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지만 아직 드림워치를 구입하시기 전, 검색과 눈팅만 하시는 분들도 이 게시판에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불과 1달 전에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 분들께 제가 감히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 학생 때나 군 시절 돈 한푼 없던 시절부터, 시계에 관심을 가지고 수 많은 시계를 백화점가서 착용해보고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 활동하던 지인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 분들 중에 예를 들어 데이토나를 드림워치로 생각하며 돈을 모으다 중간 쯤에 포기하고 300~500만원대의 시계를
사는 지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해는 갑니다.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때 생활비와 결혼자금 모으기도 빡빡한데 1400만원? 절대 쉽지 않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고 300~500만원대의 시계 사신 분들 대부분 후회하십니다. 적당한 타협점의 시계를 샀지만 그 분들의 마음 속에 데이토나는 잊혀지지 않았죠.
오히려 더 아쉬운 마음에 더 간절히 원하다 시계를 되팔거나.. 아니면 다시 돈을 모으거나 하시죠.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저는 제대하고 50만원 시계로 입문해서 몇 년 동안 시계 살 생각도 안 했습니다. 드림와치를 바라보며 지내다 보니
어느덧 기회가 찾아오고 제 꿈의 데이토나가 제 팔목에 감겨있네요. (저 그냥 직장인입니다. 부자나 사업가 아닙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드림와치를 꿈 꾸시는 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10만원 짜리의 시계든, 1400만원의 시계든 그 시계를 사기 위해 돈 모으는 시간, 그 시계를 사고 난 후의 시간에 본인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하다면 그 시계를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림와치를 위해 한 달에 5만원이라도 적금 들어가고 계시는 분, 담배나 술을 줄이시는 분들 !
누가 뭐래도 우리는 우리의 꿈을 향해 행복을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언젠가 우리와 함께할 드림와치를 생각하며 힘내시라는 응원의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
* 가늘고 길게 *
- 노가다 -
댓글 36
-
EVERGREEN
2012.07.27 23:53
-
sargaso
2012.07.27 23:54
알겠습니다.
꼭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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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2012.07.27 23:59
오늘 갑자기 예전의 눈팅만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그냥 응원의 글 올려봤습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셔서 꼭 드림와치를 이루셔야죠`
-
밀라노디키
2012.07.28 00:09
절대 포기하지않을게요 콤비로 넘어가는순간까지..콤비 차고싶어 미쳐서 정신병와서 아무것도 안돼고 있어요 ㅠㅠ
-
강철물고기
2012.07.28 00:15
저도 중간에 여러시계를 사고 팔기를 하다가, 손해를 본 1인입니다.
정말 갖고 싶은건, 한방에 사는게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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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2012.07.28 00:31
└강철물고기 // 그럼요~ 결국 처음에 꽂힌 시계를 사게 되어있죠.ㅎㅎ 못사면 미련남고. 한방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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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hoo6j
2012.07.28 00:42
중간중간 겪은시계들도 저는 좋았습니다 ㅋㅋ 나름 경험도 됬구요 한방도 좋지만 기변해서 올라면 더욱 드림와치의 가치를 느낄수있더군요. -
샹그릴라
2012.07.28 01:01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건 좋은거지요
게다가 손에 잡힐듯한 꿈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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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zora
2012.07.28 02:24
공감합니다. 저도 10년전에 롤렉스를 살려다가, 너무 비싼듯해서, 어중간한 시계 2개를 샀습니다.(결국 합치면, 롤렉스 하나값입니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한방에 지르던지, 조금더 기다릴껄 하고, 지금도 후회합니다
-
매니아 조
2012.07.28 03:03
그럼요~~끝까지 가야죠~~
역시나 뭐든지 한 방에 가는것이 진리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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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2012.07.28 04:01
└srhoo6j // 네~ 물론 중간중간 겪은 시계들로 드림와치의 가치를 느낄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경힘일 듯합니다. ^^ 대구에서 서울갈때 KTX타면 가장 빨리가지만, 새마을이나 무궁화를 타면 잘 보지 못하는 작은 역의 따스함이나, 경치를 좀더 많이 느끼게 되고, 서울 도착해서 더 기쁜 것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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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7.28 07:55
글잘 봤습니다 ..포기하지않는게 중요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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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
2012.07.28 08:10
좋네요 시계정말 좋아하시나봐요 ㅎㅎ
물론 저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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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직한
2012.07.28 09:35
저도 처음에는 100만원대로 시작했다가 어느순간 점점 눈만 높아가더라구요
물론 드림워치는 그린섭마 지만
지금 열심히 적금도 넣고 조만간 제 손목에 차여있을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
-
릭슨
2012.07.28 10:32
정답입니다 포기는없다! 하지만 타포를만나기전 하나였던 드림와치가 점점 늘어가서 문제죠ㅋ -
쫑이
2012.07.28 10:42
정말 공감합니다...^^저두 태그140짜리로시작해서 팔구사기를여러번.....결국 데이토나가 제손목위에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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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DJ제왕
2012.07.28 11:09
멋진 말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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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오월
2012.07.28 11:31
ㅋ 전.. 맨정신일땐.. 정말 계획적인 삶.. 꿈을 실천해 나가는삶.. .. .. 젠장 ^ㅡ^;; 술이 한잔 들어가기.. 전엔.. 말이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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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2012.07.28 11:32
시덕의 나아가야 할 길이네요
당장에 5만원짜리 적금이라도 하나 만들고 와야겠습니다
매번 와이파이느님께 구걸하듯 장만 하니... ㅜㅜ
-
데미앙
2012.07.28 11:41
이런글 정말 추천입니다. 저도 드림워치를 롤렉스로 정했을 때.... 그리고 그것을 구입했을 때.....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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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주
2012.07.28 11:51
5년남았습니다
5년후엔 가격이 더 올라 있을수 있지만
조바심갖지 말고 천천히 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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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7.28 11:58
좋은 글입니다..저도 처음 서브를 제 드림와치로 정하고 4년만에 서브를 득템하였습니다^^
그동안 대안이 될 다른 시계욕심도 많이 났지만 참고 서브로..ㅎㅎ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
도피디
2012.07.28 12:04
시계, 옷, 자동차, 나아가서는 직업등등 모든 부분에 해당되는 거 같아요 ^^
포럼에 들어오시는 모든 횐님들.... 공감하실만한 의견이세요 ㅎㅎ
-
koppert
2012.07.28 14:27
요즘 저도 빅파 ppc 금통에 온통 정신줄을 놓고 있는데 이 놈이 제 드림워치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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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아빠
2012.07.28 15:07
마음은 항상 그러합니다만 ^^ 시계 가격 인상을 보면
5만원씩 적금해서는 인상분 따라가기도 버거워 보입니다. ^^
포기하지 말고 꿈을 가지고 사는것에는 적극 찬성입니다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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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ee
2012.07.28 21:22
다른 물건이라면 사치일지 모르지만
최고의 현물가치를 지닌 로렉스라면
감히 무리해도 괞찬다고 말하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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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7.29 00:00
대단 하십니다.... 정말 예전에 친구형님이 어릴때부터 동전을 모와 자동차 샀다는 전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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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D
2012.07.29 01:45
이 글 보고...
자유적금통장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합니다..
손에쥐고있으면 다써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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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2012.07.29 03:16
여러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있죠? 자유적금통장에 5만원씩이라도 넣는 순간 이미 꿈의 반은 이룬겁니다. 5만원 넣는 순간 매달 5만원 만 넣는게 아니라, 생활비가 좀 남았을때 10만원 더 넣게 되고, 보너스 받으면 50만원 더 넣게 되고 점차 모으는 재미가 생기고 탄력이 받게 되죠.
저의 겸험으로 미뤄보아 추천드리기로는 드림워치를 위한 첫 적금은 너무 긴 3~5년 적금이 아니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짧은 단기 적금으로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작하시는 분들은 한번에 다 모으려고 장기 적금을 드시다보면 중간에 지치게 될 경우가 많더라구요. 짧은 적금으로 만기가 됐을 때 직접 현금으로 한번 만져보시고 꿈에 가까이 가는 성취감을 느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기분을 느끼신다면 술한번? 담배한갑? 더 참을 수 있죠. ㅎㅎ
"도피디" 님 말씀처럼 모든 부분에 해당될 수도 있는 말이지요.
드림워치 적금을 위해 은행에 들어서는 그 순간.
바라는 직장을 위해 이력서를 쓰는 그 순간.
짝사랑하던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 말을 건내는 그 순간.
꿈의 반은 시작되는 거죠.
-
개과천선
2012.07.29 06:26
조금씩 모으다보면 분명 언젠가 사고싶은것을 위해 또다른 노력을 하게됩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시작이 반이라는말과 같은말일까요?^^
-
노가다*
2012.07.29 09:44
└Exactly~!
-
산채스
2012.07.29 10:22
지금 전 드림워치 구입하러가는길입니다..너무 설레네요 ㅎㅎ -
노가다*
2012.07.29 18:37
└ 산체스 // ㅎㅎ 어떤 드림워친지 궁금하네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
엘디안
2012.07.30 05:40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지금은 드림와치 구매가 조금 힘드나, 몇 년 안으로 꼭 구매 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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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똥이아빠
2012.07.30 12:47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섭마블랙이 드림와치인데 님글을보니 더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겠어요....
완전 축하드립니다.
-
다인이아빠
2012.08.01 22:57
저도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이글보고 이번달부터 자린고비의 달이라 명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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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봤습니다~
저도 공감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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