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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조금전 후배와 통화를 마쳤습니다.
30대 초반의 나이답지 않게 굉장히 성숙한 녀석인데, 고민이 있다며 전화를 했더군요.
그 후배는 어디가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집안과 재력은 물론, 좋은 학벌과 직업,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그야말로 엄친아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저와 알고 지낸지 10년 이상 되었는데, 그동안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연쇄살인마 이야기가 나와도 "그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라고만 할 뿐 살인마를 욕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람들과 있으면 주로 듣는 편이고, 배려심, 관대함, 겸손함 등등 동시대 사람들 중 인성은 1등이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 후배의 고민은...
친구 여자친구의 소개로 6개월 정도 만난 여성이 있는데,
외모는 마음에 들고, 31살, 도곡동 거주, 명문대 졸업, 외국계 은행 근무, 월수입 400~500 정도, 아버지는 전직 대기업 간부, 차는 BMW5시리즈, 시계는 까르띠에 탱크 금통 가죽줄...등등이라 합니다.
인성과 지성 이외의 것들에 별 관심도 없는 것 같았고, 입에 담으리라는 상상은 정말 못했는데...'사람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 여성이 알고보니 별로 부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집은 전세고, 집에 돈도 별로 없고, 자기가 번 돈을 자신에게 100%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여성의 오빠의 부인이 건너서 아는 사람인데, 집안 상황을 상세히 알려줬다는군요.
사실 남이 돈을 벌어 다 쓰던 저금을 하던 알 바 아니지만, 결혼할 상대니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일해서 모은 돈은 하나도 없고 차와 시계, 옷, 가방 등만 있다네요.
집에 돈이 없거나, 돈을 못 벌거나 일을 안 해도 좋지만 그 여성은 정신상태가 건전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아무에게도 말할 수가 없어 제게 커밍아웃을 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타포를 통해 느꼈던 후련함이 있어 그 심정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전직' 차관님이 저를 피곤하게 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그 여성의 아버지도 '전직' 대기업 간부네요...
제 후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전한 마인드'가 결여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상당히 떠난 듯 보였습니다.
단지 소비를 많이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형편에 과하게 사는 것도 싫고, 원래 부모님 덕에 많은 것을 누리는 듯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거짓이라 생각하더군요.
저런 여성이면 된장녀라 해도 될 듯 합니다.
평소 저를 많이 따르기도 했고, 재작년에 제 사촌동생을 소개시켜 줬었는데 얼마 못 가서 뻥~ 차이고 좌절한 녀석이라...안쓰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여성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하필 저런 사람을 만나다니요...
일단 좀 더 기다려보자고 하긴 했는데, 제 말이 앞으로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저밖에 이 사정을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 여성과 결혼하면 '건전하지 못한' 실체가 더 많이 드러날테니, 일이 더 커지기 전에 그만 만나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p.s.
상기 언급한 '건전함'이란 제 후배의 기준을 표현한 것일 뿐,
가진 것 전부를 털어 비싼 물건을 사는 분들의 취향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뜻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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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니아
2012.09.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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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2.09.19 13:40
자식들 결혼문제로 무리하게 도곡동전세 얻어사는분들 꽤많습니다.허세와 과욕의끝은 항상지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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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쟤흙먹어
2012.09.19 13:51
글 내용만 봐선, 여자 마인드가 문제가 있어보이는군요.
이럴때는 후배분의 생각을 여성에게 충분히 표출해야 합니다. 속으로 앓으면 화병되는거죠.
대화를 해서, 여성도 후배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끔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자리에 딱 앉혀놓고 진지하게 내 생각을 썰 풀기보단, 일상 대화속에서 그 포인트를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합니다.
데이트를 하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분명 그런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여성의 멘트속에...
그 때를 놓치지 말고, 적절하게 후배분의 생각을 담아 피드백을 던져야 합니다. 중요한건 반복적으로.
그러면 먼가... 후배분에게 답이 보일겁니다. 이 여자와 평생 갈건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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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4:00
저한테조차 속마음을 처음 표현한 것인데...과연 여성에게 대화로 자극을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 여성은 '후배가 자신의 실제 상황을 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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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반재즈
2012.09.19 13:52
밑빠진독은 절대 물이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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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i
2012.09.19 13:54
본인 책임하에 저런 과시욕구가 과잉이더라도 별 피해 없을 수도 겠지만,
나중에 나이먹어 타인을(주로 아이) 통해서 투사되면 그건 정말... 비극
어쨌든 도가 지나친 거짓스러움은 좀 곤란하네요... 철부지 10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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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4:01
도가 지나친 거짓스러움은 곤란하다는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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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9.19 14:01
비난까지는 아니지만
가진 것 전부를 털어 비싼 물건을 사는 분들의 취향을 폄하를 하셔도는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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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대박
2012.09.19 14:11
그래도 정답은 마음가는대로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거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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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12.09.19 14:12
전형적 된장녀 입니다......아무리 심성이 착한 여자라도 저런 된장끼는 평생가는 대책없는 만성질환입니다......
자신 스펙 잘 가꾸고......결혼시장에서 비싸게 잘 팔아......시댁돈으로 강남에 좋은집 사고 남편수입으로 한층 풍요로운 명품소비생활 계획하느라 여념이 없는......
남편의 의무=돈 많이 벌어오는것!
아내의 의무=(남편 기 살리도록)외모 예쁘고 아름답게 가꾸고 명품으로 치장하는것!
인생 절대로 항상 맑은날만 있지는 않은 법......어려울때 그 짐을 함께 져주는 인생 동반자가 '부부'인데......어려울때 저런 된장들은 자기 짐마저 남자에게 떠넘기기 일쑤죠.....시댁 사업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바로 이혼요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혼 5년차 이상의 뻔뻔한 여자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주변에 저런여자(예쁘고 학벌직업 스펙좋고 교양있는 된장녀)들 좀 있으니 남자후배들이 소개해달라고 조르는데......소개해주기 전에 꼭 다짐받습니다......밑빠진 독처럼 돈 평생 쏟아부을 각오 되있느냐고......
후배를 진심으로 아끼신다면......적극 반대하심이 옳아보입니다!......왜냐하면 누가 뭐라고 충고하고 타일러도 된장끼는 절때 고쳐지지 않더군요......제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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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9.19 14:18
단군님 댓글을 읽어보니 소름이 돋네요.. 정말 저런여자랑 결혼하면 안되는데 이마에 "나된장이야" 써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결혼은 신중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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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5:18
정말 시원하게 잘 짚어주셨네요...
그 여성분은 자신을 '결혼을 위한 상품'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 후배가 매너가 워낙 좋으니 어려운 상대가 아니라 생각하는 것 같던데, 세상에 바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을 바보라 생각하는 그 사람이 바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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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12.09.19 14:40
월급이 4~500선인데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니 좀 걸리네요
저축이건 뭐건 자기 소득의 적어도 20퍼센트 정도는 예비로 남겨두는 것이 아무리 저축 안 하는 사람이라도 기본이라 생각하는데 버는대로 쓰는군요
월급이 400일때 모아놓지 않는다면 월급이 1000이 되어도 모으지 않을 것 같네요
아끼는 분이라면 말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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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4:48
그 여성분은 쓰기 위해 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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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2.09.19 14:56
제 친구중 이런 여자와 살다가 이혼한 친구가 둘 있습니다....
둘다 살림이 약간 어려워지자 바로 이혼 하더군요....ㅠㅠ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것이 아니다...." 라는 명언(?)을 남긴채....
그 여자분의 허영은 결혼후 더욱 심해질것이 자명하고, 이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을것이 분명 합니다...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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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5:19
명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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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s
2012.09.21 02:29
진짜 와닿는 씁쓸한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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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2.09.19 15:03
세간에 뜬........
김미경씨 강의를 한번 들어보게 하심이....아트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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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2.09.19 17:46
의무적으로 들어보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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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09.19 15:09
음.. 일단 저와는 한가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제가 재력이 안된다는것)
저도 과거 한 2년 가까이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난 여성분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바와같이 돈을 버는 족족 써버리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꾸미는건 좋지만.. 단돈 만원도 안남기고 다 써버리고.. 할부까지 해가며 비싼 사치품을 사는 습관이...
연애 초반때는 그저 예쁘고 좋다좋다했는데.. 이게 결혼까지 생각해보니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위에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한번 그러한 습관을 가지면 고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도 진중하게 몇번을 이야기했었고(타이르듯이 / 질책하듯이 / 사정하듯이) 했는데 바뀐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머 결국 제가 감당하긴 힘든 여자란 결론을 내리고 헤어졌고...
지금은 완전 반대성향의 인연을 만나서(근데 취미생활하기는 너무 힘들어요..ㅠㅠ) 곧 화촉을 올리게 됐네요...
Jason 님이 후배분을 많이 아끼시는것 같고 후배분도 속내까지 내놓을 만큼 친밀한 사이라 사료되는바...
후배분에게 한번 다짐을 받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평생을 이러한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텐데 그걸 감내하고 살 자신이 있는가...
망설여짐이 있거나 고민한다면 답은 이미 나와있는 거 같이 보입니다.
아무쪼록 후배분에게 좋은 방향으로 길이 열렸으면 하네요~~~
- 추측이지만.. 글로만 보면 그 여성분은 후배분과 결혼 직후 바로 직장 관두고 여유롭게 본인 치장에 힘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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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5:21
경험이 담긴 답글 감사드리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도 결혼후에 취미생활을 몰래 유지하다가 이번에 된통 걸렸습니다.
살살 조심해서 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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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09.19 21:22
아 네~ 설마 모를까요 ㅋㅋ 장난감 사건..^^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결론나고 뜻깊게 끝나서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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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s
2012.09.21 02:34
많이 공감되는 좋은 덧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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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09.19 15:10
요즘 TV가 여자들의 허영심을 한껏 키워주었죠.
대화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라면 선택하시고 아니라면 포기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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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af
2012.09.19 15:34
말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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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이어
2012.09.19 15:42
후배분에게 집안형편이 좀 어려워졌다는 식으로 그 여자분에게 넌지시 말해보라고 하시면 답은 금방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시면 아마 여자분께서 미리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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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2012.09.19 15:43
누구나가 가지고 싶어하고 누리고 싶은 맘이야 이해가 됩니다.그또한 미혼일때는 더군다나 그렇구요
하지만 살면서 그모든걸 내려놓을때 서로에 힘이되는냐가
더 중요하지요.그건 살아보지 않는 한 절때 알수 없을테고...
후배가 고민이시라면 분명 후회 하실듯 하네요
단점보단 장점이 먼저 생각나는 그런 분은 아닐듯 하네요 -
천지인
2012.09.19 15:44
결혼 한번 잘못하면 평생을 후회합니다.
개뿔도 없이 허영심만 높은 여자랑 같이 살면 평생이 고생스럽습니다.
도시락 씨들고 쫒아다니면서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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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5:57
그 여성분은 염소뿔을 사슴뿔인 양 가장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말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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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li
2012.09.19 15:53
이놈의 사랑이란 게 말리면 말릴 수록 오히려 활활 타오르는 마른장작과도 같아서,
일단 상대방에게 꽂혀버린 사람을 설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그러니 후배가 상대방에게 꽂히기 전에 잘 설득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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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_Jose
2012.09.19 15:56
제 생각으로는 결혼 같은경우는 아무리 친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도 제3자가 관여해서는 안되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남녀사이의 일도 마찬가지.....
당사자 끼리 알아서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결혼을 말린다는게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한 사람의 인생의 큰부분을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하여 바꿔버릴수도있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후배분이시라면 혼자서 충분히 잘 알아서 처신을 하실거같네요.
된장녀라도 그 여성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면 결혼을 할수도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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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9 16:00
말씀하신대로 알아서 마음을 정리한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그만 만나고 싶은데...대놓고 저런 이유를 말할 수 없으니 답답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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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zzu
2012.09.19 16:40
결혼하고 이혼하면 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독도문제가 그냥 영주권 문제를 떠나 외교문제로 커지는것처럼
이혼도 각 가정 친척 직장 등등 더 큰 문제로 남을수있습니다.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는것이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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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쥐
2012.09.19 19:15
이런경우 항상 결혼생활 시작과 끝이 안좋더군요.. 싸이 노래가사처럼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람이 많아야 될텐데..ㅋㅋㅋㅋ
전 무조건 말린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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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cinella
2012.09.19 20:04
허영심 있는 여성, 피곤하게 만드는 여성.. 피해야할 상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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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018
2012.09.19 20:33
못고칠가능성이 큽니다. 스펙이나 인성등으로봐서 좋은여자분 만날 확률이 크니까 걱정안해셔도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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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마
2012.09.19 21:40
힘들어도 단칼에 잘라야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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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
2012.09.19 22:27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말려야할 결혼이라고 생각하네요. 선택은 본인이지만, 조언을 구하는 상황에서는 말리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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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시계
2012.09.19 23:18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저도 간단히 한말씀 드린다면,,, 정리하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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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2.09.19 23:42
자기 자신의 투자는 좋은 일이지만 된장녀의 자기 자신의 투자는 밑도 끝도 없습니다.
건방지게 나마 한말씀 올리자면
욕심에 끝은 없다 하지만 돈의 끝은 있다입니다.
그분과 결혼한 후 돈의 끝이 있다면 과연 친구분의 곁에 무엇이 , 누가 남아있을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결정하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분한테 잘산다고 자신의 집안 상태얘기를 안한것 자체가 돈많은 남자 만나서 인생 편히 살자는 의도로 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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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2.09.20 09:06
..절대로 말리셔야합니다. 그말이 있지요 똥차가면 새차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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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5
2012.09.20 09:48
자식들 생각해야쥬 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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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2.09.20 10:27
머 서로 맞춰 살아가는거니~서로 좋음 좀씩 양보할수 있지 않을까요...문제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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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1439
2012.09.20 10:30
6개월 만났는데 저정도면...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듯... 정말사랑하고 제대로 정신박히고 제대로 사랑받으며 정상적으로 살아온 여자와도 결혼하면 싸울일 정말 많습니다. -
시기
2012.09.20 11:32
된장은 고치기 힘든 병입니다...정리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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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28
2012.09.21 16:39
간단하게 집안 형편이 조금 나빠져서
결혼하게 되면 비강남 30평 이하 전세 혹은 월세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넌지시 말을 건네보고
절대 그럴 수 없다 고 하면 절대 결혼해서는 아니되옵고
이해해 주고 걱정해 주는 여성이라면 결혼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1-2년 사는 것도 아니고 수십년 같이 사는데 어떤 고난이 닥칠지 어찌 압니까.?
고난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배우자 이지
즐거움만 같이 하는 사람이 어찌 배우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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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옹
2012.09.21 18:08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거짓말 하면 바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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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2.09.21 21:35
십원 짜리 동전을 돌려서 앞이 나오나 뒤가 나오나 십원 짜리 입니다. 멋진 후배분이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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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
2012.09.21 23:32
저도 이글 보니 제 여자친구가 고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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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아빠
2012.09.22 13:57
제 와이프에게 감사함이 느껴집니다~~~
흠 저는 된장녀랑은 결혼 반대입니다...정말 피곤합니다..인생은 즐기는데 그 즐기는게 돈쓰는거라는 생각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