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미네르바 16-15이 16-29가 되기까지... Highend

미네르바 비를레의 특징은 누구나가 눈으로 보면 알수 잇는 그 피니싱에 있습니다.

특히나 16-29는 보팔 파츠의 퀄리티는 특히나 더 눈에 뜨입니다.

베이스 16-15에서 크로노 모듈을 올려서 -29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진은 퓨리스트 프로의 몽블랑 포럼의 각 오너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저 역시 16-15의 선택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어제 소개한 베이스 16-15.

포켓 워치 베이스라 거대합니다. 저먼실버 베이스에서 깍아내기 때문에 최근 무브먼트 치고는 꽤나 중량이 무겁습니다.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손목시계에 맞는 무브먼트인지는 의문이 들지만 시계 무브먼트로만서는 보자면 바람직한 만듬새라 할수 있겠습니다.

15 베이스에 29 모듈을 얹어갑니다. 사진이 어두워서 퀄리티 확인이 힘들군요.

보팔넥을 보면 INSTITUT MINERVA DE RECHERCHE EN HAUTE HORLOGERIE가 미네르바 내의 최고급 시계 제작을 시작한후 트레이드 마크가 된 → 모양의 구조물이 보입니다.

16-15베이스 파생 모델들의 특징은 모듈을 얹을때 아무런 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대로 올려버리면 작동하는거죠.

완성된 Cal.16-29. 고전적인 모습입니다.

다른각도.

원버튼 투카운터 크로노다보니 보팔넥 구조가 좀 어지럽군요.

오른쪽을 자세히 보시면 후에 2010년 신형 무브먼트인 Cal.16-18의 기초가된 카운터 리셑 구조가 보입니다.

케이스에 넣어서 완성한 모습입니다.

미네르바 비를레가 몽블랑과 함께한후 만든 특유의 헌터케이스 구조가 재미있는데 아래쪽 스트랩을 뒤로 살짝 당기면 헌터 케이스가 톡하고 열리는 구조로 만들어져있습니다.

헌터케이스의 문제점인 버튼이 달려서 미적으로 불안정적이 되는점과 버튼으로 인한 오작동문제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INSTITUT MINERVA DE RECHERCHE EN HAUTE HORLOGERIE가 자랑하는 수작업의 끝입니다.

지혜의 신 미네르바의 창이 보팔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컬럼휠과 스톱 기구들.

미네르바 비를레의 밸런스와 헤어스프링은 특별합니다.

자사제조의 필립 터미널 커브 타입의 헤어스프링[브레게타입과 다름]과 새로운 합금구조의 중량체 스크류 밸런스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최종조정을 위해 스완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PP의 제네바스터드+브레게 오버코일+자이로맥스보다 신뢰하는 구조입니다.]

2스포크 18 중량체의 밸런스입니다. 2.5Hz진동 아마 제 기역에 지름 14.5mm, 59mg ㎠인걸로 기역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새 기역이 가물가물해서..

마치면서...

먼저 프리스트 프로의 사진을 포스팅 해주신 많은 오너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일단 사용중인 16-15만해도 상당히 무겁고 거대한 시계[파네라이보다 무거음]인데 29 크로노 모듈이 올라가서 이걸 실제로 사용해서 무겁지않으냐...라는 질문을 해외 29 유저에게 한적이 있는데 의외로 그냥저냥 쓸만하다더군요.

[과연 바이킹의 후예다 -_ - 골격이 달라...전 더 가벼운 16-15도 무겁습니다.]

INSTITUT MINERVA DE RECHERCHE EN HAUTE HORLOGERIE가 시계 제작을 시작하고 5년이 지낫습니다.

몽블랑 흡수전이었을때는 워낙 구입이 힘들어서 구경도 할수 없었습니다만 몽블랑이 오너가 된후로 해외 부티끄에서 예약을 해둔다면 실물을 보거나 구입을 할수 있는것 만으로도 몽블랑이 오너가 되어준 의미가 있다고도 할수 있겠군요.

[수량문제로 발매 초기에 찻아둬야한다는 점이 있습니다만..]

INSTITUT MINERVA DE RECHERCHE EN HAUTE HORLOGERIE는 미네르바 비를레 외에도 많은 시계를 구입하고 소유하는 헤비 유저들에게 만들고 싶은 시계를 콘테스트해서 시계유저가 꿈으로 보는 시계를 만드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폼이 가능한 이번 신작이 그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다들 보셨을테지만...보지않으신분은 한번 영상을 찻아보시는것도 휴일의 작은 재미가 아닐까요.

Text by Hayan. Kim

Special Thanks - Photograph by Purists Pro User