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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로렉당 선배님들~ 얼마전에 처음으로 인사드리고 요새 가끔씩 출몰하고 있고 있는 신참 회원 eiji입니다 (_ _) 


지난 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미국에 사는 교포인데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최근에 지난 6개월 간 정말 바쁘게 진행해왔던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오랜만에 휴식을 좀 취할겸 라스베가스에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번에 좀 따서 라스베가스에 즐비한 고급 시계 부티크에서 새로 시계나 하나 사올까~ 하는 헛된 꿈을 꾸며 출발했습니다만 새 시계는 커녕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딱 신형 섭마 넌데이트 하나 살 돈 잃고 왔네요 ㅠㅠ


잃고 난 후에야 차라리 그 돈으로 처음 도착해서 저녁 먹으러 레스토랑 가는 길에 들렸던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시계나 살껄 그랬다... 하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만 오랜만에 속 시원하게 맘껏 게임이라도  즐겼으니 그냥 좀 비싼 주말이였다... 라고 생각 하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한 첫번째 생각은 앞으로는 게임은 적당히, 태그 아쿠아레이서 하나 살 돈 (한 200 정도?) 이상 잃으면 그냥 그만하고 남은 돈으로 시계나 사갖고 오는게 낫다.... 입니다 ^^;; 이번 주말엔 진짜 거의 한번도 끗발이 안 서고 주말 내내 딜러들한테 돌아가면서 털리기만 하다 왔는데 가끔 그렇게 게임이 잘 안될때는 그냥 하우스에 돈 퍼주느니 차라리 시계라도 하나 건져오는게 당연 이득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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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찍은 베가스의 명물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그리고 제가 한 두번째 생각은 브레게 부티크와 다른 시계점들에서 PP 모델들을 보고 나서 생각난건데... 브레게나 파텍 정도 차려면 그 시계에 걸맞는 (?) 자동차를 몰아줘야 하나요? 저는 전혀 그런 생각해본적 없지만 제가 다니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로렉 금통 차고 지하철 타고 다니는 사람들 보고 비아냥 거리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요... 사실 제가 요새 데이토나 흰색 스틸을 살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였는데 이번에 예전부터 나중에 한번 꼭 손목에 올리기로 마음 먹었던 PP 칼라트라바 모델을 실물로 보고 나서 완전 꽃혀버렸거든요. 


근데 왠지 자동차도 시계의 끝판왕 격인 파텍에 걸맞는 자동차가 없으면 파텍 차고 다녀도 사람들이 비웃거나 허세 부린다는 소리 들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저는 사실 차에 큰 관심이 없어서 예전부터 몰던 2007년식 BMW 325 타고 다니고 앞으로도 차는 딱히 새로 사고 싶은 맘도 없거든요... 앗 생각해보니 로렉당에 올린 글인데 왠지 파텍 얘기만 하는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근데 뭐 꼭 파텍이 아니더라도 칼라트라바보다 가격은 더 위인 데이데이트 금통이나 GMT 녹금, 데이토나 운석판 등등 같이 눈에 확 띄고 한눈에 봐도 비싼 시계티가 팍팍 나는 시계들에게 모두 적용 되는 질문일듯 싶네요~ 


로렉당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D



아 그리고 일단 시계 사진은 하나 있어야하니 허접한 섭마 야광샷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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