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하르트 오션 GMT] ★ 쉬어 가기 ★ Steinhart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회사 근처에 넓고 나무가 무성한 숲이 하나 있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 이라고 불리우는 곳이죠.

 작년 가을에는 낙엽이 소복히 쌓여 있는 이 숲속을 산책했더랬죠.

 가을도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이 숲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 같습니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마음의 쉼표 한 점을 찍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지요.

 얼마 전에 다시 들린 시민의 숲에는 푸르른 나뭇잎이 무성했습니다.

 가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

 숲의 바깥은 뜨거운 햇빛이 내리 쬐는데, 숲은 무성한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로 인해 시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럴 때 마다 사람은 역시 자연 속에서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산책을 하다 만난 반가운 녀석. 청설모네요.

 비록 다람쥐가 더 귀엽긴 하지만, 아직 이런 녀석들이 많이 살고 있는걸 보면, 이 숲은 아직 살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목에 차고 있던 슈타인하르트도 한 장.

 사람에게는 가끔씩 쉬어갈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더욱 힘찬 걸음으로 걸어갈 수 있겠지요. ^-^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