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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1208 2011.01.03 17:40

뒷면이 아름다워 뒤집어 차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때부터 뒤집어서 만든 무브를 사용한 시계입니다..

3/4 Plate와 swan neck이라고 불리는 글라슈테 지역의 기술을 배경으로

double swan neck을 만들고 이넘을 앞면으로 오게 만든 시계.

Glashutte Original의 Pano Inverse XL 입니다. ( XL은 크기가 42mm라 붙혀진거라고 합니다.)

white gold 모델은 여기서 소개된 적이 있었고 steel 모델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네요.

제가 아마 Steel로는 국내 1호 보유자인것 같습니다...

먼저 다이얼 전면입니다.

 
Double swan neck 부분입니다.
 
보고 있으면 뚜르비용을 보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ㅎㅎ
 
굳이 단점을 찾아내자면 파워리저버와 세컨핸즈가 전체마감에 비해 좀 허접합니다.
 
파워리저버의 눈금도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좀 빈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자를 대놓고 마킹한것 같은..
 
 
앞면이 저러다보니 뒷면은 보여줄게 없습니다..
 
차라리 그냥 막아두는게 더 나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름 가공에는 엄청 신경 쓴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아래 3점 지지 스크류가 과거에 쓰던 기술이라던데..
 
이름을 까먹었네요..ㅎㅎ
 
이제는 모양내기위한 방법으로만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이상 간략한 소개였습니다.
 
시계박스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가죽으로 마감을 하고 파우치를 끼웠다 뺄수 있는 방식입니다.
 
착용감도 좋고 그레이 컬러의 스트랩도 매력적입니다...
 
간만에 좋은 미술품 하나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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