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다 어디갔어????????? Datejust
아래 젬마공자님의 글을 보면서.......어제 잠깐 일어났던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어제..11시경......
전화가 옵니다....
나 - '어 와이프네' "여보세요~"
와이프 - "박스에서 뱅뱅 돌아가던 시계들 다 어디갔어??"(와이프는 와인더를 그냥 박스라고 부릅니다...^^;;;)
(요즘 새로운 컬렉션 구축을 위해 다 방출하고 현재는 돗대입니다..)
나 - "어..그거.............(여기서 멈짓거리면 바로 의심 받습니다..) 모좀 하려고 보냈어..."
와이프 - "알았어요...난 없어진줄 알고..."
뚝!!
퇴근해서 집에 들어 갔더니..또 물어봅니다..
와이프 - "시계 다 어떻게 한거야???"
나 - "그거 모좀 하려고 잠깐 보냈어"
와이프 - " 또 시계가지고 장난치는군."(장난치는군.치는군~~~~~~~~~~~~~~~~이 메아리가 되어 들리네요.. ㅠ.ㅠ)
나 -'삐질...등줄기에 땀 쭈악~~~' 무응답.................................
지금까지 말은 안하고 있었지만....................왠지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이 더운여름날의 습기 같은 찝찝함...... ㅠ.ㅠ
식은땀 나는 순간에도.... 이생각 밖에 안나더군요...
"아~~ 금욜날 득뎀해야 되는데.........." ㅠ.ㅠ
오늘은 모처럼 일찍가서 시원하게 비빔면이나 가족들하고 먹어야겠습니다....
좋은 저녁들 보내세요~~ ^^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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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냥이
2012.07.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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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면...더 큰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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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형님 미리오픈하세요 아 그리고 저 입국신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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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방가우이.....이번에는 여권지참하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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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오픈하지 마세요 한표 드립니다 오픈하면 그때부터 골치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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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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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컬렉션을 위한 움추림이군요 ^^ 저도 주변에서 비슷한 소릴 듯습니다. 시계 덕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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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저는 주변에는 아에 말을 안합니다.....정신나간 사람 취급 받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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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도 형님의 복사ㅡ붙여넣기 신공을 아시는지요 ㄷㄷ
여러개 사도 하나의 효과.... ㅋㅋ
멋진 팔뚝입니다 형님!!! -
크크...이번에도 복사신공이 통해야 할터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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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2321
2012.07.17 19:39
"그거 모좀 하려고 잠깐 보냈어" <= "그거 보다 더 비싼걸로 백화점 가서 새로 살려고 몇 백 손해보면서 팔았어"
라고 솔직히 말씀하시면 안되겠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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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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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2012.07.18 09: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ㅎㅎㅎ 솔직하게 말했다간 정말 큰일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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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계로 어떤 걸 고를지 모르겠지만...
옷입는 스타일이나 외적으로나 프랭크뮬러 컬러다이얼판이 정말 잘 어울리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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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저는 로렉스외에는 눈이 안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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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타포 DJ 제왕님 다우십니다. 너무 잘 어울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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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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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부인께서 제왕님의 의도를 다 파악하시고 선수치신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첫번쨰 전화는 경고장! 두번째 귀가했을때 재차 물어본 것은 확인 사살!! 물론 아니길 바랍니다만 만일을 대비하심이....가한줄로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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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와인더에 시계가 꽉차서 돌아가던것이..갑자기 텅 비어있으니 수상한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어제부터는 아에 빈와인더를 장식장 위에 올려 놓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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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7.17 20:33
이미 눈치채신듯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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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는 전에부터 챈것 같고..이제는 본격적으로 경고를 하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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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제왕님도 이제 저처럼 어두운 세계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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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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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많이 혼나나요? 결혼 전에 뭐든 많이 해두는게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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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 드리면 쫒겨날지도 모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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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겨나시다뇨.... 제 생각엔 .. 그자리에서 ... 119 타셔야할듯... 그래서 휴대폰엔 긴급통화는 가능하게 열어둔 모양입니다....ㅠㅠㅠ 남의 일같지 않아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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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시계가 머리통으로 바로 날라올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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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네요. 제왕님 시계들은 사모님의 재산이었던 거네요.
"내 재산 어쩐거야?", "또 내 재산 가지고 장난치는군 - 뭔가 잘못되기만 해봐!"로 번역하면 맞을 거 같습니다.
대신 사용권과 관리권은 인정받고 계신 듯 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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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님 해석이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안습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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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이미 눈치 채신 것 같습니다. ^_^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심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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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직고하면 절때 안됩니다... 바람필때 처럼요..(으잉 이건 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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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님 도대체 어떤 대단한 시계를 구입하실려고 그많은 시계를 다 정리하신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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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시계는 아니구요...다 고만고만한 녀석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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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Fish
2012.07.17 22:54
아.. 제 미래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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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대처해 놓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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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아
2012.07.17 23:44
솔직히 말씀드리는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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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아니~~~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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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제왕아우님도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도 불철주야 노력하시네요.
와이프들은 언제나...정말 언제나...남편들의 머리 위에 앉아있죠.
그들은 알면서도 모른체 하고 모르면서도 모른체 합니다.
게다가 포커페이스여서 이 여자가 뭔가를 아는지 모르는지를 남편들은 알 수가 없어요.
아내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는 말은 진리이지만...그래도 득템은 계속돼야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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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말씀이 딱 진리인듯합니다..
저도 다른건 마 와이프 말 듣는데....시계랑 차는 늘 반대쪽으로 하게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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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boys
2012.07.18 01:07
그래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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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당하시면 무서우실꺼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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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님 이실직고를 하시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좋을듯합니다......
금요일 득템 느낌이 오긴하는데 제가 다 기대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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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직고 안하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일세 아우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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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떻게되도 금요일 첫차는 타실걸로 예상되는데요~ㅋㅋㅋ
이실직고...음 안좋은 생각입니다..가격을 아시게되면.....답이 안나오는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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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처지라 상황을 잘 파악하시는 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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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그져... 웃지요... 근데 왜 맘이 쨘한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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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이라 그럴껄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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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리가 잘되시니 다행이네요... 제껀 정리가 안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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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야 참모들이라 정리가 잘되는기고.
아우님꺼는 워낙 끝판대장이라 정리가 잘 안되는 걸꺼임....그래도 정리는 될테니 너무 고민하지 마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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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어자피 걸리실거 용감하게 오픈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