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 방수 기능 편
안녕하세요 선배님
서브엠 입니다.
올해가 지나가기전에 글을 하나 더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 Part 4.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씨드웰러 편'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자 방수에 관한 부분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사진 기억 나시나요??
딥씨 첼린저 라고 기억이 나세요??^^
많은 회원님들이 방수에 대해 헷갈려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정리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
12,000m 잠수...
누구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기 적혀 있는 숫자는 의미 없어...실제로는 물속에서 가만히 잠수만 할뿐 움직이지도 못하는 숫자에 불과해"
또는
" 아니야, 일반 시계의 방수와 다이버 시계의 방수는 차이가 있어. 그러므로 다이버 시계는 저 숫자에서 활동이 가능해"
이렇게 대답을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분은 아직 많이 없으신 것 같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신 내용이라서 조심스레 글을 적어 내려가보겠습니다.
시계에는 50m 나 50bar 또는 50atm 이라고 Water Resistant 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글귀를 보면 그러면 흔히들 생각합니다.
1. 보통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50m 라고 적혀 있으니 50m 까지 방수가 되겠지'
2. 시계에 관심이 조금 있는 사람은 '아니야~ 수도꼭지에 물을 틀면 강한 것은 5~7 기압까지도 나온데, 그러니 항상 조심해야되'
3. 시계 생활을 조금 더 하신 분들은 '50m 방수인데 크라운 가드가 없어서 샤워는 못할거야. 크라운 가드가 있으면 수영까지도 가능해'
4. 시계 생활을 조금 조금 더 하신 분들은 '무슨 소리야, 너는 비싼 시계를 왜 그렇게 험하게 착용하니? ㅎㅎ'
5. 시계에 통달하신 분들은 ' 시계는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니야....물 들어가면 수리하면 되지...ㅎㅎ 목욕탕 사우나 끄떡없어 !!
대충 이런 반응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
물론 저는 4번에 가깝습니다 ㅎㅎ 비싼 시계를 굳이 필드로 사용할만큼의 여유가 없는 이런저런 사람이거든요;;;
(참고로 시계 내부와 외부의 기압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탕안이나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시계의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이가 커지게 되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온탕 => 열탕 => 냉탕 => 물 뒤집어 쓰고 => 싸우나 => 냉탕 => 열탕 들어가서 찌릿....뭐 이런 순서겠지요 ㅎㅎ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에 적혀 있는 방수는 어떻게 측정이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위에 적었던 atm이라는 뜻을 아시나요? 흔히들 기압을 나타내는 단위라고 알고 계시죠??
저도 기압을 나타내는 단위로 알고 있습니다.
Water Resistant라고 적혀있는데 왜 수압이 아닌 기압의 단위를 적었을까?? m, feet 등이 있는데 말이지요.
궁금하시죠? ^^
1기압은 대략 물 10m의 압력 입니다. 수심이 아닌 기압으로 방수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점 한번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 별것 아니지만요~ 혹시 궁금하신 회원님이 있으실까봐 적었습니다.^^
(1bar = 0.986923 atm) 이기 때문에 atm/bar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아....근데 벌써부터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지루한 내용이 많을 것 같기에 일단 글을 적어놓고, 포인트가 되는 것은 굵은 글씨로 적어 놓겠습니다.
쭉 내리시다가 굵은 글씨만 읽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방수 시계의 정의는 국제 규격인 ISO 2281에 정의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KS규격 역시 ISO 2281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ISO 2281은 일반적인 시계에 관한 기준입니다.
다이버 워치는 ISO 6425 라고 조금 더 강화된 내용으로 기준이 적혀있구요.
Water Resistant 라는 단어는 시계 뒷면에 적혀있는 방수에 대한 일반적인 마크입니다.
시계 회사에서 새로 출시하는 시계의 샘플에 대해 실험을 하고, 그 실험 결과에 맞추어 표시를 합니다.
이때의 실험은 물속의 지정된 깊이에서 물 이외의 외부 압력이 없는 정적인 상태를 기준으로 합니다.
단위는 m, feet, ATM/bar 로 표시를 하게 됩니다.
시계에 표시된 물 깊이에 대한 방수는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을 해도 방수가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방수에 대한 검사 자체가 시계 샘플에 외부 압력이 없는 순수한 물의 압력을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1번만 테스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계는 물속 30m에서 정상적으로 작동은 하지만, 수영장에서 실제로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주어진 깊이에서 수영을 하려면 빠르게 변화하는 물의 압력에 대한 부분은 테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계가 이를 버틸지 버티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기준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마련해놓았습니다.
일반적인 시계에 대해서는 ISO 2281 과 관련 되어 있습니다.
이 표준은 1990년에 도입하였고, 일상적인 생활에서 매일 사용하기 위한 일반적인 설계로 제작된 시계에 대해 짧은 시간에 수영을 할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잠수함이나 다이빙을 위한 방수 기준은 아닙니다.
ISO 2281 은 물의 압력 외에 테스트 기간, 물 온도 등의 자세한 테스트를 합니다.
1. 물 속 10cm의 깊이에 높아두고 1시간 동안 방치.
2. 시계의 크라운과 푸쉬 버튼에 5N의 힘을 수직으로 10분 동안 가함.
3. 결로 시험도 합니다.
40°C~45°C의 가열된 플레이트에 10분에서 20분 정도 시계를 올려둡니다.
시계가 18°C ~ 25°C의 온도가 되었을 때에 시계 유리에 물을 떨어뜨립니다.
약 1분후에 마른 걸레로 시계 유리를 닦고, 이때에 유리의 내부 표면에 결로가 없어야 됩니다.
4. 물에 대한 저항 테스트.
10cm 깊이의 물속에서 40°C, 20°C, 40°C 의 물 온도에서 각각 5분 동안 다시 실험을 합니다.
이때에 40°C에서 20°C, 20°C에서 40°C로 변화하는 시간은 1분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물의 침입이나 응축이 있으면 안됩니다.
5. 그리고 다시 적당한 압력이 있는 용기에 1분에서 10분정도 넣어두거나 2기압 케이스에서 테스트를 합니다.
6. 그 후 1분 이내로 주위 기압으로 감소시켜 물의 침입이나 응축이 있으면 안됩니다.
7. 공기압에 대한 저항 테스트.
시계를 2기압에 노출 시킵니다. 이때에 시계는 분당 50 μg를 초과하는 공기 흐름은 제외합니다.
이 실험을 할때에는 어떤 자기장이나 외부 충격에 대한 부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소리에 대한 압력과 시계 밴드, 부식 테스트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열 충격에 관한 테스트를 제외한 모든 ISO 2281 테스트는 18°C~ 25°C 온도에서 실시해야합니다.
8. 압력 기준은 1 bar = 105Pa = 105 N/m2입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시계가 겪는 상황은 물 깊이뿐만 아니라 과거의 시계 손상 정도나 부식 정도, 시계의 내 외부온도, 시계 방수관련 부품의 노후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시계에 관한 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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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다이버 시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ISO 6425 이고, 다이버 시계에 관한 표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이버 시계의 국제 표준과 기능은 ISO 6425에 의해 규제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표준은 1996년에 도입되었습니다.
다이버 시계는 최소 100m 깊이의 물에서 다이빙을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시간을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시계가 보유하는 깊이에서 다이빙을 할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기에 실제로 시계가 버티는 압력은 더 높아야 합니다.
ISO 6425에서는 이 기준을 125%로 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m 방수가 되는 다이버 시계라고 가정을 하면, 이 시계는 실제로 125m 깊이의 정적인 물에서 방수가 되어야 합니다.
1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125m (일반적인 로렉스 시계)
2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250m,
3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375m (로렉스 서브마리너)
5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625m
1,0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1,250m
2,0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2,500m
3,9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4,875m (씨드웰러 딥씨)
12,0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15,000m (씨드웰러 딥씨 첼린저)
다이버 워치는 매일매일 시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ISO 2281 에 정의된 방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ISO 6425 표준을 인증하기 위해서는 테스트할때에 시계와 관련된 비용을 제조업체에서 비용을 부담하여야 하기에
시계 브랜드 자체적으로 내부 테스트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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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6425 의 기준을 만족하는 테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속에서의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18°C ~25°C온도의 물, 물 깊이 30cm(±2cm)에서 50시간 동안 시계의 모든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동 되어야 한다.
(결로 시험은 그 결과가 위의 테스트와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 전과 검사 후에 수행한다.)
2. ISO 2281과 같이 결로 시험도 합니다. 방법은 똑같습니다.
40°C~45°C의 가열된 플레이트에 10분에서 20분 정도 시계를 올려둡니다.
시계가 18°C ~ 25°C의 온도가 되었을 때에 시계 유리에 물을 떨어뜨립니다.
약 1분후에 마른 걸레로 시계 유리를 닦고, 이때에 유리의 내부 표면에 결로가 없어야 됩니다.
3. 그리고 시계가 검사받는 압력의 125%에 해당하는 물의 압력을 10분동안 유지하고,
시계의 용두와 푸쉬 버튼에는 수직으로 5N의 외부 힘을 추가적으로 작용시킵니다.
(결로 시험은 그 결과가 위의 테스트와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 전과 검사 후에 수행한다.)
4. 그리고 다시 검사를 실시 합니다.
물이 들어 있는 용기에 시계를 넣어둔 상태의 기압에서 125%의 압력을 1분 내로 적용시켜 2시간 동안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2시간이 지난후 다시 1분 내로 0.3bar 로 압력을 감소시켜 1시간동안 압력을 유지 합니다.
그후 시계의 물기를 제거/건조 한뒤에 물의 침입이나 응축의 자국은 없어야 합니다.
5. 열 충격에 대한 저항.
물 깊이 30cm(±2cm)에 시계를 넣어두고 40°C, 5°C, 40°C 의 물 온도에서 각각 10분 동안 실험을 합니다.
이때에 40°C 에서 5°C, 5°C 에서 40°C 의 온도 전환 시간은 1분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이 테스트 후에 물의 침입이나 응축의 자국은 당연히 없어야 합니다.
6. ISO 2281에서 200kPa의 압력에 시계를 노출하는 테스트는 ISO 6425 승인을 위해서 획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200kPa 는 2bar입니다.)
7. 열 충격에 대한 저항 시험을 제외한 모든 자세한 ISO 6425 테스트는 18°C ~ 25°C 온도에서 실시를 해야합니다.
8. 압력 기준은 1 bar = 105Pa = 105 N/m2입니다.
9. 다이버 워치가 기본 방수 능력의 125%를 테스트 하는 이유는,
해수나 착용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압력증가, 물의 밀도 변화(바닷물은 민물에 비해 2~5% 높음)등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안전함을 위해서입니다.
(다이버가 초당 10m를 수영할 때, 또는 움직일때에 추가적으로 생기는 압력은 50kPa = 0.5bar = 0.5m 의 물깊이와 같습니다.)
10. 100m 방수력(내수성) 기준 외에 다른 요구 사항이 있습니다. 이는 쿼츠와 디지털 시계 모두 해당됩니다.
잠수에 관한 시간을 기록할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단방향 회전 베젤 또는 디지털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장치는 부주의로 인한 베젤의 회전이나, 잘못된 조작으로부터 보호가 되어야 합니다.
회전 베젤의 경우에는 60분을 확인 할 수 있어야 하고, 매 5분을 나타내는 표시를 명확하게 표시하여야 합니다.
11. 어둠 속에서 25cm(in 9.8)의 거리에서 확인이 가능해야하고, 다이버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침은 시침과 명확하게 구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시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표시로써 초침의 움직임도 확인할 수 있게 표시를 해두어야 합니다.
어둠속에서 시계의 작동 여부는 초침으로 확인 합니다.
베터리로 움직이는 쿼츠 시계의 경우에는 베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때에 확인할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12. 자기 저항 테스트.
이 테스트는 3방향으로 4,800 A/m의 직류 자기장을 보내 테스트 합니다.
이때에 시계는 자기장의 영향과 관계없이 시험전과 비교해서 일오차 ±30초의 정확성을 유지해야합니다.
13. 충격 저항 테스트
이 테스트는 2방향에서 충격을 줍니다. 9시 측면 방향과, 시계의 정면인 유리 방향.
충격은 보통 진자에 마운트 하드 플라스틱 망치(3kg)를 이용해서 4.43 m/s 의 속도로 충격을 줍니다.
이때의 허용 속도의 변화는 일오차 ±60초입니다.
14. 소금물에 대한 저항.
테스트 중인 시계는 30g/L NaCl(염화나트륨) 용액에 넣고 24시간동안 보관을 합니다.
이때의 용액의 온도는 18°C ~ 25°C입니다.
이 실험후에 케이스와 밴드의 변경 사항을 검사합니다. 특히 부품, 회전 베젤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계 케이스와 연결된 시계밴드와의 결함성도 테스트하게 됩니다.
스프링바 또는 시계 밴드 연결한뒤 시계와 밴드를 한쪽 방향씩 각각 테스트를 합니다.
이때에는 200N(45lbf)의 힘을 적용합니다.
테스트를 한 시계 밴드는 폐쇄합니다.
15. 표시
ISO 6425에 부합하는 시계는 Diver's watch L M 또는 Diver's L M 이라고 표시를 합니다.
16. 혼합 가스와 관련한 포화 다이버 시계에 대한 기준도 있습니다.
아주 깊은 물속에서 장시간의 다이빙이 끝난 후 수면으로 올라가기 전에 압력 챔버에서 머물게 됩니다.
이때 압력 챔버에서 머무르는 동안에 헬륨이 포함된 혼합 기체를 마시게 됩니다.
아주 작은 원자로 이루어진 휘발성이 강한 헬륨은 챔버 내의 사방으로 퍼져나가면서 시계 속으로 스며들어갑니다.
헬륨은 압력 챔버의 압력이 줄어드는 것보다 더딘 속도로 시계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감압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헬륨이 시계 안에 갇히게 되고,
이 압력이 지나치게 커지게 되면 시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ISO 6425에서 추가 요구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가스 압력이 있는 곳에서 작동을 합니다.
125%의 압력을 15일 동안 줍니다.
그 후에 압력을 급격히 감소시켜야하고 이 시간은 3분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디지털 시계는 기간이 나와있지 않네요.)
기계식 시계와 디지털 시계는 테스트 기간과 그 이후 정상적으로 작동해야합니다.
17. 내부 압력 테스트
먼저 용두를 오픈 합니다. 여기서 오픈은 용두를 제거해야합니다.
용두의 사이즈에 정확하게 맞추어 이 구멍으로 10시간동안 20 bar의 압력을 가합니다.
이때에는 실제로 사용되는 기체 혼합물을 주입한다고 합니다.
그 후 방수테스트를 합니다. 이때에 오리지날 용두는 다시 장착을 시킨후 테스트를 합니다.
당연히 시계는 제대로 작동해야 합니다.
테스트를 통과한 혼합 가스 다이버 시계는 마크가 있습니다.
DIVER'S WATCH L M FOR MIXED-GAS DIVING 이라고 마킹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계 제조 업체는 ISO 승인 이후 매년 또는 2~3년에 한번씩은 점검, 부품 교체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위의 많은 내용을 읽으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제 다시 굵은 글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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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다이버 시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ISO 6425 이고, 다이버 시계에 관한 표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이버 시계의 국제 표준과 기능은 ISO 6425에 의해 규제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표준은 1996년에 도입되었습니다.
다이버 시계는 최소 100m 깊이의 물에서 다이빙을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시간을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시계가 보유하는 깊이에서 다이빙을 할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기에 실제로 시계가 버티는 압력은 더 높아야 합니다.
ISO 6425에서는 이 기준을 125%로 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m 방수가 되는 다이버 시계라고 가정을 하면, 이 시계는 실제로 125m 깊이의 정적인 물에서 방수가 되어야 합니다.
1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125m (일반적인 로렉스 시계)
2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250m,
3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375m (로렉스 서브마리너)
5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625m
1,0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1,250m
2,0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2,500m
3,9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4,875m (씨드웰러 딥씨)
12,000m 방수면 실제 방수능력은 15,000m (씨드웰러 딥씨 첼린저)
다이버 워치는 매일매일 시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ISO 2281 에 정의된 방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ISO 6425 표준을 인증하기 위해서는 테스트할때에 시계와 관련된 비용을 제조업체에서 비용을 부담하여야 하기에
시계 브랜드 자체적으로 내부 테스트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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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확인하기위에 위쪽에 있던 글을 복사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이버 시계는 시계에 적혀 있는 내수심력의 125%를 채워야 100%의 방수성능을 시계에 기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다이버 시계에만 m를 적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론은 시계 방수에 대한 기준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ISO 2281 은 일반적인 시계에 대한 표준.
2. ISO 6425 는 다이버 시계에 대한 표준.
표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적어볼께요~
방수 기준 |
실생활에서의 기준 |
비고 |
Water Resistant 3 ATM 또는 30m |
간단한 물 튀김 = X 샤워, 목욕, 수영, 스노클링 = X |
다이빙에 부적합 |
Water Resistant 5 ATM 또는 50m |
수영, 간단한 래프팅 = O 스노클링, 낚시 = X |
다이빙에 부적합 |
Water Resistant 10 ATM 또는 100m |
레크리에이션 서핑, 수영, 스노클링, 세일링, 수상 스포츠 = O |
다이빙에 부적합 |
Water Resistant 20 ATM 또는 200m |
전문 해양 활동, 심각한 표면 수상 스포츠와 스킨 다이빙 = O. |
다이빙에 부적합. 스쿠버다이빙 가능. |
다이버 100m (최소 ISO 6425 표준) |
스쿠버 다이빙 = O, 포화 다이빙 = X |
다이버의 100m와 150m 시계는 일반적으로 오래된 연식의 시계입니다. |
다이버 200m 또는 300m |
깊은 스쿠버 다이빙 = O, 포화 다이빙 = X |
현대 다이버의 시계에 대한 일반적인 방수능력. |
다이버 300m + 포화 다이빙 |
포화 다이빙 = O 헬륨이 많은 곳에 가능. |
포화 다이빙을 위한 시계 DIVER’S WATCH L M FOR MIXED-GAS DIVING 마크 확인. |
3,900m 방수의 실제 방수능력은 4,875m (씨드웰러 딥씨)
12,000m 방수의 실제 방수능력은 15,000m (씨드웰러 딥씨 첼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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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가 좌초되어 심해 3,800m에 있었습니다.
이곳에 씨드웰러 딥씨를 착용하고 탐사를 해도 딥씨는 끄떡 없습니다. 딥씨의 정적인 상태에서 방수성능은 4,800m 이니까요.
-딥씨 첼린저 또한 실제 방수능력은 15,000m 입니다.
12,000 m 방수로 약 11,000m 의 탐사를 성공한 이유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 입니다.
결론 입니다. 다이버 워치가 기본 방수 능력의 125%를 테스트 하는 이유는,
해수나 착용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압력증가, 물의 밀도 변화(바닷물은 민물에 비해 2~5% 높음)등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안전함을 위해서입니다.
(다이버가 초당 10m를 수영할 때, 또는 움직일때에 추가적으로 생기는 압력은 50kPa = 0.5bar = 0.5m 의 물깊이와 같습니다.)
로렉스에서 ISO 6245 를 획득했는지는 확인을 해보지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내부 테스트가 있다면 최소한, 국제 표준화 기구(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의 기준 이상의 테스트를 할 것 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자부심이기 때문이지요.
이상 서브엠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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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서브마리너 편
https://www.timeforum.co.kr/5379522
Part 2.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체 게바라의 시계 편
https://www.timeforum.co.kr/5408325
Part 3.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익스플로러 편
https://www.timeforum.co.kr/5465467
Part 4.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XXXX 편
https://www.timeforum.co.kr/6201238
Part 5.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 방수 기능 편
https://www.timeforum.co.kr/6248249
Part 6.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 신형 GMT pepsi? 편
https://www.timeforum.co.kr/7460491
Part 7.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 현행 로렉스 케이스 편
https://www.timeforum.co.kr/8032727
Part 8. 로렉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 배송 케이스 편
https://www.timeforum.co.kr/10427843
다이버워치 디자인의 정의 ?
https://www.timeforum.co.kr/6275790
서브마리너는 몇 세까지 착용해도 될까요?
https://www.timeforum.co.kr/5357388
서브마리너 시계가 불편하다면? 12시 방향으로 넘어가는 문제 해결책
https://www.timeforum.co.kr/5126432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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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2012.12.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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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blue
2012.12.18 19:16
우와~! 꼼꼼한 정리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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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12.18 19:39
항상 서브엠님의 양질의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추천 일단 먼저 박고 가요)
그나저나 딥씨가 달리 보이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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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의꿈
2012.12.18 19:53
잊을만하면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서브엠님의 포스팅...많은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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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12.18 19:53
기똥차게 재밋었습니다 아우~ 내 딥씨~ 추천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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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cia
2012.12.18 19:57
우와. 생각보다 대단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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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2.12.18 19:57
좋은글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업체, 특히나 고급브랜드 일수록 그들의 기준이 ISO 규정보다 엄격하다는 이유로 인증을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예전 오리스의 다이버 중 다이얼에 ISO 2281(6425가 아닌?!) 이 씌어있는 모델이 있었지만 모델 체인지가 되면서 슬그머니 빠져버렸죠. 아직 고급브랜드(실제 다이빙 인스트루먼트회사 제외) 에서 6425 에 맞게 제작되었다고 본 기억은 없습니다. (파텍필립이 제네바 씰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것처럼 표면상의 이유는 규약이상의 엄격한 자체규정이 이유이긴합니다만, 진실은 저너머에) -
subM
2012.12.19 21:00
감사합니다 ^^
저도 고급브랜드 그들의 기준이 ISO 규정보다 엄격하다고 ISO 인증을 받지 않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로렉스 포럼에 올린 이유는 로렉스 브랜드에 대해 한정하려고 로렉스 포럼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리스 등 기타 브랜드들의 기준까지 모두 통합할수는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IWC 만 봐도 이야기가 다르니까요 ^^
진실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광고하고 있는 사진을 하나 첨부하여 믿어보려고 합니다 ^^
제가 첨부한 사진이 제가 본문에 적은 내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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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12.18 20:17
선추천.. 후정독..!!
재미나게 읽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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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세
2012.12.18 20:24
다이버시계없는데........사고싶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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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2.18 20:31
아주 자세한 글 잘 보고갑니다.
섭마면 일상생활에도 사우나도 문제 없겠으나 사우나는 도전하기가 꺼려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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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니센
2012.12.18 20:51
잘봤습니다. 그런데 iwc 방수표를 보면 조금 다릅니다. 마크 16(60m)도 수영할수 있다고 나와있거든요.
마크가 수영이 가능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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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vs고구마
2012.12.18 20:5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이버워치가 왜좋은지
알게되었습니다. -
아롱이형
2012.12.18 21:16
안녕하세요, subM님!
자료수집에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텐데, 그 자료들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까지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젠가는 타포에서도 한 번 쯤은 정리가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subM님이 이렇게 좋은 포스팅으로 정리를 해주시네요.
읽으면서, 좋은 포스팅이라는 것이 느껴짐과 동시에, 방수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갈 수 있는 포스팅이라고 느꼈습니다.
subM님이 올려주신 자료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료의 출처를 기재해 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 이야기를 풀어 나가겠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보면서 아직까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을 몇 가지 적으려고 합니다.
그럼, 많은 분들의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첫째, "다이버 시계의 방수 기준인 ISO 6425가 적용된 시계인지, 일반 시계의 방수 기준인 ISO 2281이 적용된 시계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가?" 입니다.
일반적으로 시계에는 방수능력만 m 혹은 ft로 표시될 뿐, 어느 방수 기준을 거친 것인지는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다이버 시계 디자인이 인기를 끌다 보니, 디자인만 채용할 뿐 방수능력이 100m 이하인 시계들도 꽤 있어서,
디자인만 보고 다이버시계 기준이 적용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타치코마님께서 댓글로 달아주셨듯이 실제 다이빙 인스트루먼트 회사 외에 아직 ISO 6425가 적용된 고급 시계 브랜드가 없다면,
포스팅에서 언급하신 '다이버 시계'와 '일반 시계'의 구분 기준 자체가 무의미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ISO 6425 기준을 적용한 다이버 시계가 있다 하더라도, 실구매자 입장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 구분 실익이 반감될 거라 생각합니다.
둘째, " ISO 6425 기준의 다이버 시계 방수능력과 ISO 2281 기준의 일반 시계 방수능력 간의 차이는 25% 외에는 특별히 없는가" 입니다.
포스팅 내용을 보면, ISO 6425 기준의 방수능력 기재는 실제로 다이빙 등 수중 활동의 영향(활동으로 인한 수압, 밀도 등)을 고려하여 25% 정도 더 여유를 두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ISO 6425 기준 200m 방수라면, 실제로는 정적인 물에서 250m 방수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반대 해석을 해보면, 일반시계의 방수능력이 30m로 기재되어 있다면, 이는 30m의 정적인 물에서 방수가 된다는 의미이고,
실제로는 수심 24m까지는 차고 들어가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계산식을 세우자면, x : 200 = 30 : 250 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x = 24 )
즉, 다이버 시계 방수 기준인 ISO 6425와 일반 시계 방수 기준인 ISO 2281의 차이점이 단순히 25%의 안전 수치를 고려해서 표기한 것 뿐이라면,
30m 방수의 드레스워치도 수심 24m의 수심까지는 차고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고, 50m 방수의 캐쥬얼 워치도 40m 수심까지는 차고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맨 아래 표에서 정리하신 내용에 따르면, 실제로는 일반 시계의 경우, 30m 방수 시계의 경우는 간단한 물튀김도 조심해야 하고,
50m방수 시계의 경우는 스노클링에 적합하지 않다고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이 표의 내용이 잘못됐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이니까요.
그래서, subM님의 포스팅을 보기 전까지는, 시계에 기재된 정적인 물에서의 방수능력 수치와 실제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는 수심 간의 엄청난 gap은
"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수압"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subM님의 포스팅을 보다 가장 놀랐던 부분이 정적인 물에서의 수압과 실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수압의 차이가 max 0.5기압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수치였기 때문이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위에 적은바와 같이 30m 방수의 드레스워치도 실제로 수심 24m까지는 차고 들어가서
다이빙을 해도 된다는 의미거든요.
혹시 제가 subM님의 포스팅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ISO 6425와 ISO 2281 의 기준에는 이러한 "25%의 차이" 외에도 뭔가 다른 구분 기준이 있거나,
혹은 활동으로 인한 수압이 0.5기압보다 훨씬 크거나(적어도 드레스워치에서 많이 보이는 3기압 이상)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 번, subM님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리고,
좋은 포스팅에 추천 드리고 갑니다.
제가 궁금점을 느낀 부분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있었으면 합니다. ^-^
아, 그리고 혹시나 방수능력에 대한 논의에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예전에 한 포스팅을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시계의 방수능력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실제 경험담을 수집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http://www.timeforum.co.kr/xe/2639727
-
subM
2012.12.19 21:58
감사합니다. 아롱이형 님 ^^
먼저 사진을 한장 첨부하고 미약하지만 제 생각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로렉스 홈페이지에 딥씨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화면입니다.
코멕스는 프랑스의 프랑스의 프로 다이버 심해 탐사 회사 입니다. 로렉스와 코멕스는 1972년에 계약을 하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지난 수십년간이라는 표현은 약 4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부족한 지식이여서 간단하게 제 의견을 얘기해보겠습니다.
1번 질문.
첫째, "다이버 시계의 방수 기준인 ISO 6425가 적용된 시계인지, 일반 시계의 방수 기준인 ISO 2281이 적용된 시계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가?" 입니다.
ISO 6425가 적용된 시계인지 일반 시계인지 확인은 세계 모든 브랜드에서 정확하게 구분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으로는 다이버 시계의 구분이 불가능하지요. 중요한 것은 다이버 디자인이 아닌 그 시계의 성능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다른 브랜드가 아닌 로렉스 내에서의 스포츠 워치로의 분류된 시계....
그 중에서 다이버로 분류된 시계 (서브마리너, 딥씨)는 충분히 ISO 6425 이상의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위의 사진속의 글이 답변을 해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첨부를 하자면 1975년 코멕스 소속의 다이버가 캐나다의 래브라도 해협에서수심 1,070피트(약326m)의 잠수기록이 있으며 이때 씨드웰러를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1980년에는 1,220m 의 방수 성능을 가진 씨드웰러로 업그레이드 되었구요.
2번 질문.
둘째, " ISO 6425 기준의 다이버 시계 방수능력과 ISO 2281 기준의 일반 시계 방수능력 간의 차이는 25% 외에는 특별히 없는가" 입니다.
ISO 6425와 ISO 2281, 이둘의 방수 능력 차이는 25% 이외에는 다른 것은 없는 것인가...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추가 방수의 여력이 25% 더 있어야 한다 입니다.
그 이외의 부분은 본문에 테스트 방법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위의 글을 읽어보니 자기, 충격, 염화나트륨, 혼합가스, 시인성(초침 + 분침), 베젤(시계 반대방향의 단방향, 60분 확인가능), 5분 단위 확인 가능 정도가 있고,
같은 테스트라도 ISO 6425에 대한 규정이 더 엄격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ISO 2281와 ISO 6425의 테스트 방법을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반 시계 방수 기준으로 30m방수의 드레스 워치 이야기는 ISO 2281을 읽어 봐주셨으면 합니다.
테스트 방식을 보시면 별것 없습니다. 물속 10cm의 압력입니다. 10m깊이가 1기압정도인데...10cm 면 0.01기압입니다. (10m = 1,000cm)
그것도 시간 단위, 일 단위의 반복적인 실험도 아닌 첫 테스트 한번 통과하면 됩니다. 그후엔 2기압 실험입니다.
그 2기압도 1분 이내의 실험입니다.
일반적인 시계의 기준은 잠깐 1분??...그것도 몇일에 한번 성공하면 됩니다.
하지만 다이버 시계의 기준은 매일매일 반복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테스트 기준 또한 최소 52시간입니다.
일반 시계의 방수의 몇 십분 이내의 테스트와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혹시 일반 시계 30m 방수 시계가 있으시면 세면대에 물을 채워넣으시고 1분만 담구었다가 꺼내보세요.
방수가 되는지 안되는지...대신 그 시계는 1년 미만의 것이어야 합니다.
1분만 방수에 관한 테스트이고 나머지는 기압에 관한 테스트 입니다.
이둘의 차이는 많이 없다고는 생각이 되지만 물이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상태와 기압 테스트는 차이는 있어보입니다.
테스트 자체에서 오류가 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다이버 워치에 적혀있는 내수력은 실제 다이빙 가능한 깊이입니다.
위의 사진에도 나타나 있는 것처럼 로렉스에서도 ISO 6425와는 상관없이 추가적으로 25% 깊은 방수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있는 것처럼
코멕스와 협력하여 로렉스 내부적인 테스트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코멕스는 우리나라 해군(SSU)과도 관련 있습니다.
혹시 프로 다이버와 관련된 코멕스 회사에 대한 불신감이 있으시다면 제가 적은 내용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됩니다.
참고로 코멕스라는 회사는 전문다이버 2,000명 이상을 거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입니다.
추가적인 25%의 방수 성능은 변수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활동으로 인한 수압이 0.5기압이라고 적혀있지만, 여러 변수가 많기에 이를 충분히 소화하기 위해 ISO 6425 나 코멕스에서도 25%를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이버가 초당 10m를 수영할 때, 또는 움직일때에 추가적으로 생기는 압력은 50kPa = 0.5bar = 0.5m 의 물깊이와 같습니다.)
본문의 굵은 글은 깊이에 따라 조정이 될수 있습니다만 중요하지는 않은 내용입니다.
방수성능 25%내에서는 큰 변수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깊이에 의한 압력이나 해류의 압력, 밀도 차이와 온도 차이가 더 큰 변수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다이버가 초당 10m를 수영할때 0.5 기압이라고 결과가 나온 자료는 위키백과에서 확인하였습니다.
위키백과를 믿지 않으시다면 제 의견도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 상세한 조건이 적혀있지는 않지만 대충 저정도는 되는가 봅니다.
아롱이형 님의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 객관적으로 적어보려고 했는데 잘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 생각을 종합하자면...
다른 브랜드가 아닌 로렉스의 다이버 워치....세계적인 잠수 회사 코멕스와 협력하여 실험을 하는 로렉스의 다이버 워치만은...
ISO 6425 이상의 테스트를 거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부족한 지식으로 궁금한 점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제가 글을 더 잘 적었으면, 회원님께서 이해가 더 제대로 되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ㅠㅠ
코멕스의 기준이 ISO 6425보다 결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코멕스 소속 다이버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경험이 많은 나라와 전쟁 경험이 적은 나라의 경험 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많이 양보하고 양보하고 또 양보해서...테스트 기준은 동급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로렉스의 다이버 시계(서브마리너, 딥씨)는 코멕스의 방수성능에 대한 기준을 충족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시계의 방수와 다이버 시계의 방수를 똑같이 비교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테스트 방식이 다르니까요.
다이버 시계는 디자인이 아니고 성능이지요~ 서브마리너와 딥씨는 이 둘을 만족하게 하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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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12.20 20:28
추천드리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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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2012.12.22 01:55
저도 읽으면서 아롱이형 님의 의견과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헌데 위에 달아주신 댓글로는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일반시계와 다이버워치와의 차이는 25% 외에는 특별이 없다는 뜻인지.
그렇다면 아롱이형 님이 얘기하신것처럼 드레스워치라도 6기압짜리면 40미터 이내에서는 잠수가 가능하다는 이론이 맞는건지....
위 댓글로는 그냥 섭마와 딥씨가 성능이 뛰어나다라는 내용뿐이 안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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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2.12.22 09:50
제가 글을 너무 많이적어 요점이 없어보여서 굵은 글로 다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 둘의 방수 차이는 25%차이 외에 테스트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게 요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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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모닝
2012.12.18 21:21
입이 쩍 벌어지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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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2.12.18 21:23
역시 명품은 명품인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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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Guns
2012.12.18 21:37
파트5 잘봤습니다~^^
파트6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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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포럼홀릭
2012.12.18 21:44
파트1부터 유익한정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보니 딥씨가 대단하긴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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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2.12.18 21:55
정말로 멋진 정보입니다 -
jamse1
2012.12.18 22:02
로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주옥같은 자료임에 틀림 없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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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kin
2012.12.18 23:0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일단 딥씨 사고 싶어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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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하늘을
2012.12.18 23:05
항상 좋은 정보 잘 보고 배웁니다 추천 하나 날리고 갑니다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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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수산
2012.12.18 23:40
좋은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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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2012.12.19 01:28
좋은글잘보고갑니다 -
PAULee
2012.12.19 05:21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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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12.19 07:29
서브엠님의 포스팅~~~~~~ 정말 추천을 100개정도 드리고 싶습니다....^^
매번 정성스러운 포스팅 감사드리면서 추천꾸욱 누르고 갑니다....
딥씨를 차고 있는게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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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폭탄
2012.12.19 09:53
정성 가득한 포스팅!! 추천을 안할수가 없군요.
평소 궁금해하던 부분부터 모르던 내용까지 배우고 갑니다~
위 오럽심님처럼 저 또한.......
딥씨를 차고 있는게 아주 자랑스럽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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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2012.12.19 10:07
좋은 내요용감사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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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12.19 10:27
좋은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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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새
2012.12.19 12:58
소중한 정보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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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12.19 13:24
다이버시계는 방수테스트 기준이 일반 방수시계와는 다르군요..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몰입해서 정독하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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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12.20 10:45
역시 선생님~ 최곱니다~!!
정말 정성스런 포스팅 + 알찬 내용이네요~
이거이거 부끄럽습니다~^^
-
luck™
2012.12.21 08:14
거의 논문 수준의 글 입니다 ㅎ 추천드리고 댓글 남깁니다 ㅎ
(^^)(__)(^^) 꾸우~~~벅!!!
luck™이었습니다...^^ -
내돈오백원
2012.12.26 15:09
소중한 정보 잘읽고 갑니다.
올떄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션군
2013.01.04 15:42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
-
Jgatsby
2013.02.20 12:32
서브엠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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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폭풍설
2013.04.04 11:19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
-
(Ω)
2013.06.28 15:14
유용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거북도사
2013.10.03 17:05
방수에대해 궁금했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tarzan24
2014.09.26 17:32
좋은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생각나면 또 찾아보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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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