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롤렉스에 열광하는가 . Submariner
완벽을 향한 진념..
로렉스 홈페이지에 써있는 저 문고에 공감이 가서일까요^^ ?
누구나 알아보는 브랜드여서 일까요?
아니면 러그라인이 잘 빠지고 용드가드마감이 좋아서 일까요 ..튼튼한 무브때문일까요..
여하튼 유저로 하여금 감성 품질에 어느정도 만족을 주는 로렉이 같은데요..
악착 같이 사주세요를 외쳐야 살아 남는시대에서 사고싶어요 팔아주세요 라는 말을 듣는 로렉이니깐요..
저 또한 로렉스를 대하는 태도는 어느순간 부터 사줄까에서 너무 사고싶어요가 되었고 그 흥분을 감추지 못할때가 많아졌죠
저랑 카톡을 주고 받는 섭마 유저분은 이런 말도 하셨는데요 , 다른시계는 연예하는 느낌이었다면 롤렉은 결혼상대자같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재미있어서 제 알마니 친구에게 로렉스를 쫌 깨우쳐주고자 그 얘기를 해줬더니 .. 연예하는게 훨씬 좋찮아 .. 이랬지만요 ^^:./.
같이 시계생활을 하고 싶은 제 친구에게는 로렉스는 무엇인가요..
끝판왕 금통 시계는 아저씨 시계이고 , 멋진 왕관은 까스활명수 부채꼴이며 , 검정색 세이코알바는 섭마보다 독특하며 묵집합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비슷해서저 또한 그러 하였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로렉이 왕관을 보면 가슴이 벅차고 , 평범하고 작아보이는 시계도 로렉이라면 뚫어져라 관심을 갖는걸까요.
로렉스랑 같이 좋아했던 브랜드들은 이제 몇몇 뺴고는 , 롤렉스는 비교대상이 아닌 업그레이드를 위한 대상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의해 열광하는가 ..
기존에 나온 디자인에서 세월이 흘러가며 비싸진다는거..사실 다른분야에서 적용하기 힘든 마케팅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받아들이고 그들을 용서 하고 이해하고 뽐뿌를 받습니다
하지만 뽐뿌에서 가끔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면 사실 시계라는 것은 필요성이 아니기에 너무나 비싸다는 생각이 침투합니다.
물론 시계가 꼭 필요할수도 있지만 , 집에 시계가 몇개나 또 있다면 얘기는 틀려지죠 .. 떄론 숨기고 떄론 억지를 부리며 때론 자랑을 하고도 꺼림직 하게 되는데요.^^
뽐뿌를 받고나면 태어나서 시계처음사는것처럼 ,꼭 당장 필요한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데요..
어느날은 정신차리고 보니 손목에 새로운게 채워져 있어서 잠들었을때 누가 선물한줄 알았던 적도 있었드래죠^^
가장 매니아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느낌 ..
사실 브랜드가 추구 해야 되는게 아닐까요..
대중성만 따지다 보면 자신의 것을 잃게되는 경우가 많고, 매니아적으로 가다가는 한계성이 있어 매출이.. 다운되겠죠..
자신의 것을 지키면서도 대중의 입맛과 함께 변화하고 , 발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인기는 없지만 매니아성 브랜드가 있고 , 생각보다 별로이지만 대중으로 하여금 많이 팔아치우는 브랜드가 있죠..
사실 무한 경쟁시대에 두가지중 하나만이라도 각인 시킬 수 있다면 꽤 성공적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계에서 로렉이를 보면 .. 어느정도 두마리 토끼를 잡은거 같은느낌인데요..
그냥 많이 차는 시계 , 그냥 고급시계 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 자세히 살펴보면 매니아성 농도가 타 브랜드의 추종을 불허 하는 느낌이 듭니다..
유저분들의 컬랙션을 보면 알수 있죠.. 롤맛 보면 롤만 사고 싶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 생각해 봅니다..그럼 나는 롤렉스의 무엇에 열광 하는가..
색상과 겉만 화려한 중국산 제품들...을 바라봅니다..
서로 최고다라고 떠들어 대지만 모두 똑같은 맛 들의 체인점 식당들.
점점 보이는 것만 치장하고 뒤로는 , 얼렁뚱땅 감춰 버리는 시대..
잡다한게 많은 시대에 먼가 정리되고 정확한 것에 대한 갈증..
그저 그런 것들의 대한 회의..
믿을수 있는 검증된 신뢰에 대한 갈증..
어렸을때 보았던 아름다운것들, 추억속에서의 완벽했던것들..
어설픈게 넘쳐나는 시대에 , 먼가 제데로 된 것들..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호텔에서 편안하고 싶은 마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새로운 만남보단 내 마음속에 검증된 오래된친구,,
그런 마음조각들이 하나씩 모여 들어 .. 나에게 과분한 롤렉스에 열광 하는게 아닐까..
댓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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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2.07.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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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3:53
새로운시계를 생각할때 늘 마음이 틀린데요.. 알아봐주는걸 기준으로 하고 고르게 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고민이 많아지더군요^^ 어차피 로고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블링브링을 기준으로 할것인가 .. 덜 블링해도 왕관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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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3:55
그것은 마케팅이자 군중심리라고 생각되어지는 군요.. 일반인으로서 그나마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시계는 로렉스 까지가 답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열광할 필요도 없는데 말이지요. 타임포럼 내의 글들을 보면 새로운 브랜드의 접근 내지 새로운 브랜드들의 도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이 가격대에서는 뭐다 이 가격대에서는 뭐다 끝판왕은 섭마다라고 정해져 있는 틀을 보고 있노라면 지겨운적도 많아 회의가 들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기가 맘에 들고 정말 자기 스타일의 시계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알아봐주고 남들이 정해져주는 시계를 산다는 느낌에.. 순수 시계 사랑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모습에 거북스럽게 느껴진적도 많았구요.
항상 비주류의 시계를 사고 올리면 이쁘다 특이하다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죠.. 그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조용한 자신만의 맛집을 찾아간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음식을 즐기고 이거 먹다 저거 먹다 할 수 있는 뷔페식 즉 메뉴가 다양하고 많이 먹어도 가격이 정해진 부담없는 뷔페식 시계 생활을 한다는 것이죠.
이것역시 현실과 타협한 부분이며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시계의 감가상각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로렉스는 노세일 브랜드이며 이러한 감가상각이 매우 적은 시계입니다.
실질적으로 로렉스의 섭마는 천만원이지만 되팔시 환급성은 로렉스를 따라올 시계가 없죠 즉 천만원이란 금액이 비싸긴 하지만 로렉스를 샀을시 처분할때도 용이하기에 사고나면 부담이 없는것도 한몫한다 보이겠습니다.
까르띠에를 씹는데 솔직히 로렉스나 까르띠에나 시계란 제품이 거품이 낀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해마다 가격을 올릴 이유도 뚜렷해 보이진 않습니다.
여러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와 그들의 스토리텔링 비용을 소비자가 떠앉는 것이지요..
로렉스에 열광하는 이유? 첫번째 비싸지만 부담없는 시계 두번째 수리하기가 용이한 시계 세번째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쉽사리 변치않는 디자인
이라고 전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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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09
저도 시계를 고를때 늘 고민합니다 내취향과 타포 취향...
하지만 내취향이라는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마음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타포취향이라는것이..
사실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분들과 초보분들보다 지식이 뛰어난 분들의 의해 만들어지기에 ..
유명한 모델을 접하면 역씨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괜히 좋다고 한게 아니구나.. 검증이라고 하죠..
사실 제 취향이라고 지른것중 , 실패한게 너무나 많아서 제 자신이 싫어 졌을대도 있죠..
순간적인 선택에선 제 취향이라 하지만 .. 지날수록 몰랐던 부분들이 생겨 나며, 오히려 내취향과도 거리가 먼것을 고르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원하는건 오히려 타포 취향일수도 있는거구요..
그래서 저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것들도 고려하고 내 취향에 맞는 것도 고려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나의 취향에 맞는 시계를 고를 려고 노력은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어디서 오는지 알수 없는 뽐뿌가 가장큰기준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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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4:25
타포는 감가상각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 생각하며 타포의 취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배가 한쪽으로 쏠리면 기울듯.. 타포의 가이드 라인에 몇몇 브랜드들만 배불려 주고 선택의 폭을 좁히는 .. 암튼.. 시계는 개인취향아니깐요.. 시계도 취미지만 현실적인 소비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면 타포의 가이드 라인 또한 현명한 소비라고 하기보단 손해를 줄여주는 소비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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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7.31 13:55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열광하는 이유가 뭔지?
역사성?
품질 및 가공능력?
브랜드가치?
물량조절?
짜세?
기술력?
뭔가요??????......
이와 더불어 롤렉스는 정말 마케팅의 천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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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04
예전에 잘 팔렸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팔립니다. 인지도 좋은시계가 세일하면 , 배려이자 행복입니다 관심없는 브랜드가 세일하면 , 안팔려서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롤렉스는 그걸 잘 알고 유지를 잘 하는것 같습니다 . 예전에는 눈에 띄게 앞어갔던 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점점 평균화 되어가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숙제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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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7.31 14:39
로렉스 마케팅 기법이야 누구든지 잘 알죠..특히 같은 업계에선 더욱더...
아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렇게 실천하는게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게 로렉스의 힘인것 같습니다.
특히 주위사람들의 시계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더욱 극명하죠.....로렉스(비싼시계) & 그저그런 그냥시계 & 잘 모르는 시계
이게 우리나라에서 로렉스의 힘이죠.....명품이 가야할길을 정확히 보여주는 로렉스....너무나 똑 떨어져 오히려 정이 덜가는 그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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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3:58
제 사견은 비싸게 사도 손해 안보는 시계가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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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06
여러가지이유중에서도 , 강력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 반대로 중고를 이리 비싸게 사야하는 마음도 크기에 망설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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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4:14
말씀 잘 하셨는데요.. 중고를 비싸게 살 수 밖에 없게 만들죠 .. 물건을 적게 풀어 그 지나친 웨이팅이란 단어를 만든 회사니.. 그렇다고 로렉스 정도 시계 사는 분이면 병행을 살리도 없고 병행도 뭐 로렉스는 할인율이 없으니 기다리기 힘든 분들은 중고로라도 비싸게 사는 것이죠.. 로렉스의 놀음에 놀아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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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27
웨이팅이라는게 어찌보면 구매의도를 부측이는데는 좋은 마케팅인거 같습니다..
처음에 품귀현상에서 이제는 하나의 판매 방식같다는 생각입니다 ..
홈쇼핑에서 일단 배달이되면 고객심리가 맘안들어도 사야된다는 기준으로 살펴보고 의무감을 가진다고 하더군요..
롤렉실물을 한번도 못본상태에서 실물 보기에 웨이팅을 걸고 시계를 받으면 사야된다는 기준아래 시계를 바라보게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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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4:40
네 그렇습니다. 그것이 그 차이가 지금의 로렉스와 오메가의 차이를 만든것입니다. 오메가는 난잡하죠.. 기다렸다가 막상 좀 별로라도 살 수 밖에 없죠.. 어차피 바로팔면 손해볼것도 없으니.. 소비생활에 있어 저금과는 반대인 소비를 하는데 적금 만기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아이러니한 로렉스죠 ~ 로렉스와 오메가의 차이는 구찌와 루이비통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샤넬도 루이비통과 같은 행보를 하고 있지요. 샤넬 루이비통 로렉을 묶는다면 구찌 오메가를 묶을 수 있겠네요.
자동차로 따지면 로렉스는 벤츠 오메가는 현대 자동차.. 오멕유저 분들에겐 죄송하지만요..너무많은 한정판 쓸데없는 잦은 페이스리프트 검증되지 않은 무브를 올리는둥.적당한 브랜드 가치와 아직은 수입차에 비해 높지 않은가격 정비의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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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5:35
오메가와 로렉스 부분은 항상 많이 생각 하는 부분인데요..
정책차이도 있고 제품차이도 분명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의외로 대중분들은 오메가와 롤렉스를 동급으로 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가격도 실질적으로 꽤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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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2.07.31 23:25
거기에 쓰레기같은 cs센타의 서비스..오메가의 가장큰 문제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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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쪼
2012.07.31 14:00
하하 정말 재밌고 흥미로우며
적지않은 생각이 머리속을 체우는 글이었습니다.
최근에 봐오던 타임포럼의 글들과 차별화되는듯
싶군요.
멋진글 계속부탁드리겠습니다 -
e토마스
2012.07.31 14:11
데이비드님 두서 없이 쓴글에 흥미롭게 읽었다니 감사드립니다 ^^:
쓸대없는 글도 많이 쓰는 편이니 다음번엔 너그럽게 읽어주시기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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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2.07.31 14:03
예전에 예지동에서 30년간 수리업을 해오신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이시계 저시계 다 만져봐도 로렉스만큼 시계 튼튼하게 만드는 회사는 없었다고...
한마디로 로렉스는 제값 주고 살만한 시계라는 말씀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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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9:14
로렉스가 장점중에 하나가 . 안보이는 곳에 쫌 신경을 쓴다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로렉이 용두 처음에 뺴고고 기분 좋았던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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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4:04
세이코 마린마스터 유저분이 올리신 글 중에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가난한 자의 섭마`` 라고 마린마스터를 표현한다면서 쩝.. 이러는 그 분 말씀대로 마린마스터는 ``가난한 자의 섭마``는 아닌것 같습니다. 서브마리너보다 가격은 싸지만 감가상각이 매우 큽니다. 즉 브랜드 인지도와 대중성에서 밀리기에 매니아성 시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난한 자는 엄두도 못내고 오히려 서브보다 더 리스크를 안고 사야되는 시계거든요.. 다른 브랜드에서 스탭밟아 섭마를 사신 분들도 휴..섭마는 팔때도 손해 안보니 이제 맘이 좀 놓인다 라는 분들 꽤 되실겁니다. 그래서 온리와치라면 섭마를 추천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블랙 스틸이 왜 인기가 많냐면은 무난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신형 그린섭이 훨씬 이뻐 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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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16
제가 이글을 쓰고 있는데 아는 지인분이 인빅타 섭마 사진을 보내 주시더군요.. 섭마랑 너무 닮아있습니다^^:
뒷백은 우리매니아분들의 갈증까지 회소해줄려는지 시스루 였습니다..
시계를 모르는 분들이 본다면 3~5년된 600짜리 중고 제품보다 몇십만원이지만 새것이라 블링블링한 세이코가 보기 좋을수도 있단 생각입니다..
하지만 우리 섭마에 열광하는건 좀더 진실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
친구들사이에서도 웃긴친구가 있고 그걸 따라하는친구가 있습니다.. 유머감각이 있는친구는 인기가 많아도 그걸 따라 하는 친구는 말을 아끼는 친구보다도 무시를 당하죠..
저 시계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매니아 분들이 대부분 안보이는 것 안보이는 원리를 사랑하시는 만큼,
보이지 않지만 역사성을 생각해 시계가 틀려 보이는 것도 있고 그또한 가치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아무것도 생각 하지 않는다면 점점 평균화 되어가는 시대에 마크 때어내고 그정도 가격차이로 비싸게 팔기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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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4:37
저는 섭마랑 마린마스터 둘 중에 선택하라면 섭마를 선택합니다. 가격 브랜드 떠나 섭마가 편해 보이기 때문이죠.. 마린마스터는 진짜 전문 다이버용으로 만든 시계라는게 느껴지는 시계입니다. 적어도 마린마스터를 선택하신 분이라면 ``가난한 자의 섭마``라고 마린 마스터를 택하진 않았을 순수 매니아성으로 그 제품을 선택한것이기에 마린마스터가 ``가난한 자의 섭마``라 불릴 이유는 없다는 취지에서 글을 적은 것입니다. 섭마를 천주고 사는 사람보다 제눈엔 세이코에 3백이상을 쓰는 사람이 더 주관이 있어 보였습니다. 시계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자신의 시계에 애정을 느끼는 것은 좋지만 스위스의 폭리 정책에 점점 눈살이 찌푸려지는 군요.. 일본 시계의 인상폭과 그간 스위스 시계의 인상폭을 보면.. 그리고 평균화는 안될 것 같습니다. 스위스 내에서도 서열정해놓고 파트 담당해서 짜고치는 고스톱 하고 있으니 말이죠.. 로렉스 티쏘 마크를 떼고봐도 로렉스가 확실히 좋습니다.
제가 섭마를 생각하는 관점은 고급이미지 아울러 편하게 찰 수 있는 튼튼함 구하기 힘든 희귀성 오리지널리티 등등이 있군요 암튼 장점이 매우 많은 시계입니다. 섭마를 깎아내리고 싶진 않지만 지금의 가격은 이미 오버페이스라 할말이 없군요.. 소비자적 관점에서 댓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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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4:12
그나마 가격대비 양심적인 제품과 계속되는 시계의 연구와 발전을 하는 쪽은 일본 쪽이라 생각합니다. 스위스는 쿼츠 파동때처럼 한번 더 엎어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구요 미래에는 중국의 시계 제조기술도 엄청 향상 되겠죠.. 거친말 좀 하자면 사골식 반복되는 그 스토리텔링 미화에 언제까지 가격을 올려쳐받을지는 소비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보고 저는 거기에 동참할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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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23
공감합니다.. 쿼츠파동이후로 살아남기위해 발보둥쳤고 살아나서 감사하는 마음에서 .. 자리잡고 나니 이제는 ... 오래된역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 불안해서 인지 뽑아먹을때 먹자는 느낌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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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2.07.31 14:14
열광 = 대중성 아닐까요?
아주 오래전에 어떤 리서치에서 세상에서 가장 모르는 사람이 적은 브랜드가
1위 벤츠 2위 맥도날드..3위 코카콜라? 라고 했었던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위의 의미는 매출과도 직결하겠지요ㅎㅎ
그렇다 하지만 아무도 벤츠가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보다 더 좋다고 할 순 없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벤츠에 열광을 합니다. 대중적인 고급 브랜드???
그런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 일본에서 인기가 유난히 높다라는 느낌은 있지만
한국에서 사는 한국 사람이기에 로렉스의 브랜드 파워는 무시무시합니다. ㅎㅎ
사실, IWC 포르투기즈에 반해 기계식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직도 IWC가 로렉스보다 더 고급스러운 시계를 만들어 낸다고 믿고있는
저마저 로렉스 사려고 돈 모으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물론, 삼촌이 차시던 오래된 DJ 하나 선물받은 게 있지만 제 취향이 아니라서..ㅠ)
정말 로렉스의 매력은 어마어마 한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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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4:19
제가 알기로는 코카콜라가 수년간 1등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음료수를 먹고 싶어서 콜라를 먹는게 아니라 .. 코카콜라를 먹고 싶어하죠..^^:
롤렉스 또한 그런 힘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롤렉스에 반한점은 .. 그냥 뽀대용으로만 사랑받는 브랜드 인줄알았는데요.. 오히려 막상 차보면 수수한게 안보이는 부분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치도 않게 매니아성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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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냥이
2012.07.31 14:34
그냥 로렉스라 좋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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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댁
2012.07.31 14:35
타포에서만큼은 대중적이겠지만....
시계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이 봤을땐 사치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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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7.31 15:15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롤렉스가 정말 좋은 시계라는것은 잘알고 완성도가 높은 시계 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시계 커뮤니티라는 메니아적인 곳에서도 록렉스 롤렉스 한다는것이 저는 조금 의아 하긴 합니다.
사실 기계식 시계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때문에 좋다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투영 시킨다면....전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이 수작업에 의한 수정이나 공정이 들어간 시계들이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오토메틱 시계는 아날로그적인 감성때문에 찬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ㅎㅎ
저도 시꼐 그냥 관심 끊고 살라고 하면 서브마리너 하나 딱사서 다른 시계 안찰거 같은데...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을거라면 수작업의 무언가가 들어간 브랜드 쪽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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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5:32
댓글 감사드립니다
위에 써주신 부분이 공감이 갑니다 저도 사실.. 로렉슥 매니아들 사이에도 인기있었다는 사실에 의아해 했습니다^^:
수작업의 갈증은 저도 조금씩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계하나만 가진다면 , 구형 섭인가요 신형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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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7.31 15:35
ㅎㅎㅎ
솔직히...
구형섭 신형섭 둘다 저는 상관 없지만....그냥 예전에 그린 구형섭을 참좋아했던 기억에...구형 그린섭으로 하는걸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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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5:37
블랙섭이 정답일줄 알았는데 , 그린섭이니 기분좋네요^^:
사실 저는 섭마 매력을 사진으로는 못느꼈고요,, 귀때문에 ^^: 다이버는 섭마라는 말을 수십번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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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6:40
팜판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 역시 기계식 시계는 사람 때를 타야 제맛이라고 느끼는데 로렉스는 뭐랄까?? 품질이야 파텍 회장도 인정할만큼 좋지만.. 파텍회장이 로렉스 공장을 견학할려 했는데 로렉에서 거절했다는.. 암튼.. 아날로그적 기계식 보다는 대량생산 공장 느낌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 저러한 이유로 장인의 수작업이 느껴지는 그랜드 세이코 스프링 드라이브에 요새 관심이 가는 중입니다.. 그 위는.. 힘들것 같구요.. 이 시계가 쿼츠보다 정확하지도 않고 지샥보다 튼튼하지도 않지만 기술자의 세심한 손기술과 사람때가 느껴지는 시계라면 그 가격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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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7:47
파텍 회장얘기는 재미 있네요 오늘 싸가지 정님한테 재미 있는 얘기 많이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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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07.31 16:39
로렉스에 열광하는 이유라....참...
1..리세일을 생각하면 로렉스가 갑이다?
(그냥..금덩어리 사서 무브넣고 다니십시요..잘하면 돈도 벌어다 줍니다..
물건을 사기도 전에 팔생각 부터들면 사질 말아야죠...)
2..마케팅이 좋다?
(로렉스가 어디에 제대로 협찬한번 하는거 못봤습니다..광고?..한정판?...그런거 없습니다..
팔릴만큼 만들어서 제고없이..세일없이 그냥 파는겁니다..물론 최소한의 광고정돈 하겠죠..
그리고 지금의 로렉스는 사회적 기업에 가깝습니다..수익의 대부분도 사회사업으로 쓰입니다.
현제 유명한 독립시계 제작자들의 태반이 로렉스에서 설립한 시계전문학교 출신들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고...전...
그시작은 천만원이 아깝지 않은 대물림의 신뢰입니다.
내가 약간의 정성만 들이면 내가 죽은후에도 내가 보던 그시간,그시계를 내후손..혹은 다른사람이 공유할수 있다는 신뢰!!
전 아직 그런시계를 로렉스말고는 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은 손목위의 상장입니다.
열심히 살고있는 자신에게
"나도 로렉스를 이제는 내힘으로 찰수있다!!"입니다..
로렉스도 그저 작은 기계일 뿐이지만..적어도 손목을 내려다 보는 자신의 시선에서의 로렉스는 그냥 "시계"는 아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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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6:54
1.리세일 갑 맞습니다. 금덩이는 차고 다닐 순 없지요.. 적어도 시계에 한해서는 리세일 갑 맞습니다. 물건 사기도 전에 팔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경제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시계인들은 팔 생각이나 환급성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2.마케팅 좋고 로렉스 광고는 수없이 본거 같군요.. 최소한은 아닌것 같습니다. 로렉스 홍보대사도 많고요
3.요새 나오는 어중간한 시계들 관리만 잘하면 대물림 가능합니다. 몇십년된 세이코도 잘 돌아가고 반세기된 론진도 잘 돌아갑니다.
4.로렉스를 살 수 있단 의미가 어떤것인지 모르겠으나.. 맘만 먹으면 살 수는 있습니다. 물론 로렉스 여러 모델을 섭렵하는 것은 무리겠으나 하나 정도는 가정없다는 전제아래 차근차근 모으면 1년이면 장만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최대한의 프리미엄 시계가 로렉스 정도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물론 그 시계를 사기전 그리고 사고나서의 추억들까지 포함하면 로렉스는 그냥 ``시계``가 아닌 나와 함께한 내 손목에서 같이한 애정을 갖는 소중한 친구가 되겠지요.
허나 값이 비싸든 싸든 어떤 시계든 간에 그 시계에 자신만의 애정과 관심을 부여한다면 그 시계는 이미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로렉스가 좋습니다. 솔직히 로렉스 차신분들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시계인이 아닌 소비자적 관점에서 댓글 달았습니다. 최근 스위스 브랜드들의 납득할 수 없는 계속된 가격인상은.. 오히려 그 브랜드들의 가치를 다시 되돌아 보게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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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07.31 17:18
필력이 딸려 전달하고픈 요지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만나서 설전을?ㅋㅋ
좋은 말씀 잘듣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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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9:09
하록님의 댓글이나 포스팅은 항상 즐겨보고 있습니다. 필력이 딸리시다뇨.. 제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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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7.31 18:08
싸가지정 님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면서도...
3번은 롤렉스가 조금 특별한거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롤렉스만이 할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지만...크게 변화를 주지 않고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져 가다보니 그만큼 많은 파트를 오랬동안 보관하고 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시계던지 오랫동안 잘찰수는 있지만 오랜 기간후에도 유지보수를 받을수 있는것 중에 하나가 롤렉스가 아닐까 합니다.
시계를 좋아하면서 온라인 활동하는 분들이 대부분 한정된 예산으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정말 시계를 가격적 가치를 넘어서 시계만 좋아서 사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을것입니다.) 리세일을 어느정도는 생각하면서 가치를 인정 받기 때문에 메니아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것은 아닌가 합니다.
롤렉스가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이렇게 편중되어진 것은 조금 의아 하기도 합니다..ㅎㅎㅎ
롤렉스가 가격대가 많이 올라서 선택할만한 너무나도 많은것이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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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9:07
팜판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로렉스라는 브랜드는 노세일 그리고 오리지널티를 고집하는 소신있는 브랜드죠 그것 때문에 대물림의 의미는 남다를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저는 기계적 측면에서만 말씀드렸지만 당연히 로렉스를 물려 주는것과 론진 세이코를 물려주는 것은 차이가 있다 봅니다. 기계적 부분이외의 변함없는 오리지널리티라던지 그 이상의 감성적 가치가 로렉스에는 스며들어 있으니깐요.. 어찌보면 노세일과 오리지널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한다는 것은 로렉스를 전에 구입한 고객에 대한 예우며 배려라 생각되니깐요.. 세이코나 론진은 그런건 없죠.. 그랜드 세이코는 그럴려고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만..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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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8:18
최강하록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한수 배우고 가는 느낌입니다^^ 다른용무를 보다가 댓글을 달았더니 싸가지님, 팜님 댓글밑에 달리게 되었네요..^^
저는 사실 귀속할때 장터 제품은 잘 안하게 되는데요 .. 요즘은그동안 쓰였던 연식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내것이 된다 이런생각도 하거든요 ^^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위해 생각해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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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7.31 21:01
마케팅이 우수하다는 것=광고 많이 하는것??
로렉스의 마케팅능력이 우수하다는 걸 위의 예처럼 협의의 단편적인 예로 광고 많이 한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전 실제로 로렉광고도 못 봤구여.
광고 많이 한다고 마케팅 잘하는 것이면 수많은 대기업 마케팅부서가 의미가 없어지겠죠..
광의의 마케팅이란 유통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말하는 것인데 여긴 로렉이가 잘하는 출하물량 조절,가격정책,유통구조 모두 포함 되는 것이겠죠...이런 의미에서 로렉스는 마케팅 능력이 우수한게 맞습니다. 그것도 아주 고단수라 생각합니다. -
아라미스훈
2012.07.31 23:33
마지막 글귀에 감동한가득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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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7.31 16:43
토마스님의 글에 추천누르고 갑니다. 가끔 왜 인가 하는 의문도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좋은 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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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8:19
싸가지정님의 댓글들에서 얻을께 많아서 두번씩 읽어봅니다 성의 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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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조아
2012.07.31 16:46
저는 블랙섭을 들이면서 처음 로렉을 접하였습니다.
전에는 오메가 드빌크로노, 브라이 슈퍼오션 헤리티지, 까르티에 산토스를 경험해봤고 다들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제품이면서 비교적 튼튼하고 시간도 잘 맞아
그냥저냥 편하게 차고 다녔습니다. 비지니스맨의 필수품이라고 해야할까요.
근데 로렉을 들인 후 로렉에 갖는 애정은 앞에서 언급한 시계들하고는 많이 차이가 있더라고요.
솔찍히 말씀드리면 이런 이유때문에 로렉을 좋아하게 된것 같아요.
1. 나름 비싼 가격을 치룬 만큼의 감성적인 효용을 얻고자 하는 기대심리...(로렉을 찰때랑 다른 시계를 찰때의 기분은 좀 다르더라구요.)
2. 내구성에 대한 신뢰감...(다들 튼튼하다고들 하고 검증이 되었다고들 하기 때문에..)
3. 시계로서 기본기에 충실한 느낌(더함이나 덜함이 없고 딱떨어지는 느낌)
4. 정확성(일오차로는 재보지 않았지만 월오차가 +15초가 채 안되더라구요)
5. 브랜드의 파워와 라인업에 대한 오리지널리티(차값이 같다면 재규어나 아우디, 렉서스, 캐딜락, 비엠 보다는 벤츠를 선택하는 심리)
6. 리세일 밸류..(이건 고려하지 않았지만..)
7. 매니아성 (추가 구매나 재구매시 로렉을 1순위로 올려놓게 될것 같아서.. 비슷한 가격대의 IWC, ZENITH등의 브랜드 보다는 로렉에 마음이 가네요.)
8. 다들 마케팅을 말씀하시는데 로렉의 브랜드 충성도는 마케팅이 어느정도 영향은 미치지만 절대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좋은걸 어떻합니까.. 기다려야죠..^^
첨언 하자면 한번 정도 로렉을 경험하신 분들은 거의 대부분 로렉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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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마스
2012.07.31 18:31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 해주셨네요^^ 저는 왜 이리 정리가 안될까요^^ 공감이 가는 글들입니다.
6번 같은경우를 고려하지않으셨다면 , 굉장히 운이 좋으신거 같습니다^^
대부분. 수업료라고하죠^^ .. 제가 7년전에 산시계가 700 만원가량 하는데요 ..지금 그것들을 리세일 한다면 ㅎㄷㄷ 200 될까요..?
또 몇개월전에도 타 브랜드에서 수업료를 200가량 냈구요..ㅡㅡ;
내 취향이 중요하지만 , 요즘같이 기변이 찾아올땐 리세일가를 안볼수가 없는듯합니다 ^^
저는 가끔 시계에 관심 없는 이들에게 사진 여러장을 보여주며 ,.. 어느거 갖고 싶냐고 물어봅니다..
다 취향이 있기때문에 다 로렉스를 뽑지 않습니다^^: 그게 현실이라면 , 그들의 운명은 서로 틀려집니다^^:
꼭 시계가 리세일가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시계에 관심없고 팔아버릴려는 이들에게는
순간의 선택에서 몇백이 차이나죠^^: 100만원 가질래? 500 가질래가 되는거죠..
다행이 저만 .. 그러한게 아니라 대부분 그러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업료안타까움을 조금 덜고 있습니다^^:
7번 같은경우는 어느 분야이든 마찬가지 같습니다 실력이 뛰어나면 머 실력이 가장 좋은 마케팅이 되는거 같습니다 작은 마케팅에도 고객은 열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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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2.07.31 18:25
그냥 로렉스가 좋네요 ^^
자세히 들어가기에는 제 지식이 부족하고 와닿는 내용이 없기에....
간단히
1. 튼튼한 무브먼트와 불편함이 없는 방수 성능 ㅡ 마음 편하게 시계를 착용할수 있어요~
2. 서브마리너는 스토리& 역사가 있습니다. ㅡ 어느 하나의 디자인을 이렇게 유지하면서 인기를 끈다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최초의...최초의....이런 것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3.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라인업 ㅡ 로렉스를 알아보는 사람은 특히 DJ를 알아보시지, 스포츠 라인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저는 다 예쁜걸요~
4. 만족스러운 서비스 센터 ㅡ 다른 브랜드의 시계를 경험하신분들은 이해하시지요? 저도 갑자기 짜증이 ㅠㅠ
리세일이 갑이라고는 하나....한정된 몇몇 모델들만 그렇구요....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시계는 다른 브랜드와 비슷하거나 그나마 조금 더 낫다고 보여지네요.
다이얼이 어떻게 생겨서 좋다.....핸즈가 이렇게 생겨서 좋다....푸른 야광 색상이 좋다....이런 것들은 부수적인 요소인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10가지 정도 저만의 시계에 꼭 있어야 할 것들을 정리해놓았었지요.
그 10가지를 충족시켜주는 브랜드가 로렉스라서...지금 로렉스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
1. 디자인
2. 시계의 역사성
3. 브랜드 파워4. 자사무브먼트 (오토)5. 정확 & 튼튼함6. 방수7. 착용감8. 가품과의 쉬운 구별9. 사후 관리10. 예쁜 야광대충 이정도로 기억이 나는데...모두 예전에 생각해 놓은 것들이고지금은....그냥 가격을 떠나서 제 눈에 예쁜 시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
e토마스
2012.07.31 18:39
서브를 쓰면서도 그냥 유명하니깐 , 좋겠지 하며 썼던 기억입니다.. 그아쉬움에 서브를 다시 들이게 되구요..
처음에 로렉스에 정을 주지 못했던건 , 너무나 강했던 오리지널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색깔이 제취향과 맞지 않았죠..
하지만 타 브랜드에서 스포츠라인을 보다 , 로렉이 스포츠라인에 관심 갖게 되고 .
타브랜에서 오리지널티에 대한 아쉬움을 로렉이가 만족시켜주더군요..
그리고 아주작은것에 차이의 유혹을 못버리겠더라구요 용드가드 마감이나 , 편안한 버클..
그런작은것에서 맘을 열다보니 점점 알아보게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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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2.07.31 18:43
날짜창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ㅋ
실용적인 부분도 있어야지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저한테 가장 큰건 남들이 알아봐주는 느낌입니다. ㅋ 개인적으론 로렉스보다 더 이뻐 보이는 시계도 많고 로렉스 저에겐 좀 작은 느낌이 강해서 남들이 은근 알아봐주길 바라는 자리에 착용 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