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했던 신혼여행과 하와이 시계정보 몇가지^^ Submariner

안녕하세요.  로렉당 여러분!^^

점점 눈팅회원으로 전락하고 있는 네오..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ㅋ

4년이라는 연애기간을 지나  올해 봄부터 결혼준비를 해오다가 드디어 약 2주전 총각 딱지를 떼고 유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ㅋ

지금까지 시계사진은 많이 찍어뒀지만 시간이 없어 올리지는 못했는데

앞으로부터라도 부지런히 올려보려 합니다^^

사진이 많기때문에... 글보다는 사진! 사람보다는 시계! 위주로 포스팅해보렵니다^^

떠나기전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사실 예쁜 청콤이를 데려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금고에 모셔두는거 보단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어렵사리 데려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화려한 청콤이의 색감이 벌써부터 하와이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한껏 기대에 부푼채로 뱅기안에서 주먹샷!!

이번엔 와이프 지샥과의 크로스 샷!

와이프의 산백이를 데려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괜히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네요.ㅎㅎ

마후이  숙소에 도착하고 나니 동화속에서나 상상하던 파라다이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다시금 사진을 보니 또다시 가고싶어지네요ㅠㅠ

그림 같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ㅋㅋ

많은 분들이 하시던 샴페인 걸이샷도 해보고 킹크랩과 스테이크를 먹으며 생애 최고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하와이는 관광도시라 그런가... 아님 팁문화가 있어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굉장히 친절하더라구요.

미국본토는 안가보았기에... 여기서 패스^^;;ㅋ

다음날 새벽부터 추위에 떨며 할레아칼레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

대량의 청콤 착샷 나갑니다^^

하늘과 바다의 푸른색이 청콤과 잘 맞아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여행 내내 이런 좋은 곳에 정말 잘 데려왔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오픈카를 몰아보며 찍어보고...ㅋㅋㅋ

이번 포스팅의 유일한 저희 커플샷입니다^^;;;ㅋㅋㅋ

피자를 먹으러왔더니 저런 대빵만한게 나오더라구요. 맥주는 샘플음료라고 해서 조금씩 골라마셔볼수있는데...

물론 공짜는 아니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의 마후이 섬을 뒤로하고 드디어 하와이의 중심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하후 섬에 들어왔습니다ㅋ

이때쯤부터 돌아갈 걱정에 하루하루 우울해졌던거 같네요ㅋㅋㅋㅋㅋ

와이키키 도로에 있는 로렉스 매장사진입니다.

매장 직원으로 차이나 분이 계셔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재미나게 시간 보내다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귀하다는 섭마블랙스틸이 이 매장에 1개, 알라모아나 센터 매장에 1개. 하와이에 총 2개나 있더군요.

데이토나 블랙스틸은 여기서도 웨이팅이 2년이라고 했습니다.

매장 직원이 저희한테도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청콤은 어디서 샀냐? 다른 시계도 있냐? ㅋㅋ

한국에서도 섭마블랙이랑  데이토나 블랙스틸은 구하기 힘든데 가지고 있다고 하니 "very lucky" 라고 합디다.

매장내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Security 문제로 찍지 못하게 했습니다ㅠ

중요한 가격은...

와이키키에서나 알라모아나에서나 그닥 싸진 않았어요. 그저... 상품권신공 가격정도 였습니다.

AP, IWC, 브라이, 예거, 블랑팡, 브레게 등등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있는 매장.

중고도 취급하는 곳이었는데 귀하다는 리베르소 썬앤문을 차보았습니다.

진심으로 구매하고 싶었으나... 이미 잔뜩한 선물값에 마음을 접고 뒤돌아 서고 말았죠..ㅠㅠㅠㅠ

여기서 레드섭마도 봤습니다.

보기 힘들다는 레드섭마를 보자니 급 구매욕이 작렬했지만 역시나... 가격탓에...ㅠㅠㅠ

가격은 중고인데도 만불 조금 넘었습니다... (해외 중고가도 문제가 된다면 요부분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키키 해번에서 청콤과 함께....@.@

면세점이라는 DFS 센터 3층의 시계매장 사진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물어보니 IWC나 오메가 같은건 크게 가격차이가 나질 않고...

예거 같은 것도 부분적으로 몇개의 시계들만 조금 싸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번에 새로나온 그랑 리베르소 캘린더 경우 우리나라 리테일가가 1560만원? 정도 하는거 같던데...

하와이에선 대략 1100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하와이서 구매예정이신분들은 참고하셔도 될듯합니다^^

타포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알라모아나 센터의 로렉스 시계입니다.

우연찮게 발견해서 괜시리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알라모아나 센터의 로렉스매장!

매장내에 한국분이 계십니다. 한국사람이면 조심스레 텍스정도는 빼주신다능....하지만 상품권신공 가격ㅋㅋ

한국 떠난지 30년이 넘으셨다는데... VIP룸에서 한참 이런저런 얘기 했었습니다.

시계를 사진 않아서 조금 죄송했네요..ㅋ

돌아오는 길에 토리버치 신발이 싸다고 하여 하나 사주고....

여긴 로얄하와이안 센터인데 레더소울이라는 곳에서 명품구두를 팔더라구요.

원래 구두 구매계획이 있어서 알든 브랜드가 싸다고 하여 들어갔는데... 결국 에드워드 그린으로 사왔다능...;;;

아까워서 못신고 있습니다..

제가 중간중간 이렇게 시계사진을 찍으니 와이프가 세사람이 여행왔다고 칭얼대더군요.

그래도 와이프역시 시계를 좋아해서 많이 봐주시는 편입니다ㅋ

마지막날 저녁을 먹고 하드락 카페라는 곳이 유명하다길래 가봤습니다.

천장에 붙어있는 수많은 전자기타들.... 저게 다 얼마일지ㅋㅋㅋ

마지막날 와이키키 도로의 한적한 도로가 제마음을 대변하는 듯합니다...ㅠ

6박8일의 일정이 쏜살같이 지나가더군요. 그래도 평생동안 오래오래 남을 여행이어서 기분은 가볍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돌아오는 뱅기안에서 찍은 와이프 지갑 박스샷! (정작 내용물을 안찍었네요;;;)

향후 편한 시계생활을 위해 조공을 바쳤습니다.^^ㅋㅋㅋ 살때는 안산다고 하더니 요즘 며칠 가지고 다니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사준 제 마음이 더 즐겁더군요.

저희회사는 보안상 업로드가 안되는데 불금이라... 마음도 싱숭생숭하여 제한된 공간에서 몰래 포스팅을 하니 죄책감도 들고 마음도 괜히 급해집니다.

포스팅에 조금 정성이 부족하더라도 횐님들의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결혼준비도 끝났고 시계사진 찍는 족족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그럼, 불금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