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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는 2주정도 지났습니다만...

이제야 올리네요.. 요즘에는 귀차니즘때문에 시계사진도 그닥 찍지도 않고...

올리는것도 귀찮고...-_- 우수회원게시판에 댓글 몇번 쓰는 정도라...

아무래도 시계에 대한 제 취향이라던가, 이런것이 많이 정착되어 크게 갖고 싶은 시계도 없고...

(있더라도 제능력 밖... 넘사벽의 바리첼로2라던가 파텍 노틸러스 5712라던가, 듀오미터라던가...ㅋㅋ)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롤렉스빠라고 할정도이지만, 제 손목이 19cm나 되어 롤렉스자체가 안어울려서

다 포기하고 GMT2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어쨋든 예전부터 저의 드림워치 중의 하나였던 EWC를 사게 되어 2주간 착용했지만 정말 만족감만큼은 굿인것 같습니다.

복잡한 시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시계만큼은 최고더군요!

GMT기능에 크로노그래프... 솔직히 알람만 빼면 지샥과 기능이 똑같다고 볼 수 있을정도로 복잡하네요.

EWA가 알람이 있고 크로노그라프가 빠졌으니...

크기는 46.3mm로 IWC 빅파일럿과 동일한 크기이나 다이얼자체의 테두리에 GMT시간을 도시마다 알 수 있게 해놓아서

빅파보다는 작게 느껴지긴 합니다 (대략 44mm정도로 보이긴하죠)

방수도 JLC가 1000m까지는 테스트했으나, 100m라고 표기했다고 하고, 충격방지기능을 넣은 세계최초시계라고 하니,

정말 extreme world에서 쓸 수 있는 시계인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꼭 필요로하는 날짜창이 있어 데이토나에서 아쉬웠던 점을 채워주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현대압구정에 있는 부띠크를 가서 EWC를 보고 일하시는 여자분께 가격을 여쭤봤더니..

"음..가격이 이천......이천.....만원입니다"..  ㅋㅋ 가격이 2001만원이었던 것입니다. 만원은 어디서 붙었는지 -_-

가격을 보고 점원도 당황해하시더군요.

세상에 저런 식의 가격 책정은 도대체 뭘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줄질을 싫어하는 이유가, 기스를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라, 줄질할 때 줄하나 바꿀 때 5분씩 걸립니다.

그러나 JLC에서 EWC만큼은 (EWA포함) 줄질이 정말 5초내에 할 수 있을정도지요.  버튼하나만 누르면 빠지니까요.

"Change your straps in a blink of an eye"라는 JLC의 광고문구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눈깜빡할새 말이죠..

눈감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  그래서 벌써 스트랩을 주문했습니다 -_-

 

케이스는 참 특이합니다.. 겉에 스틸도 있고, 티타늄도 있고...

무브먼트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자체는 전체 티타늄인데 겉에 유광 스틸로 다시 감싸는 그런 용도인듯 싶네요.

JLC가 의외로 티타늄소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이렇게 한 것 같습니다.  2006년부터 나왔던 이 시계는 그때만해도

JLC에서 티타늄소재가 거의 없을 정도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이제는 MCDC에서 쓰여지기는 하지만요 ^^

그래서 46.3mm의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빅파에 비해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만큼 착용감도 좋습니다.

 

버튼을 설명드리자면 오른쪽 버튼 3개는 크로노그라프 시계들과 동일하며, JLC 마스터 컴프레서라인의 락도 역시 존재하고,

왼쪽 위는 GMT시간을 돌리는 겁니다. 6시에 자기가 현재 있는 도시를 맞추면 (서울은 TOKYO겠죠) 그외의 도시들은 전부 다

그거에 맞추어 시간을 볼 수가 있습니다.

 

크기를 보여드리기 위한 빅파와 비교스샷입니다.

둘 중에 어떤게 더 이쁘냐고하면... 참 고르기가 힘드네요 ^^

물론 둘중에 정말 딱 하나만 가지라고하면 아무래도 전세계에 몇개 없는 transitional 빅파를 고르고 나중에 EWC를 다시 사겠지만요 ^^

 

EWC를 타고 지하철을 몇번 탔었는데 여자분들이 시계가 신기한지 뚫어지게 쳐다본 처자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유광특성의 케이스의 블링블링함과 다이얼의 복잡함때문이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크기가 커진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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