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의 첫인상 GMT master
투루먼쇼 기억나시나요?
짐캐리가 주인공인데요..
바다를 무서워 하고 , 자신이 살고 있는 동례를 단 한번도 떠나 본적이 없습니다.
일반사람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며 평생을 평범하게 한 동례에서 살아가죠 ,
그런데 반전이 있죠 ..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은 시청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고 , 짐캐리는 정해 놓은 시스탬데로 행동하는 실험의 대상이었죠..
바다를 무서워 하는 성격마저 어렸을때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것 .
짐캐리는 그것을 알게 되었고 , 결국 무서운 바다를 넘어 탈출을 시도를 하게되는데요..
저는 타임포럼을 처음 알고나서 짐캐리만큼이나 , 놀랐습니다.
시계에 관심이 생긴건 8년이 넘은거 같은데요
타임포럼이라는 싸이트와 중고시계가 거래된다는 것은 몇달전에 알았죠^^
많은 분들이 시계에 관심있다는 사실에는 경악을 했구요 .
주위에 조언을 구하거나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시계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고 인터넷에 시계라고 치면 생각보다 정보가 없습니다.
시계를 좋아하기전엔 명품안경을 모으는게 취미였는데 .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을 못 보아서 시계도 당연히 그런 줄 알았습니다.
혹씨 ^^: 안경도 이런 거대한 싸이트가 있나? 문득...
서태지가 5년이상 쓴걸로 유명하죠^^
헐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쓰고요 ,
해리포터주인공 협찬 브랜드 ^^
태그 호이어는 안경먼져 알았습니다^^:
태그호이어 만의 안경다리는 너무나 유명하죠^^:
안경이나 시계를 취미성으로 접근하면 약간 이상하게 보는게 느껴졌는데요..
제가 매번 안경을 샀던곳은 안경뿌려져서 왔냐고 물었고..
시계파시는 분들도 시큰둥 했던 기억이라,
이야기보다는 물건 사고 잽사게 집에와서 혼자 행복해 했었죠^^: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한번도 못 뵙다는게 생각할수록 신기합니다..
제가 혼자서 수년간 고민했던것들은 이미 타포에서는 깔끔하게 몇가지 단어로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변증 , 방패간지 , 모델별 착용감 ,폴리싱. 오버홀 .싸이즈.방수
저에게는 몇일을 고민하고 시행 착오를 겪고 전화해봐야 알수 있는 정보들이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마음은 정신병인줄 알았으며 , 시계 고를때 싸이즈까지 생각하는건 너무 집요하다 생각하였지만 포기 할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타포에서는 시계의 사소한 어떤 것이라도 중요한 부분이되고 생각치 못했던 부분까지 있어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혼자서 시계를 좋아하게 되었고 , 왜 타임포럼을 전혀 몰랐던가 .
가끔시계에 대한 얘기를 하면 제얼굴에 핸드폰을 들이 대는 사람 뿐이었습니다.
딱 한분 있었지만 ..그분은 제 로렉스를 1초로 보지않고 왜작아?? 이러시는 47 이상의 방패 간지 매니아 였죠..
타임 포럼을 통해 또 한번 놀란 점은 제가 모은 시계들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처음 산 시계가 해밀턴이었고 , 그후 구입한 브랜드는 글리신 , 프래드릭 , 오리스 , 포티스 , 태그 . 오메가 , 로렉스 . 순서인데요 정확할껍니다..
해밀턴을 구매할때 부터 많은 브랜드가 후보에 들어 갔고 매번 고민하고 , 모험심을 발휘했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면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업글이라 지어낸 듯 신기합니다.^^:
왜 그리 모험심이 없었는지.., 한방이 진리 인데 말입니다^^:
태그 전까지 구매한 금액이 900 정도되는데요..
(선생님 왜 그때 꿀밤이라도 한대 때리며 로렉스 하나사라는 말씀을 안하신겁니까 ㅠ.)
.
그리고 이젠..
타임포럼을 통해 제 컬랙션의 빠진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득탬을 해버립니다..
후회할수도 있지만 일단 지르고 봅니다.
블랙섭의 미련을 , 없애 준 녀석입니다..
바로..
득탬한지는 쫌 되었는데 컴퓨터에 덩그러니 , 남아있길래 재탕으로 올려봅니다.^^: ㅎ
사실 시기별로 구매한시계를 컴퓨터에서 삭제하고 핸드폰으로 옮겨 정리 해두었는데요..
걘! 역씨~ 한테 당했습니다 .. 삼숑에 가서 멱살잡이 하고 싶습니다 ㅡㅡ;
20년된 강백호 티셔츠입니다^^:
늘어난 부분을 가릴려는 의욕만 앞세우다 보니 시계 까지 짤렸네요^^:
섭마만큼 역사성 있는 돌핀만 올렸다간 퇴출당할꺼 같아 급조해서 하나 올리고 밥먹으로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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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주르르
2012.08.03 22:5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e토마스
2012.08.06 21:25
좋은글이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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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감
2012.08.04 01:17
아....저 돌핀 국민학교 4학년때(나이가 있다보니;)
부모님이랑 금은방가서 샀던 아인데...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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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2.08.04 01:31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타포에 오면 시계에 일반적 이상의 관심을 갖는게 정상적인 거라는 결론을 뽑아낼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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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
2012.08.04 01:52
중1때 나왔던 돌핀 요즘도 나오더군요..ㅎㅎ -
달팽이크림
2012.08.04 03:35
안경매니아셨군요!
서태지안경이면...Oliver Peoples인가요 :)
전 제얼굴에 젤 맞는것같아 Brasak이란 데를 좋아합니다 :)
그나저나 돌핀시계는 볼때마다 이사하면서 없어져서 너무 아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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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6 21:24
블라삭은 경험은 못해본 안경이네요^^
아이씨 베를린과 비슷한 모양 같습니다 뿌러지지않고 조립하는 형태 같은데요^^
네 서태지 안경은 올리브 피플스 엔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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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co
2012.08.04 08:28
좋은 글 잘봤습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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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8.04 08:32
섭마만큼의 역사성이라..ㅋㅋㅋㅋㅋ
돌핀은 정말 제가 초딩때 엄청 유행했었습니다..
예전에 돌핀 전자시계 하나로 참 행복했었는데 말이지요....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 심히 공감되는 부분도 많습니다..^ㅡ^ 멋진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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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6 21:21
섭마보다 , 훨씬전에 알았기때문에 저한테만큼은 더 역사가 깊네요^^
공감되었다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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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8.04 08:48
저 돌핀은 제가 아버지께 선물받았던 처음이자 마지막 시계이군요..
결국 물이 들어가서 고장나버린 기억이 나네요 ^^
전자시계 하나만으로 너무나 기뻐했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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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6 21:21
습기 찬 채로도 그냥 차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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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8.04 09:49
글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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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2012.08.04 11:10
어릴적에는 돌핀이면 충분했는데.불도켜지고 ㅎㅎ 이젠 갈수록 눈만 높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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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8.04 11:30
어릴때 수영장 갈때마다 어김없이 손목에 있어던... 돌핀 !!
엄마가 사준 돌핀이 그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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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6 21:19
돌핀 너무 좋았죠 .^^ 스크레치 걱정하지 않고 진정한 필드 워치였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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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e
2012.08.04 12:31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이거 e토마스님 글 아닌가 하고 아이디 확인해보니 맞네요..
특유의 편안한 문체가 글에서 잘 나타납니다. 팬이 되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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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6 21:18
편안하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두서 없이 쓸때 없는 글도 자주 쓰니 담번에 너그럽게 용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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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e
2012.08.04 12:35
돌핀 시계로 초시계 XX:00 맞추기 하면서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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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6 21:19
세숫대하에 담궜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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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blue
2012.08.08 21:15
저도 태그 호이어는 안경이 세개입니다. 흐흐.
혹시 올리버피플스 안경은 여러 모델들 다 볼 수 있는 안경점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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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8.09 08:37
올리브는 전문점 못본것 같습니다 홍대에있는대서 몇개구입했었어요 태그좋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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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blue
2012.08.09 12:30
아, 홍대쪽이군요. 뿔테를 써보고 싶은데... 흑 지금까지 모든 뿔테가 안 어울린 경우가... 흑...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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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디키
2012.08.12 23:45
gmt 넘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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