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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리플로 파텍이 왜 최고인가 라는 리플이 있어 저도 한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전 시계의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태그호이어였고 이후 브라이틀링을 획득한 후 롤렉스를 목표로 할때까지

제가 알던 하이엔드는 파텍필립이었고, 그 미니멀한 디자인은 저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오퍼스란 작품을 알게되어 하이엔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지금도 드림워치는 브레게와 율리스나르당입니다. (복잡함과 화려함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취향의 저라도 그냥 당연한듯 최고는 무조건 파텍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파텍을 왜 최고로 생각한걸까? 다시한번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서 생각난것이 역시 시계는 무브먼트라는 것이었습니다.

껍데기가 아무리 화려해도 시계의 가장 중요한것은 심장 , 무브먼트

이런 무브먼트에 있어서 파텍필립은 대단히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블로 글이 올라와 리플이 많은데 이것도 자사무브먼트 비중이 낮은게 그 이유겠죠.


당장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있어 바쉐른과 오데마피게는 프레드릭피게의 에보슈를 가져다 사용합니다.

하지만 파텍은 자동 크로노를 개발하는데 시간을 보냈고 경쟁사보다 늦게 제품을 출시합니다.

수동 크로노의 경우는 파텍도 에보슈 가져다 쓴게 있다는데 이건 전 잘 몰라서 아시는분이 계시면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다른 하이엔드 회사에선 프레드릭피게,제니스,ETA의 무브먼트를 볼 가능성이 제법 되지만

파텍의 경우는 타사 무브먼트를 볼 가능성이 정말 드물다는게 파텍이 자존심을 세우고 최고로 군림할수 있는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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