원 이었다 하더라도... 그것가지고 응대하던 여직원에게 집으로 가져오란건 ... 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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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쿠폰
2012.12.29 20:19
백화점 보면 이런 식의 사람들 의외로 정말 많습니다. 여름에 사간 행사용 티셔츠를 가을에 '한번입었는데 날이 추워 못입겠으니 환불해 달라' 는 사람도 있고요... 그 밖에도 뭐.. ㅎ 많습니다. ^^ 소리지르고 악쓰면 다 되는줄 아는 블랙컨슈머들...이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왜 돈쓰면서 욕을 먹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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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12.29 20:45
저런사람에게는 시계가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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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2012.12.29 20:53
5처넌도 아깝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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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매니아
2012.12.29 21:08
점점 이성을 상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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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
2012.12.30 07:52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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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2.12.30 10:17
시계 수리 접수하면서 접수증을 발행해 주지 않나요? 거기에다가 수리내용과 수리비용을 적어서 한부는 수리점에서 한부는 고객에세 발행해주는데... 이것만으로도 고객이 이 가격에 수리를 인정하였다는 것이 되니까 찾아갈 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보관비까지 받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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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2.12.30 17:29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했을 매장 분들이 불쌍합니다.저 같았으면 다시 예전 건전지 찾아 넣어주고 다시 돌려주었을 겁니다 -
Ally G
2012.12.30 22:15
미치게 많드는 이런 인간 말종이 여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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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2.12.31 11:07
저런 돌아이들은 따끔하게 혼내줘야 하는데~~ 무슨 방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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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li
2012.12.31 15:32
그냥 법적조치를 취해버리는 게 나을 듯싶네요. 말이 통해야 대화라도 할 수 있는 건데, 이건 뭐 사람새끼로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는 진상하고 무슨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습니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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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2.12.31 16:41
세상엔 별XX사람들이 ㅠ 많아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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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3.01.02 10:01
뭔 5천원을 대신 내주나요....
2만5천원 들고 올때까지 그냥 있으면 되는거지요
아쉬운 놈이 찾으러 오겠지요....
그런부류의 사람들 항상 그런식으로 하면 먹힌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경우가 많더군요.
땡깡이 권리인줄 알고 사는부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