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Cal.3301 부터. 3301이나 3303이나 같은 무브먼트입니다. 오메가에서 밝힌 둘의 차이는 피니싱으로 3303이 더 '럭셔리' 하다는거죠. (그렇게 럭셔리하게 보이지도 않지만) 보시다시피 3301은 그저 깔끔합니다.
사진에서는 잘은 보이지 않지만 7시 방향에서 컬럼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메가처럼 대량으로 시계를 만드는 메이커에서 같은 베이스 무브먼트이면서 어떤것은 컬럼휠을 쓰고 어떤것은 컬럼휠을 일부러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이것이 3303입니다. 로터에 3303이라고 되어 있군요. 딱 봐도 3301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3303은 제네바 스트라이프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좀 더 럭셔리 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허허허허.
3303의 경우 브로드애로우라고 부르게 된 초기형 브로드애로우(크림 다이얼에 파란색 핸즈와 인덱스)에 사용되었고, 그 이후 브로드애로우의 다양한 모델이 나오면서 3303을 사용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3301을 사용하는 모델의 브래이슬렛보다 3303을 사용하는 모델의 브래이슬렛이 더 좋았고 가격도 3303이 더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의 상위 모델?)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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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4213r
2007.08.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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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07.08.13 18:29
오호~ 완소 알라롱님! -
알라롱
2007.08.13 18:32
둘 다 솔리드 백인데요. 쿠허허헐. -
귀염둥이
2007.08.13 19:25
이야!!!! 완소 알라롱님.... 아쉽게도 BA 씨스루백이 아니라서.... -
은빛기사
2007.08.14 01:37
예전에 가격을 떠나서 로렉보다 오메가가 더`고급`이 아닐가,,혼자만의 생각이 있었습니다,,그냥 제생각에 떨어지는 브랜드네임을 좀더낳은 품질로 승부해야 하지않을까??했던 순진한 생각이었지요,,ㅎㅎ 실제 개인적으론,,시마스터가,,밴드라던가,,사양,,가격대비 뛰어나지 않나요?? ㅎㅎ(하지만 중요한건 언젠가부터,,오메가에대한 구매관심은,,점점 떨어진다는것,) -
플라비아노
2007.08.23 11:15
제가 알기론 3303과 3301은 30분 적산계의 구동방식도 틀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 -
비상의꿈
2007.08.24 00:12
사진의 화이트 발란스 차이로 3301이 더 럭셔리하게 보이네요. 저는 오메가를 좋아합니다. 처음으로 가졌던 괜찮은 브랜드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여러 실용적인 면과 나름대로 적절한 가격. 그러나 사고나면 꼭 아쉬움을 남기는 브랜드입니다. 그래도 가진 몇개 시계중 가장 많이 손을 타는 것은 브로드애로우입니다. 편하고 남의 시선을 끌지 않으니...
만약 스틸백이라면 정말 안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