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시계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로망 하나쯤은 갖고 계시시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네비타이머를 차고 비행기를 조종해 보고 싶다던지, 딥씨를 차고 바닷 속 깊은 곳을 잠수해 보고 싶다던지,
문워치를 차고 달에 가보고 싶다던지, 파텍을 손자에게까지 물려주고 싶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죠.
실현 가능한지 불가능한지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시계와 함께 하고픈 '로망'이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이니까요.
이번 여름 휴가 때 저는 그러한 저의 로망 중에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저의 로망은 바로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를 한 번에 같이 하는 것이었고, 그 세가지란 바로 다이빙, 시계, 사진 입니다.
푸켓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포티스의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고 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수중 뒷백샷도 찍었습니다.
덕분에 포티스의 방수 테스트도 겸할 수 있었구요.
타포 회원님들, 200m 방수면 수심 30m 까지의 다이빙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비록 씨스루백에다 스크류다운 방식이 아닌 푸쉬업다운 방식의 크라운을 가진 기계식 시계라 할지라도요.
괜히 브랜드의 오버스펙 경쟁에 휘둘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태평양 바다에서 이룬 제 로망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들 축하해 주세요. ^-^
Fin.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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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09.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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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0:29
넵, 제 포티스는 다이버가 아니라 파일럿인데, 방수능력이 좋다보니 태평양 바닷속까지 데려갔네요. 다이빙도 해보시면 꼭 다이나믹한 것만은 아닙니다. 의외로 여성분들이나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하는 레져 스포츠이죠. ^-^ -
sacrum
2012.09.10 23:46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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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2.09.10 23:58
아이디가 참 독특하시네요. 저는 자주 쓰는 단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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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0:31
감사합니다. 푸켓 바닷속에서 제 로망을 이루고 왔네요. 200미터 방수인 녀석이라 바닷속에 데려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괜한 걱정이었네요. ^^ -
board
2012.09.10 23:51
덕분에 멋진 바다속 여행 했습니다. 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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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0:33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보드님.
이번 포스팅은 푸켓 여행기의 프롤로그격이고, 차후에 천천히 푸켓 여행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이때 다이빙 이야기도 다시 다룰 생각입니다. ^^ -
Eno
2012.09.11 00:39
오호... 역쉬 아롱이행님의 멋진 다이빙 트립 포스팅! 베리베리 굿입니당!!!
포티스가 다이버워치로서도 손색이 없군요. 제대로 인증샷입니다!^^
기대한 만큼이나 입이 쩍 벌어지는 청량감 가득한 사진들 다시 한번 정말정말 잘 봤구요.
중간중간 형님의 익살스런 포즈가 드러나는 사진들 ㅋㅋ 귀엽기까지 하십니다. 형수님의 지샥도 보이네용.
보기 힘든 귀한 사진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형님의 로망... 으흐흐...
형님은 그러고 보니 땅과 바다, 하늘까지 남자의 로망을 모두 섭렵 중이시네요. 부러움과 경의를 담아 추천 백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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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8:24
ㅎㅎ 이노, 땡큐~! ^^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파일럿워치 최초 다이빙샷'이기도 할 것 같아. 포티스는 기본 스팩이 워낙 좋아서 말이지. ㅎㅎ
시실 우기라서 그런지, 푸켓의 바다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진 않았어. 덕분에 포티스 사진을 찍는데 열중할 수 있었지.
자, 이제 다음 로망을 향해서 출발!
아, 추천 고맙고, 내가 예뻐라하는 반클리프 아르펠 리뷰 썼던데 보러 가야겠다. 이노가 쓴 글은 언제나 기대 만빵! ^^ -
ilst7760
2012.09.11 02:27
역시 물속이라 다른 사진과는 비교도 안되게 멋있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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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8:28
포티스가 양면무반사 코팅이 뛰어나서 시인성이 좋은데, 물 속이라 더욱 쨍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보면 무반사 코팅이 있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나거든요. 루미녹스 같은 경우 미네랄 글래스에 무반사가 아니라서 물 속에서는 시인성이 안좋습니다. 글래스에 빛반사가 너무 많이 되서 사진을 찍어도 다이얼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에 반해 포티스는 쨍한 얼굴과 쨍한 엉덩를 보여줘서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 -
눈괴물
2012.09.11 07:58
정말 멋진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ㅎㅎ 물속에서도 시인성 끝내주는군요^^ 사진이 풍부해서 제가 직접 바다에 들어간듯한 착각까지 했습니다~ 추천한방날립니다~ -
아롱이형
2012.09.11 08:31
감사합니다, 눈괴물님. 스압주의라고 쓰려다가 어짜피 보실 분들은 다 보실거기 때문에 굳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기회 되시면 다이빙 실제로 한 번 해보세요. 즐거운 경험이 될거에요. ^^ -
블루83
2012.09.11 08:37
정말 멋진 포스팅입니다~ 바다속에서의 멋진 시계사진이라~ 아롱이형님의 포티스는 정말 많은 것을 구경하고 경험하는 복받은 시계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사진이 나올지 조그만한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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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9:38
푸켓여행기의 프롤로그로 올린거라서, 다음번엔 푸켓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주인 잘 만나서 많은 것을 경험하는지, 고생만 실컷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공돌이
2012.09.11 08:54
시계도 시계지만 정말 바다밑이 재밌었을것 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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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09:39
기회 되시면 체험다이빙이라도 꼭 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새로운 세상이죠. 바닷 속은^-^ -
꾸벌뜨
2012.09.11 10:04
키야...!! 아롱이형님의 포스팅은 너무너무 양질의 포스팅이라 항상 눈이 호강하게 되네요^ㅡ^
전 발이 땅에 닿지 않으면 무서워 해서 감히 상상도 못해보지만 왠지 재미난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멋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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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10:13
젊은 나이에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일찍부터 가능성을 닫아놓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단 한 번 경험해 보고 나서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판단하셔도 늦지는 않거든요. 미지의 세계에 한 발 짝 내딛을 용기가 필요할 뿐! 제 와이프도 수영 잘 못하는데 다이빙은 잘 하더라구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두드림12
2012.09.11 10:49
다이빙은 한번 해보고 무서워서 내 체질은 아니라 접었지만... 사진 역동적입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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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11:10
혹시 국내 바다에서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남국의 바다라면 그다지 무서울게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다이빙을 못 즐기신다니 안타깝습니다. 대리만족 하실 수 있게 종종 포스팅 하겠습니다~ ^^ -
tmytmu
2012.09.11 11:45
어려운 촬영이었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저는 일때문에 베트남에 나와있는데 저렴한?가격으로 다이빙을 할수 있다는걸 얼마전에 알았는데~ 이사진 보니
빨리 저도 해보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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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12:35
다이빙 중 사진 촬영은 사실 그렇게 어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그냥 방수하우징에 넣고 물에 들어가서 찍으면 되거든요! ㅎㅎ 그나저나 베트남에 계시는군요. 전 아직 베트남에 못가봐서 어떤 곳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베트남의 다이빙 포인트도 무척 궁금하구요. 만약 다이빙을 하게 되신다면 베트남 바닷속의 멋진 이야기들도 기대하겠습니다. ^-^ -
토리노
2012.09.11 11:54
이야~ 역시 명불허전이십니다.
안그래도 전에 잠수와 시계관련된 이야기하면서 수압 어쩌고 잘난척은 다했었는데
역시 이런 생생한 사진을 보니 눈도 맘도 즐겁습니다.
덕분에 바닷속 여행 잘 했네요
추천으로 나머지 이야기는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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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12:44
ㅎㅎ 토리노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쿼츠시계는 다이빙할 때 많이 차고 들어가 봤는데, 200m 방수의 기계식 시계는 어떨지 궁금했었거든요. 게다가 포티스는 다이버 워치도 아니고, 방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씨스루 백과 푸쉬다운 크라운을 갖고 있어서 시계의 방수 능력을 테스트하기엔 적격이었습니다. 저한테도 일종의 모험이긴 했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꼭 스위스포럼에 포스팅하고 싶었습니다. 제 유일한 다이버 워치가 독일시계인 슈타인하르트라서 저번 팔라우 포스팅을 하면서도 스위스 포럼에 포스팅 못 한 것이 못내 아쉬웠거든요.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추천도 감사드려요. 또 뵙겠습니다~! ^-^ -
roon
2012.09.11 13:27
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
추천 계속눌렀어요
사진하나하나가 너무 맘에들어요
특히 ..그 ..저 몇번짼진 모르고 일단 저장해놨지만 ㅎㅎ
카톡프로필사진으로 쓰고싶을만큼;;
(그만큼 여러명에고 보여주고싶을..)
너무 상쾌하고 신비한사진입니다
저도 대학원과정에도 스킨스쿠버 및 해양 스포츠를 꼭들어서 해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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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16:18
감사합니다, 룬님. ^^
기회 닿으시면 다이빙은 한 번 쯤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유의하실 점은 대학원 수업으로 들으면 아마 한국 바다에서 경험하실 수도 있는데, 한국의 바다는 녹록치 않고,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실망을 하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드 모두 한국에서 자격증을 땄는데, 무섭고 춥고 시야도 잘 안나왔습니다. 하지만따뜻한 남국의 바다는 따뜻하고 편하고 재밌고 무섭지도 않으니 , 설령 한국에서 자격증을 따신다고 해도 펀다이빙은 꼭 해외에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바다는 제가 다이빙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볼 것도 많고 할만하다고 들었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 -
반셔터
2012.09.11 19:40
바닷속에서 롱로우즈 무리쉬아이돌 불루페이스엔젤등 실제로보면 발색이 얼마나 이쁠까요죄송한데 시계보다 바닷속 생물에 눈이갑니다
에니메이션 니모에나온 얼굴에 칼자국있는 녀석이 위 사진에 독사진으로 나온 무리쉬 아이돌 이라는 고기입니다 개인 어항에선 저런 발색이 안나오죠 무척 키우기 어려운나비과 고기이고요 암튼 너무 부럽습니다 -
아롱이형
2012.09.11 21:20
이녀석 말씀하시는거죠!!
바닷속에 들어가면 오색찬란한 물고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무래도 물 속에서 직접 보는 것과 어항에 두고 보는 것은 발색에 차이가 있겠죠.
그나저나 저도 도감 같은 것 하나 사서 시간 날 때마다 보면서 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
물고기 뿐만 아니라, 갑각류, 산호까지 공부해 둬야겠어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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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2.09.11 22:02
와우와우..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예전에도.. 어떤횐분이(닉넴이 기억이안나네요.ㅠㅠ) 스쿠버 다이버 한 사진과 동영상보고
뇌리에 한번 박혀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심심찮게 해왔는데.. 시계 뽐뿌보단! 스쿠버다이빙 뽐뿌를 주시네요 ㅜㅜㅜ
아롱이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시계에 대항 로망(?)이란게 있어서..
파일럿시계를 차고 비행기를 운전한다던가.. 다이버시계를차고 물속에서 다이빙하는것이 하나의 로망이였는데 부럽습니다.
저도 기회가 다으면 꼭 한번은 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200m방수로도 30m이상의 잠수가 가능하다니 대단합니다.
스크류용두와 스틸백을 택하지 않은 포티스의 기술력도 마찬가지구요.
추천 한방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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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22:19
감사합니다, 제니스님 ^-^
예전 포스팅도 혹시 저였나요? -_-;;
아마도 저 아니면 아사돌님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계 생활을 하시는 분들 모두 각자의 로망이란게 있겠지요.
저는 시계 자체에 큰 금액을 쏟기 보다는 제가 지닌 시계들과 함께 여러 가지 것들을 경험하고 겪어보는 것을 택했답니다.
이제 다음 로망을 향해서 가야지요~
사실 200m 방수 정도면 다이빙 워치로 전혀 손색이 없는데, 각 브랜드들의 오버스팩 경쟁에 소비자들이 휘둘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초기 다이빙워치의 방수능력이 100m 정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떠올릴 필요가 있지요.
기술력의 발전으로 인해 방수능력은 점점 늘어났지만요.
기회 닿으시면 다이빙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포티스는... 파일럿 계열들도 200m 방수지만, 다이버 계열인 마린마스터도 200m 방수라는게 함정!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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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fenómeno
2012.09.11 22:29
이렇게 멋진 포스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예전에 팔라우 기행기때도 너무 잘 봤습니다.(탈퇴 후 재가입이라 닉네임이 바뀌었습니다. ^^;)
아롱이형님 덕분에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 팔라우 여행 계획도 잡아놨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추천을 한 번 밖에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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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1 22:55
앗! 감사합니다! ^-^
게다가 팔라우 여행까지 계획하고 계시다니, 제가 더 기대가 됩니다.
다이빙까지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계획하신대로 즐겁게 보고 놀고 즐기다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팔라우 여행기 포스팅에 있는 크랩 요리는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자꾸 그 때 크랩 먹었던게 계속 생각이 나요 ㅠㅅㅠ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박쥐 스프도 드셔 보시고 포스팅 좀..
너무 궁금했어요. ㅎㅎ
-
El fenómeno
2012.09.13 14:45
한강에서 다이버 교육을 받으려다 수질에 실망해서 현지 속성으로 배우려고 계획했습니다. ^^
크랩 요리는 꼭 먹어보겠습니다~
박쥐 스프는... ㅠㅠ 제가 비위가 약해서요;;;; 닭, 오리, 소, 돼지 아니면 잘 못 먹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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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3 16:49
가셔서 교육 잘 받으시고, 즐거운 다이빙 되시기 바랍니다. ^-^
저는 새로운걸 보면 시도해보는 편인데, 와이프의 결사 반대로 박쥐스프를 먹어볼 기회를 놓쳤네요. ㅎㅎ -
miri
2012.09.12 00:15
플...플리거는 항공이죠!!
언듯 들었는데 포티스측에서는 '비행조종사가 만약 비상탈출하고 물속에 빠진다면 시계는 그만한 방수는 되어야 되지 않는가!!'라며 방수성능을 올렸다죠.
그래서 물속에 들어가도 괜찮지만 ㅎㅎㅎ
아름다운 바다속 잘 보았습니다.
-
아롱이형
2012.09.12 00:22
오!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좋은 회사네요, 포티스는.
그러한 상황까지 고려한 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ㅎㅎ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
FORU
2012.09.12 20:13
사진 너무 멋집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같군요.
사진 찍기가 쉽지않았을텐데요.
부럽습니다..
-
아롱이형
2012.09.12 20:22
저도 인도 여행만 가지 않았어도 다이빙을 시작하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인생은 어떤 계기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좋은 인연이 닿아 다이빙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 -
명원군
2012.09.13 15:28
예전에 스테인하트차시고 팔라우 다이빙 가셨던 글 본적 있는것 같은데 이번엔 포티스차고 들어갔다오셨군요.
나름 항공시계인데 물속에서 찍은사진보니까 색다르네요 ^^
-
아롱이형
2012.09.13 16:47
네, 맞습니다. 슈타인하르트를 차고 팔라우 다이빙을 했었죠. 요번에는 방수테스트도 해 볼 겸해서 포티스를 데려갔습니다. 50분씩 세차례의 30m 수심 다이빙에는 문제가 없더군요.
파일럿 워치중에는 흔치 않은 씨스루백 20기압 방수 시계라서 다이빙할 때 데려갔죠. 흔치 않은 사진인건 틀림없을겁니다. 파일럿 워치의 다이빙샷은요. ^-^ -
폴크니븐
2012.09.13 21:25
정말 멋집니다.
포티스가 믿음직 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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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3 21:30
감사합니다. ^-^
그런데, 사실은 불안불안 했어요.
300M 방수도 아닌 씨스루백에다 다이버워치도 아닌 녀석이라서요..
스크류다운 크라운도 아니고..
침수되면 어쩌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세 차례의 다이빙을 용케 버텨준 녀석이라서 말씀하신대로 든든합니다.
포티스의 방수능력, 인정!!!
-
Gilles
2012.09.13 21:28
말 그대로 AIR DIVE네요ㅋ 저도 다이빙을 해보고 싶군요ㅠ
-
아롱이형
2012.09.13 21:34
ㅎㅎ 바닷 속의 파일럿 워치는 사실은 잘 안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실은 파일럿들도 다이버워치를 많이 차는걸 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고 말이죠.. ^-^
다이빙은 기회 닿으시면 꼭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재작년 배낭팩으로 인도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만난 누나가 취미가 스쿠버 다이빙이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 달 뒤에 바로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고, 또 한 달 후에 보라카이로 펀다이빙을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도 여행을 갔던 것도, 일행 중에 그 누나를 만났던 것도, 다이빙을 하게 된 것도 다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스쿠버 다이빙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여행, 음식, 사진, 시계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스쿠버 다이빙 여행!!
꼭 한 번 해보세요 ^-^
-
아빠가 사준 돌핀
2012.09.13 21:37
저도 다이빙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재미지게 보고 갑니다~ ^^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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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13 22:10
앗, 아사돌님~! 안녕하세요 ^-^
저도 타포에서 다이빙 하면, 아사돌님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ㅎㅎ
푸켓 바다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훼손된 것 같아서 볼거리는 크게 없었어요.
그나마 바라쿠다 무리가 나와서 다행..
덕분에 시계 사진 찍는데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사돌님의 다이빙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raulgoal
2012.09.14 00:28
우와 대단하십니다.
브랜드를 떠나 시계의 방수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한번에 날려주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아롱이형
2012.09.14 07:37
방수능력에 대한 논쟁은 늘 있어왔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탁상공론처럼 되었죠.
백 번 논의보다, 한 번의 테스트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브랜드 간 오버스팩 경쟁 때문에 매니아들조차 '스펙 증후군'에 시달린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200m 정도면 충분한 방수인데도 굳이 300m 이상이 아니면 물을 묻히는 것 조차 꺼려하는 경우도 많죠.
물론, 스펙이야 높으면 좋긴 하지만, 요즘같이 고스펙 시대에서는 단순히 마케팅의 부산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래 링크는 예전에 제가 타포 회원님들의 방수에 관한 실제 경험담을 들어보고자 컨설팅 게시판에 올렸던 게시물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진 않았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포스팅 제목은 '나는 내 시계로 이정도까지 해봤다??" 입니다. ㅎㅎ
-
visdom
2012.09.14 01:40
또 한번의 걸작이 탄생시키셨군요. 굳이 글이 필요치 않은 게시물이었습니다. FORTIS의 이름답게 바닷속에서도 시계의 무게감과 포스가 느껴지는 한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여담이지만, 종종 멋진 곳으로 여행을 가시는 것 같은데 직업이 무엇인지 사뭇 궁금해지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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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의 포티스 잘 어울립니다^^
다이나믹한 일상을 즐기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