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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이 1246 2012.11.10 17:01

안녕하세요? 그동안 타임포럼에 이곳 저곳 기웃 거리던 뉴비 입니다.

오늘 약 3개월여간의 대 마눌님 투쟁 결과 드뎌 원하던 승전보를 거두어 이곳에 처음으로 보고 드립니다.

 

오늘 구매한 시계는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

바로 요놈입니다.

 

DSC01422.JPG

 

저에게 레다를 구매하는 것은 전쟁과 같았습니다.

수개월에 걸친 전략을 세우고 각개 전투에서 계획대로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가 결국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

그것의 전리품으로 레다를 획득하는 것이지요. 뭐..좀 거창하지만..월급쟁이 생활인이..좀 찌질하게 보여도..어쩔 수 없습니다. ^^

 

계획은 이런 것이지요.

처음에 롤렉스의 섭마를 마눌님에게 보여 드립니다. 천만원이 넘지요? 물론 마눌님 넘어 가십니다.

그래도 뭐..꼭 산다기 보다는 이런거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이렇게 슬슬 시동을 걸지요.

 

그다음에는 백화점에 가서 시계 매장을 돌아보다가..

IWC에 마눌님을 데려 갑니다. 마크를 보여주면서...이거는 한 육백만원 한데..하며..입맛을 다시지요.

마눌님 반응은..어..이건 좀 싸네..이러지요.

 

그리고는 랑에 매장에 델구 갑니다. 3~4천만원짜리 시계 그냥 아무렇게나 보여 줍니다.

이런식으로 한 2~3개월 하고 나면..천만원에 넘어가던 마눌님..그정도 가격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때 사고 싶은 레전드 다이버를 보여주지요. 마치 신세계를 발견한 듯이..어..왕비 마마..이거 2~3백만원 밖에 안해요..

마눌님 당연히..어 정말 싸네..사줄까?

 

히히..GG..저의 승리..

 

이제 레전드 다이버를 샀으니 더욱 전진 해야 겠지요. 다음 고지는 어디가 될까요? ^^

 

 DSC013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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