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서울이라 비가 좀 많이 오는 정도로 날씨에 대한 물질적 피해는 없지만 계속되는 태풍의 이어짐으로 인하여
제 일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군요.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을 너무 가학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해서 보지 않다가 마다가스카르편은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그냥 막연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극한 자연환경도 문제지만 정치불안도 문제인 나라더군요. 쿠데타가 일상처럼 일어나는 나라인 거예요.
지난 jason456님, 싸가지 정님의 토론의제를 관심가지고 읽어 보았던 사람으로서 차 VS 시계 혹은
보여주기 위함으로서의 시계 VS 자기가 좋아하는 관점에서의 시계 이런 의제였네요.
위의 제목을 화두로 정해본 이유는 극단적인 환경, 열대지방 또는 한대지방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런 극한 환경에서의 시계 VS 차를 비교해 보고 싶었네요.
1. 에너지의 연속성
차 - 넉넉하게 연료를 채웠다 하더라도 시베리아 나 사막에서의 환경에서는 결국 연료가 떨어지겠죠
계속 연료차가 따라다니며 공급해주거나 연료탱크를 아주 많이 싣고 다닌다거나 한다 해도
결국은 한계상황에 이를겁니다.
시계 - 대표적으로 시티즌의 에코드라이브 빛으로 충전이 지속적으로 가능합니다.
세이코의 키네틱 드라이브, 전지와 사람의 힘으로 에너지를 얻는군요.
오토매틱 / 매뉴얼 - 기계식시계 매카니즘 계속적인 사람의 운동에너지로 에너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2. 환경상에서의 대체성
차 - 사막에서는 낙타, 시베리아나 북극 혹은 그린랜드 같은 한대 지방에서는 순록혹은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썰매, 혹은 스키가 훨씬 유용한 이동 수단이 될 것 입니다.
시계 - 시계의 입장에서도 위의 극한 상황을 견뎌야합니다 만 이미 견딘 시계들이 있죠. 제가 아는 얕은
지식으로 제니스시계를 가지고 아문센이 극지 탐험에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만일 당신이 잠수함의 승조원이라면 시간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황상태가 될겁니다.
외부 자연환경을 전혀 알 수없는 상황이 되니까요. 또한 극지방에는 백야라고 하여 해가 지지않는
상황이 한달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죠 이럴때도 시간을 알 수 없다면 매우 힘든 상황이 올 겁니다.
3. 모든 생물은 인간을 포함하여 시계를 가지고 있다.
생체시계라고도 하지요.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기상을 한다거나 임신을 하면 10주란
시간을 지나 아이가 태어난다거나 모든 생물은 시계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죠.
4. 인류의 위대한 공식
E = Mc2 상대성이론 -> 에너지는 질량에 속도를 제곱한 것과 같다.
위의 공식이 시간이동이라는 모든 물리과학자들의 아직까지는 넘지 못한 벽이고
유럽 물리 입자 연구소가 힉스입자(반물질)이라고도 하죠. 시간을 극복하려고 지금도 연구중입니다.
5. 이동수단은 형태적변화로서 계속 변화를 일으켜 왔지만
시간이라는 형태는 표현방법의 변화만 있을 뿐 시계라는 형태의 표현 방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6. 시간이라는 형태는 모든 물질의 형태구성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역사라는 기록도 시간의 나열이며, 지구의 자전과 공전도 시간이며, 올림픽 등의 운동에서도
결국은 시간의 단축과 그 기록을 경신하기 위한 인간의 무한한 노력입니다.
모든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공식 타임키퍼가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이유가 되겠죠?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1초라는 시간의 중요성이 정말 오랜동안 부각되었죠.
7. 저는 커피 바리스타로서 하루에 3번이상 저의 시계에 있는 크로노 그래프 기능을 이용하여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을 재고 있죠. 그것이 조절되지 않으면 맛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
입니다.
8. 차 라는 이동수단은 인간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문명의 이기입니다 하지만 개인적 교통수단으로
서는 대체제가 많습니다.- 대중교통수단, 자전거, 렌트, 리스 등 또 연료가 오르게 되면 자발적으
로 자신의 차를 포기하게 되죠. 그리고 보험, 유지비 등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물론, 시계도 발생을 합니다만 하이엔드급의 시계가 아닌 다음에야 자동차와는 비교가 안되겠죠.
그래서 시계라는 기계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우주의 신비를 혹은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발명품이라고 생각되며 지속적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아인쉬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인류가 극복하게 되었을 때 시간을 이동하는
오메가 시계를 우리가 손목에 차고 다닐 수 도 있을겁니다. 그러고 보니 오메가라는 브랜드명이
참 의미 심장하게 와닿네요. 스피드 마스터라는 콜렉션이름 까지도요.
9. 이게 시계라는 기계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측정한다는 부문까지는 같아서
넣어보네요.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 고도계와 시간을 재죠 다이버가 잠수 할 때 시간을 재죠
두 경우 다 생명과 직결이 되는 시간을 시계라는 기계를 통해서 관측하네요.
이상 시계를 사랑하는 타포인으로서의 의견이었습니다.
댓글 9
-
브라자
2012.09.18 10:37
-
푸오빠
2012.09.18 11:24
하하 차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교통사고 후에 운전을 안하게 된 영향도 있고 아무리 조그마한 경차라도
차는 누군가 협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꼭 필요하고 (주차문제) 무엇보다 요즘은 아무리 경차라도
경차의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차값이 비싸더군요. 그런데 시계는 티쏘/스와치 같이 저가에서 부터
중저가까지 맘먹으면 1개정도는 20대 친구들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으니까 조금 더 갖기쉽고
남에게 협조 구할일도 없으니까 더 좋고 해서 그러는 거 같아요.
만일 제가 미국에서 살면 차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걸어 다니는걸로는 해결이 안되는 나라잖아요. ^^
-
FIESTA
2012.09.18 12:25
대도시야 대중교통이 있으니 시계에 우선 투자가 가능하지만 농촌지역에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루에 버스가 5대 정도 다니니까요 ㅜㅜ
시계가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출퇴근이 안되기 때문에 일단은 차가 필요합니다 ㅜㅠ
-
푸오빠
2012.09.18 13:23
여기서의 제가 보는 차의 의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가용의 개념을 얘기드리는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미국과 마찬가지의 개념이 되겠죠. 읍내 한번 나갈려면 행사가 되버리는 곳에서는
당연히 차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소달구지나 말 또는 경운기 얘기하면 양상국한테 한소리
들을 것 같네요. 시골도 자가용 타고다녀 이러면서 ㅎㅎ
-
천지인
2012.09.18 13:13
시계 생하ㅗ을 하다보니 차와 시계의 차이점중 하나는,,,
차는 한번 사면 최소한 2~5년은 타는데, 시계는 사서 얼마안되면 교환이나 판매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네요.
차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도 쉽게 팔지 못하는데,,,
-
Jason456
2012.09.18 14:46
아...바리스타셨군요...낭만적인 직업이네요!
차와 시계 둘 중 하나밖에 선택할 수 없다면 저는 차를 선택하겠습니다.시계 역시 핸드폰이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으니까요~ㅎㅎ
-
스피릿99
2012.09.21 08:58
저도 시계는 휴대폰이란 엄청난 아이가 대체 가능한 것 같아요 ... ㅎㅎ
물론 배터리 문제는 있겠네요
-
푸오빠
2012.09.21 09:27
스마트폰은 시계 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네비게이션, PC, 닌텐도, PMP 등 여러가지를 위협하고 없애고 있지요.
하지만, 시계로서의 고유측정기능 뿐만 아니라 시계라는 제품은 다른 것과 달리 없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 차이겠지요. ㅎㅎ
-
조재원
2014.08.01 12:57
재밌는글 잘 보고갑니다
푸오빠님의 시계사랑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
너무 한쪽만 편애하지 마시고 둘다 즐기는건 어떨런지요? 각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