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S X-1] ★득템기 및 개봉기★ 추천게시글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사실 목표한 바가 있어서 타포 접속이나 포스팅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득템한 녀석들이 몇몇 있어서
최소한 득템기는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랑할 데가 타포밖에 없습니다 ㅠㅅㅠ)
목표한 바는.. 2년 정도, 혹은 그 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아직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는 모르지만, 만약 달성하게 된다면 타포에 포스팅으로 꼭 먼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상당히 재미있는 포스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ORIS Big Crown X-1 Calculator 입니다. 아직까지 국내 시계 포럼에서는 득템기가 올라온 적이
없는 녀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녀석의 멋진 모습을 잘 살린 사진들을 WUS 에서 몇 장 데려와 봤습니다.
위 사진으로도 X-1의 매력이 충분히 느껴지실 거라 생각이 들고, 실제로 매장에서 X-1 을 보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녀석은 사진빨도 잘 받긴 하지만, 저는 매장에서 직접 이녀석을 보고 한눈에 반했었습니다.
그럼, 구체적인 득템기 및 사용기에 들어가 볼까요?
I. 개봉기
오리스 박스입니다. 블랙 박스에 오리스의 상징인 레드 로터가 떠오르도록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맘으로 박스 개봉!
항공 시계(Aviation Watch) 답게 케이스 윗면에 비행기의 자세계와 함께 비행에 필요한 여러가지 제원을 계산할 수 있는
슬라이드 룰(Slide Rule)이 있습니다. 슬라이드 룰의 디자인은 X-1의 다이얼과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슬라이드 룰의 디스크는 실제로 돌아갑니다. 물론 사용법만 안다면 실제로 비행 제원 계산도 가능하겠지요. ㅎㅎ
구성품들입니다. 보증서와 책자, 그리고 특이하게도 X-1을 소재로 한 영화의 DVD가 들어 있습니다.
아직 dvd는 보지 않았는데, 제목을 보아하니 독일어로 되어 있군요. Philip Kaufman 감독의 영화이고, 영문 제목은 “The Right Stuff”
라는군요. X-1 이라는 이름은 1947년 10월 14일 인류역사상 최초로 음속을 돌파한 Bell X-1이라는 비행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당시에는 비행 컴퓨터와 소형계산기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이어서 비행제원 계산을 위해 슬라이드 룰을 적극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계의 이름도 X-1 Calculator.
드디어 오픈! X-1이 멋진 자태를 드러냅니다.
II. 사용기
정면 모습입니다. 예쁘죠?
아래에서는 X-1에 대해서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디자인 아이덴터티
X-I의 디자인 아이덴터티는 항공시계(Aviation Watch)입니다. 강학상 분류는 절대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비행 시계의
디자인은 크게 IWC의 마크나 빅파일럿으로 대변되는 Pilot Watch와 브라이틀링의 네비타이머로 대변되는 Aviation Watch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Pilot Watch 타입은 주로 전투기 조종사 컨셉의 시계를, Aviation Watch 타입은 주로 민간항공기
조종사 컨셉의 시계라는 생각됩니다. 슬라이드 룰(Slide Rule) 자체가 거리, 연료량, 속도, 방위각 등을 계산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전투기보다는 장거리 항행을 위한 민간항공기에 더욱 어울리는 용도이기도 합니다.
간혹 X-1의 디자인을 보고 브라이틀링의 네비타이머를 닮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네비타이머가 Aviation Watch의 상징적
모델이기도 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슬라이드룰, 검정다이얼, 크로노그래프 기능, 날짜창의 위치 등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매우 다른 느낌을 가진 터프한 시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X-1의 특징들에 대한
설명과 곁들여서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비터이머 vs X-1. 차이점이 느껴 지시나요?
● 케이스 및 글라스
저는 처음 본 순간 X-1이 너무 맘에 들었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거대한 크기였습니다.
무려 46mm에 달하는 케이스, 15.5mm의 두께, 가죽줄임에도 137g에 달하는 무게는 15cm에 불과한 제 가느다란
손목에 올리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한 녀석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X-1과 네비타이머가 전혀 다른 시계로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디자인 상의 디테일은 차치하고라도 실제로 느껴지는 포스나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네비타이머가 세련되고 정장에 잘 매칭되는 예쁜 시계라고 한다면, X-1은 거대한 크기로부터 터프하면서도 캐쥬얼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거대한 시계를, 얇디 얇은 손목을 가진 제가 무턱대고 샀을리는 없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X-1을 제 손목에 올려 놓았을 때 X-1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42mm의 케이스 크기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제 착용샷을 몇 장 보실까요?
생각만큼 커보이지는 않죠? ^^;
이처럼 X-1이 가는 손목에도 나름 잘 매칭되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슬라이드 룰' 과 짙은 회색의 건메탈 pvd 코팅, 검은색 다이얼 때문이죠.
슬라이드 룰은 항공시계로서의 아이덴터티를 부여함과 동시에 기능성도 갖추고 있지만, 다이얼 주위에 삽입됨으로써,
큰 케이스의 X-1이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검정색 다이얼 역시 X-1을 좀 더 작아보이게 하죠.
또 하나, X-1이 실제 크기보다 작아보이는 이유는 건 메탈(Gun metal) 컬러의 PVD 코팅 덕분일거라 생각합니다.
특이하게도 일반 검은색 PVD 코팅이 아니라 dark gray 컬러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케이스 컬러도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에
비해 시계를 작아보이게 합니다. 그럼, 말이 나온 김에 WUS 에서 데려온 사진으로 X-1의 PVD 코팅의 느낌을 보도록 하죠.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케이스 옆면 및 러그 윗부분은 건 메탈 PVD 코팅을 한 후 무광 브러쉬 처리를 하였습니다.
다만, 케이스 아래쪽과 위쪽 스트랩과 맞닿는 면과 뒷백은 유광처리하여 마치 거울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크라운에는 ORIS 브랜드를, 크로노그래프 버튼에는 X와 1을 새겨넣어 개성을 부여하였습니다.
참고로, 크라운은 스크류다운 방식인데, 크로노그래프 버튼으로 인해 30m의 생활방수 밖에 안되는 모델에 굳이 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채용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오리스의 빅크라운 시리즈라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죠.
물론 크로노스위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기도 합니다만, 오리스의 빅크라운 시리즈 역시 코인 베젤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인 베젤은 처음 경험해 봤는데, 가공을 해서인지 만져보면 생각보다 까끌까끌한 느낌이 별로 없고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옆면 사진입니다.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버튼의 양각 새김과 코인베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은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용했다는 점입니다. 터프하고 캐쥬얼한 느낌의 X-1이지만, 코인베젤과 돔형 글라스 등을 채택하여 클래식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합니다. 돔형 글라스에는 양면 무반사 코팅이 되어 있지만, 돔형이라서 그런지 밝은 곳에 나가면 글라스에 빛의 반사가
다소 생기는 편입니다. 포티스의 무반사 코팅을 경험한 저로서는 이러한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의 무반사 코팅에는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건메탈 PVD 코팅의 색감과 코인베젤의 느낌이 잘 묻어난 사진입니다. ^^
뒷백의 모습도 한 번 보실까요?
오리스의 상징인 레드로터가 인상적이고, 같은 건메탈 PVD 코팅이라도 무광 브러쉬 처리를 한 옆면과 달리 뒷면은 유광이라서
마치 거울처럼 반짝거립니다. 7750 크로노그래프 무브를 사용하였고, 무브 크기에 비해 케이스가 크다 보니 뒷백 케이스의 여유
공간에 미터(m)와 피트(ft)의 환산 스케일을 그려넣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브에 비해 케이스가 크면 뒷백에 휑한 느낌이
들어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면서 항공시계라는 디자인 정체성을 잘 살린 묘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뒷백을 시스루로 하여 무브를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항자성은 약해져서 항공시계라는 컨셉과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뒷백 사진을 보여드리는 김에 무브먼트 가공에 대해서도 언급하자면, 레드 로터 외에는 특별한 수정이 없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ETA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를 베이스로 한 론진마콜문페와의 비교샷도 올려드립니다. 론진마콜문페의 경우 페를라쥬 가공 및 제네바
스트라입 등 X-1에 비해 무브먼트 가공이 더 많이 되어 있습니다. 론진마콜문페는 화이트 다이얼의 40mm의 드레스 워치이고 X-1은
블랙 다이얼의 46mm의 캐쥬얼 워치라서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다이얼
다음으로, X-1의 다이얼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빅크라운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하얗고 가독성 좋은 큰 핸즈입니다. 전반적으로 칙칙한 색감의 케이스와 다이얼에서
하얗고 정직한 모양의 소드 핸즈와 아워 인덱스가 유독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복잡한 다이얼 디자인에 비해 가독성도 좋은 편입니다.
위 사진에는 아워핸즈에 가려져 있지만, X-1은 9시 방향에 요일창, 4시와 5시 사이에 날짜창이 있어 실용적이고,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슬라이드 룰을 이용한 비행제원 계산 등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잠깐 X-1과 네비타이머와의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의 위치 (네비타이머는 3-6-9 방향, X-1은 6-9-12 방향), X-1에는 바와 숫자 혼용 인덱스를 사용했다는 점, X-1에는 요일창이 있다는 점, 핸즈의 디자인, 베젤의 모양(네비타이머는 고유한 톱니모양 베젤, X-1은 코인베젤), 케이스처리(네비타이머는 블링블링 유광, X-1은 다크 그레이 컬러의 PVD 코팅), 케이스 크기, 크로노그래프 버튼의 생김새 차이 등이 있습니다.
사실 두 시계는 항공시계의 슬라이드룰 디자인을 채택했고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으며 검정색 다이얼이라는 점만 같을 뿐, 디테일하게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나 실물을 보게 되면 느낌이 상당히 다른 시계입니다. 마치 댄디한 신사와 터프한 마초의 차이랄까요?
그리고 제가 X-1 의 다이얼에서 특히나 맘에 든 부분은 아워인덱스였습니다.
무슨 얘긴고 하니..
도톰하게 수퍼루미노바 도료로 칠해진 X-1의 숫자 인덱스를 보시면, 12-3-6-9 모두 숫자가 완전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개의 크로노그래프 기능 탑재 모델들은 서브다이얼들로 인해 아워 인덱스를 bar 타입으로 하거나
숫자 인덱스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서브다이얼로 인해 숫자 모양의 일부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비타이머의 경우 bar 타입의 인덱스를 적용하였고, IWC의 포르투기즈 3714는 숫자 모양의 아워 인덱스를 적용하였지만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로 인해 숫자가 잘려진 모양을 하고 있죠. 아래 사진처럼요.
물론, 잘려진 숫자 모양 양각 인덱스가 오히려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X-1이나 네비타이머 같이 슬라이드룰까지
적용한 크로노그래프 모델이라면 어떻게 다이얼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독성을 높이느냐가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가 됩니다.
네비타이머는 이를 bar 인덱스를 넣어 해결하였지만, X-1은 서브다이얼 안에 숫자 인덱스를 집어넣음으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X-1의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은 두개의 원으로 구분되고 층이 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층짐에 상관없이 깔끔하게
야광 도료를 그려넣었습니다.
또 하나 X-1의 인덱스에서 쏙 맘에 들었던 부분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 및 영구초침의 핸즈에 아워인덱스와 같은 화이트 컬러를 넣어서 핸즈가 작동시에도 숫자 인덱스를 가리지 않도록 미적으로 배려를 하였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하얗고 굵은 숫자 인덱스
위에 다른 색깔의 얇은 핸즈가 시시각각 돌아가고 있는게 보인다면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신경쓰이고 미적으로도 상당히 걸리적거렸을 것 같은데, 초침 및 크로노그래프 핸즈와 숫자 인덱스의 컬러를 통일함으로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광샷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야광도료는 수퍼루미노바로, 밝기는 다이버 워치 등에 비해서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지만,
푸른색 야광이 상당히 예쁜 색감을 드러냅니다.
● 스트랩 및 버클
스트랩은 매우 굵은 굵기의 블랙 컬러의 소가죽 줄이고 하얀 스티치가 박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스트랩은 상당히 두툼하여 길들이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듯 합니다. 큰 케이스 지름과 굵은 스트랩 두께 때문에
착용감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버클 역시 건 메탈 PVD 코팅한 핀버클을 사용하고 있으며, ORIS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버클의 퀄러티는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러그 사이즈가 변태 사이즈의 극강이라고 불리우는 23mm 입니다. 가죽스트랩 버전으로만 나오며,
건메탈 컬러의 PVD 코팅한 브레이슬릿도 찾기 힘든데다가, 23mm의 러그사이즈는 줄질을 상당히 까다롭게 합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한다고 다~ 방법이 있습니다.
● 줄질
요즘 여름이기도 하고 해서 저는 나토스트랩에 푹 빠져 있습니다. 캐쥬얼해 보이는 외모 때문인지 X-1도 나토스트랩이 잘 어울립니다.
더군다나 하얀색의 깔끔한 핸즈 덕분에 컬러를 많이 가리지도 않는 편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22mm 스트랩은 바넷봉이 드러나서 그닥
이뻐보이지 않고, 24mm 스트랩을 장착하는게 훨씬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나토스트랩 줄질 사진들입니다. 22mm와 24mm 스트랩들이 섞여 있으니 느낌만 참고해 주세요~ ^^
III. 총평 및 느낌
X-1이 2011 바젤에서 발표되었을 때 눈길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국내에서는 사용기가 올라오지 않는 것은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오리스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리테일가(380만원)와 네비타이머를 닮았다는 오해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한 바로는, 네비타이머와 같은 드레스워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감 있는 캐쥬얼워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는 시계이며, 건메탈 PVD 코팅은 상당히 유니크해서 타 시계들과의 차이를 만들어 줍니다. 물론 브레이슬릿 및 가죽줄질에 다소의
제한은 있을 수 있지만, 24mm의 스트랩들을 활용한다면 줄질도 어느정도 즐길 수 있고, 컬러 매칭도 무난한 편입니다. 특히 나토스트랩들이
잘 어울리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디테일한 면에서도 네비타이머와 많은 차이점들이 있고, 실물로 본다면 전혀 다른 시계라는 느낌입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든 부분은 건메탈 PVD 코팅의 색감과 하얗고 깔끔한 인덱스 및 핸즈였습니다.
저같은 얇은 손목에도 나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손목 두께 문제로 걱정하실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이상, ORIS Big Crown X-1 Calculator 의 국내 최초 개봉기 및 사용기를 마칩니다.
(전 이상하게도 남들이 아무도 안 갖고 있는 모델들을 자꾸 구입하게 되는군요. 물론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성향도 한 몫 하지만,
제 취향이 특이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Fin.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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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2012.07.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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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2:29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저도 시계는 신품으로만 구입하고 방출은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계속 함께 갈 듯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DrJy
2012.07.01 12:26
정성이 가득 묻어나는 개봉기 잘봤습니다. -
아롱이형
2012.07.01 12:30
X-1 의 매력이 잘 전달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재밌게 썼습니다. ^^ -
board
2012.07.01 12:33
오랜만입니다.. 시계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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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2:40
보드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하려니 설레이네요~ -
통통이
2012.07.01 13:01
오~~추천을부르는포스팅 정말 잘봤습니다 ... 사진과다르게 실착샷을보니 존재감이 확실한녀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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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4:11
추천 감사합니다.
실제로 보면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캐쥬얼에 특히 잘 어울리는 녀석입니다. ^^ -
herb
2012.07.01 13:06
이거 차면 bell X-1으로 음속 돌파한 "척 예거"가 된 듯한 기분이 들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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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4:14
의미가 있는 이름을 부여받은 녀석이라 더 애착이 갑니다. 크로노그래프 버튼의 x마크를 보고 있으면 "X맨"이 된 듯한 기분도 듭니다;; -
유핫생
2012.07.01 13:37
시계는 어떤사람이 쓰냐에따라 멋있어지는거 같습니다^^; 제가 시계낄땐 그냥 시계인거 같은데 아롱이형님께서 끼시니 완전 멋있네요...저도 줄 여렇게 장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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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4:19
유핫생님의 시계와 착샷도 궁금해지는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잘 어울린다니 기분이 좋네요. 제가 인기나 브랜드보다는 실제로 봤을 때, 그리고 착용해 봤을 때 맘에 드는 녀석이 아니면 들이지를 않아서, 시계와 저의 매칭은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갖고 있는 시계가 거의 대부분 인기 모델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타포에서 저 혼자만 갖고 있는 시계도 벌써 다섯개네요.. ㅡㅡ -
제노양
2012.07.01 13:56
매력있는 시계네요. 베젤을 돌려 가며 계산 해보면서 맞추는거 보여주면 다들 신기해 할겁니다. ㅎㅎ
내비타이머를 장기간 소유 했었지만(그것도 더 큰 모델인 월드 모델을.. 369크로노니 더 비슷하겠죠...) 내비타이머가 드레스 워치라고는 한번도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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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4:22
슬라이드룰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는데, 아직 자세히 보질 않았네요. 내비타이머가 드레스워치라는 건, X-1에 비해서 상대적인 점에서 말씀드린것이기도 하고, 실제로 드레스 워치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정장에 깔끔하게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
뽀뽀야
2012.07.01 14:07
오랜간만에 오셔서 역시나 멋진 포스팅 남기시네요
리뷰에 버금가는 정성스러운 포스팅에 추천~ -
아롱이형
2012.07.01 14:24
뽀뽀야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한 4개월 정도만에 포스팅 남긴 것 같네요. 눈팅은 자주 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종종 포스팅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은 못했지만 그동안 득템한 녀석들이 몇놈 있어서요^^ -
DREWLUV
2012.07.01 14:16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실제로 보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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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4:26
전에 명동 롯데 오리스 매장에서도 본 듯 합니다. 실물로 보시면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실겁니다. 실물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
whattimenow
2012.07.01 14:37
누가 이리도 정성스러운글을 남기셧나햇더니,, 역시 오랜만에 아롱님이 오셧군요,,, 계획하시는일 잘되길 바라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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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5:29
오랜만입니다! 반가운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종종 포스팅하러 오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 -
아트핸드
2012.07.01 15:40
x-1이로군요.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본 모델이었는데 상당히 터프한 시계이군요.
상당한 두께와 크기에 시계이지만 제법 잘어울리는 디자인에 시계인가보군요. 저도 그 느낌 알것 같습니다.
저도 15cm정도의 손목을 가지고 있는데 두께 15mm에 5cm가 넘는 크기에 시계를 얼마전 구입했는데
크기는 정말 큰데 생각보다 모나지 않는 모양세였습니다.
pvd코팅은 어떤 느낌인가요? 시계 전체에 코팅된 시계는 접해보질 못해서...
일부분만 적용된 시계를 접해 보기는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견고한 느낌이었거든요.
저는 네비타이머보단 Xㅡ1에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특히 인덱스 디자인이 알찬 느낌이어서 보기 좋네요.
핸즈 디자인도 큼직하니 시원스럽네요.
시인성도 나쁘지 않은듯하고요.
용두도 큼직하니 사용하기 편해 보이는게 마음에 드네요.
근데 크로노그래프 버튼 이 뭔가 붕뜬 느낌이어서 아쉽네요. 누르기에는 편할듯하지만...
시계의 구성이나 희소성? 완성도로 보자면 380만원이라는 리테일가 정도는 나올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브먼트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성능이나 기능적인 면이 아니라...조금은 아쉽고 밋밋한 가공및 피니슁 정도 이겠지요.
기계식만 만든다는 오리스에 위치로 보자면 인하우스 무브를 도전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개인적으로 베이비 네비타이머라고해도 나쁘지 않은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리뷰였습니다. 추천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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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7.01 18:55
안녕하세요, 아트핸드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X-1은 오리스에서도 광고도 많이 하고 타임포럼 배너에도 등장하는 모델인데, 유독 구입하는 분이 없더군요.
그래서 더 맘에 듭니다. ㅎㅎ
첨에 스펙을 접했을 때만 해도 46mm라는 케이스 사이즈에 아예 생각도 안했던 모델이었는데, 매장에 있길래 궁금해서 차 본 순간
생각보다 작아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부터 맘에 쏙 들어온 것이지요.
사실 PVD 코팅은 지금 가지고 있는 포티스 플리거 B-42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경험해 봤습니다.
포티스는 블랙 PVD 코팅이구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일반 스테인리스스틸보다는 훨씬 단단한 느낌입니다.
스크래치에는 훨씬 강하겠지만, 찍힘이 생기는 경우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오히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보다 더 조심하게 되는 역효과가 있더군요 --;
그런데 X-1의 건 메탈 PVD(오리스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입니다. Gun metal color라고 합니다. 아마도 총의 금속 색깔과 비슷해서인 듯) 코팅은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케이스 아래쪽과 뒷백의 유광 부분은 거울같이 반사가 잘 되구요, 측면의 무광 브러쉬 코팅 부분은 일반 검은 PVD 코팅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컬러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블랙 PVD가 유화라면, 건메탈 PVD는 수채화 같은 느낌이랄까요.
건메탈 PVD 코팅의 단점을 꼽으라면, 지문이 잘 묻는다는 것입니다. 블랙 PVD 코팅에 비해 손으로 만졌을 때 지문이 쉽게 눈에 띄더군요.
하지만, 케이스 컬러의 아름다움은 단연 압도적입니다. 오묘한 뭔가가 있습니다. ㅎㅎ
저는 크로노그래프 버튼 디자인이 예쁘다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만, 역시 개인 취향 차이가 있군요.
말씀하신대로 누르기는 편하고, 론진마콜 문페의 크로노 버튼보다 조작감이 조금 더 나은 느낌입니다.(덜 뻑뻑합니다)
그리고 무브먼트의 치장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Red Rotor를 한 번 꼭 가져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저이기에 빨간 로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
베이비 네비타이머!!! 라고 하기엔 상당히 큰 감이 있지만...
네비타이머와 비슷한 듯, 다른 듯, 재밌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길고 정성이 깃든 답글 감사합니다.
^^
-
최성수
2012.07.01 15:56
와.. 오리스 답지 않은 엄청난 묵직함과 포스를 자랑하는군요.
저도 시계나 다른 물품들을 구입할 때 아롱이형님처럼 이런 정성 어린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전 그런게 많이 부족하네요.ㅠㅠ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아롱이형
2012.07.01 18:58
안녕하세요, 최성수님.
오랜만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스... 하면 기계식 시계, 튼튼함, 묵직함... 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왜냐면 오리스 다이버 라인과 빅크라운 라인을 생각해서인가 봅니다.
최성수님은 아뜰리에 시리즈나 아트릭스 라인을 생각하셨나 보네요. ㅎㅎ
오리스에는 가끔가다 이렇게 묵직~한 녀석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다이버 라인 중에,
프로다이버 라던지, 콜모스킨이라던지 말이죠. X-1은 오리스의 항공시계 라인업 중에서 가장 묵직한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잠시 쉬는 기간 동안 재밌는 녀석들을 몇몇 더 들였습니다.
천천히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꾸벌뜨
2012.07.01 16:02
오오오~ 아롱이형님..!
정말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계속 이곳에서 안보이시길래 어디 절이라도 들어가셨나 궁금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 포스팅 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반갑네요^^
뜻하시는 바가 어떤 건지 물어봐도 대답 안해주실꺼죠?!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아이는 마치 네비타이머를 연상케 해주는 군요^^
-
아롱이형
2012.07.01 19:02
안녕하세요, 꾸벌뜨님!!
오랜만입니다~~~ 라고 말하려 해도, 저 사실은 눈팅은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시간이 잘 안나고 맘의 여유가 없어서 그동안 포스팅을 못했었네요.
그런데 포스팅을 안하니까 사진은 자꾸 쌓여가고, 포스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히려 일이 더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기분 전환 겸 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포스팅할 소재들은 제법 쌓아뒀거든요.
그 중에서 타포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었던 녀석이 바로 X-1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보통 X-1을 처음 보고 네비타이머를 많이들 떠올리시던데, 사진을 보고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실물을 보면 상당히 다른 느낌이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앞으로 다른 포스팅으로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또 뵈요~ 꾸벅. ^-^
-
사과향기
2012.07.01 17:22
멋진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요즘 뜸 하셨던 것 같은네.....나름의 이유가 계신가 보군요...나중에 타포에서 꼭 들려 주십시오...^^
-
아롱이형
2012.07.01 19:03
안녕하세요, 사과향기님. Eno님께는 물어보시길래 말씀드렸었는데, 사실 1~2년 정도 걸릴 것 같아서요, 중간중간 포스팅은 해야겠더라구요. ㅎㅎ
목표하는 바를 이루면 타포에 제일 먼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을 거에요 ^-^
-
메르체
2012.07.01 21:11
흔히 일상에서 볼수있는 오리스는 아니로군요... 오리스에서도 최고 비싼 오리스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평소에 생각해왔던 항공시계류 컨셉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기종으로 보입니다.....장기적으로 소장하셔도 충분히 색깔있는 시계 같아요.....~
-
아롱이형
2012.07.01 22:3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자인적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만족하지만,
X-1에 대해 아쉬웠던 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GMT 기능의 부재
둘째, 약한 방수능력
셋째, 약한 항자기성
많은 것을 바라는건 욕심쟁이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해외에 나가거나 여행을 갈 때 좋은 시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구입할 때 위 세가지 아쉬운 점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다른 점들이 모두 너무 맘에 들어서 들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만족하면서 잘 차고 있구요~ ^^
-
반셔터
2012.07.01 21:49
사실 너비타이머보다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코팅색도 특이하네요
탐나는시계 참많네요 -
아롱이형
2012.07.01 22:33
안녕하세요, 반셔터님.
저도 개인적으로는 네비타이머는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살 여력도 되진 않았지만요;;),
X-1은 보는 순간 많이 끌렸습니다.
건메탈 코팅의 색감은 X-1의 최대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
똑꾸
2012.07.02 00:20
잘봤습니다 멋지네요
-
아롱이형
2012.07.02 08:38
감사합니다. -
Press Park
2012.07.02 14:21
멋진 사용기였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히 잘 보았고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 -
아롱이형
2012.07.02 16:1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 -
Sky Blue
2012.07.02 14:30
아롱이형님, 득템 축하드립니다.
Big Crown Chronograph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오리스팬으로서 X-1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정성스런 리뷰 감사드립니다. Big Crown Chronograph의 한단계 진보된 모델 같아서 관심이 또 있었습니다.
두툼한 스트랩과 건메탈 PVD가 압권인것 같습니다.
계속 애용해 주시고 종종 오리스를 통해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에 자꾸 BC3 Air Racing Limited Edition이 예뻐 보이네요.
-
아롱이형
2012.07.02 16:25
BC3는 저도 예전에 한창 관심있게 봤었는데요, 재밌는게 오리스는 시계를 살 때마다 항상 후보군에는 들었는데 최종선택에서는 탈락하더라구요. 뭔가 하나 부족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x-1은 처음으로 들인 오리스 시계인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통해서 X-1 종종 보여드리겠습니다. ^-^ -
갈매기의비행
2012.07.02 17:46
오랫만의 멋진득템 포스팅 잘봤습니다.멋진놈득템 축하드려요. -
아롱이형
2012.07.02 17:56
갈매기의 비행님, 오랜만이네요. ^^
감사합니다~ -
Eno
2012.07.02 18:48
제가 타포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 중 한 명이신 아롱이형님께서 정말 모처럼 귀환하셨군요. 방가방가..*^^*
게다가 이런 금쪽 같은 리뷰를 ㄷㄷ 시계도 최고! 아롱이형님의 글솜씨나 열정도 최고! 당연히 추천 백개..ㅋㅋ
목표 하신 것 달성해 나가시는 와중에 이렇게 종종 모습을 드러내 주시면 얼마나 조아욤..^^
항공시계의 아이덴티티가 물씬 묻어나는 오리스 빅크라운 X-1 칼큘레이터, 정말 멋스럽네요. 득템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다양한 스트랩을 또 이렇게 알콩달콩 이쁘게 활용해주시는 면에서 역시 멋쟁이 아롱이형님 다우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요즘 스위스동에는 글을 잘 안써서 모처럼 들어왔는데, 아롱이형님의 글을 볼 수 있어 다시 한번 기분 좋습니다.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또 뵙고 인사 나눠요.^^ 그럼 이만 꾸벅... 한주 활기차게 보내시구요.^^
-
아롱이형
2012.07.02 20:48
안녕하세요, 이노님!! ^-^
오랜만에 받아보는 이노님의 추천도 어찌나 반가운지!
그간의 활약에 대해서는 눈팅으로 익히 알고 있습니다. ㅎㅎ
역시 대단한 이노님~
이노님 덕분에 독일 포럼이 완벽하게 부활했더군요!!
담배보다 더 끊기 힘들다는 타포, 그동안 포스팅이 너무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ㅠ ㅅㅠ
그래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참으면 다~ 병이 되는 겁니다. ㅎㅎ
이노님이 반겨주시니 더 반갑네요~ 새로운 분들도 반갑지만, 역시나 알고 지내던 분들이 더욱 반가운 법이죠.
아, 저 독일 시계도 또 하나 들였습니다.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이노님이 불붙여 놓은 독일 포럼에 활력을~ 으쌰! 으쌰!
아, 그리고 늦었지만, 훈장다신 것하고, 리뷰어 되신 것까지 한꺼번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뵈요~~
-
치우천황
2012.07.03 11:04
아롱이님 반갑습니다. 게다가 이런 멋진 포스팅까지 ^^
오리스도 가성비가 좋은 시계답게 네비타이머에 못지않은 모델이 있었군요.
진 903st는 네비와 비쥬얼이 비슷한데 이모델은 모양도 상당히 개성적이고...
역시 사야할 시계는 많군요...ㅎ ㅎ
-
아롱이형
2012.07.03 11:59
안녕하세요, 치우천황님!
진의 903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디자인 특허 분쟁이 있었을만큼 903과 네비는 외모가 많이 닮았죠.
그에 비해 X-1은 슬라이드룰을 채용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라는 점이 닮았을 뿐 이미지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사야할 시계는 많다는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ㅎㅎ -
로키
2012.07.03 16:28
오랜만입니다. 안그래도 번개에서 가끔씩 아롱이형은 요새 뭐하길래 안보이는가?? 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더랬지요.
멋진 포스팅 감사하고.. 득템도 축하드립니다. ^^
-
아롱이형
2012.07.03 17:27
안녕하세요, 로키님. 안그래도 로키님의 댓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로키님과는 한 번 봤을 뿐이고 제대로 담소를 나눈 적도 없는데 항상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모임에 나갈 상황이 된다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복귀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토리노님을 기다려야겠군요. ^-^ -
박준상옆자리
2012.07.03 17:18
아롱이형 님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
두툼하고 단단한 녀석을 득템하셨군요 ~ !
노란색, 남색이 섞여있는 나토밴드와 100% 매치되는 것 같아요
독특하고 멋진 모델 득템 축하드려요 ~~~ ㅋㅋ
-
아롱이형
2012.07.03 17:42
안녕하세요, 박준상옆자리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반가운 분들이 환영해 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X-1은 존재감 있는 캐쥬얼 워치라는 컨셉으로 들인 녀석이라 만족감이 큽니다.
나토밴드빨도 잘 받는 편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포스팅 할게요. 또 뵈요~ ^^ -
바다의방랑자
2012.07.03 20:38
아니 반가운 아롱이형님의 포스팅이 올라와있는걸 이제 봤네요. 한동안 소식이 없으셔서 궁금했는데 이런 멋진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는군요. ^^
덕분에 요즘에 한참 잡지에 선전을 많이해서 궁금하던 오리스 항공시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게되는군요.
득템 축하드리고 종종 포럼에서 뵙겠습니다. ^^
-
아롱이형
2012.07.03 21:00
안녕하세요, 바다의 방랑자님!
오랜만이어서 더 반갑습니다.
낯익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래서 더 타포에 들어올 수 밖에 없나 봅니다.
X-1은 오리스에서 광고도 많이 하는데, 정작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리셨다면 다행이네요.
X-1의 다양한 모습, 종종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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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시계도 너무 멋지지만, 자세한 특템, 사용기...더욱 빛납니다.....^^;;
모쪼록 멋진 시계와 오래오래..해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