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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예전에 네이버 모카페에 올렸던 글이기도 한데 최근 업데이트 되어 타포에 최신버젼으로 올립니다ㅋㅋㅋ
작년 이맘때 즈음 올해는 졸업할 줄 알고 여기저기 취업원서를 넣었습니다.
(오늘 지도교수를 만나 겨우 "졸업은 언제쯤..." 얘기를 했더니 넌 멀었으니 내년에나 하라는 군요ㅋㅋㅋ)
아무튼, 당시에 운 좋게 최종임원면접까지 간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임원분들의 손목에 번쩍이는 뭔가가 자꾸 신경쓰여서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만난 분 중 최고 유명하신 분은 L그룹 회장님입니다. (사랑해요 회장님, 노트북 감사히 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자이시지만 시계는 안 차십니다. (대신 위스키 좋아하심)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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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수입의 규모가 차이나서 그렇겠지요. 면접은 뭐 당시에 분위기가 험악하진 않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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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ㅎㅎ 관찰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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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름에 봐서 반팔을 많이 입고 계셨어요ㅎㅎ 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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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재밌네요...
그나저나 시계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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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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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가지고 직위에 따라 몰게 되는... 상황의 기사? 글? 을 어디에선가 봤었는데
시계도 해당되는 군요...
저도 요즘에 SP634님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타고 이동하다 보면 사람들의 시계만 자꾸 보게 되네요 ㅋㅋㅋ
이러다 기변병 생기면 정말 망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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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병이 생겨도 현실의 벽이 잘 막아줍니다ㅋㅋㅋ 제 주변엔 시계 좋아하는 지인이 없어서 다행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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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긴장해야 할 면접시간에 시계를 관찰하시다니요. ㅋㅋ 근데 잼있게 읽었습니다.
그 유명한 HH그룹 회장님 스토리가 특히요 ㅎㅎㅎ 저도 들은바 있지만 S그룹의 서열화는 역시나군요...
전 예전에 면접 볼 때 가장 많이 본 시계가 저로서는 좀 뜻밖에도 오메가의 아쿠아테라였답니다.
그 다음이 롤렉스의 데이져스트 콤비나 까르띠에 산토스 갈베 정도... (아마도 예물이겠지요?!)
인사 담당 팀장급 중에는 태그호이어 링크나 까레라가 젤 많이 보였구요.
직위도 직위지만 직종에 따라서도 착용하는 종류의 시계가 사뭇 다른 거 같습니다.
잠깐 모 방송사 계열 프로덕션 쪽 일을 알바처럼 한 적 있는데, 거기 대표나 간부급 PD중에는
샤넬이나 위블로 같은 소위 된장끼 다분하고 튀는 시계들도 곧잘 보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분들 중에 현재 타포 회원이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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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하니 눈을 똑바로 못 마주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시선을 살짝 피하다가 손목으로 자연히 시선이ㅋㅋ
HH회장님 풍채도 좋고 미소도 온화하고 다 좋으신데 너무 의리파세요ㅋㅋ 배신했다가는 어디 묻힐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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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면접 보면서 시계를 관찰할 여유가 있던가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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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면접 말미에 질문있습니까? 할때 시계 좋아하시나요? 물어볼 뻔 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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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채
2012.09.12 18:42
면접보러가선 그냥 후 ㄷㄷ 떨리기만 하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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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떨려서 정신 없었는데 하도 여러군데 보다보니 이력이 났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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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피망
2012.09.12 19:46
님 면접보러가신건가요.......아님 시계면접보러가신건가요...^^
대단하십니다...그상황에 손목을 두루 살펴보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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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러가서 원펀치 투강냉이 하고 왔습니다ㅋㅋㅋ 습관되어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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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스
2012.09.12 21:06
역시 자영업이...어떻게 보면 이런쪽으론 편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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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눈치 안 봐도 되고 자영업, 전문직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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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영업이라 면접본 적은 없지만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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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면접 보다보면 나중에는 그 묘한 긴장감이 좋아집니다. 면접도 L그룹처럼 편한 분위기의 면접이 있는가 하면 S그룹이나 H자동차처럼 압박면접이 있는데 압박면접 당하다보면 욱할때가 정말 많아요. 요걸 어떻게 또 살살 돌려서 대답하는게 관건인데 그게 잘 안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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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리에서 면접관 시계가 보인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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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번쩍거려요. 면접관님들 PVD 케이스는 바라지도 않으니 무광케이스에 가죽줄 부탁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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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브링
2012.09.12 22:18
수직......... 맘이 아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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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시한 필수 사항은 아닐테지만 필요에 의해 스스로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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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2012.09.12 23:26
O그룹 상무님은 오너 일가이신가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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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추측을 해 보았는데 아닌것 같습니다. 대신 남편분이 대단하신 분일거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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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신 눈썰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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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어렵지 않아요. 딱 3번만 쳐다보면 되는데 면접관이 제스쳐를 취할때 거기에 동의하면서 보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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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의 시계를 관찰하셨다니 시계를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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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네 그렇긴 하지만 면접관을 더 좋아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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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무할때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손목을 스캔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자연스럽게 보게 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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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가 포인트죠. 어색하지 않은 시선처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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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간부님들 시계도 한번 눈여겨 봐야겠네요..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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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유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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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관찰력 이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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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되면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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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긴장되는 순간에 손목을 훑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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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tz
2012.09.13 09:43
대단하시네요...
계속 업데이트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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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그룹 일을 하다보면. 종종 눈에 보이는 시계가.
대리급은 태그호이어, 과차장급은 까르띠에나 오메가가 정말 많더군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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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09.13 10:41
시계에 관심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저도 그러니....^^
면접중에....배포가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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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마
2012.09.13 11:41
울회사 식구들은 시계에 별로 관심이 없나봅니다!
그냥 불가리,구찌,테그,알마니...등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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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계에 관심생기면서 타인이 어떤시계를 차고있나 자연스레 관찰하게 되지만 면접장에서 조차...대단하시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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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는 상황에서 저런걸다 관찰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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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중이
2012.09.13 18:37
그럼 결국 어디 들어가셧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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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이 대단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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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긴장감을 동반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통찰력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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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회장님이라면 그 사람 잘때리기로 매스컴좀 타시던분 아닌가요 ㅎㄷㄷㄷ 살아오셨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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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회장님이시라면 그 심야의 활극으로 명성을 떨치신분 맞을겁니다.은으로 커스텀된 쌍ㅇㅇ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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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피럴겜
2012.09.15 03:50
ㅋㅋ세심하신거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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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피럴겜
2012.09.15 03:51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듯 +_+
시계도 직위에따라 차는군요.
그런면에선 자영이 참 편하네요.
그나저나 시계보시느라 면접은 잘 보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