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페추얼 116000 득템기 etc
오랜만에 로렉동에 득탬기 올립니다. ^^
재작년 구형 그린서브 방출 이후 로레기와는 거리를 두었습니다. 구형 서브의 경우 중고가가 오히려 오르는 어이없는 현상 때문에 더 영입하기 꺼려지더군요.
제가 판매했던 가격하고 요즘 판매되는 가격하고 같은 단위가 100만원도 넘게 뛰었으니 구형은 패스하고 나중에 신형이나 영입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비주류
인 퍼페추얼 116000을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모델을 구하게 되면서 타포에서 나름대로 구글링을 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조사한걸 정보공유차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틀린 점이 있으면 고수님들이 댓글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
먼저 제가 득템한 퍼페추얼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3,5,9 논데이트 다이얼 입니다. ㅎㅎㅎ
간단한 퀴즈 나갑니다. 위의 세 모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ㅎㅎㅎ
너무 쉬웠나요? 왼쪽부터 에어킹, 익스플로러, 아래는 제가 가진 퍼페추얼과 다이얼 색만 다른 검판입니다.
세 모델의 차이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에어킹은 사이즈가 34mm, 익스플로러와 퍼페추얼은 36mm입니다.
그럼 익스와 퍼페추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보시는데로 핸즈가 다릅니다.
로렉스는 크게 데이져스트를 대표로 하는 오이스터 라인과 서브마리너를 대표로 하는 프로페셔널 라인이 있습니다.
두 라인의 가장 큰 차이는 핸즈입니다. 오이스터는 얇상하고 긴 핸즈, 프로페셔널은 벤츠 모양의 핸즈를 특징으로 하고 있죠.
에어킹과 퍼페추얼은 오이스터 라인, 익스플로러는 프로페셔널 라인입니다.
세 시계의 공통점도 있습니다. 무브먼트가 같죠. 칼리버 3130이 들어가죠. 서브넌데이트에도 들어가는 무브먼트입니다.
제가 이 시계를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신형 브라이슬릿 때문입니다. 익스 구형이 다 마음에 드는데 깡통밴드가 정말 싫었거든요. ㅎㅎ
영입하고 보니 이쁜 제 눈에 이쁜 점도 눈에 띄네요. 흡사 마크 스핏파이어가 연상되는 양각 다이얼이 넘 이뻐요. ^^
퍼페추얼에 3,6,9 다이얼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다이얼도 있습니다. 근데 제 눈에는 심플한 3,6,9가 더 이뻐 보이네요. ㅎㅎ
익스플로러의 36mm이라는 사이즈에 불만이 없으시고 깡통밴드가 싫으신 분, 신형 익스의 짧은 핸즈가 못마땅하신 분에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36mm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아주 작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신형라인이라 러그가 넓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오차도 로레기답게 아주 좋은편입니다. ㅎㅎ +1초 정도 되네요.
방수는 물론 100mm
러그 사이즈도 20mm로 줄질하기 편한 사이즈입니다.
나중에 가을되면 가죽으로 한 번 바꿔줘야겠습니다.
이상 짧은 득템기 및 퍼페추얼 소개기를 마치겠습니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채우죠. 그럼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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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8.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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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2.08.02 10:17
만족하며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에어킹 도미노 에디션은 한정판인데 오히려 기피하는 이상한 모델이 되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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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8.01 20:57
버클이 상당히 매력적이네요..서브마리너는 버클의 왕관이 양각인데 음각도 이뻐보입니다..
다이얼 인덱스가 익스랑 비슷해서 처음 봤을때는 익스1 은판이 나온줄로 착각도 했었네요..이쁜 시계 오래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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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2.08.02 10:19
저도 익스 느낌이 나서 영입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오이스터 라인의 바 인덱스 보다는 캐주얼해 보이는 장점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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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8.02 00:01
저같이 손톱별로없는 사람은 버클열기 조금 힘들것 같네요 ㅎㅎ
사진잘봤습니다 아주 깔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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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2.08.02 10:21
버클 열기는 아주 쉽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은데 가운데 홈 부분을 땡기는게 아니고 버클 옆을 땡기면 쉽게 풀립니다.
말해 놓고 보니 이상한 말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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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골이냐스틸이냐
2012.08.02 00:37
로렉스 항상 관심있께 보고있지만.. 이런 모델들은 처음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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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2.08.02 10:21
저도 처음 알게 되어서 소개글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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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2012.08.02 00:59
심플하면서 이쁘네요. 시인성도 좋아뵈고 무엇보다 야광이 멋질듯. 그리고 저의 116200 날짜 달린거 빼고는 외형은 거의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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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2.08.02 10:23
유광 베젤에 유광 브라이슬릿, 청판에 로만 인덱스 너무 럭셔리 합니다. ^^
비교해 주시니 영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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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르
2012.08.02 04:26
깔끔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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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2.08.02 10:2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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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8.02 15:46
잘어울리시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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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하루
2012.08.02 15:57
정말 딱 깔ㄱ끔하네요 이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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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시
2012.08.03 11:26
깔끔한 느낌이 아주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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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8.06 08:59
군더더기 하나 없이 완전 깔끔 그자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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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눈
2013.04.02 08:37
와 깔끔하고 잘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퍼페추얼은 저가라인이긴하지만 그래도 롤렉이이기에... 나름 롤렉 입문하기에 합리적인 놈인거 같습니다...
오버사이즈가 대세인 지금... 36mm는 약간 찬밥이긴 합니다만... 실제로보면 롤렉다움이 뚝뚝 묻어나는 녀석이죠...
그나저나 전 가장 이해 안가는것중에 하나가 왜 도미노피자 에디션을 만든건지 항상 의문입니다!!
득템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