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 한국인을 만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아무리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다 하더라도 바로 뒤에서 큰소리로 저런 대화를 나누는 용기가 놀랍더군요.

인간의 기본이 안 된건지...

그리고 호구조사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막상 물어보면 대답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고...참 싫더라구요.

식사하고 나가실때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ㅠㅠ 저같음 금방 뚜껑열려서 한마디 했을것같은데요..ㅠㅠ

진정 대인배이십니다.. 

대인배라기보다 소심...ㅋㅋ

뭡니까?! 궁금해요 이어서 계속 부탁드립니다. 드라마도 아니고 ...

제 생각에는 거절하시는 것이 예의...ㅋㅋㅋ

헐... 계속 해주세요.. 젭알..

저남자 힘쎄게 생겼다..ㅋㅋㅋㅋ   =====> 칭찬도 들었겠다  뭐 힘 한번 쓰시죠.....ㅋㅋㅋ....천박해 천박해(퍽퍽퍽.....)

혹시 2:1로...??? 죄송합니다...;;

추천 날렸습니다.계속하시죠~~ㅎㅎ

아니 민트님!!!

이러시는게 어딨습니까!!

끝맺음을 지어주셔야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민트님을 낚시왕으로 임명합니다. ㄷㄷㄷ

아 현기증나네요 빨리풀어주세요 ㅋㅋㅋㅋㅋ

계속해주셔야죠 ...ㅎㅎ

민트님 혹시 자게인??

연재 들어가는 건가요???

아 궁금궁금 ㅋㅋ keep going 해주세용 ㅋ

마무리를 하셔야할 것 아닙니까 ㅠ.ㅠ

흑... 

조금만 더..더..

같이 밥먹던 친구가 "저 사람들 너랑 같은 한국인 아니야? 너보고 계속 뭐하고 하는데, 너랑 같이 놀고 싶은가보다." 라며 낄낄거리더군요.

그들이 하던 대화를 그대로 전할 수도 없고...그냥 쳐다보지 말고 조용히 밥이나 먹으라고 했습니다...ㅠㅠ

너무 힐끔거리면서 웃어대니 함께 식사하던 외국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민망하더라구요.

평가하는 것은 사실 그사람들 마음이지만, 공공장소에서...특히 식사시에 다른 사람을 훔쳐보며 웃는 것은 심한 비매너라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친구에게 "외국사람 처음봐서 너 보고 신기해서 자꾸 쳐다보는거야." 라고 했겠습니다.

몇년 전 일이지만 뉴욕에서 한국 관광객 몇 명이 공원에 있는 어린이 볼을 만지고, 부모 허락없이 안고 사진찍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적어도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에서 지켜야 할 매너정도는 익히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물론 매너있는 여행객들도 많긴 합니다...근데 그런 사람들과는 굳이 엮일 일이 없으니 아무런 기억이 남지 않네요..ㅎㅎ

다른나라 말은 알아듣지 못하니 모르겠지만,

일본인과 미국인들은 잘 그러지 않는데, 왜 유독 한국인들만 큰소리로 함부로 안좋은 말을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뉴욕의 한 델리에서 계산하려고 바구니에 담아놓은 쥬스를 여행중인 한국 여성 2인조에게 강탈(?)당한 적도 있습니다.

"익스큐즈미, 잇 이즈 마인(죄송한데, 그거 제건데요)" 라고 했더니...

"뭐래냐?" "그 쥬스 자기거래" "뭐야, 돈낸것도 아닌데." 라며 열심히 대화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모른척하고 다시 돌아가 새로 집어왔습니다..ㅠㅠ

정말 답이 없는 종자들 많습니다..ㅠㅠ

무례하고 뻔뻔한 행동을 '자신감' 혹은 '당당함' 이라 착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사람 욕할거 하나도 없지요.

저 같았으면

내꺼야 x년아 그러고 다시 뺐어왔을듯 합니다. ㅋ

"잇 이즈 마인."(원어민 발음 아님) 이라는데 "뭐래냐?" 라며 못 알아듣길래...할 말을 잃어서 그만...ㅠ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전 원래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부탁의 달인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부탁' 이라는 판단의 기준이 점점 내려가는 것 같네요ㅠㅠ

그다지 반가워하는 것 같지도 않고...그냥 한국말로 크게, 한국에서는 민망해서 못 했을만한 내용들을 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같았습니다.

한때 영문 명함에 "당신의 지나친 관심은 저를 피곤하게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한글로 집어넣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줄 일은 별로 없었지만, 가끔 받아본 분들이 움찔 하시더라구요.

남의 일에 관심이 지나친 것도 병인데...한국인은 유독 그 병에 많이 걸리신 듯...약도 없고...ㅠㅠ

네..감사합니다^^

가장 심한 예로 몇 년 전에 미국으로 대한항공 일등석을 타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관광철이 아니어서 일등석에는 3명의 승객밖에 없었고, 그 중 한 명은 외국인이었습니다.

한국 아저씨가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제 옆자리에 앉으시더군요....

"자네는 누군데 젊은 사람이 일등석을 타고 다니나?"

"저 ㅇㅇㅇ인데요."

"재밌는 친구네, 이름 말고 하는일이 뭐야?"

"그냥 뭐 하는데, 왜 그러세요?"

"젊은 친구가 일등석에 타고...대단한 일 하나보네?"

"마일리지 좌석이 일등석밖에 없어서 그냥 탄건데요...마일리지가 많은데 별로 쓸일이 없어서요."

몹시 기분나쁜데 애써 참는 표정으로, "재밌는 친구네. 내 명함인데 나중에 필요할 때가 있을거야." 하며 일어나 자기 자리로 가셨습니다.

꽤나 유명한 모 그룹 회장님이시더라구요...명함까지 주신 것을 보면 자기를 안 알아줘서 욱~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분이 누구인지 궁금하지도 않았고, 제가 누구인지 밝힐 거리도 없었는데...

그런데, 그 분 명함이 필요할 일은 아직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제이슨님 첫번째 답변에 좀 웃었습니다. ㅎㅎㅎㅎ

보통 '왜그러시죠?' 이거나, 저같으면 좀 더 받아치듯 반응했을텐데ㅋㅋ

근데 그놈에 명함은 왜그렇게들 디미는지 원ㅉ...

저는 괜히 누군지 드러내는게 싫어서라도 없다고 안주는 편이거든요..

유명한 회장님이신데 알아보지 못하니까 열받아서 명함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명함을 받았는데 누군지 잘 몰랐다는...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모르는 것이 이상할 정도인 분이더군요.

그분 입장에서는 제가 비아냥거리는 것으로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 죄송하네요...그래도 어른이신데..^^;;

사회적위치랑 비교하면 상당히 경박하신분같네요..ㄷㄷㄷ

기본적으로 사람하고 친해질려고 하는방식이 너무 권위적인거 같기도 하고 ㅎㅎ

조금더 인간적으로 다가섰다면 제이슨님이 조금 친근하게 대하실건가요?

의자를 눕히고 거의 누운 자세로 있었는데, 옆에 앉으셔서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누운 자세 빼고는 상당히 예의바르게 대해드렸습니다...물론 나중엔 약간 짜증스럽게 반응했지만...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너의 잘못은 그 사람을 못 알아본 것이다. 오죽하면 그 사람이 자기 명함까지 줬겠냐? 앞으로 뉴스좀 보고 살아라."

사실 명함을 받고도 저는 그분이 그렇게까지 유명인인지 몰랐습니다...ㅎㅎ

지금 생각하면 좀 죄송하기도 하네요.

그렇긴 하지만...정상적인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양팔에 하나씩 차고 다닐까요? ㅋㅋㅋ

10시간 이상 비행시만 아니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타포 회원님이시라면...비행기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