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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앞서 두 번에 걸쳐 올린 글의 결말이 났습니다.
1. 라 트라디션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반성의 모습을 보이고 용서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 의해 낙하하긴 했지만, 다행히 카펫 위에 떨어뜨려서 별 문제 없이 잘 가고 있습니다.
원래 파라슈트 기능이 있어 충격에 강하다고 들었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호라 문디
다들 궁금하실 것입니다.
리스트를 작성할 때 아내가 "이 시계는 뭐야? 주문해놓고 아직 안 받았어?" 라고 물어볼 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치더군요.
대충 몇 개 샀는지만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압박에 이어 어머니와 면담을 했습니다.
"넌 남자가 왜 그렇게 쇼핑을 좋아하니?
구두, 수트, 시계 전부 사람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것들만 하고 다니잖아.
그런 돈을 쓸 때 어려운 사람들을 한 번이라도 생각하긴 하니?
그런걸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사는 세상인데 나누면서 살아야지.
OO이(아내)가 쇼핑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둘이 같이 했다가는 큰일나겠다.
대놓고 입고 다니지도 못하는 것들은 왜 자꾸 사다 쌓아놓는지 모르겠다."
사실, 저는 평소에 돈을 많이 쓰진 않습니다.
술을 끊은지 5년 정도 되어서 밥값, 교통비 외에는 별로 나가는 돈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년에 한두 번 작정하고 벨루티, 키톤, 브레게 세 브랜드를 돌며 쇼핑을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내에 이어 어머니와 면담을 하고 나니 정말 수십만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반성, 후회, 억울함, 분노, 부끄러움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남들 앞에서는 고상한 척 하면서 뒤에서는 비싼 것, 그 중에서도 최고만 좋아하는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전 최고의 속물이었던 것입니다.
CSEC란 Commercial sexual exploitation of children 의 약자로서, 아동 성매매를 말합니다.
올해 초 선교사님 한 분이 코스타리카 아동 성매매 방지를 위한 기금 마련을 도와달라고 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저녁 그 분에게 호라 문디의 가격에는 못 미치지만 페이팔을 통해 5만 달러를 보냈습니다.
제 이름은 민망해서 지웠고, 코스타리카 아동 성매매 방지 운동이 범죄 단체들의 위협을 많이 받는 위험한 일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는 분의 이름과 메일 주소도 지웠습니다.
지금까지 아내와 딸, 그리고 저를 위해 쓴 돈에 비하면 결코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많은 고민 끝에 마음먹고 보낸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쇼핑은 그만두려고 합니다.
완전히 그만둘 순 없겠지만...많이 줄이겠습니다.
물건을 살 때는 꼭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시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호라 문디를 끝으로 시계 쇼핑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냥 구입을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다른 시계를 몇 개 팔고 호라 문디를 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면 제 결심에 불순물이 끼는 느낌이 들어 과감히 포기하려 합니다.
시간이 지나 마음이 변할까봐 일요일임에도 딜러에게 전화를 해 사정을 말하자, 흔쾌히 취소해주겠다고 합니다.
타임포럼은 익명성이라는 우산 아래서 제가 커밍아웃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까운 친구들 외에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던 곳은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작은 즐거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한동안은 구입기를 작성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시간이 나면 가지고 있는 시계들에 대한 사용기나 올려보도록 해야겠네요.
호라 문디를 포기하며 만감이 교차하지만, 앞으로도 즐거운 타포 생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자고 일어났더니 격려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께서 '재력이 대단하다'고 하시는데...
상당기간 고심끝에 호라 문디를 산 것이었고(재력으로 쉽게 산 것 아님), 구매를 취소하면서 시계값에 못 미치는 돈을 기부한 것입니다.
즉, 재력 때문이 아닌 결단으로 기부한 것이지...만약 환불빋을 돈이 없이 생돈 $50,000 이었다면 기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기부로 인해(=호라 문디 구입으로 인해) 대미지가 커서 시계를 살 일은 없겠지만, 앞으로 좋은 분들과 함께 더 행복한 시계생활을 하겠습니다~~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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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i
2012.09.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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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7 14:10
소액이라도 간혹 하셨다니 훌륭하십니다. 저도 앞으로 자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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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2012.09.17 14:06
"넌 남자가 왜 그렇게 쇼핑을 좋아하니? 라는 말씀에서 순간 뜨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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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7 14:10
저 말고도 뜨끔한 분이 계셔서 안심이 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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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
2012.09.17 14:13
개인적으론 호라문디 실사진을 볼 기회가 없어진 거 같아 아쉽지만, 멋지십니다! -
Jason456
2012.09.17 14:16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한국에 들어가서 보니 애비뉴엘 매장에 아시아판이 있더라구요.
시간되시면 가서 실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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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늑대
2012.09.17 14:17
질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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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조아
2012.09.17 14:23
대단하시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
manual7
2012.09.17 14:35
좋은 일 하셨습니다. 부디 잘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오라 문디보다 더 좋은 시계 혹은 것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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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파이어
2012.09.17 14:37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그리고 당연히 추천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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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al
2012.09.17 14:42
살짝 코감기라 금액만 보고 '아 결국 아내분의 눈을 피해 지르셨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시군요!!!
설사 자의반타의반 일지라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모범으로 보여주셨네요.
(부모님이 아직 살아 계시는 한, 남자들은 다 어린애 인것 같습니다. ㅋ )
p.s : 근데.....대단한 재력이십니다. (키톤에서 욱~했음.ㅋ)
브랜드만 봤을때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므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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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2.09.17 14:47
와우... 액수를 떠나서 돈을 기부한다는 것 자체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할텐데 대단한 결정하셨네요.. 진정한 남자이시네요.. ㅎㅎ
저도 제자신을 조금은 생각해보는 글이네요..ㅜ -
치우천황
2012.09.17 14:51
먼저 멋지단 말씀 진심으로 전합니다 ^^
제이슨님이 타포에 ㅎ ㄷ ㄷ한 컬렉션을 처음 공개할때부터...포스팅을 챙겨보았던 1인입니다.
누가 제이슨님한테 지적할수 있겠어요? 타포에 오신 모든분들이 다 적거나 많거나 시계뿐 아니라 자동차, 패션에 관심이 많고
적쟎이 돈을 쓰시는 분들이라..어느정도 지나친 소비가 있을수 있습니다.저두 물론이구요.
우리가 聖人이 아닌 이상 자본주의의 중심에 살면서 소비패턴을 늘 남을 기준으로 정할수 있겠습니까?
다만 소득이란게 자기만 잘나서 번게 아니므로.. 감사의 마음을 기부 등을 통해 세상과 적절히 공유하는 아름다운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요.
타포에서 이런 정신적 성찰이 이루어지고 교류된다는 것도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다만 타포는 기본적으로 시계에 대한 동호회니..시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다양한 포스팅으로 보여주시면 더욱 바람직 할겁니다..ㅎ ㅎ
다시한번 제이슨님 멋지십니다. 저두 반성 많이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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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서리
2012.09.17 14:53
작게나마 도울수 있어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비해 몸소 실행까지 옮기셨으니 멋지시고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너무 자책(?) 하시진 마시고 좋은 시계생활 하시길 바라오며 보유하신 시계들의 사용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은하계를 바라보는 지구인들의 시각을 깨우쳐주세요~ 츄천은 기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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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폭탄
2012.09.17 14:55
멋지시네요~ 매월 몇년째 아동복지쪽에 몇만원씩 정기후원을 늘려가지만
jason456 님처럼 한방에 크게는 아직 하질 못하네요.
반성해봅니다. 정말 멋지고 부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 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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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9.17 14:57
좋은 일을 하셨네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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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드
2012.09.17 15:04
진정한 용자이십니다. ^^ 추천한방 날립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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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dou
2012.09.17 15:21
제이슨 님의 글을 보고나니 저도 부끄럽네요..
술을 좋아하질 않아서 남는 돈으로 제 수준에 부끄러운 시계를 질러놨는데 모시고 사는걸 보면 진짜 물질의 노예가 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금 반성하게 되네요...
정말 멋진 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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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09.17 15:22
호라문디를 포기하셨다니 안타깝기는 하지만, 돈이 좋은 곳에 사용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시겠습니다. 아, 그리고 쇼핑 좋아하는 남자들은 여기 널렸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친한 형 한명은 옷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예전에 그렇게 옷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프모임 가지고 정말 너무 기뻤다고 합니다. '난 이상한 놈이 아니었어...ㅠㅠ' 하면서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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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상
2012.09.17 16:06
감히 제가 머라 코멘트할 수가 없군요~
최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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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9.17 16:25
다른건 모르겠고 홍콩달라도 아닌 유에스 5만불 기부를 ... 그리 많은 돈은 아니지만...이라고 요약하시는 재력이 킹왕짱 이십니다. ㅋ
그런데 뭔 저런 기부 싸이트 수수료를 500불이나 띄나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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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시계
2012.09.17 16:27
해피엔딩인가요?? ㅎㅎ 큰일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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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9.17 17:04
재력이 있어도 기부란건 참 하기 힘든일인데..훌륭한 분이신것 같네요...
근데 USD 50,000 ...... 재력이 부러워도 너무 부럽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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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2.09.17 17:36
어머님도 제이슨님도 정말 멋지십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입니다 -
aquaaqua
2012.09.17 18:27
생활 수준의 차이는 있다하지만 일단 재력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엄청 부럽습니다.
<유형 1>에 대단히 근접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금번에 기부가 없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대단힌 금액을 선뜻 할수 있는 재력이 다시한번 부럽고 ...
또한 실행에 옮기신 부분은 저같은 사람은 혹시나 돈이 많아도 감히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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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비용자
2012.09.17 18:45
너무나 멋진일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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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화
2012.09.17 21:12
금액을 떠나서 저도 한번 돌아보게 만드네요.. 멋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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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w
2012.09.17 22:37
엄청나게 대단하세요. 오자가 있는것도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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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9.17 22:37
재력을 떠나 기부란 선뜻 행할 수 있는 일이아닌데 정말 멋지십니다 ^^저는 가끔 나눔의집 연말쯤에 쌀보내는게 다인데 힘든 결단이셨을텐데 정말 멋지셔서 추천을 안드릴 수가 없네요 평소 예의도 바르시고 그러셔서 집안분들도 그러실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제이슨님 어머니도 역시 멋지신 분이었네요 ~ 그래도 앞으로도 포스팅 많이 해주세요 좋은하루 되시고 진정 멋진 일이라 저역시 반성하게 되네요 ^^ -
7326487
2012.09.17 22:40
와우.. 멋지십니다^^
근데, transaction fee가 1%라고만 보면 적은데, 500불 ㅡㅡ
암튼,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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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09.18 01:03
돈이 아무리 많아도 기부란 어려운 것입니다...
그 결단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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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simodo
2012.09.18 01:21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그만큼 님 마음도 풍요로워 지셨을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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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09.18 01:21
그렇죠. 내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기부하는것은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모님 및 어머님의 말 한마디에 선뜻 통큰 기부를 결정하신 걸 보니 진정 대인배이십니다.
본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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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9.18 07:45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천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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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99
2012.09.18 07:55
그 마음 씀씀이에 응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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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2012.09.18 09:06
추천 드리고 갑니다. 너무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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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2.09.18 10:00
페이팔에서도 실수를 하긴하는가봅니다.
trnasaction fee 오타겠지요;;
궁금한것이 있는데
1. 페이팔로 송금시에 수수료 1% 밖에 안 붙나요?
2. 예전에 한국 페이팔에서 미국 페이팔 송금시엔 그렇게 붙었었는데 지금도 그런가요?
3. 신용카드 이용시엔 더 많이 붙는 걸로 아는데....수수료가 더 적네요;; 궁금합니다 ㅠㅠ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위의 캡처가 신용카드로 기부하신것인가요? 카드한도가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ㅠㅠ
제일 낮은 수수료가 1.4%부터 시작하던데 저도 저렇게 그보다 낮은 수수료 1%로 기부나 송금하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 55,000.00 이상 GBP * 1.4 % + £ 0.20 GBP"
한달에 55,000파운드 이상을 사용해야 1.4% 수수료를 내더라구요....
혹시 다른 방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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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8 10:32
지적 감사합니다.
나중에 봤다면 저도 찜찜했을 것 같은데, 방금 송금받은 단체 직원에게 전화를 해 답을 얻었습니다.
trasaction fee 라는 것은 본인들이 페이팔 송금시 송금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목을 만든 것으로, n이 빠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수정할 예정이라 합니다.
송금할 때 두 창에 $50,000 과 $500 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궁금한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1. $500의 수수료는 페이팔 수수료와 별도의 항목입니다. 정확히 왜 내는지는 설명을 들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2. 한국페이팔에서 미국페이팔로 송금할 때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미국페이팔을 이용합니다.
3. 크레딧 카드로 송금했습니다. 페이팔에는 PNC계좌만 등록해 놓았는데, 그 계좌에는 돈이 별로 없어서요.
그리고 제 신용카드 한도는 $100,000 이 넘고, 한국 신용카드 한도 역시 1억 정도 됩니다..
페이팔 수수료에 대해서는 미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와의 협약이 있는 경우 페이팔 수수료는 조정을 해 주며, 자신들은 그에 해당하므로 신용카드로 보내도 괜찮다는 답변을 송금 전 받았고, 그래서 그냥 신용카드로 보냈습니다.
수수료를 적게 내는 다른 방법은 모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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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2.09.18 11:03
답변 감사드립니다 ^^
수수료도 아껴야하는 형편이라서 조금 더 저렴한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결국 그 방법은 없는 것이네요 ㅠㅠ
그리고 신용카드 한도도 1억이신 것을 보니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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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8 11:15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지요^^
수수료 관련해서는 예전에 어떤 판매자에게도 거래액이 계속적으로 많고, 장기간의 계약을 하는 경우 특약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번 알아보시면 줄이실 방법은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여서 범법행위가 아닌 한 '절대 안 되는 일'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머니오더나 머니그램으로 받으시면 수수료가 아주 적다고 들었습니다.
보내는 사람이 번거롭긴 하지만 한 번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브엠님이 서브마리너 청판 가지신 분 맞나요?
포스 작렬하는 서브 금통 청판과 함께하는 재밌는 글 많이 쓰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아래 검색창에서는 다른 글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요...
글을 지우신건지...아니면 다른 분과 착각한 듯 하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무엇을 판매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사업 번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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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9.18 12:05
페이팔하니 몇달전에 미스터리베이츠에서 리베이트 환급해준다고 했던게 생각났습니다. 들어가보니 무려 33불이나 들어와 있네요. 덕분에 안까먹고 인출했습니다.
근래에 보기드문 용자십니다. 시계도 좋지만.. 이런 나눔도 참 아름답고 바람직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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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대박
2012.09.18 12:40
대인배 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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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이지
2012.09.18 14:30
뭔가 뒤에 반전이 있는 재밌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읽었는데.... 실화군요 늘 행복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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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반재즈
2012.09.18 15:17
멋지십니다.....몸으로보여주시는군요 -
디캉
2012.09.18 20:45
이야 정말 너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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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2012.09.19 10:41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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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09.19 11:08
좋은일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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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2012.09.19 14:18
글 보면서 소름돋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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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2
2012.09.20 12:48
아참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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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빈이
2012.09.20 13:08
정말 멋진 분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집안이 정말 좋은신듯합니다. 어머님의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평범한 집안에서 그렇게 말씀 못하시죠.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라는 말.. 정말 하기 힘듭니다. 제이슨님도 정말 멋진 분이신거 같습니다. 5만달러로 기부하시다니요..
노블레스 오블리쥬 를 잘 실천하시는거 같습니다. 정말 뵙고 싶은 분인거 같네요 ^^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젠틀맨님 ^^
저도 소액이지만 WFP(세계식량프로그램)에 간혹 카드로 donate 합니다. 저두 좀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