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학생시절 우연히 일본잡지에서 보았던 JLC 822가 들어간 '빅 리버소'를 보고서
그 심플함과 도도함에 반해서 (그런데 대부분 다른분들은 너무 심심하다는 평가가...)
나중에 직장인 되면 꼭 정장에 저걸 차고 말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에 976이 들어간 '그랜드 리버소'로 돌아왔네요.
이름처럼 '빅' 과 '그랜드' 의 차이인지... 사이즈가 더욱 커져버렸군요.
다이얼은 976쪽이 더 예쁘게 보이는데.. 워낙 단순한 시계라 내부는 큰 차이 있겠습니까. ^^;;
문제는 제가 팔목이 참 가녀리다는(?) 줄자로 둘레를 재보면 15.5cm 정도에요. ;;;
친한 형님들은 농담삼아 '자네는 로렉스 익스1이 한계라고 보이네만...' 이런 소리도 하시고...
대충 사이즈를 비교해봐도 '그랜드 리버소'는 제 팔목에서 '그랜드'하게 보입니다.
둘 중에서 어떤 쪽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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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9.07.17 17:12
빅리버소로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만족이 먼저라지만 손목에 적당한 크기의 시계가 가장 멋져보입니다. ^^ -
nonin50
2009.07.17 17:16
반즈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빅리버소는 나온지 좀 오래되었다는 점이 걸려서요.. (요즘 생산된 제품들이 아니라 한참 매장에서 주인기다리던 녀석들일 것이라서... ) 그런건 별 문제 없을까요? 시계 초보에 소심한 A형이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 -
반즈
2009.07.17 17:28
관리만 잘되면 시계의 수명은 백년도 훨씬 넘어가지요. 2-3년 매장에 있었다고 가정해도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나요? 전 40-50년된 중고시계도 사본적 있는데 아주 잘 갑니다. 그런 점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신데요...^^ -
Sundance
2009.07.19 05:44
822면 Grande Taille 사이즈 말씀이시군요. 새로나올 976, 986은 이미 꽤 큰 현 Grande 보다도 약간더 클것(48.5x30mm) 이라니까 팔목이 가는편이시면 그랜드 테일(빅?) 사이즈가 적당할것 같네요. 그리고 매장 진열이 마음에 걸리시면 새로 오더시키면 됩니다. -
nonin50
2009.07.20 18:16
997GT3님 감사합니다. 그랜드 테일 맞아요. ^^ 새로 오더 시키는 방법도 있군요. 가장 저렴한 모델을 구입하면서 오더하면 직원들이 미워하지 않을까요? ^^;; -
Sundance
2009.07.20 19:46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모델보다 더 저렴한 모델도 있으며 직원들이 사랑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