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운동을 하러 나가기 직전에.. 한 해를 정리하며 '답글'로 릴레이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비록 '이벤트'까진 아니더라도, 이렇게 답글 릴레이를 하면서 다른 회원님들의 한 해를 몰래(?) 열람 할 수도 있고, 저의 한 해를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기에.. 이렇게 연말을 맞아 몇 가지 이야기로 한 해를 맞이해보려 합니다.
이렇게 한 해를 글로서 성찰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 2012년은 제게 좋던, 나쁘던 참 많은 일들이 뻥뻥 터진 해였습니다. (지금도 타국에 계신 민트님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 좋고 나쁜 일들이 하나같이 관련이 없는 바람에... 굉장히 정신없는 한 해기도 했습니다.
대충 저의 빅 이슈(?)들을 요약해보자면
-------
1. 2주짜리 미국 연수
: 정부에서 미국 연수를 보내줬었습니다. 이건 좋은 일일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론 좋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을 모두 연수 이전에 끝내야 했고, 다녀와서는 2주간의 공백을 모두 메꿔야 했으니까요.. 정말 좋기도 했지만 밤도 많이 샜습니다. 참 좋았던 점은 '조선 땅'에서만 배운 영어가 현지인들과 농담 따먹기 할 수준까진 되는구나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네요. :)
2. 극강 프로젝트와의 대면
: 생전 겪어본 적 없는 프로젝트와 이번 시즌 내내 씨름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목표가 나올 때마다 삼일씩 밤을 샜어요. 프로젝트가 총 6번 나왔으니까... 최소한 18일 정도는 동료와 밤을 샜습니다.. 하... 이것도 끝이 났군요. 다행입니다.
3. 달리기
: 음... 운동을 싫어하는 제가 새로운 취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달리기. 달리는게 참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혼자 달리는게 좋더라구요. 경쟁의식이 많은 친구라 다른 사람이 있으면 분을 삭이지 못하고 이기려 들더라구요..
4. 정치
: 음...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는 목소리를 내면서 제 정당을 응원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후보들의 책과 이야기를 모두 한 권씩 구매해서 읽었었는데요. 판세가 뒤집히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인 민주의식조차 없는 시민이었던지라.. 집중해서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여기에도 신경을 많이 썼네요.
5. 사필귀정
: 그냥 이번에 너무 열중한 탓인지 어쩐진 모르겠는데, 세상. 요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봅니다. 제가 속한 과정이 '과정'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요령만 피우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거든요. 문제는 제가 그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너무 쉽게. 저는 힘들게 투닥거린 뒤에 장렬히 전사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뭐 '그들'이 정말 요령을 피웠는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냥 그렇습니다.
6. 타임포럼 송년회
: 너무 즐거웠습니다. 사실 타포인 4년 하면서, 타임포럼의 유일한 공식 행사인 송년회에 간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이건 두 말 할 것 없이 '몹시 좋음'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 좋았던 분들 다시 뵈었던 것도, 새로운 분들과 눈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도 말이죠. 좋았어요. :)
7. 성장
: 음..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조금 성장했습니다. 인격적으로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입으로 말하기 아주 쑥쓰러울 뿐 아니라, 타인에게 인정받지 않으면 무효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8. 문학
: 문학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비문학과 역사..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좋아했었다면, 요새는 문학을 보며 공감을 하는 언어를 쓰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아, 문학이라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단편 소설을 하나 썼습니다. 지인들끼리 몰래 돌려볼양으로 다섯 권 뽑아 조심스레 돌렸는데, 반응이 심심찮게 좋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9. 정의로운 삶
: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 그렇습니다.... 음....
10. 오해
: 제가 오해를 샀습니다.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한 처자를 유혹(?)한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당사자에게 심심한 미안을 전하며, 이별 아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약 한 달 간은 여성분들과 대화하기가 몹시 어려웠어요. ㅎㄷㄷ 개인적으론 이 비주얼(?)로도 오해를 살 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에 한 번. 왜 나를 좋아하는거지? 라는 생각에 두 번. 미안 근데 당신은 저와 어울리지 않아요. 라고 거절하는게 오랜만이라 세 번 당황했습니다. 죽을뻔했어요. (식은땀)
------
이 모든 것들을 요약하는 제 2012년은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입니다.
이 말은 제가 앞으로 이 세상 살면서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 될 것 같고,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여러가지 말들을 꾹꾹 눌러담으며, 심지어는 울먹이면서까지 하게 될 것 같은 말입니다. 아마 이런 말을 하게 될 때 저의 마음은 저의 가장 높은 자존감의 가장 낮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년의 소고는.
한 수 독하게 배웠습니다.
p.s1: 이벤트라긴 뭐하지만 답글 '릴레이'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 '레벨 1-5'까지의 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으시는 분께 다음책을 선물해 드릴까 합니다. 사진은 좀 별로(?)인 것 처럼 나왔지만, 새 책이고, <레 미제라블> 세트를 구매했는데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 덕분에 한 번 더 받게 된 책입니다. 책은 1-5권 중 1권 입니다. (나중에 꼭 실망하는 분들이 계셔서(농담)) :)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벤트(?) 기간은 2012년 12월 27일 부터 2013년 1월 1일까지입니다. :)
p.s2: 불꽃사나이님과 푸오빠 님의 글은 강제 응모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p.s3: 그럴 일은 없겠지만 '비추천'은 계산하지 않겠습니다.
p.s4: 그럴 일은 없겠지만222 제가 만약 추천 1등이 된다면... 포인트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_ _) ㅋㅋㅋㅋㅋ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1권>
[펭귄 클래식]
여러분의 2012년은 어떠셨나요?
댓글 30
-
타치코마
2012.12.27 22:15
부...부라보! -
소고
2012.12.27 22:19
상품이 많이 초라합니다... 만약 새로운 기부천사(?)가 계시다면, 제 이벤트 상품은 자연스레 2등께 돌아가렵니다... ㅎㅎㅎ
상의 없이 독단 나눔(?) 진행해서 죄송합니다 ^^;;;;
-
TIM
2012.12.27 23:18
10번...부...부라보!
-
소고
2012.12.27 23:38
인생 대 기회 3개 중, 하... 하나를 날린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빈리
2012.12.27 23:18
님의 글에 많이 부끄러워 집니다.
올한해 제품하나 개발하는데 모든 신경을 쏟았다고 뿌듯해 하던 저의 부족함이 느껴지네요.
님께 한수 배우고 갑니다. -
소고
2012.12.27 23:37
:) 모두의 성취는 존중받을 권리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번 해의 프로젝트들이 숏텀이 많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더 큰 그림을 그리신 줄 알고 진심으로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한 해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
Picus_K
2012.12.27 23:29
10번............................................................... 서로의 개인사까지 잘 모르는 인터넷 공간이라고 이렇게 뻥 치시면 곤란함다...... -,.-
-
소고
2012.12.27 23:35
=,.= ㅅ... 선배님.. 청출어람 청어람이라ㄱ....
(후다닥) -
Picus_K
2012.12.27 23:37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나에게.... 이런~!!
-
소고
2012.12.27 23:39
ㅍ... 피렐루야!!! -
worb
2012.12.28 01:02
이런 좋은 글에 댓글이 미미하군요.
아무래도 좋은 글에 좋은 댓글을 달아야한다는 일종의 '부담감'으로 인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ㅎㅎ
그리고 타포내 유명인(?)들 간의 관계에 끼여드는 듯한 '소외감'도 한 몫하는 것 같구요..
용기내어 제 2012년을 말씀드리자면..
1. 아버지 : 2011년 10월 애기낳고 첫 해.. 아버지 역할, 가장의 역할 쉽지만은 않더군요 하지만 행복합니다
2. 불안정함 : 업무로 인해 타국 생활 중인데 이로 인해 업무도 가정도 상당히 불안정한 한 해를 보낸 것 같고 여전히 그렇습니다
3. 그리움 : 한국에 있는 가족이,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들이, 극장이, 공원이 그립습니다!! ㅠㅠ
4. 기대 : 2013년 상반기 동안도 역시 불안한 생활이 에상됩니다만 2012년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별 특별할 것도 특이할 것도 없는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이 보이는 것 같이도 하구요.. (별 특별할게 없는 성격이라 ^^)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2012년은 개인적으로 참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성숙해지는 과정이겠죠.
아무쪼록 건강한 2013년 맞이하시길!!
-
소고
2012.12.29 06:01
worb님. 안녕하세요.. :) 아버지가 되시기까지.. 보통 그 과정보다는 주변 환경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는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그러한 난관을 끊고 1년이나 된 '새 생명'을 책임지는 분이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무럭무럭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소망합니다.. :)
타지에서 업무를 보시는게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짧게 다녀온 여행들이 전부인 저이지만, 아무래도 '이방인'이라는 딱지는 여행이 끝나는 날 마저도 떼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가족이 해 준 밥이 가장 많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 worb님, 기대는 것 조차 사람의 운명이라고 했습니다. :) 사람, 있다보면 특별할 것 없는 인생들의 집합들인 것 같습니다. 함께 기대고, 의지하고, 또 생각하는 과정에서 간간히 발견하는 시금석 같은 맛을 찾아낼 줄 아는 것... :) worb님께서도 그런 멋진 인생 살고계신다고 생각합니다. :) worb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2013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토리노
2012.12.28 09:31
2012년 지나면 2013년 오겠지.. 좋다고 송년회때 친구들이랑 소고기 사묵겠지~
2013년 오면 뭐하겠노.. 좋다고 신년회때 지인들이랑 소고기 사묵겠지~
소고기 사묵고 신년회 끝나면 뭐하겠노.. 밤새 술 때려먹고 다음날 후회하겠지.
후회하면 뭐하겠노.. 정산하고 다신 그러지 말자고 또 모여서 소고기 사묵겠지~
올한해도 수고했다..
늘 성장하는 소고기.. 아니지..(~어이!)
소고군이 되길 바라며 ^^b
-
소고
2012.12.29 06:06
토리노님 ^^ 가까이 계심에도 자주 찾아뵙지 못한 동생이 죄송스럽습니다... :)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쉬운 일을 하나 둘 겪으신 게 아님에도.. 긍정적이시고, 이 동생 챙겨주시는 모습에 본받고 싶고, 좋은 형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기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남은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길 기원하며, 다가오는 2013년 토리노님의 행복과 안위를 빌어봅니다. ^^ 감사합니다. ^^
-
아잉먕
2012.12.28 09:45
좋은 ㅎㅎ 포스팅 이네요.. 전 올해에 첨으로 시계에 빠져서 악의 구렁텅이에 발을 담근게..최고의 핫이슈네여 ㅋ
-
소고
2012.12.29 06:07
아이쿠.... :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먕님 ㅋㅋㅋㅋㅋ 시계 자체에 빠지는 것도 무서운데 '커뮤니티'에 발을 담그시면 이제 약도 없어집니다 XD
-
복성각
2012.12.28 09:48
심도있고 좋은 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2012년은 한마디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 수 있네요..
올해 남들한테서만, 글에서만 듣던 '불혹'의 나이가 되었지만...정작 이뤄 놓은 일은 없어서 불안해하며 혼자 고민했던 시기 같습니다..
그래도 금년 한해, 좋은 일이라면 제 처가 그렇게도 원하던 아들(둘째)를 가진거네요^^
올 한 해, 얼마 안남았지만 마무리들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소고
2012.12.29 06:11
새 생명의 어버이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현인들은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서도 귀인을 발견한다고 하였나요? ^^;; 제 글을 좋아해주심은, 복성각님께서 제 글 속에서도 좋은 면을 찾아 보아주실 수 있는 '눈'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저도 복성각님의 한해가 좋은 일들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다가올 새 해에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
천지인
2012.12.28 11:16
올해는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에도 올해보다 좋아지겠지하는 희망을 가지고,,,
푸근하신 마음에 추천 한방,,ㅎㅎㅎ
-
소고
2012.12.29 06:13
:) 어려운 일들. 정말로.. 없는 해 없겠지만, 매 해마다 그 어려움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복성각님의 2013년은 수월하고, 기회 많은 한 해 였으면 좋겠습니다. ^^
-
Zenith.
2012.12.28 12:44
소고님 안녕하세요? ㅎㅎ
소고님 글을 읽을때면 제가 생각한방향과 약간은 다른점이있어 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좋은글 매번 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인데 참여를 많이 안하시네요.. 연말이라서 그런지요..^^;; '한 수 독하게 배웠습니다' 이말은
신기하게도 머릿속에 맴도는군요..
즐거운 연말되시길.. -
소고
2012.12.29 06:23
안녕하세요 Zenith님 ^^;; 먼저 좋은 말씀 해주심에 깊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사실 제 글이 가치있다기보다는.. 이런 허섭한 글에도 Zenith님과 같이 긍정적으로 읽어주시고, 다잡아주시고.. 또 이렇게 짧지만 깊은 가르침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늘 힘이 되고,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Zenith님의 즐거운 연말을 기원합니다. ^^ 신년 인사에서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디 오래오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Jason456
2012.12.28 13:02
저의 부업(?)인 프로스키어로서의 시즌 시작이 11월이기 때문에 제게는 특별히 연말의 느낌이 없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할 시간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감상에 빠지거나 과거에 붙들리지 않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2012년의 일을 떠올려본다면...가장 큰 사건은 2월의 '부상'이었던 것 같네요..
바위 절벽에서 스키를 타다가 굴러서 오른쪽 무릎이 반바퀴 돌아갔는데, 인대 손상 없이 파스와 찜질만으로 어느정도 회복하고 다음날 바로 스키를 탔습니다.
타고난 유연성 덕분이라기보다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였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속담을 깊게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여름까지 무릎이 욱신거려서 평생 이러고 살아야되나보다 했는데, 다행하게도 이제는 다 회복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역시 '조심 또 조심' 을 새기며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
소고
2012.12.29 06:29
제게는 짧고 강한(?) 보딩의 기억이 있는지라.. 프로 스키어분들의 고난이란 그 크기가 어찌 될른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 막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온 몸에 알이 베겨있고, 숨 쉬는 것 조차 괴로운 그 기분이란.. ^^;;; 아이쿠.. 사설이 길었습니다 ^^;;;;;; 프로스키어로 시즌을 함께하고 계시다면, 지금도 충분히 바쁘시겠습니다.. ^^;; 아마 연말도 없을 만큼요.. ^^;;
새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용기와 그 도전정신에 먼저 박수와 부러움 보내 드립니다. ^^; 그 일의 경중, 호불호를 떠나 도전과 시도라는게 쉽지 않은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움켜 잡으실 수 있는 Jason님의 용기를 본받고 싶습니다. ^^;;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멋진 스키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
-
freeport
2012.12.28 15:24
저는 타포에 가입 한 것, 그래서 시계를 득템한 것, 그리고 주식 및 옵션으로 장난치다가 돈을 왕창 잃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나쁜놈의 AAPL...).
마지막 것은 저도 소고님 말씀처럼 "한 수 독하게 배웠습니다."
내년에는 회사일이나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
소고
2012.12.29 06:31
올 한해 가입하신 뒤에 레벨이 4나 되셨다구요!! ^^;; 저는 freeport님의 아이디가 너무 익숙한 나머지 몇 해 되신 분인 줄 알았습니다.. ^^;; 안타까운 일이 있던 해였습니다만.. ^^;; 다가올 새해에는 기회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눈과 용기, 상황이 freeport님께 주어지길 기원합니다. ^^;; 올 한해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
-
강남스타일
2012.12.28 16:59
10번 축하드립니다~ㅋㅋㅋ
여자를 유혹함애 있어서 비쥬얼은 별 문제가 되지않는것같습니다.ㅎㅎ
다들 즐거운 연말되시길..^^
-
소고
2012.12.29 06:33
Dress classy, Dance cheesy라고 했나요? ㅎㅎ 늘 cheesy dress, cheesy life를 살았음에도 ㅎㅎ 이렇게 경사(?)가 생기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강남스타일님께서도 즐거운 연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Pam Pan
2012.12.28 18:02
연말에....
오더하나가 Pending 이라서....인도사람들과 중국 사람들과 겁나게 컨콜을 하면서...집에 못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다이나믹하게 지나간듯합니다....
회사 생활도 가정사도....그리고 개인적인 이것 저것 일도....
다들 즐거운 송년이 되시길...
집에 들어가고 싶어요!!!!!!!!!!!!!!!!!!!!!!!!!!!!!
-
소고
2012.12.29 06:35
아아!!!!!!!!!!!!! 중국. 인도 형님들은 연말도 없나요 ㅜㅜ 아니면 일벌레(?) ㅜㅜ 올 해는 유난히 멀리서 팜판님을 뵙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송년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팜판님 얼른 집에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