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즐거웠던 여름 휴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녀온지 한 달 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날이 꽤나 선선해 졌네요.
여름 휴가지에서의 포티스 사진들 중 맘에 드는 것들을 간추려서 올려 봅니다.
오늘 포스팅은 프롤로그적 성격이고, 자세한 푸켓 여행기는 시간 나는대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함께 보실까요? ^-^
Fin.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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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10.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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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3 21:44
안녕하세요, 나미에님.
이녀석,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는 해도, 2012개 라서, 한정판의 의미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1912년에 설립된 포티스로서는 2012년이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서 2012개의 한정판으로 만든 거라 생각은 됩니다.
한정판 치고는 수가 많기도 하고 포티스 구매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실제로 포티스 매장마다 하나씩은 봤던 것 같아요.
다만, 코스코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나토 밴드 중에서 프랑스 나토는 휴양지에서는 잘 어울리지만, 한국에서 차기는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프랑스 나토를 차고 간 건, 프랑스 나토와 태국의 국기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 못 가시는건 아쉬우시겠지만, 제주도는 너무 예쁜 곳이 많아서 전 그 점도 상당히 부러운데요?
6월달에 결혼 1주년 여행으로 제주도로 다녀 왔었거든요.
언제 가봐도 너무 예쁘고 맘에 드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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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10.13 21:54
그렇군요. 상세한 답변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2012개면 많기는 해도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점점 레어템이 되어가겠군요.
포티스는 다이얼이 칠판에 적어놓은 거 같은 그 한정판 있죠? 그것이 제가 제일 이쁘다고 느낀것이고(그건 진짜 구하기 힘든거죠?)
고 다음으로는 욘석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나토를 챙겨간 이유가 따로 또 있으셨군요. 나름 여행국가에 대한 준비도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내년에 아들놈 4살 되니깐 동남아 여행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도 똥오줌 가릴정도 됐으니 해외여행 가도 되겠지요~
제주도야 제가 2009년도부터 매년 가고 있는데요, 올 7월에도 다녀왔는데 벌써부터 또 가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몇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언제 가봐도 정겹고 흥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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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3 21:58
저도 칠판 모델,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근데 구해 볼 생각을 해보진 않았지만, 아마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아드님이 내년에 네 살이면 거의 다 키우셨군요.
함께 여행도 갈 수 있는 나이고.. 아직 아이가 없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전 언제 낳아서 언제 그만큼 키우죠? ㅠㅅㅠ
내년엔 가족분들과 꼭 좋은 여행지 가시기 바랍니다.
동남아 좋은 곳 참 많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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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XVI
2012.10.13 21:47
와 깔끔해요........ IWC 마크랑 비슷한거같아요!ㅎㅎㅎ
이건 모델명이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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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3 21:54
안그래도 IWC의 마크 시리즈와 비교되곤 하는 녀석입니다.
모델명은 Fortis Flieger B-42 한정판이구요,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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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10.14 02:37
ㅎㅎ 아롱이형님은 포스팅 참 맛깔나게(?) 하시는거 같아요~^^
포티스 플리거가 참 평소 가졌던 이미지와 다르게 다가오네요~~
- 어라 이놈에 이런 멋이..!!
중간에 혹시 트랜스 들 사진 촬영인가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보았던 와이프 분의 세이코~ 역시 이쁘네요~^^
저도 신부에게 시계 취미를 공유시켜야 할텐데.. 후~~ 걱정이 크네요 ㅎㅎ
- 와인을 포기했으니 시계 취미를 같이 해보자고 좀 설득해볼까요 ㅋ
이제 결혼이 두달정도 남았는데 준비하다가 좀 지쳐서 그런지..ㅎㅎ 요샌 후딱 빨리 해버렸으면~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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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4 11:07
안녕하세요, 마하리님!
결혼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것저것 준비할게 더 많아지실겁니다. ㅎㅎ 그러니 지금은 템포를 살짝 늦추고 여유를 가지시길..
신부분께 예물시계 외에 편하게 찰 수 있는 필드워치를 선물하시는 것에서 부터 취미생활의 공유가 시작됩니다. 물론 작고 가볍고 예쁜 기계식 시계로요.
준비 잘하시고, 주말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
El fenómeno
2012.10.14 21:07
이번 여름에 다녀오셨군요. ㅎㅎ 푸켓이 좋은 게 치안이 매우 좋은 점이죠. ㅎㅎ 제가 여행가서 듣기론 한 번도 범죄 관련으로 뉴스에 뜬 적이 없다더군요. ㅎㅎ
중간에 박봄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ㅎㅎ 근데 여쭤보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요.
다이빙 중에 시계 사진 찍으면 같이 들어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저도 수중 촬영을 위해 30m 정도 방수되는 똑딱이를 지르려고 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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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4 22:43
ㅎㅎ
중간에는 트랜스젠더 쑈인 "싸이먼 쑈"를 봤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젠더 언니들 중에 가장 예쁜 언니였는데, 중국 아저씨가 달려가서 팁을 주면서 같이 사진을 찍더군요.
음.. 그리고 질문하신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다이빙 중에는 각자 구경하고 버디들 따라다니기 바빠서 누가 뭘 찍는지, 뭘 하는지 잘 모르거든요.
제가 시계 사진을 계속해서 찍어대도 알아챈 사람은 와이프 밖에 없을걸요? ^-^;
물 속에 들어가면 각자 알아서 즐기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은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30m 방수가 되는 똑딱이가 나왔나요?
제가 알기론 가장 방수가 많이 되는 똑딱이가 10m 정도인걸로 알고 나머지는 5m나 3m 방수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여기서 방수는 시계의 기압 개념이 아니라 실제 수심입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캐논 D-10 도 10m 방수였는데, 다이빙 할 때 30m 깊이까지도 수십번 아무 무리 없이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 촬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팔라우 다이빙 때 조류가 센 포인트에서 드뎌 침수가 되더군요 ㅠㅅㅠ
그래서 이번 푸켓 다이빙 때는 캐논 G12 하고 방수 하우징 콤비로 데려 갔습니다. ㅎㅎ
경험해 보니, 그냥 방수 카메라가 오픈워터 정도 되는 수심이나 얕은 물놀이는 괜찮은데,
좀 더 깊이 들어가실 생각이라면 캐논 G 씨리즈와 방수 하우징 조합 추천 드립니다.
화질도 좋고, 방수 걱정도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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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
2012.10.15 04:18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올 여름 동해에 갔었는데 비온뒤라 해수욕장에 부유물도 떠다니고,,ㅠ
시계와 바다 그리고 세이코가 너무 좋은 하모니를 이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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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5 09:53
맑은 바다가 그리울 때가 있죠.
동해도 요즘 가면 바다가 맑을 때입니다. 물놀이는 좀 힘들 수도 있겠지만요.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
온니문페이즈
2012.10.15 11:12
와..정말 멋진 사진과 멋진 시계네요 스쿠버다이빙이라니..ㅎ 다이버 시계가 무슨소용이야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난 진짜 다이빙 할때 차 라고 할수 있을 사진인거 같습니다
포티스 시계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이 모델은 참 예쁜거 같습니다. 항상 너무 기대가 되는 포스팅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눈과 마음이 즐거운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주도 힘차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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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5 12:34
사실 요즘은 다이빙 컴퓨터가 보급되어 있어서 시계의 효용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분명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액서세리 역할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긴 하지요. ㅎㅎ
제 생각엔 시계와 다이빙 컴퓨터가 적절히 결합된 티쏘 씨터치 같은 제품이 진정 다이빙에 어울리는 시계가 아닐까 합니다만,
그래도 다이버 워치의 마초스러운 디자인은 타포인이라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죠! ^-^
즐겁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이번 한 주도 힘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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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2.10.15 11:29
오랜만에 뵙네요^^
지금 나에게 선택할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묻는다면 어디론가 떠남을 택하겠습니다.
경기도 어렵고 정신적인 여유도 많이 없어 지는것 같아요.
아롱이형님의 블루빛 물색만 봐도 부럽고 시원해 집니다.
시간이 지난다음에 마음속에 사진을 꺼내 또다른 추억의 여행을 한다면 그또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많은 여행을 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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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5 12:36
웰컴입니다, 위하여님! ^-^
휴식이 필요한 시기시로군요.
요즘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고 있습니다.
위하여님도 바쁘시더라도 망중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분들과도 최대한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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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날개
2012.10.19 17:11
수중찰영 기가 막히네요..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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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19 21:27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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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니아
2012.10.28 12:16
사진이 하나하나 감탄이 안나는 사진이 없네요
최고로 멋지세요^^
그리고...
좀 부럽기도 ㅜㅜㅎ -
아롱이형
2012.10.28 19:26
감사합니다, 씨마니이님.
기회 닿으시면 다이빙은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발짝 딛을 용기와 조금의 여유만 필요한 것 뿐이지,
어렵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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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줄질빨은 거의 최고네요. 나토가 이렇게 다양하게 어울리는 블랙이라~
제가 어저께 코스코에 갔을 때 b-42는 없었던 거 같았는데. 실착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제주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로서는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