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을 아시나요? etc
2009년 타임포럼에서 알게 되었고 또 나이가 비슷해 서로 어울리기 시작한 우리는 스스로 타임포럼 동기생이라 지칭하며 누구보다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보고 다른 회원들이 나이가 많다며 '경로당'이라 하더군요.
사실 그 당시 우리 나이가 40대 중 후반 밖에 안되었는데 모임만 나가면 가장 나이 많다고 다른 회원들이 놀렸(?)었죠.^^
지난 금요일 모처럼 과거 '롤렉스'포럼을 주름(?)잡던 '경로당'원 모두가 모였습니다.
저도 새롭게 창업했고 우리 경로당 막내인 '마스크'님도 올림픽 때문에 곧 영국으로 출발한다 해서 겸사 겸사 모였습니다.
좌로부터~ '여행천사' '마스크' '그믐달' 그리고 저(알베르토 홍바)
경로당 모임이 과거와 달라진 게 있다면 과거엔 만나면 시계 이야기만 했고 유행처럼 비슷한 시계를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계이야기 보다는 인생 이야기 금통시계 보다는 가볍고 편한 시계를 착용하고 나옵니다.
경로당 과거사진
하지만 이젠 시계보다는 사람이 그리워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저(우측)와 동갑내기 '여행천사'님
좌측 '그믐달'님과 '마스크'님
모처럼 만나 떠들고 생태에 막걸리 한잔씩 하고 2차에 갔습니다.
2차는 어김없이 당구장 입니다.
시계를 착용하고 당구를 치면 버클에 기스나지 않게 조심하다 보면 큐걸이가 안정됩니다.
그럼 승률100% (독식 했습니다.ㅋㅋㅋ)
3차는 우리가 항상 잘 가는 맥주집.
아니 그런데.........
손목을 유심히 보니 우리 경로당 막내인 '마스크'님이 배신을 했군요.
과거엔 롤렉스가 아니면 용서가 안되는 상황입니다만........
이젠 시계 보다는 인생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모임이 되어서 서로 돌려가면서 착용해 보는 것으로 용서해 줬습니다.^^
모처럼 즐거운 날 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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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DJ제왕
2012.07.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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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jun
2012.07.16 13:11
롤렉이 없었을때도 홍바님 사진은 즐겨보곤 했었는데..다시 자주자주 좋은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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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2.07.16 13:36
홍바형님 잘 지내셨어요? 저 시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최근에 너무 큰일을 겪고 하느라....연락도 못드렸습니다.
언젠가 뵐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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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홍바
2012.07.16 15:48
그래 오랜만이구나.
대충 '마스크'통해서 이야기 들었다.
좋아져야 할텐데....
조금 여력이 생기면 연락해라. 우리 모두 '타치코마'를 보고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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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2.07.16 13:57
오랫만에 뵙습니다. 홍바님 ^^ 보기 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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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어
2012.07.16 13:57
시계에서 사람으로 ..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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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아빠
2012.07.16 14:10
멋지신 분들이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모임에 참석할날만 기다리며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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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니센
2012.07.16 14:46
멋지고 부럽습니다. 지금 부터 20대 후반 분들끼리 으샤하여 당을 한번 만들어 볼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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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7.16 14:53
오랫만에 모이셨네요~~
항상 느끼지만 참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
뽕세
2012.07.16 14:54
훈훈한 모임입니다. 경로라는 자체가 엄청 큰 실례일수도있겠습니다. 저도 사람 형님 친구 동생들만나는것좋아하는데 저도같이참석해 좋은말도듣고 당구도같이치고싶어지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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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랑
2012.07.16 15:11
정말 오랫만에 뵙는거 같습니다.^^ 경로당 멤버가 소위 말하자면 로렉당의 정예였었지요...ㅋㅋ
지금도 우정 변하지 않고 한번에 다 모이신 모습을 보니 부러울 다름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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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
2012.07.16 15:12
훈훈해염 우정 계속 이어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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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7.16 15:22
보기 좋은 사진이네요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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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7.16 15:22
로렉당 큰형님들 이시군요~~
모임하는 사진은 언제봐도 훈훈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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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2.07.16 15:30
저도 10년뒤 20년뒤 회원님들과 인생 얘기를 나누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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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포유
2012.07.16 15:59
시계보다 중요한게 사람관계인데 그어떤것보다 좋은 득템을하셨다 생각됩니다^^ -
오일
2012.07.16 16:59
글자체에서도 엄청난 내공과 세월에 흔적이 묻어나오네요..^^ -
산돌
2012.07.16 17:08
ㅎㅎ 진짜 훈훈한 포스팅입니다.... 시계로 맺어진 인연... 사람이 더 땡기는 모임... 참 본 받을만한 모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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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 나무늘보
2012.07.16 17:43
부럽습니다. 오래할수있는 인연이.
사진이 보기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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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2.07.16 18:07
롤렉당 1세대 요트마스터 오너 분이시네요~ 예전에 홍바님 포스팅 열심히 봤었습니다.. 예전엔 요트마스터가 부러웠었는데 지금은 시계로 인해 맺어진 인연이 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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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07.16 18:25
우와...형님들 정말 오랬만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나요???
마스크형님은 종종 뵙곤 했는데
그믐달형님,여행천사형님,홍바형님은 정말 오랬만에 용안을 뵙네요 ㅎㅎ
자주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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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홍바
2012.07.16 23:59
'민트'
자주 들리도록 할게...^^
서울오면 연락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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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7.16 19:12
오호호..훈훈한 사진입니다..
저도 로렉당에서 활동을 하면서 예전부터 우러러보던 분들이셨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시 모이시니 참 좋아보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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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2.07.16 19:43
제가 2009년에 포럼에 있었다면 저도 당연히 가입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싫다는데도 자동적으로 가입됐을지도 모르겠군요^^
시작은 시계였지만 결국엔 사람이지요.
좋은 모임 이어가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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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07.16 21:15
홍바님의 섭청콤 뽐뿌....참많이 받았죠...ㅎㅎ
잘지내셔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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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ty
2012.07.16 21:49
선배님들 모습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데이토나 샷이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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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7.16 23:26
훈훈한 분위기 참 멋지십니다. -
승냥이
2012.07.17 00:07
즐거운 분위기의 사진에 취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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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
2012.07.17 01:44
안녕하세요!! 반가운마음에 인사 올립니다!! ^^ -
5lovesim
2012.07.17 06:46
오랫만에 모이신것 같네요.....
예전 로렉당을 주름잡으셨던분들이시군요...
예전에 홍바님 청콤 포스팅에 뽐뿌를 정말 많이 받았던 기억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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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메이라
2012.07.17 09:45
사진이지만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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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0011
2012.07.17 17:45
젊은이? 보다는.. 중후한 분들이 찼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이.. 로렉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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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님
2012.07.17 23:35
공감할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 행복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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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boys
2012.07.18 05:03
행복해 보이네요.. 저도 이런 분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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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아빠
2012.07.18 09:30
저도 최근 눈팅만 하고 있는데..경로당 형님들을 뵈니 정말 반갑네요...
예전엔 형님들 자주 뭉치시고, 사진도 많이 올리셨는데..
변함없이 다정한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많은 포스팅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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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2012.07.18 14:36
경로당 알지요 ... 시계 생활이든 뭐든... 역시 취미는 정말 마음맞는 사람 몇몇이서 서로
공유하면서 평생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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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천사
2012.07.22 16:26
출장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들어와봤네요. 오랫만에 로렉스포럼에 들어왔는데 열기는 여전하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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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정말 오랫만에 뵙는 포스팅이네요.. ^^
한장의 사진이 지난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소중한 추억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